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 몬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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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 크루세이드 일러스트
ラージ・モントーヤ
슈퍼로봇대전 R에 등장. 성우는 오기하라 히데키. 엑서런스 팀의 일원.
'누구나 쓸 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추구하는 젊은 연구자로 시류 엔진의 총괄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 외에 엑서런스의 오퍼레이터 지원도 가능. 라울 그레덴피오나 그레덴의 아버지인 펠 그레덴 박사를 도와 시류 엔진의 연구를 하고 있었던 몬토야 박사의 아들로 주인공과는 소꿉친구이다. R에서는 그들과 함께 토성에서 살고 있었다. 자신이 흥미 없는 분야엔 전혀 관심도 주지 않지만 한 번 흥미있는 걸 발견하면 최우선적으로 돌격, 주변의 시선이나 자신의 이미지 망가짐 같은건 신경도 안쓰는 타입이다.
OGS에서는섀도우 미러측 세계의 인물로 나오며, 일단 기본적인 설정은 R과 같다. 토성에서 살았단 설정은 없어져 처음부터 지구에 살고있다.
현실주의자에 염세적인 면이 강해서 상식을 벗어난 일, 부정적인 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을 극히 꺼린다. 원래 타임머신이던 시류 엔진을 에너지 공급형 동력원으로 바꾼 것도 '타임머신은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시류엔진을 통해 과거로 간 뒤에는 과거의 일에 개입해서 인과율이 바뀌면 안된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라울 그레덴, 미즈호 사이키의 행동과 발언을 극히 제한한다. 덕분에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로 의심받게 될 때가 많아졌다.
그러나 시류 엔진이 탄생한 모든 원인은 12년전 라지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가 있는 곳에 데려다 줘.'라고 말한 것을 그의 아버지가 들어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구했기 때문으로, 뒤늦게 그것을 깨닫고는 시류 엔진을 무기로서 쓰고 있는 자신을 후회하고 있었다.
R에서는 시류엔진의 영향으로 '에너지 동력원 오타쿠'라는 설정으로 나와서 겟타선 에너지, 광자력 에너지, 초전자 에너지 등 수많은 에너지에 체면불구한 관심을 보인다. 심지어 조사를 해봐야 한다며 로봇을 분해하려는 시도도 해서 R에서는 콤바트라V를 분해하려고 했었다.(물론 피오나가 말려서 실패) 그러나 '인간이 써도 좋은 것은 자신들이 만들 수 있는 것 뿐, 쓸 수는 있지만 스스로 만들 수 없는 기술에 의지해서는 안된다.'라는 반응을 보여 그 원리를 확실하게 알 수 없는 미지의 동력원 기술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호기심은 참을 수가 없는지 R에서는 미지의 기술력인 상전이 엔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OG에서는 트로니움, 핵융합 등을 제외하면 별로 특수한 에너지나 동력원은 없는 탓인지 (거기다가 R과는 달리 이 모든 기술은 섀도우 미러측 세계에도 존재한다.) 에너지엔 별 관심이 없지만 로봇에 대한 호기심은 여전해서 라인 바이스릿터를 뜯어보려고 했었다. 그 외에 위에 상기한 이유로 EOT에 약간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에너지 오덕인 점은 여전해서 중간종료 메세지에서는 "종료 시퀸스가 흥미깊네요"하면서 게이머의 플레이스테이션2를 뜯으려다가 구박을 당한다(...).
목적을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으려 하는 모습, 타인에게 전혀 배려를 하지 않는 딱딱한 모습, 고집불통에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꽉막힌 모습에 비밀주의 등 비호감적인 면이 많아서 초반 행보는 부정적인 편이다.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온 후에는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특히 엔들리스 왈츠 스토리에서 데킴의 쿠데타때 동료를 버리고 항복하자는 이야기를 꺼내는 등[1] 욕 먹을 행동만 골라서 한다. 앞서 언급된 콤바트라 분해 시도도 적의 계략에 콤바트라가 파괴될 뻔한 위기를 넘긴 상황에서 한 짓거리라 더욱 캐릭터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다. 적어도 이 인간이 나오기 전 까지는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는 굴지의 안티를 보유한 캐릭터였다. OGs에서도 그러한 경향 때문에 유우키 제그넌과 거의 웬수 일보직전으로 가고 있었으나[2] 나중엔 결국 화해하였다. 하지만 R이나 OG나 듀미나스한테 함정카드를 발동시켜서 제대로 뒤통수를 쳐버리는 쌈빡한 모습을 보여준다. R에서는 이걸 알게된 티스가 사지를 분질러버리고, OG에서는 험한 꼴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임팩트가 매우 커서 라울을 멘붕직전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그 뒤엔 여러가지로 좋은 모습이 많다. 피오나와 동료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농담도 해서 분위기도 바꿀 줄 아는 등 부드러운 일면이 많으며, 지나칠 정도로 비밀을 지키고자하는 이유도 시류 엔진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해서 그렇다. 그래서 피오나는 그의 그런 속모습을 좋아하고 있으며, 피오나에게도 평소엔 딱딱하지만 어쩔 때 매우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서 OG의 몇안되는 남성 '츤데레' 캐릭터로 분류된다. R 마지막엔 피오나를 구하겠다고 사랑한다는 유언을 남긴채 자폭하려 했으나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R 라울 루트에서도 피오나가 없어도 라울과 미즈호 커플을 옆에서 지켜봐주며 지원해주는 좋은 남자였다. 하지만 피오나를 뺀 동료들한테 보이는 모습은 저 정나미떨어지는 모습이 대부분인지라...
이렇듯, 완벽해서 뭐든 잘할 것 같은 깐깐한 이미지이지만 사실 셀러리만 보면 쓰러질 정도로 싫어하고, 수영을 전혀 못한다. 그리고 피오나 루트 엔딩에서는 심하게 다쳐서 똥싸러 가는데 피오나가 부축해줘야 하는 볼장 다 본 경험을 하기도 한다.
R에서는 최후에 피오나와 맺어졌으나, 평소 에너지 관련으로 보여준 각종 기행과 비호감적인 모습 때문에 '대체 왜 피오나가 저런 놈이랑 맺어지는가?' 하고 반발한 팬이 상당히 많았었다. 하지만 라지도 최종적으론 인간적으로 꽤 정신을 차리고 성장했기 때문에 꽤 좋은 커플로 보인다.(OGS에선 아직 정신차리는 이벤트가 안 나왔을 뿐이다.)
어쨌든 과거에서 이사람 저사람 도와주다가 원천기술이 유출되어 낭패를 본 미즈호 사이키와는 달리 그는 시류엔진의 원천기술을 철저히 보안 유지하는데 성공하였고 R 엔딩에서는 시류엔진이 외우주 이민선 동력로, 구조머신 동력원 등으로 대대적으로 동원되면서 원천 특허기술을 가진 그는 킹왕짱 재벌이 되었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보안이 최고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OGS에서는 최종반에 엑서런스의 서브파일럿으로 합류해 정신기요원으로 활약한다. 엔딩에선 원작과 달리 시류엔진을 완전히 파괴하고 이쪽 세계에서 살아가기로 결심을 굳힌다. 그리고 시류엔진의 개발은 포기하고 대신 다른 고효율 대체 에너지 엔진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또한 엑서런스 팀이 창업한 로봇 수리회사 L&E 코퍼레이션의 부사장이 되었다.(본인은 거절했으나 피오나 그레덴셀러리를 매끼마다 먹이겠다고 협박해서 수락.)
코믹파티쿠혼부츠 타이치와 심하게 닮았다.

[1] 과거로 넘어오기 전 시점의 R 세계관에서는 데킴의 쿠데타가 성공했다.[2] 심지어 라울한테 '''만약의 경우에는 그의 입을 봉하는 것도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살인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