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2020-21
1. 개요
러셀 웨스트브룩의 2020-21 시즌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2.1. 워싱턴 위저즈행
12월 3일 오피셜이 떴다. 존 월과 드래프트 1라운드지명권(2023년 보호픽) 1장을 받고 웨스트브룩을 워싱턴 위저즈로 보내는 딜에 휴스턴이 합의함으로써 웨스트브룩의 커리어 세번째 팀은 워싱턴 위저즈가 되었다. 웨스트브룩은 썬더 시절 은사였던 스캇 브룩스와 재회하였으며 NBA 데뷔 후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뛰게 되었다.
3. 정규시즌
3.1. 시즌 초
오스카 로버트슨의 1961-62 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첫 3경기 연속 트리블 더블을 달성했지만, 모두 패했다. 또한 통산 트리플 더블은 역대 149회. 오스카 로버트슨의 181회에 비해 32회 밖에 차이가 안난다. 올시즌의 롤을 감안하고, 건강함을 유지한다면 40회 이상도 바라볼만해, 통산 트리플 더블 1위에 올라갈 수 있다.
3.1.1. 최악의 팀 승률
하지만 트리플 더블 기록을 세우는 동안 팀은 그야말로 개박살나는 중이다. 보이는 야투율도 별로인데 2차스탯은 더 심각해서 데뷔 이후 최악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지에서도 웨스트브룩이 과도한 스탯쌓기 집착으로 패귀가 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1] 심지어 본인의 4번째 경기에서도 트리플 더블을 했지만 (통산 150회), 팀은 또다시 패했고, 그가 빠진 다음 경기에서 130-109 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3.2. 2021년 1월
1월 27일 현재까지 총 8경기에 출전해 야투율 37%, 3점슛 30.6%에 심지어 2점 야투율도 40%가 되지 않는 말년 코비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최악의 야투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3.3. 2021년 2월
버블~플옵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러스의 트리플더블이 다소의 스탯패딩 의혹에도 불구하고 결코 그 영양가를 무시할 수 없었던 이유는 러스 트더시의 승률이 매우 잘나왔기 때문인데, 올시즌은 고질적인 야투부진과 턴오버가 제대로 터지면서 더이상 트더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은 되지 못하는 상황.
시즌 초에는 팀의 망가지다 못해 없다시피 한 수비력, 러스 본인의 부진이 겹쳐 팀에서 유일하게 사람답게 농구하는 브래들리 빌을 외롭게 만들었다. 그 충성심 높은 빌이 언해피를 띄웠을 정도.
그러다 2월 1일, 한때 영혼의 듀오였던 케빈 듀란트가 있는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4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의 대활약을 펼침은 물론 극적인 클러치 3점을 집어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2월 17일 덴버전과 2월 21일 포틀랜드전에서 트리플 더블도 하면서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레이커스전까지 극적인 승리를 하면서 5연승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랄전에서는 뛰어난 피니쉬와 자유투 팅(...)을 번갈아 보여주며 팬들을 들었다 놨다 했는데, 이러나저러나 활약 자체는 상당했다는 평.
현재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폼이 올라오고 있어서 다행인 상황이다. 작년 휴스턴 중~후반기 만큼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 신체적으로는 에너지를 되찾았고 조금 더 팀원들을 봐주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나, 집나간 자유투만큼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3.4. 2021년 3월
[1] 다만 이 부분에는 스캇 브룩스 감독이 수비전술 능력이 심하게 나쁘다는 평도 존재한다. 그 예가 올랜도 매직전으로 3쿼터 17점차를 어이없는 수비 능력으로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