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바트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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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의 주역메카.
이성인의 지구침공을 예측한 난바라 박사가 UN의 지원하에 초전자 물리학을 응용하여 개발한 슈퍼로봇. 배틀 제트, 배틀 크래셔, 배틀 탱크, 배틀 마린, 배틀 크래프트의 5기의 배틀 머신이 합체하여 완성된다. 합체 키워드는 '''렛츠 컴바인'''.
동력원은 배틀 탱크의 원자력 엔진에서 생성되는 초전자 에너지. 즉 원자로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장갑재질은 실존하는 소재인 서멧. 그래서 그런지 작중 묘사에서 '''미친듯한 물장갑을 자랑한다.''' 적의 공격이 콕핏까지 파고 들어와서 파일럿들이 필사적으로 피해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적이 침 같은 걸로 찌르면 거의 조종석에서 아크로바트를 하고, 화염 공격을 하면 쪄 죽을 지경이다. 게다가 안전벨트도 없다. 그렇지만 의외로 안정성은 좋아서 마지막 화까지 행동불능이 되는 일은 없었다는게 신기.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이를 반영했는지 콤바트라는 HP만 높고 장갑은 심하게 떨어진다. 거기다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2호기 조종석은 덮개도 없이 그대로 콤바트라V의 가슴팍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데다 5호기 조종석도 덮개 없이 발 끝에 붙어있다.
팀 멤버들의 단결을 더욱 강조하는 설정으로, 합체시에는 5인의 파일럿의 뇌파가 일치해야 하는데, 합체한 후라도 파일럿 한명이라도 뇌파가 흔들리면 합체를 유지못해 강제 분리당하기도 한다.[2] . 이는 소형 로봇인 로펫트에 의해서 확인되며[3] , 일치가 확인될 경우 '''콤바인 OK 콤바인 OK'''의 사인이 전해진다.
엔딩 테마에서 매번 나오는 '''신장 57m, 체중 550t'''의 프레이즈 때문에 쓸데없이 저 신장과 체중이 유명해졌다. 이후에도 발시온 등의 기체가 저 크기와 무게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물론 비안 졸다크 박사가 노리고 만든 것이다.
콤바트라V는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많은 무기를 보유한 슈퍼로봇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거의 전신이 무기로 꽉 들어차 있으며, 무기가 너무 많은 탓에 알파 외전 이후의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몇 종의 무기를 하나로 묶어버리거나 아예 대폭 삭제해버렸다.
조종방법은 그야말로 간단해서 콤바트라V의 조종방법을 알려주는 컴퓨터와 연결된 헬멧을 착용하면 끝이며, 심지어 상황에 맞게 컴퓨터로부터 조종법이 헬멧으로 전달된다. 단 뇌파가 일치하지 않는 타인이 사용할 경우 해당되지 않으며,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도 한다. 그런고로 로봇대전 등에서 간간히 보이는 헬멧 안 쓴 파일럿 컷인은 '''성립할 수 없다'''.[4]
옵션 장비로 뇌파 조종 장치가 있으며, 6화에서 양팔을 못 쓰게 된 효마가 이걸 사용해서 노예수와 싸웠다. 그밖에 34화에는 5인 파일럿들이 헬멧에 장비된 뇌파 리모콘 장치를 사용해서 무인 상태의 배틀 머신들을 뇌파로 원격 조종하기도 했다.
최초의 계획은 이런 조작방법 등을 바탕으로 양산을 하려고 한듯 각국 정상들을 데려다놓고 콤바트라V의 위력시범 퍼포먼스 등을 보인 적이 있다.
다만 무장의 사용은 뇌파로 할 경우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지 음성인식으로 발동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덕분에 무기를 사용할 때마다 일일히 입으로 무기명을 외치고 버튼을 조작해야 한다(이 음성인식의 불편함은 초전자 요요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나가는 무기도 있는 듯.[5]
메인 파일럿인 아오이 효마가 메인 조종을 맡지만, 서브파일럿쪽에서 탑승 메카에 장착된 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합체한 상태에서 2호기의 쥬죠는 록파이터와 일렉트로 다트, 트랜랜서를 사용한 적이 있고, 3호기의 다이사쿠는 빅 블래스트를 발사한 적이 있다. 또한, 43화에선 중상으로 인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효마가 치즈루한데 초전자 파워 컨트롤을 넘겨줘서 치즈루가 대신 초전자 타츠마키와 초전자 스핀을 사용한 적이 있다.
전신 배리어인 초전자 배리어를 펼쳐서 강력한 전신 방어벽을 만들 수도 있지만 에너지 소모가 심하며 이동중엔 사용 불가. 이 설정은 슈퍼로봇대전 F에서 오레아나와의 결전 이벤트에서 재합체를 위해 한번 구현한 적이 있으며 2/3알에선 소대장 능력, AP에서는 풀 개조 보너스로 빔 공격 한정 배리어로 미묘하게 구현하는 정도였다가[6] 슈퍼로봇대전 L 에서는 풀개조 보너스로 배리어 기능이 추가되어 그나마 제대로 구현이 되었다.
초전자대전 빅토리 파이브에서는 여섯번째 배틀머신인 배틀 아머가 등장. 합체하여 콤바트라V6로 강화되기도 하였다. 또한 마블 코믹스의 쇼군 워리어즈에 단가드 A, 겟타로보, 마징가 Z와 같이 코믹스에 등장하였다. 참고(세번째 줄)
2. 배틀 머신
콤바트라 V는 다섯 대의 배틀 머신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거대 로봇이며, 각각의 배틀 머신은 강력한 전투병기이기도 하다.
- 배틀 제트: 가장 작은 배틀 머신으로, 고속(마하 3) 전투기이자 콤바트라 V의 머리 부분이자 사령탑이다. 합체 후 콤바트라 V 로봇의 움직임은 배틀 제트의 파일럿인 아오이 효마가 조종하며, 그의 생각은 뇌파 동조를 통해 나머지 파일럿들에도 전달되어 그들이 상황에 따라 다른 배틀 머신들에 장비된 무기를 작동시키도록 한다.
- 배틀 크래셔: 가장 많은 무기가 장비된 중폭격기 배틀 머신. 파일럿은 사격 전문가인 쥬조다. 합체 후 콤바트라 V의 가슴과 팔을 이룬다.
- 배틀 탱크: 무한궤도와 작업용 클로가 달려 중장비처럼 보이는 배틀 머신으로, 합체 후 콤바트라 V의 허리 부분을 구성한다. 원자로와 발전용 증기 터빈이 들어있는 이동식 핵발전소로, 콤바트라 V 로봇의 메인 파워플랜트이기도 하다. 비행이 불가능한 유일한 배틀 머신으로, 비행해야 할 경우 수송기인 배틀 마린이 수송해준다. 파일럿은 다이사쿠.
- 배틀 마린: 비행기 겸 잠수함인 배틀 머신. 콤바트라 V의 다리가 된다. 모든 배틀 머신 중 기체 길이가 가장 크며 엔진 추력도 높다. 다만 무장은 가장 적어 전투력은 낮고, 대신에 자동식 수리 장치가 있어 다른 배틀 머신들을 수리해줄 수 있다. 기체 하부로 도킹 암을 전개할 수 있어, 다른 배틀 머신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를 수납해 수송하는 기능도 있다. 주로 비행이 불가능한 배틀 탱크를 실어나르는 데 이용. 파일럿은 치즈루.
- 배틀 크래프트: 콤바트라 V의 양 발이 되는 배틀 머신. 비행, 잠수, 지상 주행, 지저 주행이 가능한 만능 탈것이며 온갖 센서와 조사장비가 달린 과학 탐사선이다. 조종법도 매우 복잡해 승무원을 두 명 태울 수 있도록 콕핏이 두 개다. 그러나 파일럿인 천재 소년 키타 코스케는 혼자서도 조종이 가능했고, 한쪽 콕핏은 그냥 비워뒀다. 극중에서 콤바트라 V가 킥을 할 때는 반드시 코스케가 타지 않은 쪽 발로 걷어차는 것을 볼 수 있다.
3. 무장
- 록 파이터
그냥 미사일. 손가락 끝에서 나가는데 노예수든 마그마수든 이거 맞고 대미지를 입는 놈이 없다.
- 배틀 가레가
양 팔에서 나온 사슬에 연결된 대형 집게를 발사하여 적의 움직임을 막는다.
- 초전자 크레인
배틀 가레가와 비슷하지만 집게 대신 송곳이 6개 박혀있는 거대한 쇳덩이(?)를 발사한다.
- 아토믹 버너
양 팔에서 화염방시기가 나와 화염을 방사한다. 양 팔을 모아 나오기도 하고 양 팔을 벌리거나 한손에서 보다 작은 화염방사기가 나오기도 한다. 이름 때문에 방사능 오염이 발생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 스프링 크래셔
양 팔에서 와이어에 달린 드릴 비슷한 것(?)이 나와 상대의 장갑을 뚫는다.
- 배틀 리턴
허리의 원반을 집어던진다. 1화에 등장한 노예수 가르무스의 보호용 껍데기를 날려버리는 위력이었지만 이후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아마도 요요의 사용이 늘어난 반동인 듯.
- 마그넷 클로
초전자 크레인과 비슷하다. 다른 점은 끈(?)이 연결되어 있지 않고 양팔에서 각각 발사된다는 것. 당연히 초전자 크레인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동시에 여러개를 발사할 수 있다.
- 트윈 랜서
콤바트라의 근접격투용 창검으로 자네라 여왕편부터 새로 추가된 무장 중에 하나이다. 어깨로부터 위로 사출되어 두자루의 검으로 쓰거나 결합해서 양날창으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자주 사용되는 무장이지만, 나가하마 작품들에 등장하는 근접무장이 대체로 그렇듯이 자주 박살나서 사탕칼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선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무소모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대표적인게 3차와 J.
- 초전자 스파크
손가락에서 발사하는 전자파. 꽤 강한 위력을 가진 원거리 무기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초전자 스핀 다음 가는 화력을 가진 무장으로 등장한다.
- 초전자 풀스파크
전신에 초전자 에너지를 방사한다.
- 빅 블래스트
허리춤의 원형 모양에서 대형 미사일을 발사한다. 단발성으로 한발 쏘면 끝나지만 대신 위력은 상당하다.[7] 물론 초전자 스핀과 같은 끝내기 필살기 수준은 못되지만 국면을 전환하는 역할은 톡톡히 해준다. 밀리다가 빅 블래스터 먹이고 반격이 시작되는 패턴이 많다. 빅 블래스트 근처의 복부를 100메가톤급의 전자력 발생 미사일로 공격당하면 전자력을 흡수해 체내에 집적해서 빅 블래스트의 파괴력이 크게 증가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인질로 잡힌 요츠야 박사가 가루다를 속여 콤바트라V를 기사회생시키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초창기에는 허리춤의 원형 모양이 그대로 미사일로 발사되는 형태였으나 자네라 등장 이후 허리춤의 원형 모양이 열리고 다른 미사일이 발사되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강화판인듯 하지만 임팩트는 전자가 훨씬 강했다.
- 빅 블래스트 디바이더
빅 블래스트 후기형의 강화판. 집속 미사일처럼 빅 블래스트의 앞면의 미사일 뚜껑이 열리며 안에서 무수한 소형 미사일들이 발사된다.
- 초전자 배리어
초전자의 힘으로 공격을 튕겨내는 일종의 실드. 온갖 공격을 다 막을 수 있지만 에너지 소모가 커서 지속 시간도 짧고 다른 행동을 취하기도 힘들다. 심지어 후술할 강력한 용해액을 뿜는 적 노예수 강화판의 공격엔 뚫리기까지 했다. 결국 별 의미는 없고 4화에서만 사용되었다. 기지인 난바라 커넥션에도 설치되어 있어 웬만한 공격은 다 막을 수 있다. 결국 적의 집중공격에 다 뚫리긴 하지만.
- 초전자 요요
양 어깨와 허리의 붉은 원반을 떼어내어 자력으로 줄을 만들어 휘두른다. 4화에서 등장한 강력한 용해액을 내뿜는 문어형 노예수 데모라에 대한 대항책으로 나온 용해액을 버텨내는 특수 금속 알파 5를 기체 전체에 두르기엔 부족하여 고민하던 차에, 마침 TV에서 나오는 요요 묘기를 보고[8] 영감을 얻은 요츠야 박사가 알파 5로 요요 형태의 원반 무기를 만들어 어깨와 허리에 장착하여 사용하게 된 것. 급조된 기술이지만 이후 주력으로 사용하며 초전자 스핀과 더불어 콤바트라의 상징이 되었다. 나중에는 몇 번 파괴되기도 하며, 어께의 것이 요요 원, 허리의 것이 요요 투이지만 나중엔 구분해서 부르지 않고 그냥 쓴다.
- 초전자 요요 더블 커터
초전자 요요 원과 투를 합쳐서 거대한 요요로 만들어 적을 베어버리는 무기. 위에서 말한 용해액 노예수를 두동강 내버렸다. 하지만 등장은 그때 딱 한 번.
- 배틀 체인소
등짝에 달린 배틀 탱크의 캐터필러를 날리는 무기. 캐터필러에서 칼날이 나와 회전하면서 갈아버리기 때문에 체인소인 듯. 캐터필러이기 때문에 적의 몸체 위를 달리면서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슈퍼로봇대전에선 안 나오거나 약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슈퍼로봇대전만 한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꽤나 강하다.
- V레이저
이마의 V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그런데 얇은 V자 여러 개가 줄줄이 날아가는 연출인데다 적이 튕겨내기도 한다. 연출을 보면 마치 그냥 분홍색 V자 철판때기 같은데 어쩌면 laser(레이저)가 아니고 razor(면도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얇은 V자 여러 개가 줄줄이 날아가는 연출인데다 적이 튕겨내기도 한다. 연출을 보면 마치 그냥 분홍색 V자 철판때기 같은데 어쩌면 laser(레이저)가 아니고 razor(면도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 초전자 소용돌이(우즈마키, うずまき/ウズマキ/渦巻)
초전자 에너지를 만들어낸 상태로 상대의 주변을 빠른 속도로 돈다. 콤바트라가 도는 동안 만들어진 에너지가 소용돌이처럼 적을 에워싸면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게 된다. 슈퍼로봇대전 L에서 처음 구현되었다.
- 초전자 회오리(타츠마키, たつまき/タツマキ/竜巻)
머리에서 초전자 에너지를 만들어 상대방에게 던진다. 던져진 에너지는 마치 회오리와 같이 날아가 상대에게 명중하여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초전자 스핀을 먹이기 전에 상대를 묶는 역할이다.
양팔을 두 개의 주먹에서 하나의 대형의 송곳으로 환장한다. 이후 양팔을 머리 위로 뻗어서 전개한 후, 기체 자체를 초고속으로 회전시켜 일종의 드릴같이 만든다. 이 상태로 초전자 회오리에 의해 움직임이 봉쇄된 상대에게 돌격하여 뚫어버린다.
- 초전자 스핀 던지기
상대를 붙잡은 채로 자이언트 스윙을 해서 던진다. 26화에서만 나왔으며, 이 기술로 전투지휘함 그레이든을 해치웠다.
- 그란닷샤
중반부 가루다의 기지로 쳐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돌파형 기술. 역시 영어로는 그랜 대시이지만, 콤바트라가 콤바트라로 알려졌듯이 이 기술도 그란닷샤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랜 라이트 웨이브 레일을 전개한 후, 기체 자체를 전차형으로 변형시켜 레일 위를 타고 달리며 목표를 돌파한다. 원래 이 형태는 애니 방영 당시에 완구 한정 기믹으로서 먼저 나왔으며, 이후에 애니에도 나오게 되었다. 이후 오히려 슈퍼전대 쪽에서 더 자주 볼 수 있게 된 "이동수단 형태로 합체한 뒤 뺑소니"류의 원조격 기술이다.[9] 애니에서 사용된 횟수는 5번으로 적은 편.
- 배틀펀치
그냥 주먹으로 패는 거지만 배틀펀치라고 외친다(1화 참조).
- 배틀킥
마찬가지로 그냥 킥이지만 배틀킥. 나중에 다리부분의 원반부분에 칼날이 나와서 위력이 강화된다. 일명 커터킥.
- 열선포 일제발사
전신의 노란 원반 형태에서 발사되는 빔. 각 파일럿들이 제각기 조준하는 것으로 보이며 기본은 열광선이지만 온도를 낮추면 냉동 광선도 되는 편리한 무기. 2화에서 부정형의 몸체를 가진데다가 닿는 금속을 흡수하는 노예수 좀비를 열선으로 공격하다가 안 먹히자 냉동광선으로 바꿔 얼려 잡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슈퍼로봇대전에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 펄스 쇼크
머리의 안테나(?)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 펄스 건
9화 콤바트라 머리의 두개의 안테나에서 발사되는 전자파
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3차 슈퍼로봇대전 이후 대부분의 작품에 등장하며 공통적으로 한 기체에 5명의 파일럿이 탑승, 즉 5인분의 정신기라는 엄청난 이점이 있다. 분리 가능 작품의 경우 배틀마린이 수리 기능이 있기에 분리 → 수리 → 합체로 HP 소량 회복의 콤보가 가능하다. 단, 배틀머신의 분리/합체를 재현한 건 알파 외전이 최후.
상기에 서술한대로 모든 무기가 한번에 구현된 적은 없으며, '''이동력 낮고, HP는 높은데 장갑이 낮고, 분리·합체 로봇이라 정신기가 3인 이상이지만, 주력기나 필살기가 타 슈퍼로봇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고, 마지막으로 야성화나 뉴타입, 마징파워 등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기체나 파일럿의 전용 특수능력이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항상 일정 이상의 강함을 발휘하나 특출난 건 없다는 인상이 강하다. 대부분의 5인승 이상 슈퍼로봇의 성능 책정은 콤바트라를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이것은 옛날 얘기로 온갖 연구가 이루어진 현재는 이유는 높은 HP와 저력의 조합, 분리 합체, 정신기 기대와 헌신, 사이즈 L 보정 등이 재조명 되었기 때문이다. 한 방 데미지는 약하지만 한 턴에 여러번 치는 총합 공격력으로 승부하는 로봇으로 재조명된 것이다.
일단 다인 정신기로 빠르게 자력 필살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강점. 과거엔 이런 문제로 정신기를 하나하나 여러 개 걸어주느라 이걸로만 몇 분을 소모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3차 알파 이후로 정신기를 마킹해놓은 뒤 한꺼번에 거는 편의 기능이 생겨서 이런 불만은 줄어들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for 드림캐스트 이후로는 초전자 스핀 V자 베기를 비롯한 합체기가 추가되어 볼테스 V와 같이 활용하면 공격력 면에서도 보완을 받을 수 있다.
첫 등장의 3차에서는 합체 전의 배틀머신이 이벤트 등장 취급에 시스템상 합체 후엔 정신기가 효마 1인분이라는 난점이 있었으나 컴플리트 박스판에선 5인 정신기 사양으로 수정. 필살기 초전자 스핀의 공격력이 2000대지만 EN소모가 200이나 하기 때문에(당시 시스템적으로 최대EN은 255) 연비가 안 좋았다. 대신 중후반에 추가되는 무장인 트윈랜서가 무소모에 공격력도 1100대여서 매우 쓸만했다. 잡병들 트윈랜서로 잡고다니면서 기력 채우다가 보스에게 열혈 건 초전자 스핀을 날려주는게 주 역할.
4차에선 분리 합체가 자유로워지고 이후로 질리게 써먹히는 초전자 스핀의 컷인 연출과 그란닷샤가 추가되었으며, 용량 문제로 후반에 단쿠가랑 양자택일 해야 하는데 S에선 용량 문제 해결로 양자택일이 없어졌다. 참고로 4차에서 단쿠가는 다이모스와 함께 밑바닥 바로 위 수준이었기에 대부분 단쿠가를 버렸다.[10]
F에서는 전원 목소리가 들어간 덕에 전투에서의 대화 주고받기가 등장하고, 전통의 이벤트 시나리오 대장군 가루다의 비극에선 이 기체 달랑 혼자서 모든걸 해결해야 하므로 주의. 각종 추가 무장은 F 본편에선 슈퍼계 선택시에 추가되며 리얼계의 경우 완결편에서야 추가. 추가 이벤트 때 "무장이 너무 많은 거 아님?" 하는 카부토 코우지의 개드립도 볼 수 있으며, F에서 오레아나 일당과 결판을 내므로 F 완결편에선 그냥 참전에 의의를 두는 수준.
이후 64에선 처음으로 쟈네라 일당과의 대결이 실현되며, 알파에서 최초로 볼테스 V와 공동출연한다. 이후 볼테스와 같이 나올 경우 대부분 볼테스의 덤 취급을 받는데, 알파 외전에선 난바라 박사 사망말곤 커다란 이벤트가 없고, 2차에선 나오는 게 다였다가, 3차에서 쟈네라 일당이 등장하면서 어느정도 비중이 붙었다.
알파와 알파 외전에서는 L이 나오기 전까지는 중상급의 강기체라고 할 수 있는데(알파 외전의 경우 준사기기체 급이 되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당시의 정신커맨드 '기대'가 탑승원 전원에게도 적용되는 사양이었기 때문. 볼테스와 콤바트라는 탑승원에 기대, 각성, 재동, 보급 보유 파일럿이 한명씩 배정되어 있어서 기대를 돌려받으면 반쯤 무한으로 행동이 가능하다. 알파 외전의 경우 솔레이유까지 추가돼서 거의 영구기관 수준의 레벨로 시전 가능.
특히 알파 외전 마지막 분기를 지상으로 탈 경우 길길간의 마그네틱 쇼크웨이브 이벤트 때문에 콤바트라와 볼테스를 안 키우면(초반에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 둘로 길길간을 박살내야 다른 아군들이 움직일 수 있다)게임이 막혀버리므로 이 루트로 가면 거의 필수 유닛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공들여서 키울 필요는 없고 레벨만 적당히 올려놔도 무개조로도 클리어 가능. 아주 안 키웠을 때 얘기다.
GBA 휴대용 시리즈에서는 아군 레벨 평균이 적의 레벨로 반영되는 사양 때문에 콤바트라나 볼테스를 키워두면 아군과 적의 평균 레벨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다. A의 경우 합체공격이 발동측의 공격무기에서 일정 배율이 걸린 공격력으로 나오므로 최강급의 합체공격 초전자 스핀 V자베기를 사용할 때 콤바트라쪽에서 사용하는 게 공격력이 더 높게 나오며(AP에선 사양 변경으로 양쪽의 공격력 차이 소멸) R에서는 적의 가짜 콤바트라 작전 때문에 괴멸직전에 몰린다거나 라지 몬토야에게 해체될 뻔하는 등 스토리적으로 꽤 수난을 겪는다.
그리고 J에서는… 관련 적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여전히 볼테스의 덤 취급이지만 실상 초반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경험치를 몰아주면 아군의 평균 레벨 상승에 기여해주며, 볼테스와의 합체기가 강력하므로 나름 잘 써먹을 수 있다.
J에선 대부분의 검격계 무기의 사정거리가 1~3으로 상향되었는데 트윈랜서도 예외는 아닌… 레벨이 아니라, '''기합만 걸면 바로 쓸 수 있고 EN 무소비인데다가 공격력도 준필살기급에 콤보기능까지 붙어있어''' 그때까지의 밥줄인 초전자 요요가 묻히고 트윈랜서가 맹위를 떨치는 주객전도가 벌어졌다. 그 범용성은 '''역대 최강의 트윈랜서'''라는 칭호를 주기에 충분할 정도. 동형기인 볼테스는 같은 조건에서 쓸 수 있는 천공검에 EN소비가 붙어있어서 콤바트라만큼 사기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기체 성능이 심하게 뒤떨어져 써먹기 힘든 유닛이 되어버렸는데 장갑이 낮아 풀개조에도 피탄당하면 상당히 데미지가 많이 나온다. 거기에 특별한 공격력 보정이 없어 데미지도 주력 유닛 중에서 상당히 뒤떨어지는 편. 비슷한 물장갑의 단쿠가가 야성화로 인한 공격력 하나는 톱클래스의 위력을 보여주지만 이쪽은 공격력 / 방어력 전부 주력 유닛 중 최하위권이다. 거기에 트윈랜서 자체의 사거리는 좋아졌는데 정작 콤바트라V 자체의 이동력이 5로 낮은지라 제대로 써먹기 골치 아프기도 하고. 정신기가 5인분인 거 활용해야 그나마 좀 쓸만해진다. 아주 못 써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J의 주력 유닛들 중에서는 최약이다.[11]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위의 모든 콤바트라가 대체 뭐였는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으로 등장. '''우선 장갑이 물장갑이 아니며''', 파트너 보너스에 배리어를 끌고 나와 초전자 배리어를 구현했다. 볼테스하고 같이 PU를 맺어주면 이쪽의 배리어, 저쪽의 장갑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5인분 정신기를 지닌 공격력 강한 전함 2대가 적을 유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정거리 구성도 좋아서 장거리 공격 아니면 다 반격하면서 썰어낸다. 다만 공격에 일일이 배리어 치느라 EN소비가 극심해지니 무리해서까지 풀 개조 보너스를 달지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이 나오는 볼테스와 정신기, 능력치, 무장 구성이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 또한 이제까진 거의 당연시되었던 볼테스V와의 공연에선 볼테스 쪽이 다른 세계쪽이란 설정 덕에 합체공격은 중반에서야 추가된다.
종합하면 기대의 효과 덕에 유사 무한 정신기가 가능한 알파 외전과 사탕칼이 아닌 고성능 트윈랜서를 가진 J가 다른 시리즈에 비해 눈에 띄게 강력하다고 정평이 났으나 J의 경우 이후의 강캐들에게 묘하게 묻혔다(...).[12] 그나마 L에선 결국 만인이 인정하는 강기체 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90년대와 2000년대까지는 꾸준히 참전하였으나 2010년에 발매된 L 이후로는 어째선지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모바일 시리즈인 CC와 X-Ω, DD에서는 꾸준히 참전 중이다.
슈퍼로봇대전 DD에서의 상세 성능 및 능력치는 별개 항목인 슈퍼로봇대전 DD/유닛/콤바트라V 참조.
[1] 영어 표기를 보면 알 수 있듯 컴배틀러로 쓰는 게 정확하지만, 저글리쉬에 의해 콤바트라로 소개되고 알려져 있다.[2] 뇌파가 일치되지 못해 합체가 불가능했던 적이 몇번 있는데, 그 중 한번은 노예수 키이르와의 전투때 아오이 효마의 뇌파가 다른 4명과 일치하지 않았던 것. 가루다가 키이르의 어미에게 새끼 키이르가 죽음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키이르를 격노하게 만든 이유였다. 효마는 키이르가 새끼를 잃은 분노로 인해 날뛰고 있었음을 알았기에 싸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3] 그래서 작중에 로펫트를 파괴하기 위해 이성인측이 스파이 로봇을 침투시키는 에피소드도 등장한다.[4] 이건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일러는 평상복이지만 전투할 때 컷인은 파일럿 슈츠에 헬멧까지 쓰고 있다.[5] 실제로는 당대 애니메이션이 그러하듯 별다른 설정이 없을 확률이 제일 높다. [6] 풀개조 보너스를 얻지 않았을 땐 강화파츠 빔 코팅을 달아준 뒤에 적의 빔 공격을 맞으면 효마가 고압 초전자 배리어! 라고 외치는 대사가 있다.[7] 노예수가 봉으로 부수자 엄청난 폭발에 의해 불에 휩싸여서 퇴각하기도 했다.[8] 극중 당시 실제 일본의 요요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실사 영상이 나왔다.[9] 사실 과학 인법 불새가 더 먼저 나오긴 했지만 그건 합체가 아니라 수납인지라... 게다가 갓챠 스파르탄이 등장한 F의 경우 콤바트라V보다 2년 늦게 나왔다.[10] 건담이나 마징가 쪽에서 보조 캐릭까지 다 포함했을 때 얘기지, 참전작품들 주인공급이나 주인공 라이벌 같은 메인 캐릭터들만 놓고 보면 최하급이다.[11] 그나마 자웅을 겨룰만한게 같은 초전자 형제인 볼테스V 정도. 콤바트라V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무기 효율마저 안습이다.[12] 사실 트윈랜서가 고성능일 뿐이지 위에서 설명한대로 전체적인 능력은 개판이다. 공격력, 방어력 어느 거 하나 내세울 게 없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