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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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キオ'''
연령
18세
성별

출신지
그리제 선단국가
1. 개요
2. 플레이어로서(초기)
3. 특기사항


1. 개요


게임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최초 루프에서부터 만나게 되는 5명의 초기 멤버 중 한 명.
만나자마자 이 게임이 최소한 근미래 이후를 다루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개성적인 걸 넘어 세대차이를 느끼게 하는 인물. 이후에 등장하는 아주 인간의 틀을 벗어버린 인물들보다는 멀쩡하지만 적어도 현대의 범주는 벗어난, 전형적인 사이버펑크 이미지의 인물이다. 성별에서도 이 점이 드러나는데, 세츠와 함께 서브컬쳐 작품 중에선 드물게 범성을 가진 인물인데, 작중에서 서류상으로 범성이라고 분류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현대와는 성적 지향에 대한 개념이 다르게 잡혀있다는 걸 드러내는 인물.
처음 만났을 때의 언동에서도 금방 확인할 수 있듯이, 자신의 지성에 대한 극단적인 자존심을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들을 자신과 비교해 깎아내리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자기중심적인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을 자기보다 열등한 생물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일상다반사. 다만 유리코처럼 타인의 존재가치를 완전히 부정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보니 나중에 가면 유리코와 비교되어서 그나마 좀 나아보인다.

2. 플레이어로서(초기)


지성지상주의자. 의외로 연기도 잘 한다

뭐가 됐건 로직을 중시하고, 사이가 좋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의심한다. 의외로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가짜로 커밍아웃하는 경우도 많다.

로직이 매우 높아 발언의 파괴력 자체는 강하기는 한데, 카리스마는 상당히 낮고 귀염성은 괴멸적이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매우 힘들어서 연기력이 높은 사람에게 밉보이면 얼어버리기 쉽다. 같은 진영이면 이리저리 보조해줘야 하고, 적대 진영이면 카리스마 등으로 다굴치는 식으로 처리가 가능하기에 의외로 초반에 정리하기 쉽다. 플레이하다 보면 진짜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뜬금없이 몰표가 찍혀 냉동당하는 일이 많다. 로직이 높은 덕에 후반에 가면 갈 수록 진가를 발휘하기는 한데 거기까지 살아남기가 어려운, 아군이면 골치아픈 인물.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다보니까 플레이어가 믿을 만하다 싶으면 협력을 요청하는 루프가 은근히 잦다.
다만 플레이어와 적대하는 진영인데 그노시아 진영일 경우 유리코, 쿠크루시카 다음으로 무서운 적이다. 특유의 카리스마 부족을 그노시아 동료들이 찬동해주는 식으로 보완하기 때문에 다굴맞기 쉽다는 단점이 커버가 되기 때문. 로직이 높다 보니 논리적으로 수상하게 느껴지기 쉬운 발언을 잘 안 하는 점도 있다.

3. 특기사항


이하의 내용은 회차를 진행해나가며 확인 가능한 특기사항으로, 특기사항이 완전히 열렸을 때 갱신되는 인물기록의 평가 역시 작성하도록 한다. 나무위키의 규정상 특기사항을 분리하여 각각 스포일러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이하의 내용을 확인할 경우 '''모든 특기기사에 대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주의.'''
라키오의 특기사항은 총 6개. 공통적으로 조건부 CG는 없다.
【열기/닫기】

지성지상주의자. 의외로 연기도 잘 한다

  • 해금 조건 : 메인스토리 진행 시 자동 획득(LOOP 11)
모든 캐릭터의 첫 특기기사로 지급되는, 캐릭터의 기본적 성격이다.

초등급국가 "그리제 기동선단" 출신

  • 해금 조건 : 주인공과 라키오가 인간인 루프에서 둘 다 살아남은 채로 승리

그리제 기동선단에 대해선 본 내용 외에도 이런저런 대화에서 라키오가 말하고는 하는데, 매우 발전한 국가인 것은 맞지만 대놓고 계급제가 있는 등 멀쩡한 국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키오도 이런 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육체적으로는 범성이 아니지만, 혼의 문제라는 것 같다

  • 해금 조건 : 라키오, SQ가 있는 루프의 라키오 혹은 SQ의 밤 이벤트

육체적 성별은 범성이라는 본인의 말과는 달리 남성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다만 라키오 본인의 성 정체성은 명백히 범성이고, 그냥 아직 육체 범성화 수술을 받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기회가 되는 대로 받을 것이라고 밝힌다. SQ 말로는 떼버리기엔 아까운 대물이라고.

개념회화에 익숙해져서, 목소리로 하는 대화는 싫어한다

  • 해금 조건 : 라키오 밤 이벤트

라키오의 고향인 그리제 선단국가는 작중 기준으로도 상당히 발전된 문명의 국가인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대화는 텔레파시로 이뤄지고 실제로 말으로 대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모양. 라키오의 언어 선정이 항상 개뼈다귀같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리제에선 고등부에 다니는 학생이었다

  • 해금 조건 : 라키오 밤 이벤트

나이에서 보듯 본래는 학생. 그 중에서도 공부를 매우 잘 하는 축에 들었다는 모양이다. 남 깎아내리기 좋아하는 라키오가 고등부의 수준을 뭐라 지적하지 않는 걸 보면 다른 학생들도 최소한 라키오가 인정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는 이야기라, 라키오의 자존감은 이런 곳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는 것이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은의 열쇠의 본래의 소유자'''

  • 해금 조건 : 주인공이 인간 측일 때 첫날 밤 세츠와 회화하여 열쇠와 라키오 관련 이야기가 나온 루프에서, 라키오와 두 번 밤에 회화한 뒤 마지막까지 라키오와 생존

플레이어와 세츠가 가지고 있는 은의 열쇠의 본래 주인. 때문에 플레이어와 세츠의 설명을 듣고 둘의 현황과 은의 열쇠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본작에서 제일 중요한 루프의 탈출 방법을 알려준다.
이 특기기사를 획득한 후에도,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면 라키오가 은의 열쇠와 관련하여 플레이어를 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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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설명은 본작의 모든 엔딩을 봤다는 기준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히든 엔딩까지 본 것이 아니라면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 설명 #==
어떤 의미에선 유리코 이상으로 그노시아의 메인 스토리와 깊게 관련된, 그노시아 스토리의 핵심인물 중 한 명.
작중에서도 상당히 앞서나간 기술을 보유한 그리제 선단국가 출신의 학생이나, 루안에 들렀다가 그노시아 사태에 휘말려 D.Q.O.에 탑승해 탈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은의 열쇠'''만큼은 승선할 때 가지고 들어왔고, 이게 그노시아의 모든 스토리의 두 번째 근원이 되었다. 물론 첫 번째는 그노시아 자체.
아무래도 출신이 출신인데다 그 중에서도 엘리트였다 보니 자존감이 굉장히 높고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기를 좋아하나, 사고방식이 평범하지 않을 뿐이지 개념 자체가 잘못 박힌 인물은 아니다. 저런 성격임에도 의외로 탑승자들 사이에서의 평판이 아주 나쁘지는 않은 편인데, 플레이어도 은근히 느낄 수 있는 면이지만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은근히 잘 해준다. 자신이 그노시아임에도 라키오가 없는 상황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위해 플레이어에게 은의 열쇠의 사용법과 잠금장치를 해제해둔 은의 열쇠를 잘 보이는 장소에 남겨두는 등 매우 굵직한 도움을 주어 세츠가 죽을 위기에서 루프로 탈출할 수 있기도 했다.
그 외에도 비록 유리코의 조작 때문이라지만 플레이어가 '''작품 시작 시점에 이미 그노시아에게 소멸당했던 인물'''이라는 걸 밝혀서 플레이어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그노시아, 은의 열쇠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어 이후의 플레이어와 세츠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등, 사실상 유리코와 함께 본작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나갈 수 있게 하는 최중요 인물이다.
엔딩에서는 렘난과 함께 그리제로 돌아갔다가, 지배체계에 실망했다는 이유로 '''혁명'''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를 성공해 사회 체계를 완전히 뒤엎었다는 듯. 다만 의외로 리더는 렘난이 맡았다는 것 같다. 후일 그리제 혁명기념공원에 동상이 세워졌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삼았다고 하는데, 성격 어디 안 가는지 '''나체상'''을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