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곤킨 바스카크

 

랄곤킨 주식사무소
랄곤킨 바스카크
야쿠트 베지메테
쟈베이라 고흐 자토크리프
이기 도리이에
프로필
[image]
랄곤킨 바스카크
ラルゴンキン・バスカーク
Ralgonquin Bascark
나이
40대를 넘음.
직업
공성주식사
계제
13계제
소속
랄곤킨 주식사무소

'''"이렇게 덩치 큰 중년 남자는 별로 없는 탓이겠지요. 아름다운 아가씨까지 이름을 아신다니 영광입니다."'''

'''"이 녀석들을, 지옥의 괴물들을 내가 사랑하는 에리다나에서 활보하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치다 나오야(드라마 CD)/니시 린타로(TVA).
<랄곤킨 바스카크 주식사무소>의 소장이며, 에리다나에 다섯명 밖에 없는 13계제의 공성주식사 중 1인이다. 란도크인으로, 214cm의 키에 얼굴에는 수염을 무성하게 기른 거한. 2권의 일러스트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마치 정장을 걸친 산적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겉모습과는 달리 이 소설에서 얼마 안 되는 정상적인 인물이다. 얼마나 정상적이냐면 작중 나오는 애들이 너무나도 비정상이라 정상인 게 비정상일 정도로 정상적인 분. 에리다나시가 속해있는 에리우스군에서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의 공성주식사 사무소를 이끌고 있으며, 본인 또한 "에리다나시 최강의 공성주식사"라는 칭호를 기기나와 나눠갖고 있는 강자이기도 하다. 부하들의 신뢰도 두텁다. 특히 소대장인 이기는 신성 이제스 교국의 강제수용소에서 고문을 비롯한 갖은 학대를 받고 있을 때, 랄곤킨에게 구해져서 그를 아버지처럼 따른다. 랄곤킨 또한 이기를 "손이 많이 가는 아들"이라 칭하는 등, 자신의 친아들은 아니지만 그를 자식 같이 여기고 있는 듯 하다. 쟈베이라 또한 남편과 이혼하고 살길이 막막할 때 랄곤킨이 손을 내밀어 준 터라, 그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강하다. 자신이 이끄는 사무소의 공성주식사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명망이 높은 유명인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본인 또한 자신이 살고 있는 에리다나의 평화를 지키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가유스기기나에게도 혹시 자신의 사무소에서 일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하는 등, 인정이 많은 성격이다. 결혼해서 딸을 다섯 두고 있는 가장이기도 하다. 부인이랑 딸들과 함께 공원에 놀러나오기도 하는 것을 보면 자상한 아버지이기도 한 듯. 원래는 궐련도 피웠지만, 딸이 태어나고 나서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해 입에 물어 향만을 즐길 뿐, 피우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하루에 쓸 수 있는 궐련 개비 숫자조차도 부인에게 허락을 맡고 피운다.
화학강성계 공성주식사로 같은 화학계 공성주식사인 가유스와는 반대로, 그는 전방에 서서 적과 직접 창검을 맞대는 전위 공성주식사이다. 거대한 길이의 마장 도끼창이 그의 무기이며, 도끼창의 이름은 "불굴의 가드레드"라고 한다. 중기창사(重機槍士)라는 칭호대로 한 방 한 방이 강력한 파워타입의 전위 공성주식사로, 힘도 힘이지만 13계제에 달한 주식능력 또한 얕볼 수 없는 수준이다. 가유스의 화학연성계 제 7계위 주식 파이몬처럼 아르타급의 용을 박살내 버릴 수 있는 필살주식 화학강성계 제7계위 아투제 잘을 쓸 수 있다. 이 주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초속 3000미터(음속의 8배)로 포탄을 발사하는 주식인데, 속도가 속도인지라 발사하면 회피는 불가능하다. 위력이야 지상 최강의 생명체로 군림하는 아르타를 한방에 침묵시킬 정도니 두말하면 잔소리.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공성주식사 사무소의 사장으로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강대한 주식능력과 전투력을 자신의 아래에 두고 싶어하는 실질적인 이유도 있지만, 한 때 에리다나 최강의 공성주식사 사무소라 불렸던 달러하이드 주식사무소에 어떠한 일이 있어서 소장인 지오르그가 죽고 멤버 두 명이 탈퇴하였는지 그 진상을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달러하이드 주식사무소의 몰락 이후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자신이 지오르그 대신이 되고 싶어하는, 약간의 연민의 정 같은 것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권에서는 마가츠시키들과의 싸움에서 맹활약했다. 가유스/기기나와 공조[1]하여 에리다나에 출현하는 마가츠시키 대부분을 섬멸하였으며 시계탑에서의 결전에서는 사무소의 전력을 이끌고 참전하여 이기, 쟈베이라와 함께 아이온 야난 가란을 물리친다. 시계탑 정상에서의 최종전에서는 독과 석화주식에 순간이동까지 구사해대는 아이온 암푸라에게 고전하였으나, 암푸라가 발사한 초정리계주식 '아바 돈'의 주식 탄두를 생체 변화계 제 2계위 '스피넬'[2]로 묶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탄두를 묶어두느라 행동이 봉쇄된 틈을 노린 암푸라가 그의 등 뒤로 순간이동 해 수도로 심장을 꿰뚫어버린다.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남은 힘을 끌어모아 탄두를 계속 묶어두고, 가유스에게 탄두를 파괴하라고 외친다. 가유스가 날린 주식에 의해 탄두가 파괴되는 것을 확인한 그는 만족스런 얼굴로 쓰러져 숨을 거둔다.

...그렇게 죽는 줄 알았지만 유사시에 대비해 심장을 비롯한 주요장기의 대체품을 미리 준비해두고 있었기에 수술을 통해 회복하여 이후에도 계속해서 얼굴을 비치게 된다.
3,4권의 에노르무 사건에서는 초기에는 다리오네트에 대한 시위의 감시를 동맹 측으로 부터 요구받아 직접적인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월롯에게 납치된 지브냐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등 가유스에게 신경을 써 주고 있었다. '원제의 13인의 적자들'의 본대와의 전투에서는 처음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3] 가손 조선소에서의 결전에는 부소장 야쿠트와 함께 참전하여 공중 포격을 하고 있던 자무자 자를 필살 주식 아투제 잘로 격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걸 맞고 간신히 살아남은 자무자 자는 설마 에리다나에 에노르무조차 능가하는 주식사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공포에 떨었다.
여담이지만 내구도가 엄청난 편이다. 위에도 서술했듯이 2권에서는 '''심장이 관통당했는데도 생존''', 4권에서는 자무자 자가 날린 준전략급주식의 파편에 '''왼쪽 폐가 관통당하고 왼팔과 오른쪽 종아리 아래가 날아갔지만''' 멀쩡했다. 더군다나 야쿠트의 말에 의하면 전투불능에는 15분, 죽음에 이르는 데는 그 상태로 '''3일이상 방치'''되어야 한다는 모양이다.
7권에선 그간 금기주식을 뻥뻥 쏴댄 혐의로 법정에 끌려간 가유스와 기기나를 위해 증언을 해준다. 여러모로 가유스와 기기나에게 은혜를 많이 베푸는 인물이다. 랄곤킨의 성품도 성품이거니와 일단은 랄곤킨이 에리다나의 주식사 권익단체 비슷한 것의 회장이라 이런 덴 또 나서줘야 한다.
하지만 가유스는 이런 대인배 랄곤킨에게 언제나 틱틱대는 말투를 쓰는 것도 모잘라 공성 주식사라는 업계가 업계다보니 적으로 만날 때는 쓰러뜨려야 하는지라 랄곤킨의 필살기를 연구해서 카피하는 둥 아무튼 배은망덕하다. 전투광인 기기나 역시 옛날부터 랄곤킨을 무찌르고 싶어한다. 2권에 보면 과거에 둘이서 치고 박고 싸운 건 맞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기기나의 판정패인 듯.
아무튼 그 뒤로 쭉 나오지 않다가 8권 마지막에 재차 법정에 불려온 가유스와 기기나 앞에 나타나 '너희가 붙어 있었으면서도 그 소녀 아나피야를 지키지 못했느냐'고 비난하지만[4] 어쨌든 또다시 변호를 해주어 도움이 되어 주었다.
9권부터 시작되는 자하드의 사도 사건 시점에서는 에리우스군 외각에서 깽판치고 있는 강대한 1300살급의 아르타인 웨이델벨과 그 권속들 때문에 야쿠트를 비롯한 사무소의 주력을 이끌고 토벌하러 가 있는 상황이다.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 저 용들의 레이드(?)를 제때에 막지 못하면 분명 인구밀집 지역인 에리다나까지 들이닥칠 것이 뻔한지라 만약 그렇게되면 에리다나는 자하드의 사도와 용들의 도시 내습이라는 내우외환으로 100% 괴멸이다. [5] 무브로프스카급 강적과 맞서야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사도들이 에리다나에서 날뛴다는 소식을 듣자 사무소의 주 전력인 이기와 쟈베이라를 에리다나로 귀환시킨다.

[1] 공조라고는 하지만 실은 랄곤킨 사무소가 다한거나 마찬가지다. 가유스는 칼푸르니아의 의뢰 뒷처리로 정신없었기 때문. [2] 그물을 뽑아내어 날아가는 탄두에 걸어 억지로 잡아세웠다.[3] 이기, 쟈베이라와 함께 게힌나무 무를 급습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게힌나무 무의 물리무효화능력이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이라 전혀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4] 랄곤킨 입장에서는 산적떼에 습격당한 소녀를 공공기관에 맡기지도 않고 얄팍한 정의감으로 데리고 다니다 결국 죽게 만들었으니 변명이 없는 상황이다. 물론 가유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5] 참고로 전투광 기기나는 아르타와 싸우고 싶어서 따라가고 싶어했는데 가유스가 랄곤킨에게서 날아온 요청을 무시했기 때문에 못 가게 돼서 화를 냈다. 덕분에 미치광이 살인마들과 엮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