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츠 노바스테

 

1. 개요
2. 상세
3. 루트에 따라
4. 안면인식장애
5.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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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セツ ・ノバステ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나리타 켄.
슈테도니아스 연합군 대령으로 나이는 33세.
이름 때문에 '나찰'이라고 오역되기도 했다. 다만 라세츠의 성격이나 행적을 생각해보면 이름의 유래가 '나찰' (라세츠)일 가능성도 있다.

2. 상세


특수공작부대 '데오슈바일'의 대장으로 제 1장 당시에는 신성 랑그란 왕국에 잠입. 반정부 게릴라 '랑그란 해방전선'을 지원하고 있었다. 1장에서 슈우 시라카와를 비롯한 사신교도들과 테러리스트와 결탁해서 랑그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주범.
이 때는 복면을 쓰고 있어서, 맨얼굴이 드러나는 것은 제2장부터이다. 그러나 복면 외의 헤어스타일이나 복장 등을 전혀 바꾸지 않아 2부에서 다시 만났을 땐 마사키도 알아본다. 별 의미가 없는 변장이었다. 이유는 후술.
지모와 카리스마를 겸해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후 데오슈바일에 배속되어 공작활동 등에서 커다란 성과를 올려 4년만에 대령으로 승진했다. 특수공작대의 성격상 공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10년 이상 계급이 대령이었지만 군 내부에서의 발언력은 중장급이며, 또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정재계에도 인맥을 가졌다. 크레이브 조라우살드 대통령에게도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듯, 백지위임장을 받았다.
야심이 매우 강하며, 표면적으론 조라우살드를 비롯한 슈테도니아스 정권을 따르고 있지만 진정한 목표는 자신이 국가의 실권을 쥐고 나아가 라 기아스를 손에 쥐는 것이 목표이다. 이유는 다소 어이 없게도 '사나이로 태어났으니 한 번은 천하를 쥐어봐야 하지 않겠나.' 라는 것.
자신의 야심을 위해 간단히 사람을 죽이는 냉혈한 인간이지만 불우한 아이나 여성에 대해서는 다정한 일면도 가지고 있어서 자선사업이나 기금설립 등에 대해서 적극적이며 슈테도니아스에 대한 애국심도 강하다.[1] 말하자면 '자신을 따르는 자에 대해서는 정이 깊지만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비정한 남자'라고 할 수 있다.
또, 여성에 대해서 신사적으로 슈테도니아스 군의 포로가 되어 있던 시몬느 큐리안을 풀어주고 그녀가 다른 마장기신 조자를 돕기 위해 한 행동을 묵인해주기도 했다. 다만 자신의 계획에 도움이 안 되는 여성이라면 자비심이 없기 때문에 엘리스 라디우스에겐 꽤 비정했다.

3. 루트에 따라


2부에서는 루트 분기에 따라 인생이 크게 바뀌는 인물로, 자신이 직접 대통령을 암살하고 쿠데타에 성공해 실권을 잡기도 하고, 대통령이 계획과 달리 죽어버린 영향으로 온건파에게 밀려 쫓겨나기도 한다.
자신이 직접 대통령을 암살하는 루트의 경우, 대통령이 죽으면서 "내 백에 있는 군산복합체가 널 가만두지 않을 것" 이라고 하는데 라세츠는 여기다 대고 "아 별 상관없어. 그건 해체될 거야. 어차피 내가 세계정복을 하면 전쟁은 안 일어날 테니까 그런 건 필요없거든" 이라고 답변했다. 이상론에도 상당히 심취한 것 같다.
종반엔 튜디 라슴 이크나트하고 협력해 듀락실이나 에우리드 등 여러가지 초마장기를 얻어 아군에 싸움을 걸기도 한다. 라세츠가 최종보스인 루트도 있으며 이 루트에서만 초마장기 바이라바를 타고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루트 분기의 필요 조건 중의 하나가 로드니&엘리스와 시몬느의 설득이 포함되어 있는데 로드니 커플& 시몬느를 얻었을 경우에는 라세츠가 에우리드를 발견하기 직전에 마사키 일행에게 뒤를 잡혀서 크레이브 조라우살드 대통령은 전투중에 전사. 예상밖의 사태에 계획이 꼬여버린 라세츠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 튜디 루트로 진행하지만 로도니 커플을 얻고 시몬느만 얻지 못했을 경우에는 라세츠가 에우리드를 진작에 발견하고 해석까지 끝마쳐서 바이라바를 완성시킨 후 이용 가치가 떨어진 조라우살드 대통령을 살해하고 마사키 일행에게 누명까지 뒤집어 씌워서 계획대로! 실권을 잡아 탄탄대로를 걷나 싶더니 어느새 바이라바도 없이 도망자 신세가 되어(…) 튜디 루트로 진행한다.
이런 황당한 전개는 일본 유저들의 지적도 있었는데 수정되지 않았다,
여러모로 능력있다는 묘사가 많지만 진심으로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부하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2] 납득하기 힘든 야심 등 여러가지로 실망스러운 면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마장기신 팬 사이에서도 소물(소인배?)라 불렸다.
더군다나 DS 리메이크 판에서 라세츠 루트로 가게 되면 까다로운 조건으로 동료가 되는 아하마드 하무디가 엄청난 반전을 끌고 와서 이제는 라세츠 루트가 아닌 '''아하마드 루트'''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하마드 항목 참조.
하지만 아하마드의 파괴력(…)과 안습한 행보와는 또 별개로 PSP 리메이크에서는 전투 대사들이 라세츠를 단순한 소인배로 보기 힘들정도로 완전히 새로 쓴 데다가 성우보정까지 받아서 카리스마 대폭발에 적 네임드 캐릭터들 중에선 혼자 '''컷인이 두개나 된다.'''(에우리드, 듀락실&바이라바)
그리고 2에서는 복수를 외치는 부하가 둘[3]이나 나와서 두고두고 안티라스 대를 피곤하게 하는데다가 슈테도니어스군이 남부와 북부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을때 난입한 마사키 일행을 보면서 조라우살드 대통령과 라세츠 대좌만 살아있었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남부와 북부의 장군들이 함께(!) 화내는 모습을 보면 마장기신 LOE의 충성하는 부하가 별로 없다는 설정은 거의 폐기된 취급이 된것 같다.

4. 안면인식장애


원래 로드니와 면식이 없는 시몬느를 제외하면 '''횻토코 가면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것도 라세츠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다. 리메이크에서는 용어 사전으로 이 경위를 설명하는데, 실은 라세츠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어 사람의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1부에서 라세츠가 코와 입만 가리는 복면을 쓰고 변장을 하고 다녔었는데, 그 이유도 본인이 안면인식 장애라서 이렇게 변장하면 남들이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할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왠지 진실이 밝혀지고 나니 불쌍하다. 특수공작부대원이 이래도 됩니까.

5. 여담


원작에선 1부 마지막에 슈테도니아스가 랑그란을 침공한 이후 라세츠가 증거를 인멸하면서 마사키 일행에게 협박하는 부분이 있는데 오랜 시간 마장기신 팬덤에서는 '''이때 라세츠가 말한 걸 녹음해놓으면 법적 증거가 되어서 슈테도니아스만 불리한 거 아니냐? 라세츠 자폭 아님?'''이라는 해석이 횡행했다. 윙키소프트도 그걸 인식했는지 리메이크에선 이 대사에다 용어 사전으로 해설을 추가해 '''지금 라세츠가 하고 있는 말은 녹음이 안 되게 하는 주문을 건 상태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녹음도 안 되고 법정 증거도 안 된다.''' 라고 해명하고 있다. ...어쨌든 자폭은 아니게 되었다.

[1] 이 애국심에 대한 부분은 후반의 듀락실, 바이라바 등의 전용기체를 타고 나올때 몇몇 전투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2] 물론 제대로 묘사되는 부하 캐릭터가 칸초트 죠그 한명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만[3] 그중 하나가 무데카 라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