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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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날씨와 기후를 조사하고 관찰하여 앞으로 어떤 날씨가 있을지 예측하는 기관. 황사, 태풍,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도 예보한다.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대전에 있던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보상책으로 대전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2020년 12월 기상청장이 직접 월례조회에서 2021년말까지 대전 이전을 공식화 하였다.
2. 역사
1949년 설치된 국립중앙관상대가 효시로 1963년 중앙관상대로 개편되었다. 명칭의 관상대는 조선시대의 천문대 및 기상청 역할을 했던 관상감(觀象監)에서 유래한다.[1] 1982년 1월 1일부터 중앙관상대를 중앙기상대, 지대를 지방기상대로 개편했고, 1990년 중앙기상대가 기상청으로 개편되었고, 1992년 지방기상대를 지방기상청으로, 측후소를 기상대로 개편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동에 있던 기상청이 공군사관학교가 청주로 이전하면서 남은 부지로 1998년 12월 15일에 동작구 신대방동(현 보라매공원)으로 이전했다. 기존의 송월동 부지는 서울기상관측소로 사용하고 있다.[2]
2008년 과학기술부에서 환경부 소속으로 이전되었다.
오랫동안 상당수의 정보는 특정 자격이 있어야 접근 가능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 공개가 자유로워졌다.
3. 기상청장
4. 상징
5. 문제점
6. 사건 사고
6.1. 태풍 셀마 이동경로 조작 사건
1987년 7월 9일 슈퍼 태풍 셀마가 발생했다. 셀마는 중심기압 915 hPa, 1분 평균 최대풍속 67 m/s, 직경 1850 km 라는 상당한 스펙이었다. 7월 10일 셀마가 슈퍼 태풍으로 강화되었을 때, 기상대는[4]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고 오키나와 해상에서 일본 열도로 간다고 예보했다. 그런데 당시 일본, 태평양의 미 해군,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모두 셀마가 한국을 지나간다고 예보했다. 한국 기상대만이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언론과 상대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해서 사람들은 태풍은 안 오고 비바람이나 조금 오리라 생각한 채로 태풍 대비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셀마는 해외의 기상 관측대로 한반도를 그대로 관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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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의 태풍 셀마. 중국 동부, 일본, 한반도를 완전히 뒤덮을 정도로 '''초대형의 맹렬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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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셀마의 이동 경로. 한반도를 관통한다.
그리고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아서 사망자와 실종자 345명, 이재민 10만 명, 2002년 화폐가치 기준으로 재산피해 6천억원어치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실종자 중 절반이 피항하지 않은 선박에서 나왔고, 재산피해도 대부분 피항하지 않은 선박이나 태풍대비를 하지 않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기상대는 태풍이 지나간 후 셀마가 절대로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지 않고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이동 경로를 조작해서 발표했다'''. 이 일은 후일 기상청이 양심선언을 하며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당시에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간 줄 몰랐고 요즘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다만 경남지방 한정으로 나이 드신 분 들 중에서는 "유독 셌던 87년 태풍"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다. 사라호, 셸마호, 매미가 이 지역 한정 3대 태풍일 정도.
7. 조직
- 기상청장 (차관급)
- 대변인
- 차장
- 감사담당관
- 운영지원과
- 기획조정관
- 기획재정담당관
- 혁신행정담당관
- 연구개발담당관
- 국제협력담당관
- 예보국
- 예보정책과
- 총괄예보관
- 예보기술과
- 국가태풍센터
- 예보분석팀
- 영향예보추진팀
- 관측기반국
- 관측정책과
- 계측표준협력과
- 정보통신기술과
- 정보보호팀
- 기후과학국
- 기후정책과
- 기후예측과
- 해양기상과
- 기후변화감시과
- 수문기상팀
- 기상서비스진흥국
- 기상서비스정책과
- 국가기후데이터센터
- 기상융합서비스과
- 지진화산국
- 지진화산정책과
- 지진화산감시과
- 지진화산연구과
- 지진정보기술팀
8. 소속 기관
- 국립기상과학원 - 1978년 기상연구소로 출발하여 2007년 국립기상연구소가 되었다가 2015년 국립기상과학원이 되었다.[5] 원장은 고공단 나급 임기제공무원이 맡는다.[6] 기관 성격상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7]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8] 과의 연결고리가 있다.
- 지방기상청 - 보통 지방기상청 하에 기상지청이 있고, 그 아래 기상대가 있다. 다만, 기상지청을 두지 않는 곳도 있다. 기상지청들은 향후 지방기상청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있다.
- 부산지방기상청 - 부산 동래구에 있고, 부산지방기상청장은 고공단 나급 일반직이다. 대구 동구에 대구기상지청을 두고 있는데, 대구기상지청장은 3~4급 일반직으로 대구기상지청에서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관리한다. 부산청 직할로 안동기상대, 울산기상대, 창원기상대 등을 관할하고, 대구기상지청 직할로 포항관측소, 울릉도관측소, 구미지역기상서비스센터, 울진지역기상서비스센터, 상주지역기상서비스센터 등을 관할한다. 2019년 6월 18일 대구기상지청이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되면서 대구.경북권 기상업무는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이관되었다.
- 대구지방기상청 - 대구 동구 효목동에 있고, 원래는 부산지방기상청 밑에 대구기상지청이었으나 2019년 6월 18일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되었다. 기존 부서도 2과(관측예보과, 기후서비스과)에서 4과(기획운영과, 예보과, 관측과, 기후서비스과)로 늘어났다. 안동기상대를 직할로 두고, 포항관측소와 울릉도관측소는 관측과 산하에 두었다.
- 광주지방기상청 - 광주 북구에 있고, 광주지방기상청장은 고공단 나급 일반직으로 전주기상지청(전주 덕진구)을 두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장은 4급 일반직으로 전주기상지청에서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을 관리하며, 농업기상 관련 업무도 맡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외에도 목포기상대, 여수관측소, 흑산도관측소(신안) 등을 둔다. 2011년 김명수 광주청장이 임명되면서 기상청 최초의 여성지방청장이 탄생했다.
- 강원지방기상청 - 강릉 사천면에 있고, 강원지방기상청장은 고공단 나급 일반직이다. 춘천기상대를 두고 있는데, 춘천기상대장은 4~5급 일반직이 맡는다. 그 외에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속초고층관측소와 철원지역기상서비스센터, 원주지역기상서비스센터, 영월지역기상서비스센터, 동해지역기상서비스센터, 대관령지역기상서비스센터(평창) 등을 관할한다.
- 대전지방기상청 - 대전 유성구에 있고, 대전지방기상청장은 3~4급 일반직으로 청주기상지청(청주 흥덕구)을 두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장은 4급 일반직이다. 서해종합기상관측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청 직할로 홍성기상대를 두고 있다. 1992년 대전지방기상청 설립 후 수도권 쪽까지 관할하는 지방청이었으나 2015년 수도권기상청이 신설되면서 충청권 중심으로 관할이 줄어들었다.
- 제주지방기상청 - 제주 일도일동에 있고, 제주지방기상청장은 4급 일반직이다. 따로 기상지청이나 기상대를 두지는 않는다.
- 수도권기상청 - 수원 권선구에 있고, 수도권기상청장은 고공단 나급 일반직이다. 2015년 신설[9] 되면서 대전지방기상청이 관할하던 수도권 기상업무를 가져왔다. 기상지청은 두지 않고, 인천기상대를 두고 있다.
- 국가기상위성센터: 대한민국 기상위성 개발·운영을 총괄하고 기상 위성 자료를 분석하는 곳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636-10에 있다. 센터장은 3~4급 및 3~4급 상당 기상연구관이 맡는다.
- 기상레이더센터 서울 동작구에 있다. 집중호우, 태풍 등이 자주 발생하고 기상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상레이더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최적의 운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본청 내에 있다. 센터장은 3~4급 일반직 또는 이에 상당하는 기상연구관이 맡는다.
- 지진화산센터 - 서울 동작구에 있다. 센터장은 고공단 나급 일반직이다. 2016년 말 신설되었다.
- 수치모델링센터 - 서울 동작구에 있다. 센터장은 고공단 나급 일반직 또는 기상연구관이다. 1990년 기상청 예보국 수치예보과로 출발하여 2007년 수치예보센터가 되고, 2008년 수치모델관리관실로 바뀌었다가 2015년 국립기상과학원으로 이관되어 과학원 수치모델연구부를 거쳐 2017년 1월 현재처럼 개편되었다.
- 기상기후인재개발원 - 원장은 3~4급 일반직으로 서울 동작구에 있다. 2017년에 신설되었는데, 외청 중에 자체 교육·연수기관이 없는 곳도 있는 만큼 기상청 나름의 조직확장이 성공한 셈이다.
- 항공기상청 - 항공기상업무를 총괄하는 곳으로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내에 있다. 책임운영기관으로 항공기상청장은 고공단 나급 임기제 공무원이 맡는다. 아래에 김포공항기상대, 무안공항기상대, 김해공항기상대, 제주공항기상대, 울산공항기상대 등과 양양공항기상실, 여수공항기상실 등을 두고 있다.
참고로 항공기상청 홈페이지에서는 인천공항에 설치된 공항기상레이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이 너무 몰려 버벅거리거나, 혹은 수도권 한정으로 초정밀 강수현황을 볼 때 매우 유용하다. 전용 앱도 있으며, 상기한 인천공항기상레이더나 한반도 강우레이더 실시간 영상은 로그인 없이도 볼 수 있다.
-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 슈퍼컴퓨터 운영 및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다.
8.1. 지방기상청, 기상대
9. 소속 위원회
- 기상관측표준화위원회 - 기상관측표준화법
10. 산하 공공기관
- 한국기상산업기술원 - 서울 서대문구에 있다. 2005년 재단법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 설립되어 2013년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에 지정되었다.[15] 2017년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 (재) APEC기후센터 - 2004년 APEC 개최 당시 회원국 간 합의에 의해 설립된 기타공공기관이다. 부산 해운대구에 있다. 센터 유치를 위해 서귀포시, 안양시 등이 지원했으나 부산에 돌아갔다.[16]
- (재)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 서울 동작구에 있다. 2020년 9월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이 설립됐으며 2021년 1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었다.
- - 서울 동작구에 있는 기타공공기관이었다.[17]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은 기상청이 2011년부터 10년에 걸쳐 946억원을 들여 개발에 나선 국산 수치예보 모델이다.[18] 사업기간 종료로 2019년 11월 22일 이사회에서 해산결의되었다.
11. 연관 단체
- 한국기상산업협회 - 서울 서대문구에 있다. 2015년 출범했다.
- (사) 한국기상전문인협회 - 2002년 신설되었고, 서울 동작구에 있다.
- (재) 국가농림기상센터 - 2009년 기상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서울대학교가 협약을 체결하여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내에 있다.
- 아시아풍력협회(Asia Wind Energy Association, AWEA) - 2014년 제주에 사무국을 유치한 국제기구이다.
- 전지구정보시스템센터(GISC 서울) - 2012년 세계기상기구의 승인을 얻어 설치한 기관으로 고해상도 위성관측 자료 등 대용량 관측자료와 수치예측 모델 생산자료, 세계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수집·가공·처리·유통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공군기상단 - 대한민국 공군의 기상 예보 부대. 특히 민항이 있는 공항 중에는 공군 공항이 많다보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항공기상청과 협력한다.
12. 기타
보라매공원 북서편에 맞닿아 있다.
북한 사람들에게는 기상청이 단비와도 같은 존재라고 한다. 특히 북한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한국의 기상예보를 통해 어업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함경도와 같은 북방 한지에서 근무하는 주민과 군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예측이 틀리다고 욕을 많이 먹는 기상청조차 위성, 레이더, 슈퍼 컴퓨터 등등 엄청난 투자를 통해 그래도 그 단계까지 온 건데 그럴 여력이 안되는 북한 예보 당국이 제대로 된 예보를 할 수 있는 건 매우 어렵다. 게다가 한국은 백령도에서 취득한 데이터와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 지역의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북한은 일본과 협력한다 쳐도 대마도 정도가 한계이므로 남한 지역 관측 데이터를 상당량이 비어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선 예보를 해내고 있는 북한 기상 당국이 대단할 지경이다.
[1] 그래서 1960년대 흑백영화 "로맨스 빠빠"를 보면 내일 날씨를 화제삼아 이야기하다가 "관상대"에 근무하는 직원 이야기가 나온다. 여담으로 대한민국 TV 기상캐스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김동완 전 MBC 보도위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까지 기상통보기관 명칭이 얼굴로 사람의 운수를 점치는 '관상(觀相)'과 한글 발음이 같은 '관상대'였던 탓에 시골을 가면 동네 어른들이 "자네 관상 좀 볼 줄 아나?"(...)라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2] 이 송월동 관측소는 현재에도 서울의 날씨와 기후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3] 온도계의 수감부를 형상화했다.[4] 당시에는 기상청이 아니라 기상대였다. 기상청으로 승급된 것은 노태우 시절이다.[5] 국립XX연구소나 국립OO연구원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과학이라는 단어가 느낌 있어서인지 국립ㅁㅁ과학원이라는 명칭으로 바뀌는 기관들이 많다. 향후 국립전파연구원도 같은 단계를 밟을 수도 있다.[6]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은 고공단 가급 원장 자리인데 비해 격이 한 단계 낮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은 각각 일부 조직이 떨어져나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독립 당시 이름은 수산자원사업단), 한국임업진흥원이라는 법인 형태의 공공기관이 되었고, 향후 국립기상과학원도 이런 식으로 일부조직이 법인화할 가능성이 있다.[7] 지진과 관련된 연구도 하기 때문에 연관성이 있다. 본원은 대전 유성구에 있지만, 2016년 3월 포항 북구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신설되었다. 해저광물 탐사 등의 연구도 담당한다는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신이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었던 한국해양연구원의 연구영역과도 나와바리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보인다.[8] 상당부분이 지구에 국한된 기상연구와 달리 우주라는 조금 더 스케일이 큰 카테고리를 연구한다. 위성 발사와 관련하여 국방 쪽의 기관들과도 협력의 여지가 있다.[9] 다른 지방청처럼 도시 이름이나 도 이름을 딴 서울지방기상청, 인천지방기상청, 경기지방기상청 등이 이름이 아닌 수도권이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었는데, 환경부에 수도권대기환경청(안산 단원구)이라는 기관처럼 환경부 외청이 된 영향으로 기관 명칭에 수도권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일 수 있다. 더구나 수도권기상청의 전신 격인 수원기상대가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데, 관할 구역은 서울,인천,경기 전역이라 경기청이라 부르면 경기도만 관할하고, 서울과 인천을 제외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원지방청이라고 하기엔 수원이 특별시나 광역시인 것도 아니고, 다른 지방청 중에 지방검찰청과 고등검찰청을 제외하면 수원지방청이라 명명한 곳도 없다. [10]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 기상 관측 시설이다.[11] 참고로 예보에서 나오는 부산의 기후 공식 관측지점은 부산시 중구 대청동1가에 있다.[12] 2020년 11월에 강서구 대저1동, 부산우편집중국 우측으로 이전한다.[13] 특이하게도 부산과 생활권도 다르고 기후도 영 다른 대구는 대구지방기상청이 따로 없었고 대신 대구기상지청으로 부산지방기상청 소속으로 되어 있었는데 사정은 이렇다. 대구기상지청은 원래 대구기상대였으나 2015년 6월 청주기상대, 전주기상대와 더불어 기상지청으로 개편된다. 기상지청은 지방기상청과 기상대의 중간 개념이다. 대구, 경북지역에는 지방기상청이 없어서 부산지방기상청 관할로 되어 있었는데 비록 인천, 충북, 울산, 전북도 지방기상청이 없지만 인천은 서울, 울산은 부산과 맞붙어 있고 생활권도 같고 기후도 비슷하기 때문에 얘기가 다르다. 부산과 대구는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대구기상대를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해달라는 요구가 많았고 2013년 대구기상대를 이전하면서 지방기상청 승격에 대비해 시설을 대폭 확대한 바 있었다. 마침내 2019년 6월 18일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되었다.[14] 근대적 기상관측을 최초로 이루어진 곳이다.[15] 성능미달장비 도입을 막기 위해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직원이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내부고발)했다가 직장도 잃고 소송으로 시간까지 보낸 사례가 있었다. 민간 기상관련업체인 케이웨더도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6] APEC 유치 초기부터 2000년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서울, 제주 등이 유치에 뛰어들었는데, 부산 쪽이 노무현 정부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부산시지부 등과 연계하여 총선 등을 통한 정치적 압박여론이 일더니 부산에 돌아가게 되었다. 유치전이 한참 치열할 당시 제주 쪽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PK출신이라 우려가 있었고, 그 와중에 PK출신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이 APEC 부산 개최를 강력하게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제주 출신 문정인교수가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위원 후보로 올랐다가 탈락한 것도 문 수석의 입김이라는 이야기까지 돌았다.[17]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처럼 현재 명칭은 사업단이지만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으로 출발하여 명칭이 바뀐 한국광해관리공단이나 수산자원사업단으로 출발하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바뀐 사례처럼 이름이 바뀔 수 있다.[18] 후속 사업으로 ’기상재해 사전대비 중심의 시공간 통합형수치예보기술개발’이 2020~2026년 7년 동안 1023억원을 들여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