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절
1. 뇌절(腦節)
발생 과정에서 태아의 뇌를 만드는 여러 분절 가운데 하나. 영어로는 encephalomere이라고 한다. 생물학 용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되어있다.
2. 뇌절(雷切)
뇌절(らいきり)은 사무라이 타치바나 도세츠의 검을 뜻한다. 타치바나 도세츠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명도로 번개를 잘랐다는 신화가 전해진다.
타치바나는 치도리라는 명검을 소유하고 있었다. 어느 날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던 중 벼락이 그를 덮쳤다. 그러나 타치바나는 자신의 치도리를 이용해 번개 안에 있는 뇌신을 베어서 살아남았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자신의 치도리를 '라이키리(뇌절)'로 개명했다.
2.1. 나루토에 등장하는 술법 뇌절
일본의 소년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 하타케 카카시가 개발한 뇌둔 술법이다. 명칭은 타치바나 도세츠의 검에서 따온 것.
본래 기술명은 치도리였으나 카카시가 번개를 잘랐다고 해서 스스로 치도리를 뇌절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뇌절(나루토)''' 문서 참조.
2.1.1. 파생 유행어
일본의 소년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인 하타케 카카시의 기술 뇌절에서 파생한 유행어이다. 본래 번개를 뜻하는 雷(뇌)와 끊는다는 뜻의 切(절)과의 합성 상태를 생각해봤을 때, 본 유래였던 '''번개로 끊어버린다'''는 뜻은 아예 사어화 되었다고 봐도 좋다.
2.1.1.1. 뇌절 (○節)
2019년부터 유행하는 인터넷 용어.
원조는 일단 이쪽이 먼저다. 2018년으로 추정.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인 하타케 카카시를 이용한 밈이 널리 퍼지면서 그 주력기인 뇌절을 비웃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고, 끝도 없이 올라와 질린 사람들이 그만하라면서 HIT에 올라오며 최초로 등장했다. 이른바 '''1절만 하자'''는 '절 드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뜻으로 쓰이면서 비슷한 오래된 유행어로는 사골, 오바, 무리수 등과 일맥상통한다. 뭔가를 넘어서 '''과장되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다.'''“1절, 2절도 모잘라 카카시뇌절까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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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
2.1.1.2. 뇌절 (腦切)
위와 같은 어원, 서브컬쳐에 관심 없었던 사람들이 외부에서 이 용어를 접했을 땐, 한국어에서 '뇌'하면 생각나는 그림이 아무래도 생물학적 머릿골을 뜻하는 腦(뇌)가 훨씬 대중적이다보니 지금은 腦切(뇌를 끊다)[1] 의 뜻쪽을 좀 더 직관적으로 알아듣게 된 모양이다.
이에 따라 '''생각하지 않고 나온 지나친 행동'''으로 재해석되었으며 상대방이 대화나 논쟁에서 비약하거나 넘겨짚을 때 사용하고 있다.[2] 어떠한 행동이 지루할 정도로 반복될 때에도 이 용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급기야 '뇌정지'와 같은 뜻으로 '뇌절이 왔다'라고 쓰이는 사례가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간혹 손절처럼 주식에서 온 유행어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3] 2020년 3월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드립이 흥하면서 또 다시 뇌절드립이 흥하고 있다.
일례로 뇌절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스포츠의 본헤드 플레이도 뇌절이라 할 수 있다.
2.2. 그 외 개별 문서
- maimai FiNALE의 수록곡 雷切-RAIKIRI-
- 신켄!!의 등장 캐릭터 라이키리 치도리
- 붕괴3rd의 무기 뇌절(붕괴3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