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맨 오리진
'''Rayman Origins'''
1. 개요
2. 상세
3. 평가
4. 전작과의 차이점
5. 월드
5.1. 횡설수설 정글(Jibberish Jungle) / 간질간질 신전 (Ticklish Temples)
5.2. 디제리두의 사막(Desert of Dijiridoos) / 투덜투덜 소굴 (Grumbling Grottos)
5.3. 미식가 랜드(Gourmand Land) / 감미로운 호수 (Luscious Lakes)
5.4. 행복의 바다(Sea of Serendipity) / 불안의 나락 (Angsty Abyss)
5.5. 신비로운 피케(Mystical Pique)
5.6. 변덕쟁이 구름(Moody Clouds)
5.7. 성난 송장의 땅 (Land of the Livid Dead)
6. 스테이지
8. 스토리
9. 팁
1. 개요
레이맨 오리진은 레이맨 시리즈의 2011년작으로, 유비아트가 개발하고, 유비소프트가 유통을 맡은 게임이다. 2011년 11월에 XBOX 360, 플레이스테이션 3, Wii 용으로 발매되었으며, 2012년엔 닌텐도 3DS, PS Vita, PC로도 발매되었다.
레이맨 1의 원작자인 미셸 앙셀이 참여한다는 사실이 적잖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미셸 앙셀이 레이맨 3부터 레이맨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
이 게임의 소스를 기반으로 만든 레이맨 정글 런이라는 모바일 런 게임이 출시되었다. 계속 달리고 있는 상태라는 점만 제외하면 레이맨 오리진의 느낌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2] , iOS, 안드로이드 대응. 그리고 2013년에 정식 후속작인 레이맨 레전드가 발매되었다.
한글패치가 배포되었다. #
2016년 6월부터 유비소프트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한 달마다 게임 타이틀 하나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데, 8월 무료 배포작으로 결정되어 16일부터 유플레이를 통해 PC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 상세
처음 레이맨의 신작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있었을 땐, 차후에 레이맨: 엽기 토끼로 변경된 게임인 레이맨 4의 완성 버전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이후에 '''레이맨 1편과 같은 2D로 다시 회귀'''했다는게 밝혀졌다.
E3 2010의 유비소프트 부스에서 처음으로 존재 사실이 알려졌으며,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소닉 더 헤지호그 4와 비슷하게 에피소드 형식으로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도중에 개발 방향이 조금 바뀌면서 최종적으로는 2011년 11월에 다운로더블 에피소드 형식이 아닌 풀 패키지 형태로 발매되었다.
2010년 6월에 처음 트레일러가 공개되었고, 아래는 그 영상이다.
개발 초기에는 '레이맨의 탄생 비화와 글로복스와의 첫 만남, 그리고 미스터 다크의 정체'에 대해서 초점을 두었'''었지만''', 제작자 미셸이 개발 도중에 총기획을 갈아엎었다. 참고로 갈아엎으면서 PV에 나왔던 스토리까지 갈아엎는 바람에 타이틀만 '오리진(시초)'로 남게되었다. 게임의 전체 스토리가 날아가버린 탓인지 전체 플롯이 상당히 단순하게 변해버렸다. [3]
이 게임은 순수 개발 인원만 따지면 '''단 5명이서''' 개발한 게임이다. '유비아트 프레임워크'라는 새로운 개발툴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4]
3. 평가
"레이맨 오리진은 2D 게임이 16비트 게임의 전성기 이후로 오랫동안 잃어버려왔던, 창의력과 장인정신을 다시금 일깨워준 게임이다"
- Joystiq,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하며.
게임랭킹 91.2/100, 메타크리틱 총평점 92/100, IGN 9.5/10, 닌텐도 라이프 만점 등, 세계 각지의 모든 게임 사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11 GOTY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발매 후 첫 달 판매량은 5만장 수준으로 꽤 부진한 편이었다. 하지만 유비소프트는 "레이맨 오리진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판매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코멘트함으로써, 앞으로도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를 계속 푸시할 의지를 밝혔다.
4. 전작과의 차이점
4.1. CRAZY한 분위기
레이맨 1이 동화와 같은 분위기였고, 레이맨 2와 3이 진지한 맛이 있었다면, 이번 레이맨 오리진은 그야말로 '''CRAZY'''하다. 적들은 모두 약을 좀 빤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레이맨과 그의 동료들의 디자인도 비슷하게 변경되었다. [5]
레이맨 특유의 환상적인 그래픽과 음악은 신비한 분위기 가 서려있어 흡사 그림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동화 같은 스테이지와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어 전체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다.
4.2. 비교적 쉬운 난이도
사실 레이맨 1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 잡는 올클 난이도'''였다[6] . 그러다보니 이번 작에서 일렉툰 시스템이 부활한다는 정보가 공개되자 전 세계의 모든 유저가 한 마음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십수 년간의 원성이 드디어 통했는지 '''이번 작부터는 일렉툰을 다 모으지 않아도 엔딩을 볼 수 있다.''' 감옥들이 꽤 상식적인 곳에 배치되었고, 감옥 근처에 근처에 다가가면 일렉툰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려오므로 찾기도 쉽다[7] . 그리고 조금만 신경 써서 플레이하면 어떤 스테이지든지 한 번의 플레이로 모든 일렉툰 감옥을 부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덕분에 레이맨 시리즈답지 않게 클리어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 [8]
하지만 게임이 무작정 쉬워지기만 한 것은 아니다. 최종 스테이지 이후에도 히든 스테이지가 또 있고,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렉툰을 어느 정도 이상 모아야 한다[9] . 그리고 별도로 스테이지마다 타임 어택 등이 추가 되어 야리코미를 위한 플레이에도 충실하다. 쉽게 말하자면 '''엔딩 보기는 쉬운데, 올클은 어렵다.'''
여담으로, 점프 한 번 잘못하면 그대로 죽어버리는 구간이 적어져서 레이맨의 신비로운 세계를 좀 더 여유롭게 감상해볼 수 있게 되었다.
4.3. 다양해진 액션
레이맨은 주먹을 날리거나 무언가를 던지는 형식의 공격을 사용해왔지만, 이번 작에서는 손발을 모두 동원하여 찰진 난타를 시전한다.
전작들에서는 해금해야 뜰 수 있었던 매달리기, 주먹쥐기, 달리기 능력들을 기본으로 쓸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공격, 대시공격, 헬리콥터, 수직낙하, 잠수(!), 벽달리기(!!)와 같은 다양한 액션이 추가로 해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게임에서 사용되는 버튼은 '''단 세 개'''.[10] 위쪽을 향해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며, 공격 버튼을 꾸욱 눌렀다 떼서 쓰는 차지샷도 부활했다.
여기에 슈팅게임, 심해 등 스테이지의 소재와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짐에 따라 참신한 액션들이 듬뿍 추가되었다.
4.4. 잔기 개념이 사라짐
레이맨 1에는 잔기가 존재했고 레이맨 2와 3는 체력바가 존재했었지만, 이번 레이맨 오리진에서는 잔기와 체력바의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11] 죽더라도 무한하게 재도전할 수 있다. 이번 작의 난이도가 크게 내려간 근본적인 원인 1.
그 대신 그라디우스 시리즈처럼 일반적인 스테이지 1개를 여러 부분으로 분할시키고, 사망하더라도 중간부터 재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짧은 스테이지(보너스 스테이지, 보스 스테이지 등)는 죽으면 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또한 체력 바도 사라졌기 때문에 레이맨은 '''적에 한번만 부딪히거나 공격을 받아도 죽는다.''' 대신 스테이지 내에서 빨간 하트 아이템을 먹으면, 한 칸의 에너지가 생긴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하트는 딱 한 개만 소지할 수 있지만[12] 게임 중간중간 적절한 위치에 하트가 나오므로 부족할 일은 거의 없다.
4.5. 자동저장 시스템
사실 이번 작은 월드 2부터 낙사나 압사 구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스테이지 자체만 놓고 봤을땐 쉬운 난이도라고 하긴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난이도가 낮아진 것은 자동저장을 해주기 때문이다[13] . 그래서 한 번 죽으면 얄짤없이 한참 뒤로 돌아가서 다시 플레이해야하는 기존 작들과는 달리, '''굉장히 가까운 곳에서 재시작할 수 있다.''' 이번 작의 난이도가 크게 내려간 근본적인 원인 2.
그래서 럼 수집이나 타임어택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목숨을 수백 개씩 갈아 넣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14]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수많은 라이트 유저를 구원한 케이스. [15]
4.6. 1편 캐릭터들의 컴백, 설정 변경
레이맨 시리즈는 '''1편과 2편 이후의 작품들이 서로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게임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이미지가 달랐다. 심지어 2편 이후로는 1편의 캐릭터들은 모기 정도를 빼고는 등장도 하지 못했었다.[16][17] 하지만 오리진은 1편의 총감독이었던 미셸 앙셀이 돌아왔으므로 사실상 분리되었던 것과 마찬가지였던 1편과 이후의 설정들을 하나로 통합시키게 되었다.
1편의 캐릭터였던 베틸라와 마법사는 2편이후의 게임에 맞춰 설정과 디자인이 변했다. 원래 이 둘도 레이맨처럼 팔다리가 분리되어 있었으나 이번 작에선 팔다리가 달려 나왔고 마법사는 1편과 연관성이 거의 없게 되었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보스인 모스키토 또한 팔다리가 달려서 나왔다. 이외에도 1편에서 등장했던 일부 적 캐릭터들이 팔다리가 달려서 재등장하며, 일렉툰과 1편의 블루 마운트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었던 골렘은 1편의 팔다리가 없는 모습 그대로로 재등장한다.
베틸라는 6명의 님프 자매 중 첫째라는 설정이 붙었고 나머지 자매들은 각 챕터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스테이지 도중에 다크툰들에게 잡혀있는 채로 등장하며 추적 끝에 구해주면 특수능력을 준다. 마법사는 이번작에서부터 레이맨과 전혀 다른 종족인 틴시(다크 틴시)가 되어 등장했다. 그리고 추가로 붙은 설명은 아래 스토리란에 있다. 미스터 다크는 '''초상화로만''' 등장한다. 최종스테이지 벽에 걸려져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5. 월드
5.1. 횡설수설 정글(Jibberish Jungle) / 간질간질 신전 (Ticklish Temples)
[image]
아름다운 숲과 정글을 배경으로 한 월드. 1편의 꿈의 숲(Dream Forest)에 나왔던 적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배우는 스킬은 펀치.
'''레이맨 1편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계승한 월드'''로,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BGM과 광원 효과가 일품이다. 럼을 손에 들고 이리저리 괴롭히는[18] 적들의 깨알 같은 모션도 볼거리.
보스는 거대 식충식물인 데이지(Daisy). 처음엔 추격전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좁은 공간에서 싸우게 된다. 덩치가 아주 크다는 것만 조심하면 쉽게 깰 수 있는 보스.
5.2. 디제리두의 사막(Desert of Dijiridoos) / 투덜투덜 소굴 (Grumbling Grot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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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밴드의 나라의 컨셉을 이어받아 각종 악기들이 가득차 있는 월드. 디제리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선주민들이 사용하는 관악기로, 이 월드의 주요 오브젝트 중 하나이다. 배우는 스킬은 헬리콥터.
밑이나 옆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통해 비행해야 하는 코스, 강제 스크롤되는 코스가 존재하여 본격적으로 럼 수집이나 타임어택이 까다로워지기 시작한다. 특히 2회차의 "Snake Eye"는 강제스크롤에 모든 구간이 낙사구간이라는 조합으로 인해 럼 모으는 난이도가 사람 환장할 수준이다.
보스는 모킹 버드(Mocking Bird). 이 월드에서 주요 몹으로 등장하는 비만 참새가 엄청나게 거대해진 버전이다. 1차전은 그냥 돌진하는 패턴이며, 2차전부터는 바닥이 사라지면서 부유상태로 싸우게 된다. 머리를 위로 찧는 패턴이나 흡입하는 패턴은 무조건 원턴킬이니 주의. 3차전에 해당하는 360도 회전흡입 후에 지쳐있는 보스의 꼬리를 잡아당겨주면 클리어.
5.3. 미식가 랜드(Gourmand Land) / 감미로운 호수 (Luscious L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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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로 가득찬 월드. '''모든 음식들이 하나 같이 눈알이 달려있고, 체다치즈에는 구멍마다 가시가 한가득 박혀있으며, 소세지가 불판 위에서 춤을 추고, 고추가 불을 뿜는 등''' 그야말로 미친 컨셉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배우는 스킬은 작아지기.
처음엔 얼음과 칵테일로 이루어진 호수에서 거대한 주방으로 스테이지가 변화한다. 도중에 나팔이나 아주 작은 틈으로 들어가면 몸이 작아지며 이때는 공격이 일정거리를 날아가는 킥으로 바뀐다. 럼 수집이 제일 짜증나고 어려운 월드이며 그 중 2회차 체스트 첼린지의 난이도는 그야말로 극악 중의 극악.
보스는 엘 스토마초 (El Stomacho)[19] , 뭐든지 씹어 삼켜서 속이 쓰린 드래곤으로 본작의 보스 중 가장 덩치가 크다. 그래서 보스전은 '''이 녀석의 체내'''에 들어가서 이루어진다. 위장까지 들어가면 본격적인 보스전이 시작되며, 양방향에서 휘몰아치는 불꽃을 피하면 된다. 처음 나오는 타격 포인트는 매우 빨리 사라지며 두 번째로 나올 때는 느긋하게 때릴 수 있을 만큼 오래 유지되니, 웬만하면 좀 기다렸다가 확실하게 공격하도록 하자. 3차전까지 타격포인트를 때려주고 몸 안을 빠져나가면 클리어.
5.4. 행복의 바다(Sea of Serendipity) / 불안의 나락 (Angsty Abyss)
[image]
바다 속을 헤엄치는 월드. 평온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심해 파트로 넘어가면 심해 공포급의 레벨 디자인을 보여준다.''' 배우는 스킬은 잠수.
점프 키는 수면에서 물 밖으로 점프할 때만 사용하게 되며, 대쉬 키를 사용하여 좀 더 빠르게 수영할 수 있다. 실제 물 속에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와 물리엔진의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물 속을 너무 충실히 재현해놓은 탓'''에 방향전환 등을 할 때 약간의 불편함이 존재한다.[20]
보스는 거대한 심해 드래곤[21] , 머리(Murray). 입을 쩍 벌렸다 닫으면서 이동하면서 긴 해파리를 소환한다. 입을 벌리는 범위가 의외로 넓고 스치기만 해도 즉사판정이기 때문에 타격포인트가 나올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대기해야 한다. 대기하기 좋은 곳은 1차전은 좌측 중간, 2차전은 우측 하단이다. 3차전은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패턴이므로 그냥 적당한 데서 기다리면 된다.
5.5. 신비로운 피케(Mystical Pique)
[image]
블루마운틴 + 티벳 컨셉의 월드. 1편에서 마그마 덩어리를 던지던 골렘도 그대로 등장하기에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다. 배우는 스킬은 벽타기.
보스는 자이언트 골렘(Giant Golem)으로 벽타기를 능숙하게 쓴다면 특별히 어려운 구간은 없다.
5.6. 변덕쟁이 구름(Moody Clouds)
이전 월드의 보스들을 깨면 진입할수 있는 곳이며, 구름 위의 스팀펑크가 컨셉.
압사 등으로 원턴킬이 되는 곳이 많으며, 1회용 발판이 넘쳐나므로 완전히 암기하기 전까지는 죽기도 많이 죽는다. 로봇은 일반공격으로는 절대 죽지 않는 사양으로 전기나 번개, 칼날과 같은 오브젝트, 혹은 부딪히거나 빠지면 죽는 곳으로 날려버려야 겨우 없앨 수 있다.[22] 게다가 로봇들이 쏘는 빔은 넉백 + 지속성 공격이라서 항상 '''다단히트'''로 쳐맞기 때문에 사실상 원턴킬이나 마찬가지다.
중간보스로 월드1과 월드2 보스의 메카버젼이 등장한다.
최종장에서 소소한 반전이 있으며, 그 후 환상적인 공중추격전을 벌인 후 엔딩이 나온다.
5.7. 성난 송장의 땅 (Land of the Livid Dead)
10개의 해골 이빨을 모두 모았을 경우 들어갈 수 있는 숨겨진 스테이지. 보통은 엔딩 크레딧을 보고나서 오는 경우가 많다. 해금 방법은 하단의 '체스트 챌린지' 문단 참조.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컨트롤 을 총동원해야 깰 수 있는 스테이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말 키보드를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환장하는 난이도를 자랑한다.'''[23]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기까지 올 정도라면 컨트롤이 손에 충분히 익었을 것이고, 죽더라도 중간에 자동저장 된 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므로 꾸준히 노력하면 클리어는 된다는 점이다.
무지 어렵긴 해도 레벨 디자인을 상당히 잘 짜놓아서 그런지, 한번 하게되면 재미들려서 몇번이고 하게된다. 익숙해지면 한두번 죽는걸로 끝낼 수 있으나 한번에 깨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스테이지 보스는 빅마마(Big Mama), 트레일러에 나온 핑크빛 거대보스다. 다른 보스와 달리 패턴이 좀 복잡한 편이므로 공략은 여기를 참고. 이 보스까지 클리어하면 다시 한 번 엔딩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스텝롤이 올라오는 쪽으로 한 번 넘어가보자. '''올라오는 글씨들을 죄다 때려 부술 수 있다. (...)'''
6. 스테이지
각 월드 별로 여러 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클리어만 해도 엔딩까지 무난하게 볼 수 있다. 각 스테이지별로 배치되어 있는 일렉툰을 모으면 캐릭터 스킨과 특수 스테이지 등을 해금할 수 있다. 일렉툰을 모으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 스테이지에 있는 럼을 최대한 많이 먹는다.
- 스테이지 내에 숨겨져 있는 일렉툰 감옥을 깨서 탈출시킨다.
- 스테이지 맨 첫 부분에 배치되어 있는 타임어택을 클리어.
6.1. 일반 스테이지
월드의 가장 많은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스탠다드한 스테이지. 구해야 하는 일렉툰은 총 6개이다.
스테이지 내에 일렉툰 감옥이 3개 숨겨져 있고, 럼을 150개 이상 모았을 경우 일렉툰 1개, 300개 이상 모았다면 1개를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임어택을 완료하면 마지막 1개를 받을 수 있다.
6.2. 슈팅 스테이지
1편의 보스였던 모스키토(모기)를 타고 날아다니는 횡스크롤식 슈팅게임 스테이지. 스테이지 구성이 꽤 퀄리티가 높아서 따로 독립된 타이틀로 발매해도 될 정도이다.[25] 배치된 일렉툰은 3개이다.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일렉툰 감옥을 한 개 부수고, 룬을 150개 이상 모으면 나머지 2개를 얻는다.
전멸폭탄은 없고, 대신 적을 1명 흡입한 뒤 발사하는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발사되어 날아가는 적이 관통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잘 활용해보자.
[image]
글로박스로 플레이하면 '''모스키토가 낑낑대며 실어나른다(...).'''
6.3. 체스트 챌린지(Chest Challenge)
[image]
발 달린 보물상자를 죽어라 쫒아가야하는 특별 스테이지. 월드당 2개씩 있고(1회차 1개, 2회차 1개), 이곳에서만큼은 난이도가 그야말로 수직상승한다. 그리고 체스트 챌린지를 해금하기 위해서는 각 월드마다 일정량의 일렉툰을 모아야 한다.
진행속도가 빠르고 강제 스크롤이라서 항상 달리기 버튼을 누르고 이동해야 되는 스테이지로, 이러한 특성 상 '''삐끗하면 그대로 황천행이다.''' 부비트랩들도 상당히 촘촘하게 배치되어있기에 진행 루트를 모조리 암기해야 한다. 레이맨 정글런이 이 스테이지의 컨셉을 확장시켜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스테이지의 끝까지 도착한 뒤 상자를 부수면, '해골 이빨(Skull Tooth)'을 얻을 수 있다. 이 해골 이빨을 10개 모으면 히든 스테이지인 '성난 송장의 땅'에 가는 문이 열린다.
체스트 챌린지 공략 영상
6.4. 일렉툰의 길(Path of Electoon)
1회차에서만 등장하는 보너스 스테이지다. 그냥 달려가면서 럼들을 먹어주기만 하면 끝. 퍼펙트 클리어를 위해선 거대 럼 보너스를 끊지않고 지속시켜주는게 중요하다.
7. 등장인물
레이맨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조
8. 스토리
게임의 시작은 레이맨과 그의 동료들이 낮잠을 자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이들의 코 고는 소리가 근처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지하 세계로 전달되는데, 엄청나게 큰 소리로 증폭되었고 이 때문에 지하계 에서는 코를 고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지진이 발생한다. 결국 참다 못한 지하세계의 적들은 '''코 고는 소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레이맨과 동료들을 해치우려고 한다.''' 레이맨과 동료들은 폼을 잡으며 적들과 싸웠지만, 결국엔 패배하게 되어서 철창에 갇히게 되고, 이 철창에서 빠져나온 뒤 지하 세계의 적들을 물리치는게 주된 스토리다. [26]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마법사의 계획이었다!'''
레이맨과 친구들이 온갖 개고생을 겪으며 파이널 스테이지에 다다르게 되면, 마법사가 그곳에서 노닥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오프닝 영상을 보면 꽃처럼 생긴 마이크가 설치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층간 소음을 일으키기 위해 마법사가 일부러 설치해 놓은 것'''이었다. 거기다가 '''그는 레이맨 1편의 악당 미스터 다크(Mr.Dark)의 광팬'''인 것이 밝혀지고, 레이맨이 고생하며 모은 럼을 받고 일렉툰들을 돌려주는 대신, 그 럼들을 자기가 만든 기계의 파워소스로 이용하고 있었다. [27]
싸움 끝에 그가 조종하는 배가 자신의 기지의 파워소스를 실수로 건드리게 되고, 결국 마법사의 기지는 풍비박산이 난다. 기지가 폭발하면서 레이맨 일행들은 나무 위로 떨어지고 다시 오프닝처럼 휴식을 취하면서 게임이 끝난다...[하지만...]
9. 팁
- 점프가 여러가지가 있고 각각 뛰는 거리가 다르니, 상황에 맞는 점프를 적절하게 선택해 사용하자.
- 기본 점프 : 점프 키를 짧게 톡 치면 숏점프, 길게 누르면 롱점프가 된다. 숏 점프는 쓸 일이 아주 많으므로 필히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 대쉬 점프 : 달리면서 점프한다.
- 대쉬 공격 캔슬 점프 : 대쉬 공격을 한 직후에 바로 점프하면 훨씬 멀리 뛸 수 있다.
- 대쉬 공격은 순간적으로 대쉬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타임어택에 유용.
- 점프하는 발판에 수직 낙하(점프 중 ↓+공격)를 하면 훨씬 더 높게 튀어오른다.
- 벽타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방향키 없이 대쉬 키만 쭉 누르고 있어도 된다.
- 미끄러지는 구간에서 아래 키를 누르고 있으면, 배를 납작 엎드리면서 낮은 자세로 미끄러진다. 평소에는 몰라도 좋지만, 잿빛 죽음의 땅에서 반드시 필요한 곳이 1군데 있다.
[1] 레이맨 4에서 초기 컨셉을 설정하면서 총 제작에 참여했지만, 그가 다른 게임 제작에 잠시 눈을 돌린 사이에 Wii 모트를 활용한 조작 시스템이 액션게임보다 미니게임에 어울린다는 제작진들의 판단에 의해 레이맨 4는 엎어지고 레이맨 엽기토끼 시리즈가 나오게되었다. 그 결과 레이맨 엽기토끼 시리즈에서는 초기 컨셉 제공자로만 스텝롤에 이름이 올라가게 되었다.[2] 스테이지는 전부 새로 제작했다.[3] 지금에 와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이 때문에 일부 팬층에서는 '앞으론 미셸이 시나리오에 손대지 못하게 하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었다. [4] 60프레임 1080p 풀 HD에 최적화 되어 있고, 다이나믹 광원 효과와 3D 모델의 사용까지 가능한 엔진으로, 2D 게임 그래픽의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5] 사실, 이 게임의 문구 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광기를 만나보세요!"다. 더 이전으로 올라가보면 레이맨 3도 적들을 때릴 때의 만화책 의성어같은 이펙트와 안드레를 비롯한 일부 보스들의 수다스러움 등으로 인해 레이맨 1과 2보다는 약간 정신 사나운 분위기가 깔려있었고, 레이맨 4는 아예 온갖 패러디와 개그포인트가 넘쳐나게 만들려고 했었다.[6] 모든 스테이지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102개의 일렉툰 감옥을 부수어야 비로소 최종 보스를 만날 수 있다. 문제는 감옥들이 기상천외한 곳들에 숨겨져 있어 맵 구석구석을 다 뒤져야 한다는 점. 심지어는 다른 월드에서 새로운 능력을 배워 와야지 찾을 수 있는 감옥까지 있으니 기본적으로 반복플레이를 강요받는다.[7]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살짝 숨겨져 있다.[8] 어디까지나 기존의 레이맨 시리즈에 비해서 쉬워졌다는 것이다[9] 80% 정도의 일렉툰을 모으면 히든 스테이지 및 히든 보스를 볼 수 있으며, 나머지 20%의 일렉툰를 모으면 모든 캐릭터의 스킨이 해금된다.[10] 공격, 점프, 달리기 버튼.[11] 다만 개발 중에 나왔던 스크린샷을 보면 초기에는 잔기 혹은 체력바가 존재했던 것 같다.[12] 하트를 소지한 상태에서 하트 아이템을 먹으면 추가 럼으로 환산된다.[13] 스테이지의 매 구간마다 기본적으로 자동저장 해주고, 각 구간마다 자동저장되는 위치들이 또 존재한다.[14] 목표치 달성에 큰 도움을 주는 거대 럼이나 해골동전을 못 먹었을 경우 바로 자살해버리는 것이 제일 편하기 때문. 사망원인 중 거의 60%를 차지한다.[15] 만약 이 게임이 레이맨 1처럼 잔기제였고, 중간저장이 없었다면 난이도는 1편과 거의 맞먹을 수준이였을 것이다. 다만 1편은 시아도 좁은데다 적들을 타격하더라도 한번에 죽지않는 등 시스템상으로도 문제점이 많았으나 이쪽은 그러한 것들이 대부분 해소되었다.[16] 2편이 2D 게임으로 제작되던 시절에는 1편의 캐릭터들과 설정들을 그대로 이어받고있었지만 3D 게임으로 제작 노선이 변경되면서 세계관까지 통째로 엎어지게되었다.[17] 원래 레이맨4에서 1편의 캐릭터들이 나올 예정이었고 미셸 앙셀 역시 총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프로젝트가 취소되었고 이후 엽기토끼 시리즈가 나오게 됐다.[18] 눈을 찌르거나, 축구를 하거나, 겨드랑이에 문지르거나 (...) 한다.[19] 레이맨 피에스타 런에서 본래 이름이 공개되었다.# [20] 다행히 호흡에 관련된 시스템은 없으므로 익사는 없다.[21] 근데 다 잡고 나면 작은 새우로 변한다. 뭥미?[22] 펀치 4타, 대쉬 펀치, 점프 중 공격을 사용하면 넉백시킬 수 있다[23] 레이맨 정글 런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기 버튼을 누르면서 플레이 해야 한다.[24] 일반 스테이지 기준이다. 특수 스테이지의 커트라인은 150개이거나 아예 럼이 존재하지 않는다.[25] 사실 1편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지만 한 개의 스테이지에서만 실험적으로 도입했던 것이다. 그리고 1편에서는 모스키토를 탄 레이맨을 조종하는 느낌이었다면, 오리진에서는 모스키토가 직접 총알을 쏘므로 좀 더 슈팅게임의 느낌이 강해졌다.[26] 참고로, 루리웹에 스토리가 올라왔을 당시, 대부분의 댓글들은 모두 "레이맨이 잘못했네." 였다.[27] 게임 안에서는 대사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바디랭귀지 등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의 대부분은 데모버젼(이 버전은 대사가 많이 있다)과 게임 개발자들에 의해서 밝혀진 것.[하지만...] 마법사가 숨겨놓은 마이크는 그대로 남겨져 있다. 따라서 지하세계 사람들은 여전히 층간 소음의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