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스칼라 필하모닉
1. 개요
본 명칭은 라스칼라필하모닉 단독으로 연주할 때 쓰는 명칭이며 오페라극장 소속으로 연주할 때는 Orchestra del Teatro alla Scala라고 표기한다.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비슷한 경우.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위치한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소속의 관현악단.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오페라는 본좌급인 반면, 수준 높은 관현악 전문 오케스트라가 부족한 이탈리아 음악계에서 그나마 활발한 활동과 높은 명성을 가진 오케스트라다.
2. 역사
정식으로 창단된 것은 1982년 1월 25일이며, 그 이전에는 단지 라 스칼라 오페라 소속 오케스트라였다. 극장 소속 오케스트라를 겸하는 것은 현재도 변함 없다.
1982년 1월 25일 창단 연주회를 가졌으나 초기 5년간은 다소 운영이 표류했다. 정식으로 협회가 갖추어진 것은 창단한지 1년 여가 지난 1983년에 이르러서였다.
라 스칼라 필은 창단 이후 5년간 상임지휘자를 두지 않았는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롤 모델로 표방한다는 명목이었다. 하지만 상임지휘자가 없었기 때문에 악단은 불안정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창단을 주도했으나 정착 창단 연주회를 연 이후에는 빈 국립 오페라 등의 직책으로 바쁜 나머지 정작 라 스칼라 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초창기에 악단은 조르쥬 프레트르, 볼프강 자발리슈, 로린 마젤,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등이 주요 지휘자로 활동했다.
1986년 스칼라 가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리카르도 무티가 1987년 라 스칼라 필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정식 취임했다. 무티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후 악단은 안정화되어 정상 궤도에 올랐고 급격히 발전하게 되었다. 무티가 상임지휘자가 된 후 연주회가 활성화되었을 뿐만아니라 무티는 라 스칼라 필의 해외 순회 공연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리카르도 무티의 재임기간 중에 라 스칼라 필은 빈 음악축제에 데뷔했으며, 이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루체른 페스티벌에도 데뷔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리카로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다니엘레 가티, 조르쥬 프레트르, 발레리 게르기에프, 파비오 루이지, 리카르도 샤이, 정명훈 등이 주요 지휘자로 등장하고 있다.
3. 역대 상임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 (1987 ~ 2005)
다니엘 바렌보임 (2007 ~ 2014)
리카르도 샤이 (2015 ~)
4. 특징
일단 오페라 반주가 본업이며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부업 개념이다 보니 콘서트 공연은 활발하지 않다. 빈 필의 경우 3교대를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단원 풀이 커서 거의 매일 같이 오페라를 하면서도 동시에 콘서트, 해외 순회 공연도 활발히 하지만 스칼라 오케스트라의 규모는 풀 4관 편성이라 그만한 여유가 없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