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Urticaria 혹은 Hives'''
'''담마진(蕁麻疹)'''
1. 개요
2. 예방법
3. 여담


1. 개요


비만세포(Mast cell)가 무언가에 반응하여 관련물질을 방출시켜 피부나 점막 등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permeability)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 알레르기와 비슷하게 약이나 음식을 잘못 먹거나 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병에 걸렸을 시 온몸에 빨간 발진이 생겨 온몸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한 부분에 발생했던 발진은 수시간 내에 없어진다.
주로 음식, 약물, 라텍스(latex) 관련, 동물의 털, 꽃가루(pollen), 먼지, 감염 등으로 발생하게 되며, 심지어 온도 변동에도 일어날 수 있다. 특발적(idiopathic)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은 수종성 팽진(edematous wheal)이 발생 후 수시간 안에 사라지게 되며, 병변에 압력을 가할 시 하얗게(blanch) 된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1]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도 한다.

2. 예방법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알아내서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과, 피부자체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한랭성 두드러기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가려움이 심하고 팥이나 콩알만 한 게 부풀어오른 발진이 많이 나타나는데, 가만히 두면 사라지는 일이 많지만 수일간 계속되기도 한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신체가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래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추운 온도에 노출되어 있다가 하는 사우나, 목욕탕 등의 고온이나 장시간 온욕은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3. 여담


정치인 황교안이 두드러기(담마진) 사유로 군복무를 면제받았다. 황교안은 대북강경, 정신전력 운운하며 징병된 군인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장하는 등 매파스러운 행보를 보였는데 정작 본인은 군 면제자인 점 때문에 황교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름 대신 담마진이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조롱하기도 한다.

[1] 히스타민이 모기에 물렸을 때, 통증이 없게 하는 마취역할과 가렵게 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발진을 더욱 가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