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

 


1. 상세
2. 기타


1. 상세


혐오스러울 수도 있으니 열람시 주의(펼치기/접기)
||[1]
''Leucochloridium Paradoxum''
좀비 달팽이라는 현상을 일으키는 걸로 유명한 기생충이다.
이 흡충은 원래 새의 몸에서 기생한다. 왜 달팽이를 좀비로 만드는거냐 하면, 새는 벌레를 먹을 때 머리를 으깨며 먹기 때문에 산 채로 새의 몸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간 숙주로써 달팽이에 기생하는 것이다.
일단 잎에 붙어서 달팽이가 그 잎을 먹는 걸 기다리고 달팽이가 잎을 먹으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다. 달팽이의 촉각에 자리잡으면서 비대화시킴과 동시에 옅은 녹색에 갈색 줄무늬의 화려한 색대비를 일으켜 새가 좋아하는 애벌레로 보이게하고, 일광을 피하는 달팽이의 습성을 뒤틀어서 양지 좋은 곳으로 가게끔 신경을 교란시켜 최종 숙주인 새에게 사냥당하기 쉽게 만든다. 그렇게 새의 뱃속으로 들어간 기생충은 그속에서 상정하며 번식하고, 새똥과 함께 나온 알은 다른 달팽이에게 먹혀 그 달팽이를 좀비로 만들며 이 과정을 반복한다.
이때 비대화된 촉각이 얇고 희끄무레한 본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매우 굵어지는 데다 색대비를 물컹물컹 바꿔가면서 더욱 눈에 띄게끔 만드는데, 이것들이 위 아래로 계속 펌프질하듯이 움직이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새의 눈길을 끄는 건 둘째치고 목격한 인간의 어그로까지 폭풍같이 끌 만큼 혐오스럽다.
어떤 녀석은 반의 촉각만 차지하기도 한다.


2. 기타


이런 인상적인 습성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에서 나오는 가공의 생물병기인 민족해방충의 감염자들의 행동양식의 모티브가 되었다.
하치쿠지 마요이는 아라라기에게 (발음이 비슷한)냉혹로리가 어쩌고 저쩌고라고 받아들일수 있을거라며 말장난을 날리기도 했다. 참으로 달팽이의 괴이다운 개드립.
VOCALOID 작곡가인 쿠로사와 마도카는 이 기생충을 모티브로 노래를 만들었다. 제목은 가타카나인 레우코클로리디움(レウコクロリディウム)이며 보컬은 하츠네 미쿠.#
위의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이 기생충에 감염된 달팽이의 더듬이는 심히 혐짤감이 되기에 비위 약한 사람들의 경우 검색하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다. 덤으로 이 기생충에 감염된 달팽이들은 소위 '좀비 달팽이' 라고 불린다.
웹툰 개장수에서도 21화에서 의 설명에 의해 언급된다.[2] 작가가 오타냈는지, 일부로 명칭을 살짝 비튼 것인지는 몰라도 '레우로클로리디움' 이라고 나온다.[3]
거충열도에서 극중 아키라가 이 기생충에 감염되었다. 결국 말도 못하고 눈이 저렇게 튀어나와 움직이다가 거대 벌레에게 스스로 가서 소리 질러 몸이 2동강나며 잡아먹힌다.
[1] 대략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기생충들이 달팽이의 눈에서 왔다갔다 거리는 움짤이다. 마릿수는 양 눈과 가운데에 또 두 마리로 대충 4마리인 것으로 보인다.[2] 흑벌의 생태와 흑벌이 숙주 되는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반이 되는 녀석이다.[3] 원래는 레우'''코'''클로리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