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시콩
동키콩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목소리는 컴퓨터 합성음을 쓰다가 2005년에 나온『슈퍼 마리오 스타디움 미라클 베이스볼』부터 사사지마 카호루가 계속 맡고있다.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베키/윤미나.
디디콩의 여자친구로, 동키콩 컨트리 2에서 데뷔했다. 전작의 주인공인 동키콩이 캡틴 크루루에 붙잡혀 버려서 디디콩과 함께 동키콩을 구하러 나선다.
바나나 같은 긴 머리카락이 특징으로, 이 머리카락을 헬리콥터처럼 회전시켜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으며,[1] 점프 후 낙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게임을 하면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능력이다. 대신 달리는 속도는 디디보다 느리다. 그리고 디디에 비해 롤링어택의 판정 발동 속도가 느려서 적의 코앞에서 바로 사용하면 죽기 십상이니 잘 생각하고 쓰자.
동키콩 컨트리 3에서는 동키콩과 디디콩이 모두 붙잡혀 버려서 딩키콩과 함께 구출에 나선다. 딩키콩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머리카락을 이용해 배럴을 위로 들어올리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인데, 특정 스테이지에서 공격이나 트랩을 막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팀업(A버튼을 사용해서 동료를 등에 태우는 기술)을 사용하면 딩키콩이 무거워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속도도 상당히 느려지는 편. 대신에 딩키콩을 던져서 갈라진 바닥을 파괴하거나, 굴러가는 딩키콩을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
동키콩 64에선 짤렸지만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에선 디디콩과 함께 출연한다. 상승 호버링 때문에 디디콩보다 인기가 좋은 편이다.
대기하고 있는 포즈에서 2의 경우 껌을 씹고 주스를 마시는 것이 비현실성이라는 느낌이 있어서인지 3에서는 주스를 마시는 연출은 없어졌다.
사촌 여동생과 동키콩의 여친 캔디콩과는 달리 얘는 최신작에서도 나왔다.
왠지몰라도 이미지가 시엘와 겹치기도 한다. '''물론 얘가 훨씬 먼저 나왔다.''' (동키콩 컨트리 2는 1995년작, 록맨 제로는 2002년작.)
오랫동안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 참전 요청이 많은 캐릭터였는데 마리오 카트 투어 정글 투어에서 펑키콩과 함께 최초 참전을 이뤄냈다. 스페셜 아이템은 트리플 바나나이고, 디디콩처럼 중량급에 배정되었다.
[1] 점프 최고점에서 헤어스핀을 유지하며 이동하면 엄청나게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