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존
[image]
1. 개요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타이베리움 세계관에서 약 2050년경, '완전히 타이베리움에 오염되어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지역'을 말한다.
[image]
지구상의 30%를 차지하며, 옐로 존과 장벽으로 구분되어 있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 전쟁통에 장벽이 무너지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 상세
레드 존은 '타이베리움 오염이 극심하여 외계 행성에 비교될 정도로 그 환경이 변해버린' 곳으로, 어지간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따위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마굴이 되어버린 지역이다. 일부 타이베리움 돌연변이들을 제외한[1]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으며 항상 불안정한 이온 폭풍이 몰아쳐서 항공기 운용도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 오염도가 장난이 아니라서 설정 상에는 존 트루퍼 같이 중무장한 보병이 아닌 이상 오랜 시간 활동하는 것조차 위험한 수준이라고 한다.
스크린은 지구에 강하할 때 레드 존에 떨어졌으며, 이곳에 타이베리움 수확과 지구 탈출을 위해 '트레숄드(스크린 타워)'를 세운다.
[image]
레드 존에 속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 미국 중부지방
- 남아메리카 북부지역(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서부 일대)
- 아프리카 중부지역(콩고민주공화국과 주변 국가)
- 호주 중부 내륙지역
- 인도양 도서 지역 일부(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일대)
- 중국 서부 전역, 동남아시아 일대(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 지중해, 흑해, 카스피해 연안 지역(타이베리움이 제일 먼저 발견된 지역)[2]
- 시리아, 이라크 일대
이 시점에서 레드 존은 거의 다 사라졌으며, 지구상에서 타이베리움 오염이 가장 심했던 이탈리아도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서 보호 장비 없이 활동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2077년 '트레숄드(스크린 타워)'가 작동되며 지구상의 타이베리움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레드 존도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3차 타이베리움 전쟁 때 스크린이 수집/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구 표면에서 31.8% 가량이 문명 수준 5등급, 54.2%가 4등급이다. 근데 저 합은 86 %. 그러니까 저 중 16%, 레드 존의 절반이 4등급 이상의 문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레드 존의 환경을 고려해보면 그야말로 '오오 인류'라고밖에 할 수 없다. 레드 존에서 문명을 유지하고 있는건 Nod 의 세력일 가능성이 큰데,[3] Nod 신자들이 성지로 여기는 템플 프라임이나, 호주 Nod의 사령부 겸 중심지인 에어즈 락도 레드 존에 있다.
[1] 포가튼들 일부가 레드 존으로 들어가 일종의 세력을 이루었다는 설정이 있다. 게임 내에서 돌연변이 약탈자라는 유닛을 용병같은 식으로 고용도 가능.[2] 특히 이탈리아 지역은 그라운드 제로라고 불릴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 타이베리움이 처음 발견된 곳이고, 타이베리움이란 이름 역시 이탈리아의 티베르 강에서 따온 것이다.[3] 포가튼 세력들도 레드 존에 거주하고 있으나 Nod에 비하면 그 세력은 미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