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리히 바이츠제커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전 당주 빈센트 팬텀하이브의 친구이자 그의 사용인 중 한명이었다. 현재는 빈센트의 아들 시엘의 조력자. 독일인이며 군인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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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의 아버지 빈센트 팬텀하이브의 오래된 친우로, 시엘이 어렸을 때부터 저택에도 드나들며 자주 교류했다. 여왕의 번견이자 악의 귀족인 팬텀하이브 가의 진상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후 늑대 계곡에서 아무말 없이 시엘을 도와주는걸 봐선 전부 알고 있다는게 거의 확실하다. 젊은 시절에는 흑발의 샤프한 인상을 가진 미남이였다.
원작 3화, 32화에 등장했다. 3화에서만 해도 못생긴 뚱보라서 다들 그냥 단역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빈센트의 친구라는 사실에 다들 충격을 받았다. 거기다 젊을 적엔 식탐이 많은 '''훈남'''이었는데, 몇년 사이에 '''뚱보 남자'''[2] 로 변태했다. 그저 안습.[3]
32화의 디데리히만 보았던 팬들은 저 달라진 모습을 보고 그저 탄식.
단행본 6권까지의 내용만 실린 캐릭터 가이드북에서 저 아저씨를 언급한 걸 보면 조만간에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여왕의 친척인 독일계 사업가'가 언급된 것에 관련해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였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나중에 디데리히로 추정되는 인물과 시엘이 통화하는 장면이 나왔다. "빈센트의 안 좋은 점만 닮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디데리히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마녀의 숲 편에서는 시엘의 편지를 받고 투덜거리다.
독일육군의 장교 코트과 얼핏 보이는 계급장의 실루엣으로 볼때 '''못해도 영관급, 어쩌면 장성급'''일것이다.[4] 훈남이 돼지가 된걸 보면 헤르만 괴링을 알게 모르게 참조한 모양이다.
TV판에서도 등장했으나, 그냥 별 볼일 없는 조연으로 넘어갔다. 이쪽 디데리히는 시엘의 천재성을 몰랐다. 시즌2 스토리에 따라 비중도 변경될 듯 했으나 오리지널 엔딩이라 그런거 없었다. 그러다보니 정식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원작을 따라간 3기에서나 이루어져 꽤나 늦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만화 16권에서 빈센트와 엮이게 된 사연이 드러난다. 빈센트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5] 내기에 져서 평생 패그(하인)[6] 가 되었다고. 그리고 당시 디데리히의 패그였던 알렉시스 레온 미드포드(미드포드 후작)는 프란시스 팬텀하이브와 결혼해 빈센트의 매제가 되었다.
101화에서는 볼프람이 시엘을 공격하는 것을 막으며 등장. 가히 익스펜더블급의 액션과 전투력을 보여준다.[7] 현재 몸매에서는 상상할순 없지만 장교 타이틀은 집안이나 다른 뒷배로 얻은 아니라 본인 실력으로 따낸 게 맞는 모양. 이로 볼대 전투력은 최소 크린스가드 급으로 보인다. 젊은 시절 시엘에게 "팬텀하이브의 아들"이라 부르다. 얼핏 스티븐 제이 굴드랑 닮았다! 사건 종료 후 장의사가 자신을 만나러 왔다고 시엘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독일을 떠나는 시엘에게 몸조심하라고 츤츤거리는게 백미.
시엘이 쌍둥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타나카의 과거 회상에서 다시 나오는데 젊은 시절에는 얼굴이 워낙에 험상궃어서 동생 시엘은 벌벌 떨며 경계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빈센트는 그를 자식들에게 소개하면서 사실은 상냥하고 멋진 남자이며, 언젠가 자신의 아이들의 힘이 되어줄 사람이라고 설명해준다. 이 와중에 빈센트에게 먼저 죽을 생각이냐고 핀잔을 준고는 차남은 결코 영지도, 저택도 물려받지 못하고 나중에 혼자 나와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재차 상기시킨다.
시엘이 형에 의해 몰락한 이후, 독일에 있는 그를 찾아가 의탁하기로 결심했기에 조만간 재등장할듯.
[1] 카타카나 표기는'디-데리히'. 한국판에서는 '디데리히'로 번역되었다[2] 공식 캐릭터 가이드북 표기명칭이다. 원문은 ふとっちょ男[3] 현실기준으론 저게 '''정상'''이다.[4] 2차대전 당시 꽈배기 모양 견장은 영관급 이상부터 착용했다. 은색 꽈배기견장에 별이 없으면 소령, 하나면 중령, 두개면 대령 이런식[5] 사실 디데리히 쪽에서 빈센트를 일방적으로 싫어한 거다.[6] fag. 상급생의 시중을 드는 하급생. 디데리히는 빈센트와 같은 학년에 다른 기숙사이지만, 위에 나온대로 내기에서 졌긴 때문에 패그가 된다.[7] 작중 이상할 정도로 강한 신체능력을 가진 걸로 묘사되는 볼프람과 거의 동등하게 혹은 조금 우세하게 근접전에서 맞섰다. 총을 쏘려는 걸 한손 나이프로 막고 총을 쳐낸 다음 단검으로 공격하는 것을 권총으로 방어, 그 뒤 근처에 있던 바르도가 근접했다는 듯이 뻥을 쳐 볼프람을 당황하게 한 다음 방심한 틈을 타 배때기를 발로 가격, 그 후 왼손을 총으로 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