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1. 개요


ラングリッサー
랑그릿사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설의 성검. 시리즈 대대로 이 검을 둘러싼 각 국가들의 분쟁이나 마족들과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게임중에선 장비가 가능하며 무기로서의 성능은 매 시리즈 탑 클래스를 자랑하는게 전통이다. 초기 시리즈와 후 시리즈의 설정이 판이하게 다른데 랑그릿사 1, 랑그릿사 2 에선 메사이야사의 고전 SRPG 게임 엘스리드의 청년왕 지크하르트의 화신으로서 사악한 존재들을 봉인하기 위하여 사용된다는 설정이었다. 다만 랑그릿사 3 이후로는 여러가지 잡다한 설정이 붙으면서 많이 변해버렸다.
빛의 후예라 불리우는 자들만이 검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으며 1편을 뺀 나머지 시리즈에선 오직 주인공을 포함한 특정 캐릭터들만이 랑그릿사를 장비할 수 있다. 하지만 데어판 랑그릿사 2 이후에는 봉인해제 전 랑그릿사는 모든 캐릭터들이 장비 가능하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 나중에 스토리상 봉인이 풀려서 빛의 후예가 아닌 캐릭터도 봉인해제 랑그릿사를 들 수 있는 꼼수가 있었다.
랑그릿사의 진정한 힘은 단지 검 자체의 강함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종의 상징물스러운 것이며 이는 2편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카오스가 설명해 준다.

"검 자체가 강한 것이 아니다. 그 검을 보고 모여든 사람들의 마음이 강한 것이다."

반대되는 성질의 마검으로 알하자드가 존재하며, 2편에서 엘윈일행이 알하자드와 함께 봉인시켜 하나가 되었다. 이것이 후에 '현자의 수정'으로 알려졌으며, 크림조랜더의 후손들이 정착한 레크리오 마을에 남아있었으나 홍수로 마을이 초토화되고 살아남은 브렌다가 고탈 마을의 촌장에게 이걸 맡겨 고탈 마을에 보관되고 있었으나 4편의 악역인 기자로프가 이걸 노리고 마을을 공격해 탈취했다. 하지만 나중에 아이바가 이걸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랑그릿사와 알하자드의 진정한 목적과 힘은 5편에서 밝혀진다.

2. 랑그릿사 5


랑그릿사는 과거 찬란한 마도문명을 꽃피웠던 붉은 달 크림조니아의 피지배계층인 크림조랜더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만들어낸 무기였다. 사실은 알하자드 쪽이 진정한 '파사의 검'으로 강력한 위성병기인 파란 달 '페일리아'의 제어에 사용되는 검이었다.
즉 '''랑그릿사는 알하자드의 복제품'''이었다. 실제 스토리상에서도 평상시에는 원본인 알하자드의 위력이 랑그릿사보다 언제나 안정적인 출력을 자랑하며, 더 강하다. 다만 마냥 열화판은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강화를 시도한 것이다.[1] 알하자드가 마나를 흡수하여 힘을 발휘하는 반면, 랑그릿사는 사람의 마음을 원동력으로 쓴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 마음의 힘을 모으면 일시적으로 랑그릿사가 알하자드를 이기는 구도가 자주 나오는건 이때문.
크림조니아의 궤도가 200년마다 접근하는 타원형으로 바뀌고 지상의 마나가 고갈되어 마도문명이 멸망한 후, 알하자드는 카오스에게, 랑그릿사는 루시리스에게 흘러들어가 알하자드는 마족, 랑그릿사는 인간을 상징하는 검이 되었다.
랑그릿사에는 지크하르트 왕의 영혼이 담겨있으며 검을 쓰려면 빛의 후예이던가 아니면 검에게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4편의 주인공 란디우스는 빛의 후예가 아니었지만 크림조랜더였기 때문에 랑그릿사를 쓸 수 있었던 것.
본래 알하자드가 진정한 파사의 검이고, 이걸 이용해서 최종병기인 페일리아를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은 크림조랜더와 크림조니아의 후손들만이 알고 있었다. 헌데 마장군 가이엘은 옛 문헌을 조사하여 이 사실을 알아내고, 포격을 유도해 마족을 공격하던 공중전함을 격침시켰다. 하지만 지상의 마나는 이미 절반이 크림조로 전송되어 3번만 포격을 가할 수 있었는데, 한 번은 공중전함을 격침시킬 때 썼고 나머지 한 발은 시그마 일행이 기상제어장치를 작동시켜 예레스 대륙 전체의 날씨를 흐리게 만들어서 제대로 조준을 할 수 없게 만들어서 헛발. 결국 마지막 한 번의 포격만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시그마 일행이 마족들의 본거지를 공격해 가이엘을 쓰러뜨리지만, 죽기 직전에 마지막 명령을 내려서 페일리아와 크림조가 서로 충돌하게 만든다. 이미 마나는 전부 고갈되어서 알하자드로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랑그릿사는 남아있었지만 이게 모조품이라서 페일리아에 명령을 내리려면 검을 들고 중추부까지 직접 들어가야만 하는데다가, 최소 수천명이나 되는 사람의 마음의 힘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우고 우주로 나갈 우주선도 없었다. 다행히 마음의 힘을 증폭시키는 능력을 지닌 시그마 덕택에 문제는 해결되는 듯 했다. 허나 시그마는 이전에 브렌다를 구하려고 한 번 능력을 쓴 상태여서 동료들의 마음을 증폭하여 페일리아에 자폭 명령을 내리자 생명력을 소진하고 빈사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미리 고백을 한 히로인이 있다면, 지크하르트 왕의 힘으로 되살아나게 되며 시리즈 마지막답게 랑그릿사는 부러지며 끝난다.

3. 랑그릿사 밀레니엄


최종 보스 격. 정확하게는 랑그릿사에서 아샤룬 이라는 창조신(?!)이 태어나고, 이 녀석이 최종 보스가 된다.

진짜 랑그릿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동료로 삼고 있으면 창조신과의 전투가 가능해진다. 다만 없으면 창조신을 만난 기억은 사라지고 노말엔딩, 창조신을 쓰러트리면 진정한 엔딩을 보게 된다. 참고로 노말엔딩은 죽지는 않지만(창조신이 관대한 자비를 베풀어 살려준다) 미묘하게 기분이 찝찝하다.

4. 랑그릿사(모바일 게임)


5편 이후 보젤이 다시 부활하자 이를 막으려고 매튜와 그 동료들이 다시 랑그릿사를 부활시키려는 모험을 펼쳐나간다.

[1] 복제품인 파사의 검에 지크하르트 왕의 영혼을 융합시켜 완성된 것이 랑그릿사. 지크하르트 왕이 마족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원해서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인신공양이나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인지 그의 영혼은 사라지지 않아 랑그릿사 안에 있어서 랑그릿사는 사용자를 가리게된다. 특정 조건하에서는 현신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