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
(TV시리즈 1961년도판 오프닝)
(TV시리즈 1967년도판 오프닝)
1. 개요
Lassie. 원래 이 단어는 스코틀랜드 쪽 사투리로 젋은 여자라는 뜻이다. 하지만 보통 미국에서는 유명한 러프 콜리 개로 알려져 있다.[1]
2. 상세
1943년 MGM에서 에릭 나이트(Eric Knight)가 지은 소설 'Lassie Come-Home'을 바탕으로 'Lassie Come Home'이라는 영화를 제작했다. 주요 출연진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로디 맥도웰, 에드먼드 그웬이 있다. 이 영화는 약 70만 달러 예산을 투자해 약 '''450'''만 달러를 벌고 개의 인기는 시작됐다. 원작 소설은 국내에도 번역된 적이 있다. 개가 주인공인 특성 때문인지 주로 어린이용 책으로 많이 나온다. 제목은 '돌아온 래시'.
MGM은 이 기세를 몰아 후속영화 'Son of Lassie'를 제작하고 그 이후에도 2005년에 나온 영화까지 합쳐 총 10편의 영화를 더 찍는다.
1947년에는 라디오 쇼로도 만들어지고 19'''54'''년에는 TV쇼로도 만들어져 19'''73'''년까지 CBS에서 방영되었다. 그 후에도 여러 TV영화를 찍었는 데 자세한 리스트는 영문 위키참조
일본에선 애니메이션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22작의 원작으로 선정되어 명견 래시가 제작되었다.
3. 기타
많은 개가 래시 역을 맡았으나 제일 유명한 개는 처음에 언급한 영화에 나왔던 '팰(Pal)'이라는 개이다. 콜리는 명성과는 다르게 무슨 영국의 귀족들이나 키울 법한 고급 품종 개는 아니고 일반 애완견 수준이다. 조상이 영국쪽이긴 하다. LA 북 할리우드에서 태어난 팰은 아무때나 막짖어대고 오토바이를 쫓는 버릇이 있어서 조련사 하워드 펙(Howard Peck)에 의해 할리우드의 동물 조련사 러드 웨더웍스(Rudd Weatherwax)에게 치료목적으로 보내진다. [2]
하지만 오토바이를 쫓는 버릇은 결국 못 고치고 팰을 웨더웍스에게 줘버린다. 펙이 자신이 웨더웍스에게 빌린 돈을 퉁치는 셈으로 줬다고... 웨더웍스는 팰을 친구에게 주나 MGM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사실을 듣고 팰을 10달러 주고 다시 사온다.[3] 팰은 수컷인데다 외모 문제로 스턴트 개로 일하기로 된다. 그런데 래시 역할을 맡기로 한 콜리 개가 훈련도 덜 된데다 홍수 때문에 생긴 거친 물살에 들어가기를 거부해서 팰이 대역으로 영화를 찍게 된다. 결국 너무 잘찍어서 '님 주인공임'이 됐다.... 그 이후 TV드라마에도 출현해 열심히 활동했었다. 1958년에 18세의 나이(사람으로 치면 82)로 별세하였다. 당시 웨더웍스가 매우 슬퍼했다고 한다.
90년대에는 한국에서도 수입 방영되었다. 제목은 '달려라 래쉬'.
FPS 게임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는 래시를 패러디한 '리젤'이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하는데 여기 나오는 리젤은 원작의 개가 아닌 게임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개 형태의 거대 로봇인 '판저훈트'이다.
1994년 영화는 미셸 윌리엄스의 아역 배우 시절의 첫 영화 출연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단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