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5등분의 신부)

 

[image]
1. 개요
2. 작중행적
3. 정체
4.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


1. 개요


만화 5등분의 신부에 나오는 등장인물. 과거 우에스기 후타로와 만난적이 있는 인물이다.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진 주요 떡밥 중 하나였다.
성우는 쿄우카 유우키[1]

2. 작중행적


'시스터즈 워' 에피소드까지 대략적인 과거의 행적은 아래와 같다.
10화에서 "후타로 군은 왜 공부해?"라는 이치카의 질문에 순간적으로 회상하며 실루엣이 나온 게 최초 등장이며 그 회상의 배경은 교토역 스카이웨이로 추정된다.
33화에서 병원에 입원한 후타로 앞에 이츠키가 후타로가 공부에 매진한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면서 두사람의 인연이 드러난다.
34화에서 후타로의 회상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 교토로 현장학습을 왔을 때 후타로가 도촬범으로 몰렸을 때 직접 나서서 도와줬으며 이를 계기로 당시 후타로는 첫 짝사랑이 실연된 것에[2] 상심한채 자괴감에 빠져있던 후타로를 '내게는 네가 필요하다'는 말로 격려해주고 둘이 밤이 되도록 교토 곳곳을 돌아다닌다. 대표적으로 간 곳은 청수사로, 여기서 '모두의 모범이 되겠다'며 '''학업 성취 부적'''을 5개 샀고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이후 후타로는 다섯 쌍둥이가 머물던 료칸의 빈 방에 있었고, 후타로와 청수사에 갔다온 소녀는 자매들에게 후타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이걸 듣고 자매 중 하나가 후타로와 만나러 갔다. 이후 마루오가 있는 자리에서 후타로와 헤어지면서 "내가 모두의 모범이 될 거야. 우에스기 후타로 군, 바이바이."라는 말과 함께 걸어가는 것이 마지막. 당시 레나와는 이름도 모른채 헤어졌지만 이때의 일을 잊지 못한 후타로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공부에 모든 것을 투자했다. 그리고 이츠키가 후타로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가지고온 학업 성취 부적이 5년 전 교토에서 레나가 산 부적과 같은 것임을 알게된다.
정황상 나카노 자매가 교토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 그 중 하나와 마주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후타로는 공부를 못 했지만, 그 소녀와 만난 후 공부를 열심히 해 지금 수준까지 성적을 올렸다고 한다. 그 때 둘이서 찍은 사진은 현재 후타로가 학생수첩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으며 그 소녀를 다시 만나기를 희망하는 중이다. 이 일에 대해 라이하는 모르고 있었지만 후타로의 아버지는 대략적인 내용은 아는 듯.
후타로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추억이자 고마운 사람으로, '일곱 개의 이별' 에피소드까지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지금의 자신은 아직 만날 수 없다고 할 만큼 그 소녀를 우러러보고 있다. 호수에서의 사건 이후에는 집착은 하지 않지만, 니노나 라이하 등 정황을 아는 주위 사람들이 후타로가 그 애를 사랑했던 거라고 말할 정도다.
사진 속 여자아이는 '긴 머리에 밝은 표정을 지은채 손으로 V자를 그리고 있는 귀여운 소녀'지만, 5년 전에는 다섯 명 모두 비슷한 스타일에 성격까지 비슷했고 지금은 스타일이 크게 바뀌었다는 말까지 있기에 작가로서는 사진 자체를 힌트로 삼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그리고 4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때의 일로 인해 후타로는 "남에게 필요로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한다"는 목표를 세운 듯 하며 그 연장선으로 나카노 자매의 가정교사 일을 노력하지만 자매들이 자신을 이유로 싸운 것에 분열한 탓에 힘겨워 호수공원에서 한탄하던 차에 갑작스럽게 등장에 후타로와 재회한다.
42화에서 후타로가 자신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자 교토의 신사에서 산 부적을 보여주면서 누군지를 알려주는 동시에 도망칠려던 후타로의 학생수첩을 인질로 삼아 제지시킨다. 오랜만에 만난 김에 후타로와 함께 호수의 요트를 타면서 즐기던 중 자신의 이름을 나카노 레나라고 알려주며 후타로에겐 5년이 지나 이미지가 바뀌었다는 것에 즐겁게 이야기한다. 물론 후타로는 자잘한 것 보다 어째서 지금 나타난 것인지 질문하자 그저 지금의 후타로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며 더욱이 가정교사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학생들에 대해서 질문하자 후타로의 답변에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그의 노력에 지금의 후타로는 분명 이미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고 칭찬해준다.
하지만 후타로는 이를 부정해버리고 그런 후타로의 모습에 속마음을 짐작한 레나는 더이상 자신이 속박한 채로 있어선 안된다며 사라지겠다[3]고 후타로의 학생수첩을 돌려주고 그 안에 있던 자신과 후타로의 사진을 가져간다. 더이상 만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나중에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으면 열어보라며 자신의 교토의 부적을 후타로에게 건내주면서 모습을 감춰버린다.
결국 레나가 건내준 부적은 50화에서 후타로가 강물에 빠진 니노를 구하기 위해 하류로 떠내려가는 부적을 포기해 과거와 결별하는 상징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이별 선언을 한 만큼 더이상 등장이 없을 줄 알았지만 놀랍게도 79화에서 재등장. 쇼핑하다가 혼자 떨어진 후타로 옆에 갑자기 나타나자 후타로는 두번째는 안놀란다고 인사한다. 다시 나타난 이유를 묻자 그저 보고 싶었다고 하자 매일 만나고 있지 않냐는 후타로의 너스레에 당황하는데, 후타로는 왜 어머니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하냐고 질문하자[4] 오히려 거기까지 알았으니 잘되었다며 자신이 누군지 알겠냐고 질문하지만 후타로는 모르겠으니 알려달라고 일축시켜 버린다. 이런 후타로의 대답에 자신이 누군지 안궁금한거냐면서 실의에 빠진채 인파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후타로는 그 뒷모습을 배웅한다.
그리고 레나는 어느 옷가게로 들어가면서 모자와 가발을 벗으며 정체가 드러난다.


3. 정체


[image]
'''다름아닌 이츠키가 레나로 밝혀진다.''' 본인은 후타로가 레나의 정체를 알아주길 바랬지만 마음대로 안된다고 한탄하면서도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쐐기를 박은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그리고 수학여행이 시작되면서 어째서인지 이츠키는 후타로에게 같이 다니자며 적극적으로 어필해온다. 그러면서도 분명 레나가 누구인지 알아줄 것이라고 믿는다는 속마음과 함께 말이다.[5]
82화(수학여행 2일차)에서 후타로가 미쿠를 만나려고 기요미즈데라에 도착하자 이츠키와 요츠바 밖에 없었고 이츠키는 후타로에게 팔짱을 하는 등 속으로 부끄러워하면서도 어필을 멈추지 않는다.
86화에서 수학여행에서 복귀하고 호수공원에서 재회해 생일선물 답례라며 앨범을 전해준다.[6] 5년 전 레나와 만난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다며 감사 인사를 하며 헤어지고 이츠키는 공원에 홀로 남아있던 차에 누군가가 다가온다.
그리고 인기척을 통해 다가온 사람이 누군지 알게되자 멋대로 굴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츠키 :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요. 하지만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6년 전... 진짜로 만난 아이는 당신이었다고.'''

'''??? : 아냐 이걸로 됐어.'''

'''알고보니 이츠키는 진짜 레나의 부탁으로 행동한 거였다.'''
그리고 이츠키가 후타로 앞에 다시 레나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도, 이츠키가 레나의 정체를 알아달라고 후타로에게 속으로 기대했던 것도 전부 추억의 그녀가 누군지 본인 나름대로 알려주기 위한 제스처들이었다.[7]
정체가 밝혀진 진짜 레나의 관한 내용은 항목 참조.
90화에서 추가로 밝혀지길 이츠키는 가출 중인 시점(41~42화)에서 레나를 만나면서 정체를 알게되었다. 이츠키도 후타로의 이야기를 듣고 짐작하게 있었기 때문에 그 정체에 관해선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또한 레나의 모습을 연기해 달라는 부탁으로 이츠키는 어머니를 여의기 전 과거의 자신을 투영했기 때문에 본인을 포함해서 다른 자매들 누구와도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4.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


41화에서 5명 중 하나가 5년 전의 소녀처럼 변장해 후타로를 격려하다가 후타로를 묶어두고 있는 자신[8]이 사라져야겠다며 후타로가 간직했던 사진을 들고서 작별인사를 한다. 후타로가 레나를 붙잡으려 하자 5년전에 산 부적 안에 뭔가를 넣고서, 후타로가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게 되면 열어보라는 첨언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나 이 부적은 50화에서 후타로가 강에 니노와 떠내려가는 부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게 되자 니노를 구하며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77화에서 호수의 레나가 이츠키란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다시 변장해 백화점에 나타나 후타로에게 다섯 쌍둥이 중 하나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지만, 후타로는 이미 레나라는 이름이 다섯 쌍둥이의 어머니의 이름이라는 데서 의심하고 있었고, 더 이상 변장은 진절머리나고 누군지 맞춰볼 생각도 없으니 정체를 드러내라 한다. 이후 이츠키는 사라지고서 쐐기를 박았다 하는데, 수학여행에서는 후타로를 교토역과 청수사에서 끌고 다니며 5년전의 과거를 다시 되새기게 하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나카노 이츠키 항목 참조.
83화에서는 이치카가 후타로에게 어필하기 위해 자신이 과거에 만났던 그 소녀라고 말한다. 사진을 보고서 후타로라는 걸 단번에 알아본 것에서 둘이 만난 적이 있지 않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부적의 존재를 묻자 당황하면서 후타로에게 거짓말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다음화에 둘이 만난것은 사실임이 밝혀지는데, 소녀가 후타로를 숙소로 데려온 후 자매들에게 이야기를 하자 이치카가 소녀인 척을 하며 트럼프를 치며 놀았던 것.
그리고 수학여행이 마무리되고 이츠키는 5년전에 만난 아이에게 밝혀야하지 않냐고 물음으로서 '''레나는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다.

이런 전개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예상한대로 이츠키는 가짜인게 판명된다. 더욱이 독자들은 5년 전의 소녀가 정체를 밝히지 않는 이유에 과거에 한 말을 지키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특히 혼자 낙제한 사건 때문에 다른 자매가 자신보다 행복해지길 바라며 자기비하를 하는 소녀가 진짜 레나라는 추측이 있었다.
또한 66화에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아이가 다음날 이치카떠들고 있었지'[9]라고 말한 것 때문에, 5년전 교토에서 후타로를 만난 후 악동이었던 이치카가 자신들이 다섯 쌍둥이란 정체를 숨기고 후타로에게 접근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88화에서 위의 추측들이 전부 사실로 판명된다.

[1] 애니2기 1화에서 첫등장 5쌍둥이중 성우를 선택하지 않은것은 당연한 선택 [2] 정확히는 직접적으로 차인 것은 아니였지만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소꿉친구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서 스스로 포기했다.[3] 후타로가 스스로 변한 것이 없다며 자책하자, 자신이 후타로를 과거에 구속한다고 생각해 떠나려 한다.[4] 나카노 자매의 외할아버지와의 만남으로 나카노 자매의 어머니 이름이 나카노 레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5] 그런데 이상하게 이 말에 누구를 알아달라는 건지 정확한 주체가 없는데 나중에 그 이유가 드러난다.[6] 이는 후타로가 나카노 자매가 5명 모두가 함께찍힌 사진이 없다는 것을 안 것과 왠지 수학여행 중에서 다른데에 정신이 팔린 듯한 모습에 마에다와 타케다에게 부탁해서 자매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다만 그 방식이 거의 도찰이었던지라 의도는 좋았다 치더라도 독자들에게 욕 엄청 먹었다.[7] 그냥 알려주는게 낫지 않나싶지만 진짜 레나 쪽에서 알리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츠키는 이를 존중해 간접적으로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8] 레나의 존재는 지금까지 후타로가 해온 일들의 목표였지만, 동시에 그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한 현실의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이기도 하다.[9] 88~89화에서 나오지만 레나에게 있어 이때의 일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아물지 못한 최고의 트라우마였다. 다행히 이는 어느정도 아물었지만 문제는 이 탓에 더 큰 트라우마가 생겨서 밝은 모습과 다르게 속은 매우 어두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