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수놀이

 



1. 개요
2. 비판
3. 빠놀이
4. 유사하지만 다른 것
5. 여담


1. 개요


인터넷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서 선착순으로 1등, 2등, 3등... 등으로 등수를 올리는 행위.
이 등수놀이에 상당한 집착을 가진 사용자들이 많으며 주로 큰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리플에 답글을 달 수 있는 경우에는 1등을 한 덧글에 답글을 달아 새치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2. 비판


등수놀이의 문제는 게시물에는 관심 없고 오직 등수를 올리기 위해 무성의한 덧글만 달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게시글을 올리는 사람 입장에선 서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게 유행하던 2000년대엔 모든 글의 댓글로 등수만 도배되는 일이 많았다.
이렇게나 빠놀이가 좋지 못한 취급을 받는 데, 글이나 영상 내용이 '''재난이나 전쟁, 사고, 사과영상 등 심각한 주제면 욕을 있는 대로 다 먹는다.''' 이런 글에 빠놀이를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한 무개념 행위다.
굳이 이런 주제가 아니더라도 빠놀이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쌍욕과 조롱, 쌍뻐큐, 패드립[1], 아이큐 드립[2] 등이 날아오고 싫어요 기능이 있는 커뮤니티면 엄청 많은 싫어요를 받아 댓글 최하단까지 내려간다. 빠놀이 자체가 인식이 극악이니 하지 말 것. 물론 글쓴이나 유튜버가 직접 1등 유저를 축하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무시하고, 좋아요가 몇 개 달리는 데 싫어요가 더 많이 달린다.
게다가 빠놀이의 인식이 매우 안 좋아지고 잼민이들이 하는 짓이라는 인식이 매우 커지면서 빠놀이를 하는 사람 자체를 초딩으로 보는 시선도 늘어가고 있다. 정말로 빠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잼민이가 대부분 혹은 상당수다. 거기다 뇌절이라고 보는 시선이 증가하며 이 또한 빠놀이 인식 악화에 일조하고 있다.

3. 빠놀이


등수놀이가 1등, 2등... 으로 이어진다면, 빠놀이는 1빠, 2빠, 3빠, 4빠, 오빠, 6빠...로 이어진다. 어원은 빠따에서 나온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 유사하지만 다른 것


연예인이 가입했거나 매니저인 일부 연예인 팬카페에서 연예인 글에 알람을 걸어 놓고 연예인이 글을 쓰면 재빨리 아무 단어[3]를 던지고 나서 댓글을 수정해 연예인에게 편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다.[4] 빠놀이와 유사하지만 차이점은 1빠, 2빠 이런 식으로 등수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을 가방 던지기라고 부르는 카페가 있는데, 가방을 던져 자리를 찜하는 것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방 던지기가 활성화된 카페엔 한 글에 달린 댓글이 순식간에 1,000개를 넘기기도 한다.

5. 여담


  • 인터넷에선 빠놀이가 과거 일본군이 조선인들을 죽이며 1빠 2빠 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 위 설을 보충하자면 일본에서 실제로 1번째, 2번째를 셀 때는 一番目(이치반메), 二番目(니반메)라고 하는데 '반메'가 와전되어 '빠'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래의 '1번 타자'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설.
  • '1번 타자'를 '이치방 밧타'(一番バッター)라고 하던 것에서 バッター의 バ가 된소리가 되어서 '1빠, 2빠' 식으로 쓰는 일본 야구 용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 유래가 10년이 넘어간 인터넷 문화인데도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주로 이런 놀이가 배척받는 디시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 있다고 보면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 카페에 많은데 다른 카페에 비해서 등수놀이에 별다른 재제를 하지 않기때문. 되려 등수놀이를 대단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혐오하는 뉘앙스의 덧글을 달면 역으로 배척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젠 유튜브를 넘어 커뮤니티에까지 빠놀이를 배척하는 문화가 퍼져 나가면서 초딩같이 보인다면 까도 별 상관하지 않고, 오히려 빠놀이 하는 사람을 까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 외엔 거의 죽어가는 놀이라 커뮤니티에서 빠놀이를 보는 것이 흔치 않다.
  • 시간이 흐르면서 숫자도 치기 귀찮아졌는지 오, ㅇ 같은 의미없는 글자만 빠르게 입력해 댓글창 맨 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1] 여기는 니 부모 숫자 적는 곳이 아니다 등.[2] 니 아이큐 숫자 등.[3] ㅇ, ㄱ, ㅡ, 3, ㅁ 등 대부분 단타다.[4]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기 편지를 최대한 위에 띄우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