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키콩 64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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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콩 컨트리 시리즈를 벗어난 게임 같지만 여전히 컨트리 시리즈로 분류된다.[1]
닌텐도 64로 나온 게임으로[2] , 닌텐도 64 게임 중 돌비 서라운드를 채용한 몇 안 되는 작품이다. 1999년 11월 24일 발매. 가격은 그 당시 7800엔이었다.
다른 게임과는 달리 메모리 확장팩이 없으면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하다. 현재 메모리 확장팩은 중고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5년 버추얼 콘솔로 재발매되었다.
전작이 3DCG를 보였던 것과 달리 본 작품은 진짜 3D로 제작되었다. 동시에 이벤트 컷 신 연출도 추가되었다. 게임 진행 방식은 반조-카주이랑 흡사하며, 무기를 활용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2. 특징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동료를 구출하고, 동료의 새로운 능력을 해금하면서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요소도 섞여 있다. 4인이 서로 배틀을 벌이는 배틀 모드도 존재한다.
적은 폴리곤의 닌텐도 64 게임치고는 동작의 과장이 많아서 플레이하면서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동작을 보면서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레어는 동키콩 시리즈에서 손을 떼게 되고, 동키콩 시리즈는 오랫동안 스핀오프나 콜라보레이션으로 버티는 신세가 된다. 그나마 2010년부터 레트로 스튜디오에서 동키콩을 담당하게 되면서 드디어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으로 동키콩 리턴즈와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가 나왔지만, 기존 노선을 그대로 이어가지 않았기에 여러모로 시리즈 내에서 특이한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다.
3. 등장인물
3.1. 주연
동키콩 컨트리에서 주인공이었던 동키콩과 디디콩이 재등장하며, 급조된 신규 캐릭터들(랭키콩, 타이니콩, 청키콩)이 등장한다.[3] 딕시콩과 딩키콩은 등장하지 않는다.
3.2. 애니멀 프렌즈
전작에서 나왔던 코뿔소 람비와 엥가드[4] 가 등장한다.
3.3. 보스
3.3.1. 아미 딜로(Army D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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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테마
2차전 테마
군대라는 뜻의 army와 armadillo(아르마딜로)의 dillo를 합친 이름이다. 거대한 아르마딜로가 기계를 단 모습의 보스. 동키콩으로 상대하게 된다. 동키콩 컨트리에서 등장하는 잡몹인 '''아미'''의 거대한 아종. 크렘린들이 이 녀석을 개조한 후 출격시킨다. 1라운드 보스이지만 나중에 한 번 더 싸우게 된다. 주 패턴은 유일하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머리 부분을 철갑으로 방어하면서 양옆의 대포에서 화염구를 날리는 패턴으로 이 패턴을 사용한 후에는 주변을 살펴본 후 웃는데 이때 TNT통을 굴려 녀석에게 던지면 대미지가 들어간다. 이후엔 동키콩을 구르며 쫓아다닌다. 2차전에선 구르기 패턴 중 아예 제트팩을 달아 날아다니다 추락해 충격파를 일으킨다. 이후 체력이 1만 남았다면 최후의 발악을 시도하는데 파괴된 양쪽의 대포를 대신할 더욱 크고 아름다운 대포를 꺼낸 뒤 날아다니며 화염탄 폭격을 가한 후 거대한 유도 미사일 1개를 발사한다. 미사일은 유도성이 좋지만 코너링이 느리기 때문에 한자리에서 타이밍에 맞춰 점프만 하면 안전히 자폭시킬 수 있다. 이후 미사일이 터지면 내려와 다시 웃는데 이때가 최후의 일격을 날릴 기회다. 2차전까지 승리하면 철갑이 완전히 파괴되어 결국 패배한다.
3.3.2. 도가돈(Doga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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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테마
2차전 테마
잠자리와 드래곤을 합친 듯한 형태의 보스. 두 번 싸우게 되는데, 첫 번째는 디디콩으로, 두 번째는 청키콩으로 싸우게 된다. 디디콩과 청키콩이 자신의 동족을 밟아 죽이면 그 때문에 도가돈이 분노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입에서 빠르게 화염구를 뱉은 후 보스전 지형의 끝에 걸터앉아 웃는데, 그때 TNT통을 던지면 그대로 용암으로 빠지며 대미지를 입는다. 2차전에선 체력이 1개만 남았을 때 한정으로 거대해진 청키콩으로 녀석을 두들겨 패주는 방식을 반복하면 된다. 보스전이 끝나면 용암에 빠져버려 결국 장렬히 사망한다.
여담으로 상당히 날카로운 괴성을 지르는지라 듣다 보면 귀가 아프다.
3.3.3. 매드 잭(Mad 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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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테마
Jack in the Box를 모티브로 한 보스. 타이니콩으로 상대하게 된다. 타이니콩이 보스전 스테이지에 왔을 때 플랫폼이 올라가고 이후 천장에서 튀어나온다. 하반신과도 같은 상자에 들어간 후 타이니콩을 추격하는데, 도중에 갑자기 정지한 다음 상자 밖으로 나와 손에서 화염구를 던질 때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보스 주변에 버튼이 생기는데 이를 누르면 매드 잭이 전기 충격으로 대미지를 입는다. 대미지를 계속 입히다 보면 투명해지는데, 이때는 이펙트를 보면서 피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전기 충격을 받은 매드 잭이 서 있던 플랫폼이 내려가게 되고 결국 추락사한다.
어릴 때 이 녀석이 무서웠다고 하는 양덕이 많다. 그럴 만도 한데 애초에 디자인 자체가 여기저기 망가진 상태고 캐릭터를 쫓아다니므로 당시 어린이 유저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을지도. 여담이지만 내뱉는 괴성이 하나같이 고양이나 도날드 덕이 생각나는 스타일이다.
3.3.4. 퍼프토스(Puft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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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테마
거대한 가시복. 튜브에 탑승한 랭키콩으로 상대하게 된다. 입에서 내뱉는 화염구를 피하면서 제한 시간 안에 DK라고 적힌 그림을 지나가면서 송전탑을 가동해야 한다. 모든 송전탑이 가동되면 이내 보스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 대미지를 입힌다. 최후에는 결국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몸이 줄어들어 리타이어.
3.3.5. 킹 컷 아웃(King Kut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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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테마
정체는 그냥 킹크루루 모양의 나무 판때기로, 눈 부분에서 레이저를 쏜다. 보스전은 매우 쉬운데 랭키콩으로 상대하며 주변에 생기는 잡몹들을 처리한 후 컷 아웃이 있는 위치의 대포에 올라 직접 탄두가 되어 날아가 대미지를 주는 방식이다. 피해를 주어 컷 아웃이 박살이 날 때마다 나오는 특유의 그 괴상한 느낌의 절규가 상당히 일품이다.
여담으로 웃는 소리가 일본 니코동 등지에서 필수요소화 되어있다. 이유는 웃음소리가 너무 음란하게 들린다나. 니코동 전용 태그는 'ホゥアwwwホゥアwwwファーッハッハハォウwwww'.(...)
3.3.6. 킹 크러샤 크루루(King Krusha K. R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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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테마
보스전 테마
본작의 최종 보스. 부하들을 시켜 콩 일족을 납치하고 '''블래스트 오 매틱'''을 사용해 동키콩 아일랜드를 날려버리려 한다. 최종 보스전은 링 위에서 치러지며 킹크루루가 권투 선수 복장을 한다. 자세한 건 킹크루루 문서 참조.
4. 스테이지
5. 기타
- 동키콩 컨트리의 주인공이었지만 후속작 동키콩 컨트리 2, 동키콩 컨트리 3에서 내내 납치되어 있었던 동키콩이 드디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친구들을 구하러 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 게임 진행 도중에 오리지널 아케이드 동키콩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레벨 4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닌텐도 코인을 하나 받을 수 있다.
- 상대적으로 흥하지 못했던 콘솔인 닌텐도 64로 나왔음에도 일본에선 109만 장이나 팔렸을 정도로 나름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유튜브 등지에서 이 게임을 하는 마니아들을 볼 수 있다.
- 수집 요소 중 하나인 바나나 코인은 모든 캐릭터와 동작을 언락한 뒤 맵을 반복적으로 돌아다녀야 모두 얻는 게 가능한데, 949개를 모두 얻었다면 클리어율에 1%를 추가해줘 클리어할 시 101%란 수치가 나와 불편하게 만들어버린다. 이 외에 왕관, 메달 같은 다른 수집 요소들을 모두 모으고 101% 클리어가 나오게 하면 히든 엔딩(메이킹 필름 비슷한 것)이 나온다.
5.1. DK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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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yeah!||}}}
인트로에 등장하는 랩 음악 'DK Rap'은 동키콩 시리즈를 넘어 게임계의 흑역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곡/작사가였던 그랜트 커크호프[5] 는 90년대 랩 음악 을 패러디한 곡으로 일부러 웃기게 썼다고 밝혔는데, 이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으며 제대로 오글거리는 랩으로만 남게 된 것. 특히 중반에 랭키콩을 설명하는 파트 초반인 'He has no style' 부분은 아예 밈이 되어버렸다. 다만 이렇게 밈으로 승화된 덕분에 각종 패러디와 리믹스가 쏟아지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뒤늦게 전성기(?)를 누린 곡이 된 셈이다.
또한 동키콩의 무기를 설명하는 부분인 "His coconut gun can fire in spurts"는 코코넛 건에서 발사를 한다는 묘하게 성적 은유 같은 가사 덕분에 SilvaGunner 채널 등지에서 많이 패러디되었다. 코코넛 건 랩 코코넛 발사(후반부 후방주의)
- 극장판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엔딩곡인 Ocean Man과 리믹스된 버전.
- 소녀시대의 Gee랑 믹스된 버전.
- 러브라이브의 Snow halation과도 믹스되었다.
- 7 GRAND DAD를 패러디했다.
- 패밀리 가이를 패러디했다.
- The Nutshack을 패러디했다.
- PPAP를 패러디했다.
- Bohemian Rhapsody를 리믹스한 버전까지 있다.
- 모탈 컴뱃 오프닝과 결합하면 진짜 랩이 된다.
- Steamed Hams를 패러디했다.
- Jump Up, Super Star!를 패러디했다.
- We are Number One을 패러디했다.
- 고릴라즈의 Feel Good Inc.를 패러디했다.
- 스쿠비 두를 패러디했다.
- 2018년에 패러디 영상으로 동키콩 멤버들의 후일담을 그려낸 영상이 있다. 19금 주의 여기서는 "And then there's chunky, he's dead" 부분이 밈이 되었다.[6]
- 한쪽 날개의 천사와 믹스업한 버전이 나왔다.
5.2. Expand Dong
동키콩의 얼굴, 그중에서 특별히 웃긴 얼굴 밑에 Expand Dong을 편집해 놓은 섹드립계[8] 밈. 원조 이미지는 동키콩 64의 박스아트에서 가져온 것이고, 얼마 안 있어 다른 사람이 딕시콩과 루이지를 가지고 해당 밈의 배리에이션을 만들어 냈다. 현재는 온갖 캐릭터들이 이 밈의 희생양이 되었고, 문구도 아예 팬픽급으로(?) 자세하게 되어있는 경우도 많아졌다.
섹드립 밈인 만큼 관련 팬아트(?)들도 수위가 높으므로[9] 볼 때 주의해야 한다.
[1] 그렇기 때문에 이 문서는 동키콩 컨트리 64로도 올 수 있다.[2] 원래 이 게임은 울트라 동키콩이라는 이름으로 64DD 발매 예정작이었으나 취소되었다.[3] 다만 이 캐릭터들은 레어가 물러난 이후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 특히 청키콩은 완전히 잊혀 있다... 그래도 동키콩 컨트리 3의 GBA 리메이크 버전에서 미니게임 카메오로 등장하고, 동키콩 나무통 제트 레이스에서 그의 전용 무기인 파인애플 런처가 나온 걸 보면 완전히 잊히지는 않은 모양. 이 외에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는 스티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스피릿으로 등장한다.[4] 북미와 일본에서의 종족 설정이 다른데, 북미에서는 황새치이고, 일본에서는 청새치이다.[5] 반조-카주이 시리즈는 물론 골든아이 N64 등 수많은 레어 게임들의 명곡들을 만들었던 작곡가다.[6] 그리고 훗날 청키콩은 진짜로 스피릿이 되어버렸다.[7] 동키콩:봉고, 타이니콩:색소폰, 랭키콩:트럼본, 디디콩:일렉기타, 청키콩:트라이앵글. 참고로 디디콩 파트는 하도 시끄럽게 어레인지되어서 호불호가 갈린다.[8] Dong은 남자의 거시기를 뜻하는 속어고, Expand는 확장을 뜻하는 단어다. 즉, 거시기를 확장한다는 것이다.[9] 야짤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림 밑의 문구가 수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