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라벤더
1. 개요
Ralph Lavende
태양왕국 소속의 룬술사 청년이자 시어도어의 직속 수하. 14년 전에 왕국 중사로 있던 것을 시어도어가 자기 직속으로 거둬들였다. 그 때문인지 시어도어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입고 있는 로브를 보면 여타 다수의 베테랑 룬술사들보다 다르게 가운데에 태양왕국 휘장이 그려져 있고, 머리에는 늘 후드를 두르고 있고,[1] 턱수염이 있다. 비록 전사한 고인이지만 이 인물도 서브스토리를 빼자면 본편에서는 14화에서 등장하므로 등장이 상당히 늦은 바 있다.
2. 작중 행적
2.1. 오스타 서브스토리
오스타가 실험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우연히 본 깃일족 연구 서적을 구매하려 하지만 이미 본인이 예약구매를 했으며, 오스타 앞에 나타나서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나누지만 오스타는 기억에 없다고 말한다.[2] 자신은 깃일족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으며 오스타에게 깃일족에 관심이 많냐고 묻고는 연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자기가 갖고 있는 문헌들을 줄 테니 그저 성과 몇 개만 알려주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오스타의 조수가 되면서 아틀라스에서 마물을 생포한다. 이후 실험실로 돌아와서 실험 중에 오스타에게 자신이 사용해봐도 되겠냐고 하지만 되려 자격이 없다며 거절당하나 말을 돌려서 떨어진 재료가 있으면 자기가 나가서 사오겠다고 하고, 오스타는 목록은 두었다고 답하며 다시 연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몰래 오스타의 연구실에서 실험 샘플을 몇 개 바꿔치기 한 후 열면 폭파되는 함정까지 설치하여 오스타의 실험실을 파괴한다.[3]
이후 빈민촌에 도착하여 이런 더러운 곳에 깃일족이 살고 있냐며 투덜대면서도 깃일족이 제대로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몰래 절도한 샘플을 가지고 실험을 시도하나 되려 관광당한다. 이후 이미 빈민촌에 와서 야미츠키를 치료하고 있는 오스타에게 난입해서 대체 석판에 무슨 조작을 해놨냐고 따지지만, 오스타는 그걸 사용하려면 어차피 기술이 필요한 거라고 설명한다. 랄프는 그딴거에 의지하지 않아도 이미 깃일족을 찾아냈으니 죽으라며 덤벼들지만 역으로 당하고, 오스타는 왜 이 깃털 일족 소녀를 죽이려는지 추궁하지만 존재라도 확인했으니 됐다며 퇴장한다.
2.2. 안젤리아 서브스토리
왕궁이 떨어진 이후 시어도어의 말을 전하겠다며 처음 등장했다. 시어도어측 옆에서 인질로 료를 잡아두고있었으나 이후 각성한 야미츠키에게 료를 빼앗긴다. 이 때 깃일족으로 각성한 야미츠키를 보며 전에 본 그 깃일족이 아니냐며 놀란다.
2.3. 이즈미 서브스토리
청공초원 시장에서 구매할 물품을 구입하려고 하던 중에 이즈미로부터 아틀라스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 출입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파당하여 이즈미에게 제대로 뒤통수 당하고 출입증을 빼앗긴다.
2.4. Deemo 콜라보
시어도어와 같이 등장하여 앨리스를 임시 보호해주었다. 물론 나중에 앨리스가 마음을 돌리자 시어도어의 명대로 죽이려고 하나 디모가 그녀를 보호해주는 바람에 죽이지는 못했다.
2.5. 본편
14편 끝자락에서 첫 등장. 시어도어가 왕국 상황 보고를 전해듣는 사이 자신이 직접 인질들을 잡아 오겠다고 하지만, 되려 시어도어로부터 알드릭 가문을 견제하기 위해서 일단 그냥 놔두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를 호되게 혼낸다. 그럼에도 자신은 분을 가라앉히며 자기가 분명 하나라도 해낼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는 독백을 한다.
16장에서 재등장. 하이드는 병사들에게 안젤리아의 경황 보고를 듣던 중에 기습하려고 돌연 나타나지만 도리어 하이드는 잠시 교전하던 사이 곧 자신을 호위하던 염일군 병사들을 전부 사살하는 것을 보고 시어도어에게 왜 보고를 하지 않았냐고 질책을 하자 하이드는 공주가 진짜로 열일을 가동시킬 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변명한다. 이후 왕국으로 돌아가서 시어도어로부터 하이드를 계속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하 스포일러
3. 인물 관계
4. 기타
- 앙상블 폴리바 사막 편에서도 보스로 재등장했고, 오스타 서브스토리, 원더랜드에서는 흑속성으로 등장한다. 차이는 오스타 스토리에서는 평범한 청년의 모습이고, 공격기도 다수의 룬술사들처럼 동일한데, 원더랜드에서는 돌연변이된 형태로 등장하며, 일단 공격기가 기를 모으면서 상대의 체력이 몇 % 인지에 따라[4] 사살해버리는 즉사기인데, 일단 처음 혼을 사용하면 기를 모으며, 그 다음 혼소모로 기를 모을 시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적군 가릴 것 없이 흡혈 공격으로 체력을 빼앗고 그 체력 여부에 자신을 치유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체력과 적의 체력을 비교하여 적의 체력이 % 낮은 상태로 나오면 그 자리에서 적을 바로 사살한다. 이렇듯 막강한 형태라 유저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심지어는 포효와 비교해서 누구 대미지가 훨씬 세냐는 내기를 걸기도 했고, 이 둘이 조만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와야 한다는 평들이 나올 정도.
- 선셋 스토리가 끝나고 미라지가 업데이트된 지 한참 후, 상급 도전 퀘스트인 영웅내전 3의 10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했는데 여기서 1기 16-5장에서의 진 최종보스로서 위엄을 떨친 것과 같이 많은 유저들을 충공깽과 좌절로 몰아넣은 바 있다. 체력 15만에 실드도 높고 간신히 쓰러뜨리면 예의 그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변하며(...) 2페이즈로 넘어가기 때문에 총 체력은 60만 정도 되는데다 전체공격이고 공격력도 높은 편이다. 게다가 맵의 특성상 2페이즈까지 36턴 내에 돌파해야 하며 금->흑->백 속성 캐릭터 순으로 딜을 넣어야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된 공략법은 흑로저, 그슾, 셜슾과 같은 자동으로 공격하는 캐릭터를 데려가는 것.
- 거기다 우자의 탑 1-8스테이지에서도 또 한번 보스로 등장했는데[5] 여기서는 푸찌가 먼저 죽으므로 일단 푸찌를 부활시키는 것이 급선무. 힌트는 푸찌가 거의 다 부활해가는 막판에 4혼으로 부활시키면 푸찌가 탐색 및 스토리에서 보여준 그 강력한 패시브를 시전하여 랄프를 쓰러뜨릴 수 있다.
- 모험가의 공방 시즌2에서도 최종보스 포지션으로 등장했는데... 여기서는 매턴 광역딜을 가하고 대미지가 조금 아프다는 걸 제외하면 별다른 기믹이 없어서 호구 취급을 받고 있다(...) 오히려 진 최종보스는 이분.
- 성인 '라벤더'가 꽃이라 초창기에는 몇몇 유저들에 의해 트위터에 라벤더꽃과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 왕가의 사냥 이벤트에서 모습을 비춘 바 있다.
- 본편 16장에서 시어도어가 몸을 바쳐 본인을 지키려는 랄프의 충심에도 불구하고 그를 무능한 놈이라 무시하며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며 나야와 묘안이 너무하다며 발끈하는데, 사실 오스타와 이즈미 캐스에서의 모습을 보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 백혼한테 발리고 금혼한테도 발리고.[6] 심지어 뒷설정에서도 룬아카데미에서 성적 부진으로 중퇴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으니 상관에게 충분히 질책당해도 쌀만했다. 그래도 쫓겨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지경. 사실 시어도어는 자신을 배반하면 즉각없이 처형하지만 충성심을 다하는 부하들에 대한 대우는 좋은 편이다.
[1] 사실 이 후드는 칠석 이벤트나 본편 8에 등장한 여러 룬술사들도 달려 있다.[2] 과거에 룬아카데미에서 오스타의 수업을 들었던 경력이 있다. 다만 이건 본인의 주장. 거기다 룬아카데미를 제대로 졸업하지는 않았다고 한다.[3] 다행히도 오스타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4] 1스택 - 25%, 2스택 - 50%, 3스택 - 75%, 4스택 - 100%[5] 한술로 이 스테이지에서는 폭주한 조라를 제외하면 거의 아기자기한 모습의 보스들이 2명(돌연변이 랄프, 이변된 레이저) 등장한다.[6] 백혼은 서포팅 및 힐러 포지션이니 말할 것도 없고, 금혼은 그나마 서브딜러 포지션이지만 이즈미는 턴밀(시간끌기)형 탱커라 딜링이 그렇게 쎄지도 않다. 그런 둘에게 역관광 당하고 발리는 판이니... 단 설정 상으로만 따지면 오스타는 그 모리스 교수의 수제자였을 정도로 뛰어난 룬술사이고, 이즈미는 그 사이비 집단 소속의 영생자 상급 환일일 뿐더러, 작중 전투를 보면 숙적인 무와 맞먹을 정도로 세계관 최강자 설까지 나오고 있는 수준이니 당한 것이 아주 이상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