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존데
Radioson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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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로 높이 띄워보내서 구름의 밀도나 먼지의 양, 기압, 습도 등을 측정하는 기상장비이다. 마치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는 것처럼 생겼다.
초기에는 라디오존데의 전신인 상공기상관측장비로 Meteograph가 사용되었다. 이 장치는 커다란 나무 박스 내부에 기록지와 온도계 습도계 고도계가 장비되어 연속 기록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라디오존데가 개발되었는데, 기록지 대신 송수신 장치를 사용하여[2] 지상으로 송출한 것이 시초다. 구체적으론 각 계측기의 출력 바늘을 전극으로 계기가 이동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접점의 값이 달라지도록 하였다. 이것이 나중에 IF로 가고 믹서 들어가서 RF로 뿅 튀어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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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보이는 PCB를 통해 아날로그 전기신호로 변환된다.
지금의 라디오존데는 1985년부터 나왔다. 그리고 이 때부터, GM-Tube를 계기에 장착하는 옵션들이 생겨났다.[3]
아래 서술은 시장점유율이 90%가 넘고, 가격이 그만큼 타회사에 비해 저렴한 핀란드 VAISALA 사의 디지털 제품군을 기준으로 한다.[4] 아날로그 제품은 역사가 아주 길어 본문에선 조금만 언급한다.
일반적으로 하얀 박스에 온습도를 계측하는 프로브[5] "만" 나와있는게 오리지널 라디오존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옵션들이 생겨난다. 바로 옆의 괴랄한 모양으로 된 안테나도 그 여파로 인한 것으로, 저게 GPS 수신 안테나다.(...)[6] 그리고 아래쪽으로 끈 비슷한 것이 안테나. 매칭은 403Mhz 아니면 1068Mhz 이며 따로 구입해야하는 안테나 옵션따라 다르지만 그냥 가장 싼 자사 안테나를 사면 50Km 정도까지 수신이 가능하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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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리지널 스타일.
사실 라디오존데는 1회용[8] 이라, 저런 수수한 포장이 단가를 줄이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라디오존데는 다음의 것들을 계측하는데 이용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다 옵션빨이 작용해야 계측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GPS 가 요즘은 기본 장착으로 나오다보니 위도 경도도 측정하고 라디오존데가 떠내려가는 방향을 살펴봐서 대강 바람부는것도 때려맞추면 된다.
아까 언급한 바와 같이, 옵션으로 GM-Tube를 장착하면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등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9] 그 외에 옵션은 계속 만들어지고, 여차하면 확장 인터페이스 규격을 구입하여 독자적인 모듈도 달아볼 수 있겠다.
수동 런처 기준으로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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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디오존데를 날리면, 라디오존데가 보내는 신호가 보통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다른 나라들이 "오호라신발!" 하고 중간에서 후킹할 수가 있다. 뭐, 그럴 이유도 없는 상태에서 국제 협약에 의해 "되도록이면 00:00UTC 랑 12:00UTC 에 날리자. 그게 더 계산하기 편하기 때문에[10] 보통은 저 시간대에 날린다. 그리고 라디오존데 관측자료는 보통 기상청끼리 공유하게 되는데[11] 한국의 경우는 판매도한다.[12]
일반적으로 위도경도를 제외하면 바로 익숙한 로그 파일 형태로 나오는데, 특정 기준을 잡아서 그래프를 그리면 그게 상층기상정보가 된다. 고도를 기준으로 잡기도 하지만 기압을 기준으로 잡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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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결과다!
기상청에선 늘 구입하기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게 바로 라디오존데다. 매일 5군데(포항, 제주, 백령도, 속초, 흑산도)[13] 에서 하루 두번씩 라디오존데와 그 "풍선"을 날려보내는 데 경제적인 부담이 큰 모양. 그러면 자동 회수 체계라도 잘 짜면 얼마나 좋겠나 싶다만...
라디오존데(게임) 문서로.
BMS 작곡자이자 BGA 제작자인 sta가 BMS 동창회[14] 에 내놓은 리믹스 곡, 장르는 Rounge, 원곡은 max65535의 Cynthia
잘 들어보면 원곡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원곡인 Cynthia는 DNB 트랜스인 반면에 특유의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와 전자음을 잔뜩 먹여서 이런 곡으로…리믹스되었다. 오죽하면 작곡가 코멘트에도 '''터무니없는 원곡 파괴 리믹스'''라고 했을 정도니…
그리고 이 곡의 컨셉은 어떤 게임의 모 수록곡에서 그대로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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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늘 위로 높이 띄워보내서 구름의 밀도나 먼지의 양, 기압, 습도 등을 측정하는 기상장비이다. 마치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는 것처럼 생겼다.
2. 역사
초기에는 라디오존데의 전신인 상공기상관측장비로 Meteograph가 사용되었다. 이 장치는 커다란 나무 박스 내부에 기록지와 온도계 습도계 고도계가 장비되어 연속 기록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라디오존데가 개발되었는데, 기록지 대신 송수신 장치를 사용하여[2] 지상으로 송출한 것이 시초다. 구체적으론 각 계측기의 출력 바늘을 전극으로 계기가 이동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접점의 값이 달라지도록 하였다. 이것이 나중에 IF로 가고 믹서 들어가서 RF로 뿅 튀어나오는 것.
[image]
당장 보이는 PCB를 통해 아날로그 전기신호로 변환된다.
지금의 라디오존데는 1985년부터 나왔다. 그리고 이 때부터, GM-Tube를 계기에 장착하는 옵션들이 생겨났다.[3]
3. 구조
아래 서술은 시장점유율이 90%가 넘고, 가격이 그만큼 타회사에 비해 저렴한 핀란드 VAISALA 사의 디지털 제품군을 기준으로 한다.[4] 아날로그 제품은 역사가 아주 길어 본문에선 조금만 언급한다.
일반적으로 하얀 박스에 온습도를 계측하는 프로브[5] "만" 나와있는게 오리지널 라디오존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옵션들이 생겨난다. 바로 옆의 괴랄한 모양으로 된 안테나도 그 여파로 인한 것으로, 저게 GPS 수신 안테나다.(...)[6] 그리고 아래쪽으로 끈 비슷한 것이 안테나. 매칭은 403Mhz 아니면 1068Mhz 이며 따로 구입해야하는 안테나 옵션따라 다르지만 그냥 가장 싼 자사 안테나를 사면 50Km 정도까지 수신이 가능하다.[7]
[image]
이게 오리지널 스타일.
사실 라디오존데는 1회용[8] 이라, 저런 수수한 포장이 단가를 줄이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4. 용도
라디오존데는 다음의 것들을 계측하는데 이용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다 옵션빨이 작용해야 계측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GPS 가 요즘은 기본 장착으로 나오다보니 위도 경도도 측정하고 라디오존데가 떠내려가는 방향을 살펴봐서 대강 바람부는것도 때려맞추면 된다.
아까 언급한 바와 같이, 옵션으로 GM-Tube를 장착하면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등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9] 그 외에 옵션은 계속 만들어지고, 여차하면 확장 인터페이스 규격을 구입하여 독자적인 모듈도 달아볼 수 있겠다.
5. 사용 방법
수동 런처 기준으로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 라디오존데 하나를 꺼내고, 배터리를 연결한다.(리튬 배터리다.)
- 점검기에 넣고 자가 테스트를 한다.
- 수신장비가 전파를 잡았는지 확인.
- 제공된 런처에 풍선(아직 가스 안넣음)과 라디오존데를 장착한다. 풍선엔 미리 동봉된 끈과 마운팅 도구를 사용해 라디오존데 상부 도크에 연결한다.
- 지금 내가 쓰는 라디오존데의 무계가 몇인지, 옵션은 얼마나 추가되었는지 머리를 싸매고 총 질량을 계산한다.
- 지급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한 양의 헬륨을 주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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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이 주입된 라디오존데 - 발사한다.
6. 계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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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디오존데를 날리면, 라디오존데가 보내는 신호가 보통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다른 나라들이 "오호라신발!" 하고 중간에서 후킹할 수가 있다. 뭐, 그럴 이유도 없는 상태에서 국제 협약에 의해 "되도록이면 00:00UTC 랑 12:00UTC 에 날리자. 그게 더 계산하기 편하기 때문에[10] 보통은 저 시간대에 날린다. 그리고 라디오존데 관측자료는 보통 기상청끼리 공유하게 되는데[11] 한국의 경우는 판매도한다.[12]
일반적으로 위도경도를 제외하면 바로 익숙한 로그 파일 형태로 나오는데, 특정 기준을 잡아서 그래프를 그리면 그게 상층기상정보가 된다. 고도를 기준으로 잡기도 하지만 기압을 기준으로 잡기도 한다.
[image]
이게 그 결과다!
7. 기타
기상청에선 늘 구입하기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게 바로 라디오존데다. 매일 5군데(포항, 제주, 백령도, 속초, 흑산도)[13] 에서 하루 두번씩 라디오존데와 그 "풍선"을 날려보내는 데 경제적인 부담이 큰 모양. 그러면 자동 회수 체계라도 잘 짜면 얼마나 좋겠나 싶다만...
8. 이름이 사용된 것들
8.1. 슈팅 게임
라디오존데(게임) 문서로.
8.2. BMS의 곡
BMS 작곡자이자 BGA 제작자인 sta가 BMS 동창회[14] 에 내놓은 리믹스 곡, 장르는 Rounge, 원곡은 max65535의 Cynthia
잘 들어보면 원곡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원곡인 Cynthia는 DNB 트랜스인 반면에 특유의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와 전자음을 잔뜩 먹여서 이런 곡으로…리믹스되었다. 오죽하면 작곡가 코멘트에도 '''터무니없는 원곡 파괴 리믹스'''라고 했을 정도니…
그리고 이 곡의 컨셉은 어떤 게임의 모 수록곡에서 그대로 이어받았다.
[1] 여기서 sonde는 프랑스어로 탐지기(probe)이다. 획득한 정보를 전파로 발송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2] 단, 계측시스템은 당대에도 팽창률의 변화를 사용했기 때문에, 결과값은 기계적으로 나왔다.[3] DuBois, Multhauf and Ziegler, "The Invention and Development of the Radiosonde", Smithsonian Studies in History and Technology, No. 53, 2002.[4] 중간정도 되는 사양에 일반옵션에선 40만원 아래에서 날려보낼 수 있다.[5] 사진에선 넓고 긴것. 위쪽이 서멀 센서다. 습도 센서는 2개가 장착되는데, 고고도에서 습도센서는 결빙으로 인한 기능 상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나온 해결책이다. 한쪽이 계측하는 동안, 한쪽은 히터를 통해 기능을 복구한다.[6] 일반적인 GPS 안테나는 path 형으로 되어있고 위에서 전파가 내려오는지 솟아나는지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처음보면 이게 다른 센서인줄 아는데 절대 아니다.[7] http://www.totalsensor.co.kr/system_detail.html?model_idx=128[8] 회수 시스템이 있는 경우 예외로 친다. 그래봐야 본체 자체에는 단가차이 안나지만.[9] 사실, 라디오존데는 은근히 소모전력이 큰 기기라 전리함식 서베이메터를 장착할 수 없다. 그리고 GM-Tube는 지금까지도 옆나라 필립스 에서 기술개발이 꾸준히 되었기에 그걸 장착하여 100mW 이내의 전력으로 계측을 할 수 있게된 것. 그런 의미에서, 중성자선을 계측하는 튜브는 대략 여러분들이 쥐고있는 하이테크 볼펜보다 약 2배 정도 길기때문에 달 수도 없다. 한편, GM-Tube를 단다는 건 정밀도는 다소 희생한단 이야기인데, 여기 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10] http://www.ofcm.gov/fmh3/text/chapter3.htm Preflight Procedures and Success Criteria[11] 위쪽의 협약[12] 기후산업연구소에서 판매.[13] 이외에도 공군기상단에서 오산공항과 광주공항에서 라디오존데를 발사한다.[14] 히트했던 고전 BMS의 리믹스 곡들을 출품하고 그 곡의 원곡을 알아맞추는 BMS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