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 레푸스
1. 개요
1987년 비디오 시스템에서 출시한 아케이드용 횡스크롤 슈팅 게임. PC 엔진으로 이식되었다.
해외에서 밸리 미드웨이에서 래빗 펀치라는 제목으로 출시. 으례 그렇듯이 해외판은 왕이나 공주 등이 등장하는 이벤트씬들이 잘려 있다.
pc엔진 판은 라비오 레푸스 스페셜 이라는 제목인데 그래픽은 거의 비슷하지만 하드 성능상 배경을 간략화하고, 적들의 배치도 새로 하거나 삭제되고 새로 넣은 적이 있는 등 한 절반 이상은 다른 게임으로 봐도 된다.
주인공 기체가 토끼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만 빼고 트윈비와 유사하기에 트윈비 시리즈(1985년 첫 출시)의 아류작(...)이라는 평가을 받기도 했다.
2. 스토리
우주력 6809년, 평화로운 나라 「버니 랜드」에 외계인이 침략하고,
왕과 공주,공주의 동생을 납치한다. 버니 랜드의 2기의 토끼 로봇 USAGI 라비오와 레푸스가 출동.
그러나 외계인의 우주선은 그 별을 떠나 모함으로....
그리하여 라비오와 레푸스는 외계인을 쓰러트리고 인질 3명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데...
3. 플레이어
토끼 로봇 USAGI 라비오(1P,빨강)와 레푸스(2P,초록)
4. 조종키
8방향 레버,샷,미사일 2버튼
5. 액션
- 샷:샷 버튼을 눌러 라비오/레푸스가 샷을 발사.
- 미사일:미사일 버튼을 눌러 라비오/레푸스가 유도탄을 발사. 스톡 수가 한정되어 있으며 진행하면서 아이템을 얻어 보충한다. 성능과 위력이 매우 뛰어나서 이 게임의 실질적인 긴급폭탄 역할을 해주고 미사일 아니면 파괴 불가능한 위치에 적이 있거나 아예 미사일로만 파괴되는 종류의 적이 있으므로 적재 적소에서 써주어야 한다.
- 펀치:샷 버튼으로 근접 공격. 일반 샷 공격보다 위력이 높다. 이 게임은 내구도개 매우 높은 졸개가 많으므로 어느 정도는 위험을 감수하고 근접공격으로 빨리빨리 처리해 놓지 않으면 금새 몰려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
6. 아이템
당근 캔을 쏴서 파괴하면 나온다.
- 술:보너스 포인트. 100점~6000점.
- 미사일 3발
- 미사일 9발
- 당근:HP +1
- 왕당근:HP 완전 회복
- 비트 미사일:이 아이템을 장착하면 라비오/레푸스가 노란 리본을 달고 번쩍이는 비트 미사일을 발사한다. 적의 공격을 받으면 리본이 풀린다.
- 너구리 인형:무적 아이템.
7. 스테이지
크게 아래의 세개 에리어로 나뉘며 각 에리어당 4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총 12 스테이지.
4, 8, 12 스테이지는 보스전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클리어하면 여동생, 왕, 공주 를 구출할 수 있다. (해외판은 해당없음)
- 외계인 모함
- 외계인 소행성 기지
- 외계인 행성
8. 여담
소닉 윙즈, 소닉 윙즈 2, 스쿠스쿠 이누후쿠에도 찬조출연했다.
등장인물들의 경우, 소닉윙즈 시리즈에서 찬조출연했는데, 공주의 동생은 3때 숨겨진 기체 빨강토끼의 파일럿으로, 공주는 3의 빨강토끼 엔딩에서(엔딩 메세지에서 언급한 "미사일은 소중히 쓰렴." 드립도 잊지 않으신다), 국왕은 아예 리버 화이트 경으로 개명하여 소닉윙즈의 사령관 포지션으로 나온다. 일부 엔딩에서 두명의 딸이 나오는 모습으로 보건대 동일인물이 거의 확실.
국내 가동 당시에는 '''슈퍼토끼''' 등등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귀여운 캐릭터와는 달리 난이도가 사악한 게임으로 꽤 암기가 필요하며 적들의 내구도가 상당하여 미리미리 암기대로 적들을 격파해 놓지 않으면 몰려서 죽기 십상이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공격이 불가능한 지형에 숨어서 공격하는 골치아픈 배치들도 여럿. 마지막 보스는 공략법을 모르면 한없이 버벅대다가 죽기 쉬운데 악마상을 상대하지 말고 악마상 뒤로 넘어가 벽을 공격하면 그 안에 감춰진 본체가 드러나며 본체를 공격해 쓰러뜨려야 한다. 또한 난이도 이외에도 뭔가 적 디자인이나 배경 등이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어서 약간은 부조화가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의 슈팅 게임이기도 하다.
이후 사이쿄를 창립하게 되는 나카무라 신스케의 첫 상업게임 참여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