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

 




'''명계와 재물의 신'''
'''이름 표기'''
<colbgcolor=#333333> '''그리스어'''
Ἅιδης 또는 ᾍδης[1]
'''라틴어'''
ORCUS또는 PLUTO
'''라틴 문자'''
Hades
'''동일시되는 신'''
'''로마 신화'''
플루토 (PLUTO) & 오르코스 (ORCUS)
'''이집트 신화'''
오시리스 (Osiris)[2]
1. 개요
2. 특징
2.1. 가계도
3. 명왕의 아내
4. 하데스의 별칭들
5. 도구
6. 기타
7. 대중문화 속의 하데스
7.1. 개별 문서 또는 문단이 존재하는 하데스
7.4. 삼국지 천명 시리즈에서의 하데스
7.5. 대한민국의 FPS
7.6. 가수 강수지의 노래
7.7. 프로게이머 안기효의 별명
7.8. 왓츠업의 등장인물
7.9. 드라마 유령에서 등장하는 천재 해커
7.10. 네이버 웹툰 유령극단의 등장인물
8. 관련 문서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
명계라 불리는 지하세계(황천)를 다스리는 신으로, 개화기 당시의 한자식 이름은 명왕이었기에 이 신의 이름을 딴 행성을 한자어로 명왕성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대 로마에서는 플루토(Πλούτων, "플루톤")[3]라고 불렸다. 디스 파테르(Dis Pater = "부유한 아버지")라는 별칭도 있다. 의외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체계상의 지위는 높지만 지하에서만 살기 때문에 올림포스 12신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올림포스 12신의 정의는 일단 올림포스 산에 있는 12 황금옥좌에 앉을 수 있는 신이기 때문. 대신 제우스, 포세이돈과 함께 3주신에 들어간다.
하데스는 황천의 신이면서, 동시에 황천이나 죽음 그 자체를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신약의 마태오 복음 16장에서는, 예수가 "하데스의 권세도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라며 베드로에게 말하는데, 여기서의 하데스는 황천이나 죽음 등으로 번역된다.
원전에서나 창작물에서나 똑같히 흑발에 수염을 길게 기른 위엄있는 근육질의 미남으로 묘사된다. 간혹 음침한 타입의 미소년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2. 특징


하데스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 자'''라는 뜻으로, 모습을 감추는 투구(퀴네에)를 가지고 있어서다. 티타노마키아 때는 이를 이용해 크로노스의 무기를 탈취하는 활약을 펼친다. 이것은 죽음은 보이지 않게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은유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데스 자체가 형제들에 비하면 이야깃거리가 많진 않은 신이라, 퀴네에도 많이 나오진 않는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러 갈 때 빌린 것과 티타노마키아 정도.
지하세계를 지배하기 때문에 땅속의 모든 부(금·은 등의 귀금속과 보석)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재물의 신으로도 해석되는데, 이 경우에는 "플루토스(Ploutos, 넉넉하게 하는 자)[4]"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당시 그리스 인들은 하데스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불길하게 여겼기 때문에''' 비교적 좋은 뜻인 플루토스로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다.[5] 로마 쪽의 "디스 파테르"나 "플루토(Pluto)"라는 호칭은 이 플루토스에서 비롯된 것.
아래 설명할 아내와 플루토스의 권위가 합쳐지면 작물의 성장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여 데메테르와 함께 풍요의 신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기원전 그리스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이 황금빛 작물이라는 이유로 플루토스의 산실로 여겨지기도 했고, 풍요의 신으로 플루토스를 숭배한 나라도 몇몇 있었다. 그런 연유에서 하데스의 보물 중 하나로 풍요의 뿔(코르누코피아)이 나오기도 하는데 커다란 뿔의 빈 속에 손을 넣고 빼면 원하는 음식이며 재화가 얼마든지 나왔다고 한다.
3형제 중 맏형이었으나 아버지에게 먹혀 막내가 되고, 형제들에 비해 비중도 적고, 제비뽑기 한번 잘못 해서 명계와 타르타로스를 떠맡고 염라대왕 취급을 받는 불운한 신. 덕분에 성격도 삐뚤어져서 다른 신들과의 관계도 나빠지기만 한다. 다만 아레스는 전쟁을 일으켜 지하세계의 주민이 늘어나는 데 공헌하기 때문에 사이가 좋다.
지하세계가 세상과 단절된 곳이라 자연스레 불입권을 보장받아서('''지하 세계에서는 제우스급'''이라는 뜻), 포세이돈처럼 제우스에게 참견받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예외적으로 음악을 무기로 한 오르페우스와, 데메테르의 밀교를 통해 우회해 들어온 초깡패 헤라클레스[6], 그리고 프시케 정도. 또한 하데스의 아내 페르세포네도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제우스조차도 두려워하는 에로스가 페르세포네의 공격을 상자 속에 흘려보내는 것으로 간신히 벗어났다.

2.1. 가계도


다른 신들과 달리 자식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지만 그래도 있긴 하다. 죽음이 가진 안식으로서의 성질을 나타내는 "축복받은 죽음"의 여신인 마카리아(Macaria), 유령과 악몽의 여신 혹은 님프인 멜리노에(Melinoe), 하데스의 분신이자 또 다른 이름으로도 여겨지는 자그레우스(Zagreus)란 아들이 있다. 다만 기록상 명확히 관장하는 분야가 언급이 되어있는 마카리아나 멜리노에와는 달리, 아들이라 기록되어 있기도 한 자그레우스는 그 기원이 오르페우스교에서 제우스와 페르세포네의 아들로 아기일 적에 티탄들에 의해 죽었다가 다시 윤회를 통해 부활한 첫 번째 디오니소스란 기록이 있는 데다가, 아예 그리스 초기 문명으로 올라가면 가이아와 함께 가장 높은 신으로 추대되는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7] 어원을 통해 추론을 해보자면 고대 그리스에서는 동물을 사냥해오는 사냥꾼들을 자그레우스라고 불렀었다고 한다. 고대 의식에서 사냥으로 잡은 야생동물을 바치는 건 흔한 일이고 또 자그레우스를 수식하는 문장 중 "밤을 거니면서 날고기의 연회를 연다"와 함께 무언가를 죽인다는 데서 저승으로 이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걸로 여겨진다. 또한 하데스의 별칭 중에 지하세계의 제우스란 호칭마저 있으니 여기서 말하는 제우스는 천상의 제우스가 아니라 하데스를 의미한다는 추측도 해봄직하다.
자식들에 관한 기록 자체가 적고 또 거의 알려져있지 않다보니 하데스에게 자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약탈혼이라는 현대 관점에서는 충공깽스러운 배경 탓에 페르세포네가 부부관계 불화로 아이를 두지 않았다는 추리도 무리는 아니지만, 정말로 관계를 하지 않았다면 소녀라는 뜻의 이름인 코레란 인식이 그리스인들 사이에서 이후로 페르세포네에게서 사라진 점을 설명할 수가 없다.[8] 또한 그 아들과 딸들이 담당하는 영역도 전부 다 죽음과 관련되어 있기도 하고 자그레우스는 페르세포네를 어머니로 두고 있다는 기록까지 있으니 확실히 당대 그리스인들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부부로 인식하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3. 명왕의 아내


하데스의 아내는 페르세포네. 제우스데메테르 사이에서 태어나 하데스에게는 조카가 되는 여신이다.
어머니 데메테르를 도와 들판에 꽃을 피우는 역할을 맡은 이 여신에게 한눈에 반한 하데스는 그녀를 명부로 납치했다. 딸을 애타게 찾던 데메테르는 결국 페르세포네와 재회하지만, 지하세계의 석류를 먹었기에 그녀는 매년 일정 기간 지하에서 지내게 되었다. 여러모로 유명한 신화인데, 납치 이유와 과정, 석류를 먹은 이유는 판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납치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에트나 산에 깔린 티폰이 일으킨 지진 때문에, 하데스는 땅이 갈라지지는 않았을까 걱정되어 지상으로 순찰을 나오게 된다. 그 때, 평소 자신의 권위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던 아프로디테는[9] 에로스를 시켜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게 반하게 만들었다.[10] 그렇게 하데스는 곧장 페르세포네를 보쌈해버렸다.
2. 어떤 이유에서인지 페르세포네에게 반한 하데스가, 제우스에게 찾아가 그 사실을 알리고는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생각해 그냥 데려가버렸다.[11] 물론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는 아무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이때 냅다 낚아채서 지하세계로 튀었다는 판본과, 페르세포네가 꽃을 좋아한다는 점을 이용해 페르세포네의 친구들과 좀 떨어진 땅에 수선화 한 송이가 피어나게 한 후 그걸 꺾는 순간 땅에서 솟아나서 납치해버렸다는 판본이 있다. 꽃의 경우, 제우스가 피워줬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딸이 사라져버린 데메테르는 큰 충격을 받아 곡물에 열매를 맺게 하는 일을 중단했고[12] 이 때문에 지상이 황폐해지자 제우스는 어쩔 수 없이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돌려달라고 부탁한다. 명부는 치외법권으로 제우스도 하데스에게 강압적으로 명령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지상이 저 지경이면 이제 곧 명부에 영혼이 넘쳐나게 될 것이라고 하데스를 설득했다.
지상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걸 알게 된 페르세포네는 뛸 듯이 기뻐했고, 결국 지상에서 어머니와 재회하게 된다.[13] 하지만 지하세계의 석류를 몇 알 먹었기 때문에 일 년 중 일부[14]를 지하에서 보내야만 하게 되었다. 이로써 페르세포네는 다른 데 시집갈 수도 없이 하데스의 아내로 공인된다. 명부의 음식, 명부의 물을 한 조각 한 방울이라도 입에 대는 순간 명부에서의 삶을 산 것이 되어 지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것은 신이라 하더라도 어길 수 없는 것이라 한다. 후에 오르페우스 이야기 등에서도 등장한다.[15]
이때 석류에 대한 이야기도 판본마다 조금씩 다른데, 지하세계에 대해 잘 모르던 페르세포네가 스스로, 혹은 실수로 먹었다, 급해진 하데스가 지상으로 가기 전에 이거라도 먹으라고 건냈다, 하데스가 건내긴 했는데 제우스가 귀띔해줬다, 지하세계의 정원사가 줬다는 등의 버전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소녀신 취급만 받던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의 여왕이 되려고 일부러 세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경우 하데스가 같이 살자고 계속 설득할 때는 다 싫다고 하다가 여왕 자리를 권하자 자발적으로 먹었다는 중간 스토리가 들어간다. [16] 여하튼 자신도 명계가 쏙 마음에 든 듯 하다.[17]
겨울에 식물이 자라지 않는 것은 페르세포네가 명부에 가 있는 동안 데메테르가 일에서 손을 놔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페르세포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래 페르세포네가 명부에 가 있는 기간은 겨울이 아니라 여름이었다. 당시 그리스는 여름이 너무 더워 식물을 기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북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신화가 전파되면서 여름에서 겨울로 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납치에 대해 후대 학자들의 여러 해석들 중 하나는, 이때 그리스의 결혼 풍습이 남자가 아내될 여인의 아버지에게 먼저 결혼의사를 밝히고 납치하는 약탈혼의 일종이었고, 하데스는 이에 따라 제우스에게 결혼의사를 밝히고 페르세포네를 납치했다고 한다.[18] 그런데 정신머리 없는 제우스가 정작 당사자인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에게 제대로 얘기를 해주지 않아 오해가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재미있는 게 분명 페르세포네는 여름에만 저승에서 생활하고 나머지는 어머니 데메테르와 함께 생활한다는 결말인데, 정작 영웅들이 저승을 방문하는 등 저승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다른 신화를 보면 하데스 혼자 있는 게 아니라 페르세포네와 하데스가 항상 함께 있다. 제대로 안주인 노릇을 하는 셈.[19] 반대로 페르세포네가 지상에서 데메테르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건 거의 없다시피하다. 영웅들이 더위를 피해 여름에만 지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은 우연의 일치라 보기 힘들다.
페르세포네 납치는 약탈혼 관점에서 보면 더 흥미로운데, 하데스가 제우스와 함께 코레를 납치할 방법을 궁리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제우스는 페르세포네의 아버지다.''' 고대의 약탈혼 풍습을 섞어서 생각하면, 사실 약탈혼 형태를 띄긴 했지만 신부의 아버지가 공인한 혼인인 것이다. 어쩌면 하데스는 아내 될 사람의 아버지에게서 허락을 얻었으니, 제우스를 통해 처가의 허락을 득한 거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데스의 순정파 기질과 연결하면, 정말 하데스는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몰랐다는 게 더욱 설득력 있다.
이후 한 신화에서 하데스는 멘테라는 님프와 불륜에 빠진다. 이 사실을 안 페르세포네는 의외로 크게 분노하여 멘테를 짓밟아 민트라는 풀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레우케라는 님프와 불륜에 빠졌으나[20] 그녀는 저승에서 죽었고 그녀를 페르세포네(혹은 하데스 본인)가 백양나무로 바꿨다고 한다. 이런 일화를 보면 페르세포네도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듯.[21] 멘테는 가끔 지상에 나온 하데스를 보고 반해[22]그를 따라 저승에 왔고 그 중간에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와 페르세포네가 멘테와 하데스의 관계를 불륜으로 오인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고대 문헌에서는 멘테가 하데스의 첫 아내였거나 혹은 불륜 상대라는 이야기밖에 전해지지 않는다.[23] 멘테 혼자서 하데스를 짝사랑했다는 이야기의 출처는 찾을 수 없다.
잠시 바람을 피우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올림포스에선 몇 안되는 아내에게 충실한 남자. 다만 하데스 대신 플루토스를 일상 생활에서 얘기한 것에서 비롯되어 하데스를 순수한 코레를 납치한 나쁜놈 취급하고 플루토스를 페르세포네를 극진하게 모시는 애처가로 찬양하는, 하데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해석이 널리 퍼져있었다고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조금이라도 아는 여자들에게 물으면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중 하데스가 제일 낫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 여자를 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면서도 바람을 미친 듯이 피는 포세이돈이나 제우스보다는 낫다나.[24] 이 경우는 덧붙여서 상술한 석류 6알을 페르세포네의 계획대로라고 해석한다.

4. 하데스의 별칭들


  • 플루토스 - 넉넉하게 하는 자, 금은보화
  • 플루톤 - 부유한 자
  • 에우볼루스 - 훌륭한 조언가
  • 제우스 카타크토니오스 - 지하세계의 제우스
  • 테온 크토니오스 - 지하세계의 신
  • [25]

5. 도구



6. 기타


미트라교에서는 아리만과 동일시 되어서 아후라 마즈다와 동일시된 제우스한테 덤비다가 지옥에 처박히고 결국 어찌어찌 승리했지만 제우스가 임명한 미트라에게 개발살 당한다.
페르세포네와의 관계는 미녀와 야수, 스톡홀름 증후군의 원조로 여겨지기도 한다.

7. 대중문화 속의 하데스


이미지는 주로 '죽음의 신, 지옥의 관리자', 부정적인 방향으로는 '과묵, 음침함', '고집불통', '악당, 흑막, 만악의 근원', 긍정적인 방향으로는 ‘부자’, '성실함', '순정남' 이 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각종 대중 매체에서의 취급도 대체적으로 나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건 오늘날 갑자기 생긴 기믹도 아니고, 예로부터 유럽에서 하데스는 불길하다는 식의 취급을 받아왔다. 가장 큰 이유는 이분의 지역구가 저승이고, 이름 자체가 죽음과 저승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하데스가 다가오다'는 말 그대로 '죽음이 다가오다'를 뜻한다. 이러니 취급이 시궁창일 수밖에(...)[26] 그래서 그런지 하데스와 전혀 상관 없는 작품 등에서 악당으로 나오질 않나, 틈만 나면 악의 축으로 등장하는데 사실 포세이돈이나 아레스에 비하면 이분은 지상에 대한 욕심이 적다(...). [27] 그래도 동양권의 창작품에서는 염라대왕과 이미지가 섞여서 좋은 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올림포스 가디언[28], 또 다른 작품으로는 순정 만화가인 사토나카 마치코의 <만화 그리스 신화>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수염조차 없는 '''미청년 순정남'''으로 등장한다.#[29]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것도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하데스가 제우스에게 여자에 대해 물어보긴 했는데 '''"여자는 원래 거칠게 대하면 싫다면서도 좋다고 따라오는 법이야"''' 따위의 말을 믿고 납치를 감행한 것.
아무튼 기존 창작물에서는 저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부정적인 묘사가 다수를 차지했다. 그래도 인터넷 커뮤니티가 커지며 썰풀이가 발달함에 따라, "자기 아내에게 일편단심"이라는 재해석이 널리 퍼지며 현대 대중들 사이에서는 은근히 이미지가 좋은 편. 그리스 로마의 신 치고는 순정파 남신이라는 재평가가 꽤 유명한 인식이다. 또한 자본주의가 발달함에 따라 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개선되어서 풍요의 신이라는 긍정적인 면모 또한 더 자주 강조되고 있다. 현대 문물이 섞이는 경우 재벌 회장 지위로 자주 묘사된다.
죽음 그 자체를 담당하는 타나토스와 분업을 하고 있다고 해석하여 죽은 이후에 만나는 저승의 신으로 역할이 조금 더 세분화되기도 한다. 이 경우 끊임없이 밀려들어오는 망자들의 판결을 직접 담당하는 성실한 워커홀릭이라는 점도 부각되어 업무에 치여사는 회사원들에게 공감을 사기도 한다. 신화에 대한 메타적인 해석이 추가될 경우 필멸자들이 죽음을 두려워해야 세상의 질서가 유지된다는 이유로 본인의 이미지 하락을 감수하고 일부러 근엄하고 무서운 인상을 강조하는 위악자로 묘사하기도 한다.
의외로 후유키 루리카별빛 에스프리에선 주인공(의 전생)으로 선역이다. 과거편에선 원래 데메테르와 연인 사이었으나[30] 제우스와 레아의 모략으로 헤어지고 그 딸인 페르세포네와 맺어지게 되었으나 그것조차 제우스의 방해로 비극으로 끝난[31] 상태로 환생하는 안습한 운명이 되었다. 환생 후에는 고생 끝에 결국 제우스와 레아를 관광보내버리고 페르세포네의 환생인 여주인공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끝.
건설 시뮬레이션 제우스에서도 등장. 자기 신전을 지으라고 꼬실 때 하는 대사는 케르베로스를 소환해서 도시를 지켜준다고 하지만 실제로 신전을 짓고 기도하면 '''은광을 만들어준다'''. 돈이 부족하면 은광에서 은을 캐서 돈을 찍어낼 수 있다. 부와 광물의 신으로서의 모습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는 Z마징가의 설정 도입으로 인해 미케네 제국의 삼대 기계신 중 하나로 등장. 생긴거는 제우스와는 정반대로 괴인 같은 모습이다. 제우스의 팔을 던진 로켓 펀치(...)로 절명하여 어둠의 제왕이 되었다.
조아라류 패러디 소설에 삼국지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나오는게 그리스 로마 신화인데 보통 로리콘변태 순정남(...)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32]
특이한 경우로,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고 오버랩 문고를 통해 출판 중인 <이세계에 토지를 사 농가를 만들자>란 작품에서는 작중 가장 멀쩡한 데다 자비로운 신(라기보단 소설가가 되자 발 소설에 등장하는 신들 중에서는 몇 안 되는 개념신)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게다가 담당 영역도 확대돼서 아예 지상을 다스리는 신[33]이고 다른 신들과는 달리 애처가. 주신인 제우스가 워낙 막장인지라[34] 행동만 보면 이쪽이 주신스러워 보일 정도로, 일반적으로 하데스를 악한 신으로 묘사하는 다른 일본산 서브컬쳐 작품들과는 꽤나 다른 묘사를 보여준다.
안도라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인 페르세포네(Persefone)가 페르세포네의 납치 사건을 다룬 앨범 코레(Core, 2006)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로울링 보컬 부분이 하데스의 대사를 나타내서 상당히 사악하게 들리고(...) 가사에서 "하데스는 사악해요"라고 대놓고 말하기는 하는데, 코레/페르세포네에게는 자기 방식대로 잘 대해주면서[35] 저승의 여왕이 되어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같이 다스리자고 제안까지 한다. 납치를 한 것이 잘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쁜 뜻은 아니었다는 해석이다.
냥코 대전쟁에서는 울트라 슈퍼 레어로 나오는데, 전체 울트라 슈퍼 레어 중 가장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결론은 여기서도 안습. 하지만 저 유닛은 일본의 장수 테마 시리즈가 현지화되면서 얼떨결에 하데스 이름이 붙은 경우고, 이후 신화 테마의 시리즈에서 나온 진짜 하데스 울슈레는 고성능이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주인공이다. 명계를 관장하기 때문에 칙칙한 분위기이지만 동시에 풍요의 신이어서 재벌에 걸맞는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본인은 2천살이 넘었는데 아직 19세인 페르세포네를 연모해서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으나, 둘 사이의 관계는 부부 사이와 사랑을 관장하는 헤라와 아프로디테에게 공인받은 상태이다.
Supergiant Games의 게임 Hades에서 주역 겸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저승신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부각되지만, 부와 풍요의 신답게 그와 주인공의 거처는 상당히 화려하게 꾸며져있고, 게임 내 주요 자원 중 하나도 지하에서 구하는 보석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애처가로서의 모습도 부각된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제우스에 버금가는 힘을 가진 신으로 등장한다.[36] 포세이돈에게도 금화살을 쏘며 장난치는 에로스가 하데스를 보고 본능적으로 꼬리를 내릴 정도. 페르세포네와의 로맨스가 8권에서 다뤄졌으며, 결국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7.1. 개별 문서 또는 문단이 존재하는 하데스



7.2.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그리스 진영 주신 중 하나로 등장하며 다른 형제신들인 제우스와 포세이돈 중 택일이 가능하다. 궁사에 특화된 진영이며 특수 유닛인 가스트라페테스의 생산이 가능하다. 1:1보다 팀플레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주신인데 신의 힘 파수꾼이 팀플에서 동맹에게도 해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초반 방어가 취약한 동맹을 도와주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그 외에는 인간병사가 전사하면 20% 확률로 신전에서 망령으로 나오며, 건물 체력과 공격력이 각각 25%, 20% 향상, 궁수 10% 공격력 향상, 초당 0.75 금을 제공하는 에레보스의 저장소 등의 고유 특혜가 있다.

7.3. 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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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로 변했는데 아내 페르세포네를 하녀로 부려먹는 성격 나쁜 꼬마로 등장한다. 졸라를 구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온 원더우먼과 결혼하기 위해 에로스의 쌍권총[40]를 쐈지만 에로스의 총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자신을 사랑해야 되는데 하데스는 자신을 혐오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왕좌로 만들어 앉고 있다. 크로노스는 배가 뚫려있어 씹기만 하고 소화를 시키지 못해 영원한 허기에 시달리게 된다. 이따금 하데스는 음식을 던지면서 아버지와 대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퍼스트 본에게 촛불이 꺼지고 붙잡혀 퍼스트 본의 수하인 카산드라가 하데스를 크로노스에게 먹인다. 씹고 쑥 내려오고, 그 내려온 내용물을 다시 입에 넣는다. 이때문에 지옥은 통제를 잃고 영혼들이 산 사람들과 함께 걸어다니는 사태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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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2001)에서 빌런(?)으로 등장한다. 염소 수염을 달고 있고 흑발에 흑갑옷을 입은 거구의 모습을 하고있다.
히폴리타 여왕의 '''정부'''였으나 제우스를 몰아내고 올림포스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다 패하여 타이타로스에 3000년 간 갇히게 된다.
이후 필록스 파우스트에게 궁국의 지식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히폴리타와 자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열쇠를 가져 올 것을 명령하지만 막상 풀려나자 약속을 어기고 그를 노화시켜 버린다. 그러면서 '''"인간에게 있어 궁국의 지식이란 바로 고통이지 .'''"라고 말하는 모습은 실로 가관이다,
원더우먼슈퍼맨, 마샨 맨헌터, 그리고 플래시가 나타나자 감히 신에게 대항하려 드느냐며 해골병사들을 풀어 압도적인 물량 공세로 그들을 곤경에 빠트린다. 싸움을 지켜보다가 쓰러져 있던 파우스트의 공격을 받지만 오히려 주술의 힘에 의해 괴물로 변신한다.[41] 히폴리타와 원더우먼이 덤벼들자 원더우먼을 가볍게 쓰러뜨리고 히폴리타에게 '''"부끄러워 하지 마시오. 내 사랑. 그대는 나만의 것이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압권. 그러나 원더우먼이 열쇠를 파괴하자 다시 타이타로스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히폴리타를 부르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애피소드 중 하나인 The Balance에서 재등장한다.[42] 아래스의 갑옷에 빙의한 파우스트에 의해 바위에 묶여 독수리들에게 몸이 쪼아 먹히는 굴욕을 당하다가 원더우먼과 호크걸에 의해 구출, 둘과 힘을 합쳐 파우스트를 쓰러뜨린다. 원더우먼을 자신의 딸이라고 칭하며 자신과 히폴리타가 원더우먼을 함께 빚었으니 아버지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이예 호크걸이 말도 안된다며 원더우먼에게 진실의 올가미를 쓸 것을 종용하지만 원더우먼은 진실인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한다. 성우는 첫 등장 때는 존 라이스-데이비스, 재등장 했을 때는 밥 졸스가 맡았다.
[image]
2009년에 나온 원더 우먼 OVA에서는 그가 몰고올 많은 죽음을 대가로 아레스의 봉인을 풀어주는데 그 전에 아레스가 아끼는 아들 트랙스[43]를 노예로 부리며 아레스의 어그로를 단단히 끌며 시험했다. 아레스가 폭발하려는 것을 간신히 참고 굽히자 봉인을 풀어준다. 이후 아레스가 원더우먼에게 참수당해서 저승으로 오자 아들과 똑같은 몰골로 만든다. 자기 조카인데도! 그러고는 하는 말이 "제우스는 내가 널 파멸시킬까봐 너의 봉인을 풀어주지 말랬는데."란다. 제우스는 아레스가 결국 원더우먼에게 패할 것을 알았고 그 결과 하데스의 노예가 될 것을 예상한 모양이다. 성우는 올리버 플랫.

7.4. 삼국지 천명 시리즈에서의 하데스


1에서는 유비군 프리즈레이와 같이 조조군의 석화 특화유닛으로 나온다. 이걸로 석화시킨 적 차량을 보병을 통해 먹을 수 있다. 쟈멘 켈,나타샤의 승무원 저격과 닮은 기술. 손공주의 범위석화가 있으나 영웅이라서 그런지 보병을 넣어도 차량탈취는 불가능해서...더 안습.
2편에서는 조조군에 있던 하데스가 유비군 유닛으로 나오며 드라군같이 생긴 4족형 로봇이 됐다. 미니거너를 태우면 적 차량을 탈취할 수 있다
다른 진영엔 석화유닛이 없어졌지만 대신 '''진짜 석화'''를 시키는 바실리스크가 손권군에 있다.

7.5. 대한민국의 FPS


하데스(게임) 참고.

7.6. 가수 강수지의 노래


강수지의 노래. 오르페우스 전설을 차용했다(부제도 '오르페우스의 눈물'이다.).
믿은 적 없었지 기적 따위 모두 거짓말일 뿐
운명이란 그렇게 간단히 흔들리지 않는 것을
건널 수 없는 어둠 끝에 그저 주저앉아 있을 뿐
놓쳐버린 손끝의 온기를 잊을 수 없어 잊지 못해
어디로 가야만 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혹시라도 끝나버린 건지 내가 먼저 사라져야 하는 건지
마지막 인사도 삼켜버린 얼음 같은 침묵의 저편에서
날 부르고 있니 들리진 않지만 너는
믿을 수 있다면 전설처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 돼 돌이킬 수 없을 테니
이별이란 건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비밀
칼끝처럼 차가운 아픔을 피할 수 없어 참아낼 뿐
몇 번이라도 할 수 있어 그런 것쯤 널 만나기 위해서
그 모습이 눈물에 가려져 볼 수조차 없다 해도
마지막 인사도 삼켜버린 얼음 같은 침묵의 저편에서
널 부르고 있어 들리지 않지만 너를

7.7. 프로게이머 안기효의 별명


하부리그의 제왕. 저승사자 안기효를 일컫는 말.

7.8. 왓츠업의 등장인물


배우는 대성.

7.9. 드라마 유령에서 등장하는 천재 해커


[image]
''''모든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신조를 가진 천재 해커로 대한민국 경찰청 해킹 3회, 대한민국 국회 해킹 4회, 청와대 해킹 5회를 하면서 여러 가지 로비나 불법 비자금에 대한 정보를 터트리고 있다. 그의 정체는....

7.10. 네이버 웹툰 유령극단의 등장인물


원전 신화와는 정반대로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8. 관련 문서



[1] 현대 그리스어로는 Άδης(아디스).[2] 두아트의 왕으로서의 오시리스[3] 그리스어, 독일어, 불어로는 Pluton, 라틴어와 영어로는 Pluto라 표기한다.[4] 플루토스가 별개의 인격신으로 존재하는 전승도 있다.[5] 비슷하게 복수의 여신(에리니에스)들도 "자비로운 여신들"이라는 뜻의 에우메니데스라고 돌려서 말한다.[6] 그렇지만 신들도 협박하는 그 헤라클레스도 하데스에게는 행패부리진 않았다. 다만 감히 페르세포네를 넘본 친구에게 등 떠밀려온 테세우스만은 구해준다.[7] 원래 고대 신화가 그렇긴 하지만 그리스 신화 같은 경우는 본래 그렇게 세력이 강하진 못했던, '''막내''' 제우스를 섬기는 일파가 점차 세력을 확장해나가면서 이런 식으로 기존에 보다 세력이 더 강했던 형들인 하데스, 포세이돈, 더 나아가서는 가이아를 섬기는 세력들을 밀어내면서 뒤에 남겨진 일종에 제우스 이전 보다 강한 권세를 다른 신들이 지녔었다는 흔적이다.[8] 제우스가 맘에 드는 여자를 보면 먼저 덮치고 보기에 묻혀서 그렇지, 부부 신 사이에 굳이 동침했다는 설명을 할 필요는 사실 없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또한, 일설에는 '페르세포네가 석류를 먹었다'를 '순결을 잃다' 혹은 '사랑을 나눴다'의 은유라고 보기도 한다.[9] 12신 3명, 3주신 중 1명이 독신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12신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포네 역시 처녀 신들을 존경하며 순결을 지키려고 했다. 사랑의 가치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인간에게 저주를 내리는 사랑의 여신으로서, 상당히 껄끄러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었다. 게다가 하데스는 딱히 순결을 맹세한 것도 아닌데 솔로였고...[10] 오비디우스변신 이야기에 나오는 판본이다. 이때 에로스는 가장 날카로운 화살로 하데스의 가슴을 쏘았다고 한다. [11] 세세한 부분이 달라도 제우스가 그러시든가 하며 승낙한다는 사실은 똑같다. 판본에 따라 꽃을 피워주거나 석류를 먹이라고 귀띔하는 등, 동생의 연애사업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사실 치외법권 지역을 다스리는 왕(지하의 제우스라 불리는)이 자기 사위가 된다면 제우스에겐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다. 데메테르에게 알리지 않고 일을 진행한 것도 아마 그 이유에서일 듯.[12] '나 삐져뜸' 하면서 중단한 건 아니고, 딸을 찾느라 다른 데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 대지가 곡물과 과실수를 키우도록 돌보지 못했다. 다른 전승에선 딸을 찾아 헤매다가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에게 납치되었을 때 흘린 옷가지를 강에서 발견하고 강에 빠져 죽었다고 오해해 대지의 여신의 딸이 죽었는데도 자신에게 아무런 귀뜸도 해주지 않았다며 대지를 저주했다는 설도 있다.[13] 슬퍼하는 페르세포네를 달래려고 '언젠가 지상에 돌려보내 주겠다'며 '''스틱스 강에 맹세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14] 전승에 따라 3달~ 6달로 다르다.[15] 이 때문에 헤르메스는 저승과 이승을 자유로이 드나드는 몇 안 되는 신이었음에도 어떤 신화에서도 명계에서는 어떤 음식도 입에 대었다는 묘사가 없다.[16] 어떤 면에선 이게 더 신빙성이 있는 것이, 원래 신들은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만을 필요로 하며, 배고픔도 잘 느끼지 않기 때문에 배가 고파하는 페르세포네에게 석류를 그것도 고작 6알만 먹일 수 있었다는 해석엔 모순이 생긴다.[17] 애초에 하데스가 첫째 형임에도 서열상 막내이긴 하나 명계는 제우스도 손도 못대는 치외법권이고 무엇보다 명계가 없으면 제우스조차 손도 못댈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된다. 죽은 자의 세상이라서 그렇지 하데스의 권위는 '''제우스와 비견된다.''' 근데 자신이 그곳의 여왕이 되면 졸지에 권위가 상승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반했다고 하니 나쁘게 보지 않은 듯하다. [18] 현대인의 관점에서야 파렴치한이지만 당시 기준에서는 '''정식 절차'''였던 것이다. 실제로 그리스의 혼인방법 중 납치혼이라는 전통이 있었는데 좀 다른 것이 있다면 당사자와 당사자 부모님과 동의 하에 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근현대 전까지는 보쌈이라는 전통이 있었지만 이것도 동의 하에 행해졌다.[19] 제우스의 곁에 헤라가 있는 모습은 잘 묘사되지 않는 것과 비교된다.[20] 원전에서는 하데스가 레우케를 납치한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정도로 순화되었다.[21] 레우케는 페르세포네를 만나기 전에 만났지만 불사가 아니어서 죽었다는 설이 있다.[22] 멘테 건도 그렇고 레우케 건도 그렇고 하데스도 제우스, 포세이돈의 형제답게 의외로 인기가 많다.[23] 하데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작품 로어 올림푸스에서는 해당 신화를 바탕으로 멘테가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만나기 이전의 애인으로 등장한다.[24] 게다가 제우스는 마음에 드는 여자를 '영웅을 얻기 위해서'라며 덮쳐놓고는 그 후론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간혹 자식 일에 관여할 뿐. 소로 변신시킨 이오가 그나마 예외적인데, 그건 이오를 위해서라기보단 본인이 바람핀 걸 들킬까봐 걱정돼서였고... 반면 하데스는 처음부터 함께 사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 게다가 오르페우스 때 페르세포네가 에우리디케를 돌려주자고 하자 군말 없이 동의하고, 페르세포네를 아내로 맞겠다며 찾아온 인간을 영구적으로 유폐시키고, 아내가 바람 상대를 밟아죽이거나 아도니스에게 푹 빠져 아프로디테와 대놓고 다툴 때에서도 화내기는커녕 조금도 간섭하지 않았다. 이쯤되면 애처가를 넘어서 공처가. 여기서 하데스의 사랑이 에로스의 화살에서 비롯된 거라고 보는 설화를 따르자면, 이성의 신인데 이성을 놓고 상대방을 스토킹한 사례, 가짜 신탁을 요구하고 궁전까지 지어가며 어떻게든 짝사랑 상대와 부부가 되려고 한 사례와 함께 에로스의 화살이 가진 위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가 된다.(...) [25] 카연갤 찔찔이 망가 키잡왕 하데스에서 따온 말이다[26] 그외에도 현대매체에는 그리스 신화가 아닌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가 더 익숙하기에 지하세계+저승의 지배자라고 하면 자동적으로 악마의 이미지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27] 사실 제우스의 형제, 자식들 중에서도 헤스티아와 함께 정상적인 편에 속한다. 워낙 어두컴컴한 이미지라 그렇지...[28] 사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의 모습이 원전 속 하데스를 잘 재현한 것이다. [29] 참고로 형제 제우스는 일반적인 이미지 그대로 수염남인데, 처음부터 수염남은 아니고 나중에 위엄을 위해 기른 것이다.[30] 하데스가 지하(데메테르의 영역 바로 아래쪽이란 얘기)와 풍요(데메테르도 풍요와 연관이 있음)를 관장한다는 점과 데메테르를 숭배한 엘레우시스 비교가 교리적으로 사후세계와 관련있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31] 대지의 여신의 반려자가 다음 패권자가 된다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 그런데 알고보니 예언의 대상은 데메테르가 아니라 그 딸인 페르세포네였다.[32] 페르세포네만 좋아하는데 로리콘이라는 이유에서라나.....[33] 지상 자체는 아내인 데메테르세포네(...)의 권역이고 본인은 명계 담당이지만 부부가 함께 다스리며, 자기 소개도 명계의 신이 아니라 '대지모신의 남편'이라고 할 정도.[34] 어느 정도냐면, 아들인 헤르메스가 "사신(邪神)이라고 부르며 혐오하고, 결국 사고를 치자 다른 신들과 공모해서 대미궁을 만들어 가둬버린다(...). 아내인 헤라도 막장이라 3대 모신이 강림해 회의를 할 때 그 모습을 본 천신계열 신자들이 "...나 천신(제우스)의 신도 그만 둘란다"라고 할 정도(...)[35] 코레 본인이 "사슬에 결박당할 줄 알았는데 다정하게 안아주니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당황해하고, 하데스는 "풀어주는 것 외의 모든 것은 부탁만 하면 들어주리"라 한다.[36] 하지만 4권에서 방심했다지만 아레스의 힘에 당황하는 모습이나 8권에서 제우스와의 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기에 은근히 허당 속성도 있다.[37] 한국어 더빙판 명칭이 하데스다.[38] 이쪽은 모티브가 하데스다.[39] 하데스가 모티브고 철자도 Hades지만 여성이라 하데스가 아니라 헤이디어즈라고 읽는다.[40] 현대화돼서 활이 총으로 변했다.[41] 히폴리타의 말에 따르면 진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42] 어째서인지 모습은 전과는 달리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43] 히폴리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히폴리타가 직접 목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