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스 트루아
1. 소개
라그나 크림슨의 등장인물. 3위계 상위룡이며 용명은 풍옥룡.
인간형의 모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잘생긴 미남 청년이지만 하반신에 용의 다리와 꼬리가 남아있어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4번째 사냥감이지만, 사신 라그나와 용왕 크림슨의 진짜 첫 공동 사냥감이자 '''사신이 아닌 인간에게 퇴치된 첫 번째 제물'''이다. 동부 국경에 있던 도시에 토르티엘을 침공한 용이다.
이명답게 초거대 폭풍을 끌고와 해를 가리더니 도시를 말 그대로 갈아버렸다. 이런 큰 규모의 능력 덕분에 주•야간 가릴 것 없이 공격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햇빛에 대미지를 받지 않을 뿐 해를 향해서 폭풍을 몰아가면 힘이 약해진다고 한다.
크림슨이 설명하길 바람을 몸에 두르며 이때 만들어낸 폭풍의 기둥을 용권이라고 부르는데 그 안에 본체인 디자스 트루아가 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날개의 왕의 명령을 받아 동부 국경에 있던 도시에 토르티엘을 침공해 당시 도시에 있던 수룡인, 미하엘 일행들은 디자스 트루와가 끌고 온 폭풍을 보자 압도적인 힘의 차이에 절망해 시민들을 버리고 도주했다고 한다. 거기에 풍옥룡에 용권의 바람은 날카로운 칼과 같아서 여기에 휩쓸린 인간은 바람의 칼날에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서 지옥 같은 고통을 느끼며 죽어버리고 용권에 휩쓸려 올라간 시체는 피의 비를 내리게 하는데, 크림슨의 말에서 직접 대면한 트라우마가 떠오른[1] 미하엘 일행은 결국 눈물이 터지며 멘붕했을 정도로 절망시켰다. 사신 라그나가 부상으로 움직이기 힘든 관계로[2] 사신의 힘을 받은 인간들로 공략하기로 한다.
한편, 이런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디자스 트루와는 선생님으로부터 명령받은 밖으로부터 오는 적의 경계를 맡고 있었지만, 그런 적이 있냐면서 취미로 여성들을 바람으로 붙잡아 조금씩 조금씩 바람의 칼로 베어가며 죽이는 놀이에 열중하고 있었다. 오히려 적이 온다면 즐거울 거라고 따분해하고 있었다. 크림슨과 수룡인들의 공동수렵을 위해서 수단을 강구하고 화기를 다루는 연습을 하면서 이틀의 훈련기간을 삼았고 공략결행일까지 놀이로 삼았던 여자들은 전부 목과 가슴 일부만 남은 시체로 변해있었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던 중 지상에 어떤 군용 차량이 오자 관심을 가져 멸살하려다가 크림슨의 찰진 도발이 제대로 먹혀 외톨이놈이라는 단어 하나에 혼잣말로 겁나 길게 변명하면서도 혈주에 대한 모욕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눈을 부릅뜨고 폭풍을 이끌며 돌격했다. 풍속 350km를 자랑하는 용권에 차량이 도주할 수 없지만 크림슨은 그 용권을 태양빛을 이용해 공략한다. 본래 디자스 트루아에게 태양빛의 대미지보다 방어력과 재생력이 더 높아서 큰 대항책은 아니지만, 능력치가 하락해 차량으로 도주 가능한 수준으로 약화되는 갓이었다. 하지만 이 계략에 디자스 트루아는 당하지만 않고 자신이 파괴한 도시의 파편을 폭풍으로 끌어와 차량에 던지는 것으로 속도를 해결한다.
그러던 중 용권을 향해서 큰 소리가 나는데 다름 아닌 총탄이 용권에 처박혀 얼어붙는 소리였다. 마력으로 만든 바람 또한 은기의 먹이이기 때문이었다.[3] 디자스 트루아가 만든 용권 정도면 웬만한 은기도 씹히지만, 이번에 사용한 것은 라그나가 은기를 잔뜩 담은 '''납탄'''이었다. 여기서 디자스 트루아는 이게 꽤 좋은 '''은탄'''이라는 치명적인 착각을 한다. 라그나가 없었다면 맞았겠지만, 정보의 부족으로 착각하고 만다. 다음에 날아온 사신 라그나의 은기를 응축한 진짜 은탄을 피하지 않고 바람으로 받아냈고, 결국 용권의 허리가 얼어붙는다. 다저스 트루아는 이성을 잃고 분노하여 폭풍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미친 듯이 추격했고, 그대로 라그나의 은기가 잔뜩 담긴 고가 다리에 부딪치며 용권이 파괴된다.
알고 보니 크림슨은 처음부터 디자스 트루아와 용권을 동시 공략할 생각이 없었다. 차량과 은탄으로 화나게 해서 유도하고 고가 다리에 라그나가 대기해 은기를 불어넣어놓는 상태에서 고속으로 다가온 디자스 트루아는 사신의 은기가 담긴 다리에 그대로 스트라이크하는 작전이었다. 그렇기 무방비가 된 디자스 트루아를 공략하는 것이 이번 계략의 전모였다.
용권이 파괴된 그 순간 무언가에 붙잡혔고[4] 정신을 차리자 5명의 수룡인들이 준비한 거대한 말뚝 창이 심장에 박혀있었다. 그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빠져나가려 하지만 심장이 얼어붙으면서 혈액과 마력의 근원이 끊어져 직접적인 바람을 이용한 탈출이 불가능했다. 은기의 추위와 태양빛의 동시공격으로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면서 최후의 발악으로 바람을 끌어모아 지면으로 내리쳐 땅을 잘라 들어올리고선 창을 잡고 있던 수룡인들을 떨쳐낸다. 거의 다 죽어가는 몸으로 자신이 고작 수룡인 따위에게 죽을리 없다며 말뚝 창을 뽑아내고 용으로 변하려고 하나, 이마저도 예상하고 있던 크림슨이 옆에서 사신 라그나를 태우고 은기 빵빵하게 담긴 군용 차량을 이용한 뺑소니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면서 우반신과 하반신이 갈려나가 박살나고 여기에 확인사살을 위해서 차량에 탑승했던 수룡인들이 총으로 마무리 사격을 가한다. 앞서 자신이 죽였던 여자들처럼 총알이 관통되는 고통에도 제대로 된 비명도 지르지 못한다.
거의 다 죽어가는 디자스 트루아를 본 크림슨은 본래 그는 잔챙이는 절대로 아니며[5][6] 만약 용의 본모습으로 돌아가 용권을 만들면 마을 하나 파괴하던 용권이 8개가 되는 장관이 펼쳐진다고 한다.[7] 그런 상황이 되었다면 지금의 작전도 성공 확률은 없었을 것이지만 자신이 사냥당하는 것을 예측하지 못하고, 전력으로 죽이기로 했으나 인간의 모습인 채로 진짜 전력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패인이었다. 크림슨은 이걸 긍지와 자만에서 생기는 빈틈. 즉, 상위룡 제 3의 약점이라고 표현했다. 물론 초 강력한 공격수단이 있을 때나 가능한 작전이었지만 그 수단이 크림슨 자신에게 찾아왔기에 가능했던 행운.
디자스 트루아의 육체에 가해진 한계를 넘어선 대미지 때문에 태양빛에 재가 되기 시작하자 수룡인들이 라그나의 은검으로 그 목을 베어 승리를 알리는데 그 머리엔 분노와 고통 그리고 공포만이 남겨진 채 재가 되어 산화한다.
22화에서 볼테 카무이가 알테 마티아에게 보고하길 디자스 트루아의 사냥을 도와줬던 미하엘 일행을 다 죽였다고 하지만, 별개로 디자스 트루아가 진 것은 마음을 다 잡은 약자가 긴장을 늦춘 강자를 이길 때가 있는데 디자스 트루아가 죽은 건 반 정도가 이거 때문일 거라고 정확히 눈치챘다. 그렇기에 볼테 카무이는 미하엘 일행의 힘은 약했지만 배후에 누가 있었던 자신의 의지로 싸워 이겼다는 점을 높히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극찬한다.
2.1. 본래의 역사
본래의 역사에서 라그나가 단신으로 날개의 혈족에게 싸움을 걸었을 때 볼테 카무이가 살려만 주자는 의견에 불만을 표시하자 혼자 연극하는 놈은 닥치라는 말을 듣는 것을 봐서는 혈족에게도 아웃사이더로 인정받았던 듯하다.[8] 그러나 볼테 카무이가 불만 있으면 힘으로 표시하라는 말에 얼굴을 일그러뜨릴 뿐 아무런 행동을 못했지만 보다못한 알테 마티아가 난입했고, 라그나를 불쌍히 여겨서 혈족으로 만들려고 한다. 라그나가 용왕의 혈검으로 용으로 변화하면서 비명을 지르는데 시끄러웠는지 귀를 막던 중 라그나가 갑자기 최후의 발악으로 은검을 들자 왕에 대한 위협으로 판단해 처단하려고 했지만, 이를 볼테 카무이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라그나가 용으로 변할 바에야 인간으로 남기 위해서 자살해 모든 상황이 종료되자 볼테 카무이에게 방금 전 자신을 제지시킨 것을 추궁하는데, 볼테 카무이는 그저 재미있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해명한다.
라그나의 자살로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자 알테 마티아는 현 사태에 유감을 표해 라그나를 애도한다. 그리고 현 위치에서 더이상 볼 일이 없어진 것에 하늘을 나는 것이 힘든 사람들도 있으니 모두의 이동을 부탁하자 굉장히 부끄러워해 말을 심하게 더듬지만[9] 꼬리는 기뻐하는 강아지처럼 흔들고 있었다. 모두 함께 이동하기 위해서 한 자리 모이자 하늘로 띄운다, '''볼테만 빼고'''. 끝까지 안 띄워 준 건지 날개의 혈족이 비상한 컷 오른쪽 구석에 마치 누구하나 잡으려는 볼테의 손만 보인다.
3. 능력
라그나와 크림슨의 협력이 있었다고는 하나 2류 수룡인들에게 죽은 것도 그렇고, 2위계인 볼테 카무이와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는 언급이 있어서 얕보일 수도 있지만 풍옥룡이라는 이명과 3위계에 해당하는 만큼 매우 강하다.[10] 단순한 인간형으로도 소용돌이를 만들 수 있어서 일반인들에게는 자연재해 같은 위협을 보여준다. 재생력과 방어력도 지속적으로 태양빛에 노출되어도 문제 없을 정도로 높다.[11] 마력으로 바람을 조종할 수 있으며 전투시에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둘러서 이동한다. 본 모습인 용으로 변한다면 동시에 8개의 소용돌이를 만들 수 있다.
추가로 2권 속표지에 있는 비화에 따르면 용이되면 용권이 8개를 갈라지는 것과 더불어 스테이터스가 현격히 올라간다고 한다. 만약 그 상태로 전력을 다한 라그나와 맞붙는다면 '''1분은 버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뭔소리가 싶은데 4위계인 네뷔림이 기습이라지만 은기투법도 안 썼는데 0초 컷 당했고(심지어 회복에 전력을 다하는데도 몇초 후에 죽을 지경이었다), 8위계, 10위계가 몇초도 안되는 시간에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하고 죽거나 전투 전문이 아니라지만 용왕인 알테 마티아조차 도시밖으로 날려지는 동안 일방적으로 몇번이나 죽었다. 그것도 주변 피해를 고려해서 적당히 조절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는 볼테 카무이조차 엄청난 재생능력이 아니었다면 9초 사이에 3번 정도 머리와 몸의 반쪽이 완전히 파괴당하는 등 다른 용이었다면 확실히 죽었을 치명상을 입었는데 그런 라그나의 전력 전투 상태를 1분이나 버틸 수 있다는 디자스 트루아는 엄청나게 강한게 맞다.
1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용왕의 피를 받고 익숙해질 때까지의 기간이 필요하며[12] 그 기간이 짧을 수록 상위룡으로서 자질의 크기를 알 수 있는데 디자스 트루아의 경우 1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참고로 2위계인 볼테 카무이는 이틀도 안걸렸다는 설명으로 사실상 만 하루정도만에 각성했다고 할 정도고 바로 다음인 4위계 네뷔림은 상위룡으로서의 자질만 놓고 보면 카무이 이상인지라 아예 13위계였던적이 없다고 하여 둘 사이에 끼인 디자스 트루아만 안습하게 격차가 심하게 나버렸다(…)[13]
4. 기타
- 3위계라는 거의 최상위급의 위치에 있음에도 크림슨의 계략에 쉽게 훅 가버려서 저평가의 여지가 있는데, 정발 속표지 비화에 따르면 작가가 크림슨의 지략을 소개할 겸해서 걸린게 3위계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작가가 디자스 트루아가 수룡인들에게 죽은 것도 해명하길, 개미를 밟아 죽일려다가 다리를 삐끗해 자빠졌더니 머리를 잘못 부딪혀 죽은 거라며 이야기 진행의 희생물이라고 표현했다.
- 6화에서 크림슨의 도발로 두 페이지의 절반 가까이 채우는 말풍선을 작은 글씨로 써야 다 나올 수 있는 엄청난 텍스트량에 보던 독자들이 질색했는데, 작가가 짜투리 페이지에서도 혼잣말 엄청 길게해서 보는 사람을 질색하게 만들 정도다.
5. 관련 문서
[1] 혹은 크림슨이 인식조작을 통해 감각까지 재현시킨 환상으로도 추정된다.[2] 뇌의 리미터를 풀었다고 한다. 용에게 대미지를 받은 건 전혀 없지만 리미터가 해제되어 힘을 쓴 만큼 전신의 근섬유가 죄다 끊어져서 크림슨이 가볍게 툭치자 쓰러져버렸다. 전치 3일 정도 예정.[3] 이때 마력과 은기에 관한 자세한 설정이 설명된다. 은기가 용을 얼려 죽이는 것은 생리적 반응이 아니라 마력에 반응하여 냉각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 한다. 즉, 생리적 반응이 아니라 물리•화학적 반응이기에 마력으로 잘생한 바람에도 은기가 통한 것이다.[4] 나쁜 슬라임이 용권이 파괴된 순간에 잡아서 끌고 왔다. 앞서 말했지만 디자스 트루아에겐 태양빛은 결정타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5] 미래의 라그나도 3위계급이면 은기투법을 기동시켜 제대로 싸워야한다고 한다. 물론 미래의 라그나가 계속 살아있던 만큼 '''그렇게 정면에서 최소 디자스 트루아급을 이겼다는 소리다.''' 어디까지나 크림슨의 공략까지 더해지면 더욱 효율 좋고 편하게 죽일 수 있기에 크림슨의 계획을 신용할 뿐이다.[6] 뭔가 안습해 보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은기투법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10년 후의 사신 라그나도 이기기 힘든 상대라는 소리이기도 하다. 즉, 통상 제 1위계인 용왕들에게 필적한다는 사신 라그나의 전력을 보일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건 디자스 트루아부터인 것. 작가도 디자스 트루아가 전력을 다하면 '''라그나한테 1분은 버틸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제 4위계인 네뷔림은 비록 기습이었다고는 하지만 라그나가 은기를 두르지도 않고 휘두른 은검의 일격 0초 컷 당하면서 운좋게 즉사만 간신히 면한 수준(그런데 치료해도 몇 초후에 사망할 정도)의 치명상을 받았다.[7] 용의 본모습은 간단히 표현하면 날개 3쌍에 뿔이 커다란 크샬다오라라고 생각하면 된다.[8] 유일하게 호응해주는 사람은 알테 마티아 외에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9] 꽤 오랫동안 지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은 모양이다. 이를 본 제 7위계 - 보르기우스는 이 놈이 언제쯤이면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을지 한숨 쉬고, 제 6위계 - 올드 조라는 귀엽다고 평했다.[10] 오히려 디자스 트루아는 위계에 비해 결코 약하지 않고 위계에 걸맞을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으나, 유독 볼테 카무이의 강함이 2위계라는 위치를 넘어선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제 1위계인 알테 마티아보다 순수한 전투력에서는 볼테 카무이가 더 높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볼테 카무이가 자신과 같은 강함을 불합리의 영역에 도달함 강함이라 지칭하면서 그런 강자들 앞에서는 용왕인 알테 마티아조차 비장의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면 질거라고 단언할 정도. 또한 이때 볼테 카무이가 알테 마티아가 용왕치고는 약하다고 까면서 이런 언급을 했기 때문에 이 불합리한 강함의 기준점은 통상 용왕급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그러한 불합리한 영역에 발을 디딘 라그나의 힘도 용왕급에 준하는 강함이라는 평가가 있으므로 거의 확정일 듯. 또한 만약 그러한 상대와 마주칠 상황이 있어도 자신이 알테 마티아 옆에 있으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걸 보면 볼테 카무이의 강함은 보통의 제 1위계의 용왕급을 상대로 정면대결이 가능할 정도로 추정된다.[11] 단, 이 경우 능력이 비교적 약화된다.[12] 이 기간동안은 날개의 혈족에서 13위계에 위치한다고 한다.[13] 다만 네뷔림이 혈족이 되기 이전에 전대 4위계였던걸로 추정되는 현 5위계의 오르토 졸라의 경우 1년이 걸렸다는걸 보면 디자스 트루아도 네뷔림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자기 바로 아래의 상위룡의 1/10도 안되는 기간에 빠른 속도로 적응한 것이라 봐야한다. 네뷔림과 볼테 카무이가 유독 규격외의 재능을 지닌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