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발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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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é Laval'''Deo favente haud pluribus impar.
하느님의 은총으로써, 많은 이들 중 누구도 똑같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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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퀘벡 주 퀘벡 시에 위치한 종합대학. 교수어로 불어를 사용한다. 몬트리올의 북부에 있는 도시인 라발에 있는 대학으로 착각하면 곤란.[1] 다만 지명의 유례는 둘 다 초대 로마 가톨릭 퀘백 대관구 대주교이자 캐나다 가톨릭 문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수아 라발(François de Laval 1623-1708) 주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2. 역사
캐나다에서 제일 오래된 대학으로, 처음에는 신학교로 시작하였으며, 이 나라의 대부분의 대학교가 19~20세기에 지어진 것에 비하여 라발대의 설립연도는 1663년으로 훨씬 이르다.
다만 고풍스러운 캠퍼스를 기대하고 갔다간 완전히 실망한다. 1950년대부터 늘어나는 학생 수를 감당할 수 없어 교외의 생트푸아에 캠퍼스를 완전히 이전했기 때문에 분위기는 몬트리올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현대적인 분위기이다. 다만 20세기 캠퍼스 새로 짓기 이전 구 건물들은 대학의 전근대적 모체인 퀘벡 신학교 (Séminaire de Québec)를 비롯하여 구 시가지에 있다.
이렇게 역사와 전통이 뚜렷한 학교라 분명 캐나다에서도 명문대이긴 하지만, 같은 주 맥길 대학교와 다르게 수업이나 학교 행정부터 학교 생활 전반이 프랑스어로 이루어지는 완전한 불어권 대학이라 세계적 명성은 전통과 역사에 비해 떨어지는 면이 있다.
그래도 퀘벡내에서는 최고 대학중 하나이며 퀘벡 정재계 집안은 맥길대, 몬트리올대, 라발대 중 하나로 대학을 보내 현지 엘리트들과 인맥을 쌓게 한다. 특히 라발대 정치,법학과는 퀘벡 최고로 평가된다.
3. 동문
룩셈부르크 대공가가 2차대전으로 인해 북아메리카로 망명하였을 때 장이 이곳에 다녔다.
불어계 캐나다 총리 루이 생로랑과 장 크레티앵이 이곳 출신이며, 특이하게 영어계인(퀘벡 출신 아일랜드계) 브라이언 멀로니도 이곳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