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앤 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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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소설.
작가는 권겨을. 출판사는 디앤씨 북스이다.
2. 줄거리
태초에 검은 안개가 있었고 검은 안개가 주위의 것을 흡수하여 지구를 형성했다. 지구가 스스로 생육하고 번식하여 인간들이 생겨났고 그 가운데 '시간'이 생겨났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 이기심은 참혹한 결과를 낳았고 결국 시간은 인간에게 잡아 먹혀 죽고만다. 시간의 죽음에 분노한 검은 안개는 인간들에게 분노를 느끼지만 힘이 없어 아주 오랫동안 잠들어 버린다.외톨이 여대생 이예주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미지의 '문'을 넘어 시간을 뛰어넘는 특별한 능력! 하지만 제어되지 않는 능력은 그저 저주일 뿐. 어느 날 무려 '천 년'을 이동한 그녀가 마주한 것은 새빨간 눈의 절대자가 날뛰는 미친 세상이었다.
손짓만으로 지진을 일으키고 번개를 부르는 정체불명의 남자는 그녀를 '시간족'이라 지칭하고, 그 이유만으로 박멸 대상으로 삼아 버리는데. 살아남아 과거로 돌아가는 데 급급한 그녀는 시간족이 뭔지도 모르면서 거짓말을 하고 만다.
서기 2017년 지구는 세기말의 용암으로 인해 소수만이 살아남게 된다. 이때 살아남은 이들 중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살아남은 자들을 시간족이라고 부르게 된다. 시간족은 그 옛날 검은 안개와 시간이 있었을때 여신이라 부르던 시간의 눈을 먹은 이들은 눈족, 다리를 먹은 이는 다리족, 팔을 먹은 이들을 팔족이라고 불렸으며 이들은 각각 과거를 보는 능력, 시간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시간을 멈출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현대 속에서 타인처럼 다른 이들과 섞여 살아갔는데 메인 주인공 '이예주'의 어머니도 눈족중 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눈족에서 드물게 태어나는 미래를 보는 아이였지만 그 힘이 약해 버림을 받았다. 그 후 이예주의 아빠를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갔지만 예주의 아빠의 죽기 전 미래를 봤음에도 남편을 말리지 못한 예주의 어머니는 그것을 비관하여 죽기를 결심했다.
그러나 떨어지기 전 찰나에 후에 태어날 딸아이를 구하게 되면서 어머니는 죽지않고 태어난 이예주와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예주가 10살이 되던 해, 죽을 뻔한 예주가 능력을 발휘해 살아남고 이예주의 어머니는 그녀의 능력이 발현됨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잃었다. 어머니의 능력을 가지게 된 이예주는 죽음의 상황에서 미래를 뛰어넘은 능력을 통해 살아 남게 된다. 허나 이예주가 17살이 되던 해 그녀의 엄마가 (자살로 추정되는) 죽음에 이르게 되고 이예주는 혼자 남게 되었다.
어느덧 23살이 된 이예주가 어김없이 다른 날처럼 길을 가는 도중에 갑자기 용암이 솟아 올라 세상이 뒤집고야 만다. 이예주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통하여 죽음의 상황에 항상 나타나는 미래로 가는 시간의 문으로 뛰어 들었다. 그 문을 뛰어 넘으면 고작 많게는 6개월이었다. 이예주는 그렇게 문을 건넜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녀가 뛰어넘은 시간은 자그마치 1002년 뒤였다.
이예주는 미래의 도시를 떠돌던 와중 신의 파편이라고 불리는 람과 겉보기엔 소년이지만 나이가 많은 황조롱이를 만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던 그녀는 람과 계약을 하게 되고 온갖 고생을 해가며 위험한 동행을 하며 팔족의 땅으로 가게된다.
3. 연재 현황
2014년 4월부터 '''조아라''' 에서 오랜 기간 연재되다가, '''카카오페이지'''로 유료 연재 전환이 되었다.
4. 특징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세계관과, 작가가 창조한 가상의 신화를 세계관으로 하여 집필되었다. 여주인공 이예주에게는 죽기 직전 '문'을 넘어 미래로 가는 능력이 있었다. 어느 날 도시 한복판을 덮친 용암을 피해 '문' 을 넘은 이예주는 1년도, 2년도 아닌 무려 100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1000년 후의 미래에 도착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미래 지향, 액션 어드벤쳐라고 한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5.1.1. 이예주
레드 앤 매드의 여주인공. 문을 넘어 미래로 가는 능력이 있다. 시간족의 후예로서, 미래로 갈 수 있지만 단 시간이 일주일인지 한 달인지 스스로 설정할 수 없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이예주의 능력은 무조건 전진만 했다. 뒤 따윈 돌아보지 않겠다는 듯 그녀가 바로 죽기 직전의 상황에 처해야 능력이 실현되어 간신히 미래로 갈 수 있었다. 엄마의 말과는 다르게 과거로 가는 일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전진만 하는 능력에 대해 딱히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그에는 간밤에 꾸는 예지몽도 조력했다. 꿈이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곧 꿈과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5.1.2. 람
레드 앤 매드의 남주인공. 작중 절대자의 위치에 달하는 인물. 손속에 자비가 없고 냉혹하나, 자기 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푼다.한 마디만 더하면 대가리만 남겨 놓고 모조리 찢어발겨 주마. 어차피 네게 필요한 것은 들을 수 있는 정보뿐이니 쓸데없는 몸뚱이야 없어도 그만이겠지.
처음 문을 통해 이예주와 만나게 된다. 절대자이며 검은 파편이었던 람의 눈은 분노로 인해 붉었다. 그는 인간을 증오하고 있었으며 먼 옛날부터 인류를 종멸하기 위해 힘 쓰고 있었다. 그는 아무리 공격을 가해도 죽지 않고 도망치는 이예주를 보며 사소한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예주가 살아남기 위해 말한 거짓말을 믿고 그녀와 계약을 한다.
람은 시간족이 어디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전까지 이예주의 생존을 보장하기로 계약을 한다. 절대자이자 검은 파편의 입장에선 시간족 하나 따윈 언제든지 죽일 수 있었으나 시간족 중에 다리족의 경우 너무 빨라서 성가셨기에 죽이지 않는다.[1] 람은 그녀가 다리족의 능력을 가진줄 알고 거주지를 알기 위해 이예주를 데리고 다니게 되고 그녀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깨우치게 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