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가르시아
1. 소개
미국의 멕시코계 프로 복서. 저본타 데이비스, 샤쿠어 스티븐슨, 테오피모 로페스, 데빈 헤이니 보다 실력은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단 얘기지, 실력은 꽤나 괜찮고 발전 중이라 라이트급~웰터급 프로복싱 내 유망주 중 한 명.
하이틴스타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빠른 핸드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멋있는 복싱스타일을 자랑하는 만화같은 캐릭터로 복싱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선수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인기는 세계적인 수준.
2. 복싱 커리어
2014 17세 이하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 은메달, 2015 19세 이하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 4강, 2016 19세 이하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 금메달 이라는 좋은 아마추어 커리어를 만들고 프로복싱으로 전향한다.
프로복싱으로 전향 후 비록 상대들 중 네임드는 없으나 18연승 무패 15KO라는 좋은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며 현 라이트급 세계랭킹 10위에 랭크.
그렇게 소위 말하는 '떡밥'들을 잡으며 이름값을 올리고 있다가 2021년 1월 2일 영국의 루크 캠벨과 시합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실험대에 올랐다.
루크 캠벨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대단한 아마추어 이력이 있는 체급 내 컨텐더이며 이때까지 가르시아가 싸워온 상대들과는 격이 다른 선수이다. 라이트급 리니얼 챔프였던 리나레스와 거의 호각으로 싸웠고 일방적으로 밀리긴 했지만 로마첸코에게도 KO를 안 당했다.
경기내용 역시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싸움이 되었다. 2라운드에는 캠벨의 스트레이트에 다운되기까지 하였다. 그래도 가르시아는 우월한 핸드스피드,파워를 앞세워 계속 압박하고, 캠벨은 잽과 스트레이트로 유효타를 맞춰나가며 경기는 전체적으로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7라운드에 터진 가르시아의 레프트 바디에 바로 KO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가르시아는 승리가 선언된 직후 어찌나 기뻤는지 거의 울기 직전의 상태였다.
가르시아의 주가가 확 뛸 수 있는경기였으나, 그의 단점과 숙제또한 부각된 경기였다. 몸과 머리가 뻣뻣해 펀치를 쉽게 허용하는 모습은 여전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저본타나 로마첸코를 이기기 힘들어 보인다.
3. 복싱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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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핸드스피드가 돋보이는 촉망되는 카운터펀처'''
사실 현재 라이언 가르시아는 동 체급에서 저본타 데이비스는 물론이고, 한살 많은 테오피모 로페스와 비교해서도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1]
그럼에도 라이언 가르시아의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뛰어난 동체시력과 핸드스피드를 보유해 복서 피지컬이 좋기때문. 특히 엄청나게 빠른 '''핸드스피드'''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단순히 스피드만 빠른게 아니라 임팩트도 상당히 좋다.. 라이언 가르시아의 KO장면을 보면 좋은 눈과 핸드스피드를 이용한 카운터 펀치에 의한 KO장면들이 많다. 말 그대로 피지컬이 천부적이다.
단점은 풋워크가 그리 좋지않다는 평을받으며 어딘가 불안정해보이는 밸런스와 뻣뻣한 허리때문에 엘리트 인파이터를 만나면 수비에 애를 먹을것이라는 평도 많다. 복싱 팬 사이에서도 잠재력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이다.
총평하면 현재는 테크닉이 떨어지며, 전형적으로 피지컬에 의존해 펀치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선수지만 1998년생이라 거의 병아리인 나이를 감안하면, 미래가 더더욱 기대되는 현존 탑 유망주 중 한명이다. [2]
4. 기타
사실 라이언 가르시아는 현 상황에서는 세계챔프 경험도 없는 떠오르는 유망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만 벌써 인스타 팔로워가 750만이 넘어가는 등 이미 스타성은 검증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대치만큼 성장만 제대로 해 준다면 차세대 스포츠스타는 예약이다. 인스타에는 훈련 영상이나 사진들을 자주 올리는데, 특히 사진들은 한장한장이 거의 '''화보''' 수준.
오스카 델 라 호야의 골든보이 프로모션 소속이며 그 중에서도 호야의 총애를 받고있는 선수. 카넬로 알바레스의 트레이닝 팀을 붙여주는 등 현재 골든보이 프로모션의 최대 기대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넬로와는 거의 호형호제 하는 수준으로까지 친해졌는데 라이언 가르시아의 훈련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을 보면 스파링을 하는 라이언 가르시아에게 카넬로가 조언해주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온다.[3]
과거 로마첸코와 스파링을 2라운드 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파링 내내 도망다녔다고 한다(...).[4] 바실 로마첸코 문서 참고.
저본타 데이비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서로 sns로 비꼬고 까대며 복싱계의 기대감을 올리는 중. 가르시아가 저본타의 뱃살을 흉내내며 비꼬자, 저본타가 '이 나대는 놈을 처리하겠다'고 분노에 찬 트윗을 올렸다.
펀치 스타일만 보면더 파이팅에서 카운터와 빠른 발이 주무기인 일랑 혹은 마나부가 떠오른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을 즐겨 한다고 한다. 훈련을 끝내면 하루종일 하기도 한다고...
[1] 2020년 말 현 시점에선 로마첸코를 잡은 테오피모가 비슷한 체급의 유망주 중 최고의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그 뒤를 감보아와 리오 산타 크루즈를 KO 시킨 탱크 데이비스가 잇고 있다. 그 외에 샤쿠어 스티븐슨, 데빈 헤이니 등이 있다.[2] 카넬로 캠프에 들어가며 Eddy Reynoso에게 지도를 받게되며 몸도 많이 벌크업하고 실력도 조금씩 느는 중이다 (하지만 카넬로와 같은 멕시코산 소고기를 먹는 다는 루머 또한 존재). [3] 슥빡 성애자 카넬로답게 슥빡을 시도하라고 주문을 많이하는데 정작 라이언 가르시아는 실제 경기에서 슥빡을 거의 쓰지않는다. ~[4] 사실 당연하다. 지금보다도 더 어릴 적 역대최고 올림피언과 붙은거니 게임이 될 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