동년배
1. 사전적 의미
同年輩
서로 출생년도가 같은 사람을 의미한다.
2. 동년배 드립
2018년 하반기 네이버 댓글에서 스스로 청년이라고 칭하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젊은 사람은 거의 쓰지 않을 말투나 어휘(흔히 노땅체라고 불리는)가 사용되어 실제로는 청년이 아님을 알 수 있어 비웃음을 샀다.
위의 캡쳐 사진에서도 요즘 젊은 사람은 거의 쓰지 않을 '청년', '문죄인이[1] ', '동년배' 등의 단어가 사용되었다. 특히 동년배라는 단어의 임팩트가 커서 자주 회자되었고, 이러한 젊은 사람을 사칭하는 노인들을 비꼬는 인터넷 밈을 싸잡아 동년배 드립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비슷한 드립으로는 '나 남잔데', '난 여잔데', '군필 여고생' 등이 있다.
네이버 댓글 성향이나, 노땅체를 쓰는 연령대의 성향 탓에 주로 3~50대 동년배들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나 더불어민주당을 싫어한다는 내용이 많았다.[2] 현재는 친문세력이 쓴 20대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의 양도 상당하다. 실제로 30~5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고, 2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만큼 어떻게든 지지를 얻기 위해 이런 글을 쓰는 듯 하다.
설명했듯 "청년을 사칭하는 노인" 컨셉으로 글을 쓸 때 자주 인용되는 드립으로 흥행하다가 이후로는 좀 더 다방면으로 쓰이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웃기기 위한 요소로 자주 사용되어 대부분이 컨셉글인만큼 이런 글들에 진지하게 대응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2.1. 활용 예시
- '나 OO인데, 내 동년배들 다 XX한다'에서 빈칸만 채우면 홍보 문구로 활용하기 좋기 때문인지 광고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2.2. 유사 드립
- 박근혜 무죄석방 드립
[image]
- 전남 여고딩 말세 드립
[image]
- 20대의 국민학생 드립
[image]
[image]
- 19세 할아버지 드립
[image]
- 30대 유튜브 드립
[image]
- 70대 애국청년[4]
3. 진보대학생 드립
- 50대 진보대학생이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된다. 이 경우는 동년배 드립과 비슷한 용례에서 나왔지만, 2019년부터는 자신이 젊은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착각하나 실상은 세월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꼰대가 되어버린 중노년층을 비하하는 의미로 더 쓰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친문계열의 중년층을 비판 혹은 비하 하는 용도로 젊은 보수가 사용하고는 한다. 결정적인 계기는 조국 관련 논란이 터져 나오자 열린 조국 수호 집회의 참가자들. 이들이 당시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진행된 조국 규탄 시위와 대조되었기 때문.
- 586세대가 젊은이들을 진보, 노년층을 꼰대 보수로 프레임을 나누는 경향이 많은데 최근 들어 선거 경향을 보면 20대가 마냥 진보라고는 하기 어렵다. 이에 그들이 이에 대하여 반발하면서 비꼬는 말로 사용히기 시작했다. 특히 사회 구조상 20대 입장에서는 오히려 직장 상사로 만나게 되는 586세대가 노년층보다 꼰대로 느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 반문 성향의 젊은 사람들은 문재인을 보통 문재앙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문죄인이라는 별명은 중장년 보수층이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사람 이름에 접미사 ~이를 붙여 부르는 것도 60년대 이전 출생한 고연령층의 말버릇이다.[2]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주 지지 연령은 3~50대이므로 문재인 지지자들도 노땅체를 사용하는 경우도 볼수 있다.[3] 이것은 오히려 586세대를 비꼬는 컨셉질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장병 상당수가 방위나 면제, 공부 못해도 명문대 감(7~80년대 당시에는 낮은 대학진학률에 비해 각 대학의 정원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집안이 어렵지만 않다면 확실히 명문대 수험이 매우 수월하긴 했다.), 정석만 달달 외워도 만점(학력고사는 암기시험이었기 때문에 공부 방법이 말 그대로 달달 외우기로 끝이었다. 그래서 고득점 받기도 현 수능보다 수월했으나 매년 10여명의 만점자가 배출되는 수능에 비해 학력고사는 20점 깎여도 전국 수석이었다.), 출석만 해도 B+받고 대기업 취업 모두 586세대의 특징이라는 것이다.[4] 60대 애국청년도 자주 사용된다. 이는 동년배 드립과 같이 박사모들을 비하하기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