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메데스(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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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의 알레프 소속 영웅 유닛.
디오메데스는 재생자가 아니지만, 전투에서 영광을 얻어 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위대한 신화 속 영웅의 이름을 받은 엑드로모이 장교다. 디오메데스는 알레프 위상 생성기의 무작위 조합 속에서 태어난 완벽한 성공작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성공작들처럼 디오메데스 역시 복제가 불가능했다. 영웅이 그저 뛰어난 전투 능력과 몇몇 성품이 조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웅이란 그의 동지와 적들과 함께 여러 사건을 겪으며 만들어지는 존재다. 그리고 디오메데스는 인류계에 존재하는 가장 위대한 예시다.
아킬레우스는 폭발적인 감정에 휘둘리며 싸우는 카리스마적인 영웅이다. 그가 가는 곳이라면 설령 하데스의 무저갱이라 한들 수많은 이들이 그 뒤를 따를 것이다. 하지만 디오메데스는 겸손한 영웅이다. 디오메데스의 위대함은 아킬레우스에 비길만 하나 그 행동은 훨씬 더 사려 깊고 신중하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서 항상 최악의 위험과 맞서야 하는 디오메데스는 다른 강습 분서의 영웅들과 달리 충동적이거나 무모한 행동을 벌이는 일 없이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디오메데스는 사색적인 성격으로, 항상 귀환할 확률이 희박한 임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임무 성공과 부하들의 안전을 위해서 임무의 가장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따지며 계획을 짠다.
디오메데스는 알레프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웅이며, 어떤 임무에 투입되던 언제나 자기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 있는 사내다. 알레프에 있어 디오메데스와 그의 엑드로모이는 가장 중요한 임무에 투입하는 으뜸패인 동시에 어떤 전략이건 간에 성공을 보장하는 기둥과도 같다. 디오메데스는 한창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 한가운데나 적의 후방 깊은 곳, 가장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지만, 언제나 임무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을 잘 알고 있다. 허나 그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마친다는 것이 그가 반드시 살아 돌아온다는 뜻은 아니다. 디오메데스는 영웅이지만, 그 역시 승리를 위해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있었다.
디오메데스는 인류계와 알레프를 위해 봉사하는 동안 죽음에서 여러 번 부활해야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디오메데스의 큐브를 회수하는 게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큐브를 회수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알레프는 이전 임무에서 저장했던 백업용 큐브를 이용해 디오메데스를 되살렸다. 이로 인해 디오메데스는 부분적 기억상실증을 겪어야만 했다. 디오메데스는 그가 치렀던 가장 영광스러운 죽음도, 자신이 해냈던 가장 위대한 승전보도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이 어떻게 승리를 쟁취한 것인지 모르는 영웅은 그 승리의 교훈을, 진정한 투사를 길러내는 기억을 배우지 못하는 법이다.
디오메데스의 맑은 두 눈 아래 깊은 곳에는 자신이 죽음에서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지 두려워하는 사내가 숨어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 사내이며, 그 자신이 떠올리지 못하는 실수를 반복할까 두려워하는 사내다. 만일 이런 실수를 다시 저지르게 된다면 임무 전체를 망쳐버릴 수도 있고, 자기 아래 부하들이 목숨을 모조리 저승길로 끌고 갈지도 모른다. 혹시 그 실수가 인류계 전체를 무너뜨릴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디오메데스는 이러한 어두운 생각이 자신을 집어삼키도록 놔두는 사내가 아니다. 그는 그 뛰어난 능력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자이며, 자신이 진 막중한 책임을 자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의무에 느슨해지는 일 없이, 영원한 투사여야 하는 스스로의 운명에 겸허히 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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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의 알레프 소속 영웅 유닛.
1. 배경 스토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디오메데스[1] 는 아르고스의 왕으로 영웅이자 위대한 전술가였다. 디오메데스는 트로이전쟁 동안 아이네아스와 헥토르와 맞서 싸우며 명성을 얻었고, 심지어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에게 부상을 입히기까지 했다. 일리아드에서 그의 무용은 아이아스와 비견되고, 그 용맹은 전 그리스인들을 통틀어 아킬레우스의 바로 뒤라 언급될 정도였다. 하지만 디오메데스는 결코 자만하지 않는 사내였다. 트로이 전쟁 이후로 디오메데스는 여러 도시를 세우고 신으로 숭배 받았다고 한다.'''소리꾼 타미리스가 S.S.S. 정보부서에 남긴 문서:'''
"디오메데스, 영웅의 본보기. 우리 모두가 따르는 모범."
"허나 그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에 짓눌린 사내."
디오메데스는 재생자가 아니지만, 전투에서 영광을 얻어 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위대한 신화 속 영웅의 이름을 받은 엑드로모이 장교다. 디오메데스는 알레프 위상 생성기의 무작위 조합 속에서 태어난 완벽한 성공작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성공작들처럼 디오메데스 역시 복제가 불가능했다. 영웅이 그저 뛰어난 전투 능력과 몇몇 성품이 조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웅이란 그의 동지와 적들과 함께 여러 사건을 겪으며 만들어지는 존재다. 그리고 디오메데스는 인류계에 존재하는 가장 위대한 예시다.
아킬레우스는 폭발적인 감정에 휘둘리며 싸우는 카리스마적인 영웅이다. 그가 가는 곳이라면 설령 하데스의 무저갱이라 한들 수많은 이들이 그 뒤를 따를 것이다. 하지만 디오메데스는 겸손한 영웅이다. 디오메데스의 위대함은 아킬레우스에 비길만 하나 그 행동은 훨씬 더 사려 깊고 신중하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서 항상 최악의 위험과 맞서야 하는 디오메데스는 다른 강습 분서의 영웅들과 달리 충동적이거나 무모한 행동을 벌이는 일 없이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디오메데스는 사색적인 성격으로, 항상 귀환할 확률이 희박한 임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임무 성공과 부하들의 안전을 위해서 임무의 가장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따지며 계획을 짠다.
디오메데스는 알레프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웅이며, 어떤 임무에 투입되던 언제나 자기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 있는 사내다. 알레프에 있어 디오메데스와 그의 엑드로모이는 가장 중요한 임무에 투입하는 으뜸패인 동시에 어떤 전략이건 간에 성공을 보장하는 기둥과도 같다. 디오메데스는 한창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 한가운데나 적의 후방 깊은 곳, 가장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지만, 언제나 임무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을 잘 알고 있다. 허나 그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마친다는 것이 그가 반드시 살아 돌아온다는 뜻은 아니다. 디오메데스는 영웅이지만, 그 역시 승리를 위해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있었다.
디오메데스는 인류계와 알레프를 위해 봉사하는 동안 죽음에서 여러 번 부활해야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디오메데스의 큐브를 회수하는 게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큐브를 회수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알레프는 이전 임무에서 저장했던 백업용 큐브를 이용해 디오메데스를 되살렸다. 이로 인해 디오메데스는 부분적 기억상실증을 겪어야만 했다. 디오메데스는 그가 치렀던 가장 영광스러운 죽음도, 자신이 해냈던 가장 위대한 승전보도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이 어떻게 승리를 쟁취한 것인지 모르는 영웅은 그 승리의 교훈을, 진정한 투사를 길러내는 기억을 배우지 못하는 법이다.
디오메데스의 맑은 두 눈 아래 깊은 곳에는 자신이 죽음에서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지 두려워하는 사내가 숨어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 사내이며, 그 자신이 떠올리지 못하는 실수를 반복할까 두려워하는 사내다. 만일 이런 실수를 다시 저지르게 된다면 임무 전체를 망쳐버릴 수도 있고, 자기 아래 부하들이 목숨을 모조리 저승길로 끌고 갈지도 모른다. 혹시 그 실수가 인류계 전체를 무너뜨릴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디오메데스는 이러한 어두운 생각이 자신을 집어삼키도록 놔두는 사내가 아니다. 그는 그 뛰어난 능력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자이며, 자신이 진 막중한 책임을 자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의무에 느슨해지는 일 없이, 영원한 투사여야 하는 스스로의 운명에 겸허히 봉사한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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