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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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등장인물이자 이름없는 자 의 불사성에 대한 주요 정보를 가진 인물로, 본명은 래벌 퍼즐웰(Ravel Puzzlewell) 이다. 그레이 웨이스트의 강력한 나이트 해그 중 한 명이었던 회색 숙녀.
래벌(Ravel)은 강력한 나이트 해그 중 한 명으로, 강력한 마법사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녀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신의 질문을 맞추는 사람에게 그녀의 마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공언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 질문이 바로 토먼트의 중심을 관통하는 질문인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 (What can change the nature of a man?) 였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고 실패하여 끔찍하게 죽었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래벌은 그녀의 미로에 갇혀있는데, 시길이라는 도시에 갇힌 레이디 오브 페인을 해방하려는 시도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레이디를 시길로부터 해방시키려고 했지만, 레이디는 그녀를 미로에 가둬버린다.[1] 그러나 시길에 사는 대화 가능한 인물들은 래벌은 살아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이유는 그녀가 레이디조차 죽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래벌과 만나기 위해서는 굉장히 긴 퀘스트를 거쳐야 한다. 일단 센세이트 기숙사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12면체를 찾아야 하고, 12면체를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그 12면체에 있는 일지에 유증에 관한 것을 읽어야 한다. 그 후 변호사 이언니스에게 유증 중 하나인 영수증을 받고, 그 영수증을 마계구에 있는 대 주조소의 나달린이라는 사람에게 영수증을 보여주면 래벌로 가는 전이문을 얻게 된다.
하지만 전이문만으로는 래벌로 가는 미로에 다다를 수 없다. 래벌의 미로로 가는 전이문의 열쇠는 '지적인 욕망을 힐난하는 매음굴' 의 창녀 중 하나인 케사이-세리스의 피를 얻어야 한다. 이 피를 얻기 위해서는 일단 '돌로라'를 해방시키고 '에코'가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에코'는 '케사이 세리스'와 살무사의 혀 '키마스사이'가 이복 자매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케사이의 설득을 얻으려면 키마스시아에게 대화하여 케사이 세리스가 래벌의 딸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2] 그 이후, 매음굴에 있는 테이블에서 손수건을 얻어 케사이 세리스에게로 돌아가면 피 묻은 손수건이 되며, 이것이 래벌의 전이문으로 가는 열쇠이다.[3]
래벌의 전이문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나무괴물들과 함정을 거쳐 래벌의 미로 중앙에서 래벌과 조우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이름없는 자를 불사로 만든 이유를 알려주게 되고, 그녀의 핵심적인 질문인 '무엇의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 라는 질문을 이름없는 자에게 하게 된다.
사실 그녀는 '''이름없는 자 의 옛 연인'''이었으며, 그에게서 죽음을 빼앗고 불사로 만든 인물이었고, '무엇의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 의 그 질문의 답은 오로지 이름없는 자의 답변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다른 인물들이 어떠한 답변을 해도 틀렸다고 하는 것에 반해, 이름없는 자의 답변은 답이 없다거나 모르겠다[4] 고 하는 것을 제외한 '''거의 모든 답변을 해도 답으로 인정한다.'''[5] (...) 이름없는 자를 불사를 만든 이유도 그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라나.
그녀와 대화하다 보면 파티에 안나나 훨 후럼 그레이스가 있을 경우 그녀들의 모습으로 변해서 이름없는 자에게 키스를 요구하기도 한다. 단, 그녀와 키스할 경우 그 둘은 매우 실망한다. 또한 이름없는 자가 래벌에게 각 동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안나와 훨 후럼 그레이스 둘 다 사랑한다 말하면 래벌은 즉시 대화를 끊어버리고 이름없는 자를 공격하게 된다. 이름없는 자가 마법사이거나, 지혜 또는 지능이 높을 경우 그녀에게 마법을 배울 수 도 있다.
작중 그녀의 세 화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각각의 화신은 그럭저럭 중요한 NPC들이다. 각각 마법을 가르쳐주는 멥베스, 첫 퀘스트를 주는 에이-빈, 매장된 마을의 재봉사 마타이다. 이 사실을 래벌로부터 알아낼 경우 이름없는 자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자신의 죽음을 찾기 위해서는 트리어스라는 디바를 찾으라는 정보를 주고 난 후, 필연적으로 그녀와 싸워야 한다. 사실 게임상에서의 래벌은 강력하기는 하지만 그닥 어렵지는 않다. 그녀를 쓰러뜨리면 그녀의 손톱과 주문을 얻게 된다.
래벌을 쓰러뜨리고 난 이후, 컷신에서 등장하는데, 사실 래벌은 죽지 않고 죽은 척 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녀는 초월자와 만나 일전을 벌이나 패퇴하고 진짜로 사망한다.[6]
그녀의 본명인 래벌(Ravel)이 동사로 쓰일 경우 '(상황, 문제 등을) 복잡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그녀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면 그 상황은 더 악화되기만 하였을 뿐 진전되지는 않았다. 이름없는 자가 갖고 있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였지만 그녀는 그를 죽임으로서[7] 전우주적으로 큰 비극을 만들었으며, 레이디를 시길로부터 해방시키려고 한 것도 시길을 날려버림으로서 그녀를 자유롭게 해준다는 거였다. 그 결과 시길도 큰 피해를 입었다. 진정으로 이름 자체가 역설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질문이자 토먼트의 핵심 질문인 "what can change the nature of a man?" 이라는 대사는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도 들리는데, 이 여성의 목소리는 젊으므로, 젊은 시절의 래벌이 아니었을까 여기는 부분이다. 이 질문을 처음에 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사람은 이름없는 자의 최초의 화신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1. 개요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등장인물이자 이름없는 자 의 불사성에 대한 주요 정보를 가진 인물로, 본명은 래벌 퍼즐웰(Ravel Puzzlewell) 이다. 그레이 웨이스트의 강력한 나이트 해그 중 한 명이었던 회색 숙녀.
2. 상세
래벌(Ravel)은 강력한 나이트 해그 중 한 명으로, 강력한 마법사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녀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신의 질문을 맞추는 사람에게 그녀의 마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공언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 질문이 바로 토먼트의 중심을 관통하는 질문인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 (What can change the nature of a man?) 였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고 실패하여 끔찍하게 죽었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래벌은 그녀의 미로에 갇혀있는데, 시길이라는 도시에 갇힌 레이디 오브 페인을 해방하려는 시도 때문이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레이디를 시길로부터 해방시키려고 했지만, 레이디는 그녀를 미로에 가둬버린다.[1] 그러나 시길에 사는 대화 가능한 인물들은 래벌은 살아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이유는 그녀가 레이디조차 죽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3. 만남
래벌과 만나기 위해서는 굉장히 긴 퀘스트를 거쳐야 한다. 일단 센세이트 기숙사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12면체를 찾아야 하고, 12면체를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그 12면체에 있는 일지에 유증에 관한 것을 읽어야 한다. 그 후 변호사 이언니스에게 유증 중 하나인 영수증을 받고, 그 영수증을 마계구에 있는 대 주조소의 나달린이라는 사람에게 영수증을 보여주면 래벌로 가는 전이문을 얻게 된다.
하지만 전이문만으로는 래벌로 가는 미로에 다다를 수 없다. 래벌의 미로로 가는 전이문의 열쇠는 '지적인 욕망을 힐난하는 매음굴' 의 창녀 중 하나인 케사이-세리스의 피를 얻어야 한다. 이 피를 얻기 위해서는 일단 '돌로라'를 해방시키고 '에코'가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에코'는 '케사이 세리스'와 살무사의 혀 '키마스사이'가 이복 자매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케사이의 설득을 얻으려면 키마스시아에게 대화하여 케사이 세리스가 래벌의 딸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2] 그 이후, 매음굴에 있는 테이블에서 손수건을 얻어 케사이 세리스에게로 돌아가면 피 묻은 손수건이 되며, 이것이 래벌의 전이문으로 가는 열쇠이다.[3]
래벌의 전이문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나무괴물들과 함정을 거쳐 래벌의 미로 중앙에서 래벌과 조우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이름없는 자를 불사로 만든 이유를 알려주게 되고, 그녀의 핵심적인 질문인 '무엇의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 라는 질문을 이름없는 자에게 하게 된다.
사실 그녀는 '''이름없는 자 의 옛 연인'''이었으며, 그에게서 죽음을 빼앗고 불사로 만든 인물이었고, '무엇의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 의 그 질문의 답은 오로지 이름없는 자의 답변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다른 인물들이 어떠한 답변을 해도 틀렸다고 하는 것에 반해, 이름없는 자의 답변은 답이 없다거나 모르겠다[4] 고 하는 것을 제외한 '''거의 모든 답변을 해도 답으로 인정한다.'''[5] (...) 이름없는 자를 불사를 만든 이유도 그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라나.
그녀와 대화하다 보면 파티에 안나나 훨 후럼 그레이스가 있을 경우 그녀들의 모습으로 변해서 이름없는 자에게 키스를 요구하기도 한다. 단, 그녀와 키스할 경우 그 둘은 매우 실망한다. 또한 이름없는 자가 래벌에게 각 동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안나와 훨 후럼 그레이스 둘 다 사랑한다 말하면 래벌은 즉시 대화를 끊어버리고 이름없는 자를 공격하게 된다. 이름없는 자가 마법사이거나, 지혜 또는 지능이 높을 경우 그녀에게 마법을 배울 수 도 있다.
작중 그녀의 세 화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각각의 화신은 그럭저럭 중요한 NPC들이다. 각각 마법을 가르쳐주는 멥베스, 첫 퀘스트를 주는 에이-빈, 매장된 마을의 재봉사 마타이다. 이 사실을 래벌로부터 알아낼 경우 이름없는 자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자신의 죽음을 찾기 위해서는 트리어스라는 디바를 찾으라는 정보를 주고 난 후, 필연적으로 그녀와 싸워야 한다. 사실 게임상에서의 래벌은 강력하기는 하지만 그닥 어렵지는 않다. 그녀를 쓰러뜨리면 그녀의 손톱과 주문을 얻게 된다.
4. 죽음
래벌을 쓰러뜨리고 난 이후, 컷신에서 등장하는데, 사실 래벌은 죽지 않고 죽은 척 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녀는 초월자와 만나 일전을 벌이나 패퇴하고 진짜로 사망한다.[6]
5. 이야깃거리
그녀의 본명인 래벌(Ravel)이 동사로 쓰일 경우 '(상황, 문제 등을) 복잡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그녀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면 그 상황은 더 악화되기만 하였을 뿐 진전되지는 않았다. 이름없는 자가 갖고 있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였지만 그녀는 그를 죽임으로서[7] 전우주적으로 큰 비극을 만들었으며, 레이디를 시길로부터 해방시키려고 한 것도 시길을 날려버림으로서 그녀를 자유롭게 해준다는 거였다. 그 결과 시길도 큰 피해를 입었다. 진정으로 이름 자체가 역설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질문이자 토먼트의 핵심 질문인 "what can change the nature of a man?" 이라는 대사는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도 들리는데, 이 여성의 목소리는 젊으므로, 젊은 시절의 래벌이 아니었을까 여기는 부분이다. 이 질문을 처음에 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사람은 이름없는 자의 최초의 화신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1] 레이디 오브 페인은 그녀에 대한 모욕이나 숭배 심지어 그녀를 도우려는 것도 처벌하는 존재이다.[2] 이름없는 자와는 관련이 없고 래벌이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어 낳은 자식이다.[3] 만약 귀찮아서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면 그냥 위 과정을 생략하고 나달린을 죽인 뒤 전이문을 얻고, 케사이 세리스를 죽인 뒤 시체에서 손수건을 얻어도 된다(...).[4] 중도적이나 우유부단한 것을 싫어하는 듯 하다.[5] 사실 게임의 메인 주제인 본 질문에 대해, 게임 개발진이 정해놓은 절대적인 답은 없으며 플레이어가 게임을 해오면서 느낀 것이 곧 정답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6] 그녀가 초월자와 싸우는 모습을 보면 그녀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는데, 후회의 요새에서 다콘이나 노돔, 혹은 그레이스나 안나가 싸우는 모습과 달리 그래도 나름 비슷하게 주문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싸운다. 당장 다콘만 해도 초월자는 건드리지도 못하고 초월자가 뽑아낸 그림자들에게 사망하는데(...) 더 무서운 건 죽을 당시의 래벌은 레이디한테 감금당한 뒤 헤아릴 수도 없는 세월동안 많은 지식을 잃어버린 상태였다는 것이다. 싸우기 전에 대화하다가 보면 이름없는 자한테 자신은 네가 알고있던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망각했다는 소리를 한다.[7] 이게 자기 딴에는 주문이 제대로 걸렸나 싶어서 시범삼아 죽인건데, 이름없는 자가 부활은 하지만 자기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작용이 있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