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누프
[image]
1. 개요
톱을 노려라2!에 등장하는 라르크 메르크 마르의 버스터 머신.
외형은 일본의 번장 같은 모습[1] 에 몸체 곳곳에 상처투성이이고 왼팔은 예전에 잘려나가서 새로 붙인 의수.
근접 격투형의 버스터 머신이지만 버스터 빔도 장비하고 있고 내장 화기도 다수 장비되어있다.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오른 눈에 박힌 뿔같은 것은 과거 우주 괴수와의 싸움으로 박힌것으로 무리해서 빼내면 디스누프 자체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판단으로 빼지 않고 대신 충격이 오지 않게 두부 주변에 보호구를 장착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5화에서 톱레스의 진정한 힘에 눈을 뜬 라르크가 뇌왕성 중심핵을 워프시켜 초속 20km의 속도로 에그제리오 변동중력원에게 집어던졌다
질량의 90%를 잃었지만 남아있는 질량만으로도 지구의 40배를 넘어서는 뇌왕성 중심핵을 집어던진 디스누프와 그걸 버티고 흡수까지한 우주괴수의 공방은 소름이 돋을정도로 육중하다
[image]
[image]
기본적으로 동력원은 톱레스의 엑조틱 매뉴버로 움직이지만 6화에서 우주괴수로 알고 있었던 버스터 머신의 축퇴로를 뽑아서 자신의 왼쪽 가슴에 박아넣고 오른 눈에 박힌 뿔을 뽑아내면서 머릿속(인간으로 치면 대뇌부)에 있는 원래의 조종실로의 길을 해방, '''버스터 머신 19호'''로 각성한다. 7호인 노노 다음으로 오래된 버스터 머신이라고한다.[2]
다른 양산 버스터 머신과 마찬가지로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 숫자 '19'(dix-neuf)를 뜻한다.[3]
마지막에는 노노와의 더블 이나즈마 킥으로 변동중력원을 격파후 상체 일부와 왼팔만 남았지만 라르크를 무사히 귀환시키는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다. 참고로 건버스터에서 버스터 머신 1/2호 역시 상체만 남고 지구로 귀환했다.
3. 기타
디스누프의 정체는 사실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 최종화에서 융 프로이트가 탑승한 "시즐러 블랙"이라는 추측이 있다. 다이버스터 최종회에서 드러난 "건버스터 시대(작중 시대로 1만 2천년 전의 디자인이다!)"의 콕핏과 거기에 비치된 "지구제국군" 여성 파일럿 슈트를 통해 나온 추측인데 디스누프의 왼팔은 "원래" 의수였다는 발언이 다이버스터 작중 나오는데 그 말은 디스누프가 버스터 머신으로 개수를 받을때 이미 왼팔은 소실된 상태였다고 추측할 수 있고, 건버스터 당시 최종 결전에서 왼팔을 잃고 귀환한 기체는 노리코/카즈미를 따라 버스터 머신 3호/목성의 핵에 뛰어들때 무리하게 따라 들어갔던 융 프로이트의 "시즐러 블랙"이다.
그러나 이 추측이 성립하기는 어려운 것이 애초에 시즐러 시리즈는 양산형 건버스터로서 수도없이 많이 만들어진 기체이다. 그리고 융이 초대대통령이 되었을 시점에 시즐러 블랙改로 한 번 개수된 적이 있다. 이미 왼손이 고쳐진지 오래라는 말. 이때가 버스터머신 4, 5, 6호가 나온 시기이다. 디스누프는 넘버가 19이므로 곧바로도 아니고 7호(노노)부터 18호까지가 만들어진 이후에 만들어진 기체인데 굳이 다시 한 번 시즐러를 개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디스누프의 왼손은 60번대 버스터머신의 파츠를 이용한 것으로 90번이 나오는 톱을 노려라! 2 시점에서는 충분히 예전의 상처이다. 무엇보다 디스누프는 50m로, 130m인 시즐러 블랙이 개조나 개수된 걸로 보기에는 확연히 스케일이 다른 크기이다. 이런 저런 점에서 디스누프의 이러한 온갖 설정은 시즐러 블랙 = 디스누프라기 보다는 시즐러 블랙을 떠올리게 하기 위한 설정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1] 다만 행동거지나 포즈는 ('아버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일본의 국민배우 타카쿠라 켄이 예전에 주로 맡던 과묵한 야쿠자 배역에서 많이 따왔다고 한다.[2] 본래는 축퇴로 탑재형 기체였으나 과거 이를 유실했다고 하며, 이후 축퇴로 관련 기술을 잃은 인류가 다시금 버스터 머신으로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엑조틱 매뉴버 기술을 응용해 개수한 것으로 보인다.[3] dix-neuf의 정확한 발음은 diznœf고,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디즈뇌프'다.(여기서 ㅚ는 이중모음이 아니라 단모음이다.) 일본어에는 프랑스어 모음 eu(œ)에 해당하는 발음이 따로 없기 때문에 대개 모음이 ㅜ(ウ)인 글자로 표기된다.(듣다보면 이외로 비슷하게 들린다.) 이런 연유로 몽테스키외는 일본어로 モンテスキュー로 표기하는 데, 모르는 사람들은 종종 '몽테스큐'로 오역(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도 이렇게 들린다.)하여 '몽테스키외'와는 다른 개념으로 오해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