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카이 사이어인 내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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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3. 특징
3.1. 장점
3.2. 단점
4. 결론
5. 여담

제목
ドラゴンボール 改 サイヤ人来襲
Dragon Ball Z: Attack of the Saiyans
발매
2009년 04월 29일 (일본)
2009년 11월 10일 (미국)
2009년 11월 6일 (유럽)
제작
모노리스 소프트
유통
반다이 남코 게임즈
플랫폼
NDS
장르
RPG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드래곤볼 카이 방영시기에 맞춰 개발된 RPG 형식의 게임. 국내에는 미정발되었다.

2. 스토리


피콜로와 맞붙는 천하제일 무도회 스토리에서 베지터를 물리치는 과정 까지가 주요 이야기이다. 드래곤볼 카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지만, 무인편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차용되있다.
사이사이에 들어간 뒷 이야기[1]가 상당히 재미있고 신선하면서 분량도 매우 많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느낌을 준다는 게 큰 장점이다.

3. 특징


NDS의 성능을 100배 발휘한 압도적인 전투 연출이 특징이다. 기술 하나하나에 노가다와 정성이 들어간 흔적이 매우 진하게 보인다. 또한 쏠쏠한 어빌리티 포인트 육성방식, 동료들간의 합체기인 스파킹 콤보 등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모노리스 소프트가 맡아서 그런지, 전투 연출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있다.
난이도는 쉬운 편이고 노가다도 매우 간편하며 각종 아이템과 파고들기 요소가 매우 강하다. 각종 보조 아이템들과 캡슐 아이템이 매우 풍부하다. 레어 적과의 조우율 향상, 각종 상태이상 방지 or 전체 상태이상 효과, 전체 공격 아이템, 경험치, AP 획득 상승 기타등등.. 또한 보스를 제외한 모든 적들을 마봉파로 일정 이상 넣을 때마다 보상을 준다거나 당근토끼의 손으로 당근을 만들어 어떤 NPC에게 일정 이상 가져올때마다 보상을 준다던가..
게다가 마지막장에서 드래곤볼 7개를 '''계속''' 모을 수 있어 다양한 소원을 빌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 소원을 통해서는 숨겨진 보스를 개방하거나 새로운 맵에 갈 수 있고, 경험치와 돈을 받거나 레어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도도도라는 레어 몬스터를 잡으면 매우 희귀한 확률로 CHA-LA HEAD-CHA-LA라는 전 상태이상 방지 아이템을 얻는다.
또한 숨겨진 보스를 깨기 위해서는 육성을 매우 잘 고려해야 하는 특징도 있다. 라이트한 게임치고는 파고들기를 의식하였지만 쉬운 유저와 어려운 유저를 고루 잡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3.1. 장점


특징에서 서술했듯이 기본적인 게임성과 연출, 타격감은 NDS 최강급이고, 추가로 서술하자면 배려가 매우 좋다.
레벨업시 능력치 분배를 어느정도 잘못해도 기본 상승치만으로도 스토리 클리어가 어느정도 쉽게 가능하다. 세이브 포인트 배치도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세이브 포인트가 곧 보스전 임박'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매우 탄탄하며, 화려한 액션과 쉬운 난이도로 발매 당시 많은 팬들이 즐겼던 게임이다. 장애물을 부술 수 있는 레벨이 오름에 따라 방문했던 맵을 다시 방문하는 콜렉팅과 초반부터 인삼 수집 노가다를 엄청나게 뛰면 초 고레벨 던전에 가서 노가다가 가능한 등, 노가다로 보스를 압살시킬 수 있을 정도로 야리코미 요소가 매우 탄탄한 편이다.
후술할 단점들조차 이런 장점들 때문에 게임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3.2. 단점


저연령층을 겨냥해서 던전 퍼즐은 다소 단순한 편이다.
큰 문제는 인카운트율과 느린 이동. 인카운트 저하 캡슐이 후반에 나오는데다, 이동속도 상승 캡슐을 쓰는 게 더 나을 정도로 썩 좋지 않다. 대쉬 기능이 없는데다 기본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 이동속도 상승 캡슐을 후반에 얻어도 막다른 길에 도달하면 심하게 짜증이 날 정도다. 게다가 스파크 부츠라는 이동속도 대폭 상승 아이템은 숨겨진 요소 깰거 다 하고 나서야 얻을 수 있어 별 쓸모가 없다(..)
마지막은 원작재현을 중심으로 하는지 동료들도 원작대로 퇴장한다. 이게 왜 문제냐면 힘들게 만렙까지 키웠는데 자기보다 약한 재배맨과 내퍼와 베지터에 의해 한큐에 가버리는 모습을 보면 상당한 허무함을 느낄 것이다. 심지어 저런 방식으로 끝이 나면 후속작때 파티인원에 문제가 생길게 뻔하다[2][3]
그리고 숨겨진 보스도 능력치 분배를 잘못하면 깨기 힘들다. 아이템이 다양하다지만 커버하는 정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파고들기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육성 가이드가 부족한 것도 흠이다. 효율을 따지자면 처음부터 技(기)에 올인하고 스파킹 모드를 이용한 필살기 난무로 고레벨에 2턴킬이 가능하다.
또한 마봉파, 스카우터의 몬스터 도감 콜렉팅도 상당히 난해한 편으로, 만났던 적의 맵별 분포도나 서식지조차 알려주지 않아 파고들기쪽의 성의는 매우 열악한 편이다. 게임 파고들기를 즐길거면 이 공략위키를 추천한다.
또한 캐릭터에 개성을 주기 위해 상승치를 다르게 했는데, 사실 필요없는 스탯이 어느정도 있어서 공격 쪽 스탯(力,技)에 보정이 걸리는 캐릭터가 더 우월한 현상이 벌어져 개성을 살리는 데 실패한 케이스이다.
다만 게임의 완성도가 높고 난이도가 쉽다보니 이런 단점들이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다.

4. 결론


이동속도하고 인카운트율이 상당히 문제지만 이 외의 단점이라 할 만한 건 파고들기에 대한 배려 정도뿐이고, 나머지가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NDS, 3DS를 보유한 팬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작품.

5. 여담


제작진이 GBA판 게임인 오공의 유산을 어느 정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C 발판의 저장 방식이라든가.
비공식 한글화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유튜브에 모든 보스를 1턴에 잡은 영상들이 있다.
서양에선 카이보단 Z 쪽의 네임밸류가 막강했던 탓인지 드래곤볼 Z의 타이틀을 달고 발매되었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로 나온 드래곤볼 게임은 대부분 영어 더빙이 이루어진 것에 비해 본 게임은 영어 자막에 일본어 음성으로만 발매되었다.

[1] 천진반의 사신권 습득 과정이라든가, 드래곤볼을 모으러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피라푸 일당과 마주치고 블루장군과 팔봉이가 있는 머슬타워로 다시 간다든가, 드래곤볼Z 이전의 애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2] 초반엔 크리링과 오반을 초점으로 두고 중반엔 베지터 혼자 활약하고 이후 오공과 피콜로가 온다 해도 1대1로 끝나버려 파티비중이 많이 없을것이다. 왜 드래곤볼Z 카드 시리즈에 동료들이 안죽고 활약하는지 생각해보자.[3] 그 문제 때문인지 몰라도 끝 뒤에 "투 비 컨티뉴"라 해놓고 후속작이 안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