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1. 소개
Itching
피부를 긁고 싶어지는 충동이 느껴지는 증상.
원인은 다양하며, 질병에 의한 가려움증[1] 도 생길 수 있다.
가려움증에 대한 이야기만 해도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하며, 한 연구에 따르면 가려움증에 대한 시각적인 자극만으로 피실험자에게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벌레를 본다거나 남이 긁는걸 본다거나 하는것만으로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품이 일종의 전염성을 가진 것과 비슷한 메커니즘[2] 을 가진 게 아닌가 한다고.
영 좋지 않은 곳[3] 이 가려우면 매우 난감하다.[4] 만일 고환과 맞닿은 허벅지 피부가 심하게 가려우면서 가루 같은 것이 떨어지고, 피부색이 어두워질 경우에는 무좀이(사타구니 완선 카네스텐이나 피엠졸 항진균제 무좀약을 약사와 상의후 발라보는것도 좋다.) 의심되므로 시급히 피부과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긁으면 긁을수록 더 심해진다. 이는 가려운 곳을 긁는 행위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데, 이 세로토닌은 가려움을 전달하는 신경회로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려움증이 있다면 잠시 괴로워도 참는 것이 좋다. 정 심하면 얼음을 가려운 부위에 갖다대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특히 몸에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매우 짜증난다.
원인에 따라서 가슴 속이나 뱃속 등 몸 '내부'가 가려운 사람도 있는데, 긁을수도 없으니 더욱 환장한다. 간염 환자의 경우가 그러한 경우다. 증세가 잘 호전되지 않아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 가공식품을 될 수 있는한 먹지 않아야 한다.
간혹 이 가려움을 쾌감으로 승화시켜 아무리 가려워도 꾹 참고 안 긁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모기 물린 데 참기라든지.[5]
등이 가려울 때 긁어주는 기구인 효자손도 있다. 자매품으로 귀이개도 있다.
2. 관련 문서
[1] 특히 간염. 간기능이 저하되면서 특정 성분을 처리하지 못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몸 이곳저곳에 가려움증을 유발한다.[2] 가설 중 하나는 거울신경세포를 통한 반사적인 모방. 하지만 거울신경세포, 혹은 거울신경체계가 인간에게 존재한다는 증거 자체가 미흡한 게 현재 상황이다. 또다른 가설 중 하나는 생리적이고 유전자적인 본능으로 공기 중의 이상을 감지하고 산소 흡입률을 높이기 위해 하품하는 동료들을 인지하고 반사적으로 모방하고, 마찬가지로 동료들의 기침 역시 본능적으로 목의 가려움을 유발하여 호흡기관의 안전을 도모코자 하는 욕구와 생리가 있다는 설이 주장되고 있다. [3] 이 쪽은 항문 소양증이라는 병명이 따로 있을 정도다.[4] 남자인 경우에는 바지의 호주머니를 이용해 몰래 긁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5] 물론 가려운 곳을 안 긁고 참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고통스러운 것을 '참는 것'이랑 '즐기는 것'은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