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포 더 갤럭시
1. 개요
RIO GRANDE GAMES 사에서 발매된 톰 레만이 만든 보드게임. 줄여서 '레포갤'이라고 많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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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푸에르토리코의 카드버전인 산후안을 심화 발전시킨 게임. 실제로 디자이너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긴 했다.
1~4명이 하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각자 은하 문명의 지도자가 되어서 자신의 문명을 키워나가 가장 승점이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참고로 한글화 되어있다(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정식 한글판 발매).
게임 시간은 30분~1시간. 다만 숙련된 플레이어들끼리 큰 장고 없이 한다면 매 판 10분 내외로 끝난다.
확장팩은 3종으로 초기 2종은 처음부터 구상해 두었다고 하며, 실제로 본판 게임시 카드에 안쓰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확장팩들은 전부 한글화 없음.다만 비공식 한글화 자료는 있어서 한글화를 해도 되고, 어차피 언어요소가 크지 않아서 한글화하지 않아도 큰 무리는 없다.
본판의 경우 인터액션(타 플레이어에게 딴지걸기)적 요소가 거의 없다. 이거 좋아하는 사람은 알아보고 살것. 자잘한 규칙이 많아 처음엔 게임이 복잡해 보이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제목에 왜 '레이스(race)'가 붙어있는지 알게 된다. 미친듯이 빠른 게임 흐름과, 남이 뭐하는지 쳐다 볼 겨를도 없이 자기 성장을 달려나가야 하는 게 레이싱 게임에 못지 않은 속도감을 준다.
빠른 페이스의 진행에다 간단하면서도 압박감이 느껴지는 몰입감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두고 두고 할 만한 게임. 특히 밤새 장시간의 대규모 게임(워게임이라거나)을 하고 난 뒤 잠을 자기에도 애매하고, 더 놀기엔 뭔가 마땅치 않을때, 혹은 장시간용 게임을 하려는데 딱 한명이 안와서 기다리는 동안 할게 애매할 때 하기에 가장 적절하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보드게임 초심자에게 섣불리 권할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다.
널리 알려진 보드게임의 고전 푸에르토 리코의 규칙을 숙지하고 접한다고 해도, 기본 시스템 단계부터 미묘하게 조금 더 복잡하며, 카드 하나에 압축된 기능과 카드의 분류가 더욱 많기때문에 일일히 체득하고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다양하고 드라마틱한 테마, 스케일이 큰 기물로 무장한 최신 보드게임에 비하면, 투박하고 오래 된 느낌의 SF 일러스트와 읽기 힘든 많은 종류의 기호와 텍스트 (다양한 설명을 함축하고 있지만.. 지시사항이 많고 직관적이지는 않다) 들로 요약된 카드만으로 이루어진 이 게임을 보고 초심자가 달아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피곤한 상호 작용이나 잡다한 기물과 번거로운 숫자 계산 없이 몇시간짜리 대형 전략 보드게임에 맞먹는 수싸움을 즐길 수 있어 온라인 보드게임 사이트 등에서도 자주 플레이 되는 게임 중 하나이다.
2. 게임 구성
게임의 요소는 요약판, 승점칩, 카드가 전부다. 게임은 거의가 카드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카드는 크게 세계 카드(말하자면 행성이나 기지, 우주선 같은 실체존재, 원형으로 표시된다.)와 기술카드(말그대로 기술. 마름모 모양), 액션 카드로 나뉜다. 액션카드 5종 7장(2인플은 9장)은 각 플레이어들이 액션 선언시 사용하고, 다른 카드들은 시작 세계를 제외하고는 랜덤으로 돌린다.
카드의 오른쪽 안에 쓰여 있는 숫자(세계면 원, 기술이면 마름모)는 비용이고, 옆의 육각형 안의 숫자는 승점이다.
시작 세계 - 5장 처음 가지고 시작하는 세계. 대략 본진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개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 진행방향이 많이 달라진다. 참고로 플레이어끼리 나눠받고 남은 시작세계도 정식 플레이시에는 사용 카드에 집어 넣는다.
세계카드 - 59장, 카드는 크게 생산세계(동그라미 안이 4색), 공짜세계(동그라미 밖이 4색), 그런거 없는 세계(동그라미 안이 회색) 으로 나뉘고 생산세계와 소비세계는 상품이 존재하는데 4색으로 구분된다.
또한 정착시 카드로 비용을 지불하는 검은 테두리와 무력으로 정복하는 붉은 테두리가 구분된다.
개발카드 - 50장, 6점 개발카드들은 전부 승점계산 방법이 숫자로 쓰여저 있지 않고 끝날때 공식으로 정해진다.
액션카드 - 36장(개인당 나누기4 빼기2 해서 7장씩)
1.탐험 +1 +1, 1.탐험 +5, 2.개발, 3.정착, 4.소비:거래, 4.소비:승점2배, 5.생산(2인플에는 개발과 정착 카드가 1장식 추가된다.)
승점칩 - 1점 18개, 5점6개, 10점 4개. 1인당 12점씩, 10점 칩은 빼놓고 사용하고, 승점칩 부족으로 게임이 끝날시 마지막 라운드에만 10점 칩을 사용한다.
3. 시작세계
0.옛 지구 : 생산은 안되지만 거래, 소비기능이 있다.
1.엡실론 에리다니 : 생산은 안되지만 소비 기능이 있다. 군사력1
2.알파 센타우리 : 희귀 원소 공짜세계, 희귀 세계 정착시 보너스
3.뉴 스파르타 : 생산도 없고 다른 기능이 없지만 군사력이 2.
4.지구의 잊혀진 식민지 : 기념품 생산 세계, 소비기능 있음
3.1. 확장팩 추가 시작세계
5. Separatist Colony(분리주의 식민지) : 탐험 +1, 군사력 +1
6. Ancient Race(고대 종족) : 유전자 공짜세계, 게임 시작시 6장을 받은 카드를 4장이 아닌 3장까지 줄여야 한다.
7. Damaged Alien Factory(파괴된 외계 공장) : 외계기술 생산 세계, 이 세계에서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카드 한장을 버려야 한다.
8. Doomed World : 탐험 +1, 이민선과 같은 기능을 하는 카드이다.
9. Rebel Cantina : 무력세계를 카드를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다(교섭 전문가와 같은 기능), 생산 때 반군세계 하나당 한 장의 카드를 드로우 한다.
10. Galactic Developers : 개발시 카드 한 장 드로우(성간 은행과 같은 기능), 상품 하나를 1점으로 소비할 수 있음.
11. Imperium Warlord : 탐험 +1, 군사력 +1, 반군 상대 군사력 +1
4. 게임 종료 조건
2가지의 게임 종료 조건이 있다.
1. 누군가 개인 공간에 카드 12장을 내려 놓는다 : 말그대로 카드 12개 이상 설치. 경우에 따라서는 게임이 끝났을 때 13장 이상 놓여 있을 수도 있다.
2. 승점칩 전부 소모 : 이 경우 승점칩이 부족하면 따로 빼 놓은 10점짜리 칩을 사용한다.
게임 종료 조건을 만족한 후에도 해당 라운드는 마지막 단계까지 모두 플레이한 후에 게임이 종료된다.
5. 승리 조건
게임이 종료된 후에 승점칩과 카드의 승점을 더해서 가장 높은 사람이 이긴다.
6. 게임 진행
처음에 각 플레이어는 액션카드 7장과 시작 세계를 받고 시작세계를 개인 영역에 내려두고 6장의 카드를 받아서 그중 4장만 골라 손에 들고 게임을 시작한다.
각 라운드의 맨 처음에는 각 플레이어들은 액션 카드 하나를 다른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게 내고 이후 그 액션들 '만' 실행하는데 결국 1라운드에 1번의 액션을 할 수도 있고, 플레이어 수 만큼의 액션을 할 수 있을수도 있다.
모든 플레이어들의 액션이 순서대로 수행 되었으면 다음 라운드가 되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거의 웬만한 상황에서 모든 플레이어들의 동시 진행이 무리가 없다.)
각 액션시에는 그 액션카드를 낸 플레이어 모두는 선택 특전을 받는다.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게임에서 비용으로 지불하는 돈이 손에 들고있는 카드라는점. 즉 카드가 내러 놓을 수 있는 것임과 동시에 지불수단. 좋은 카드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많이 들고 있는것 자체도 의미가 있다. 단 라운드의 마지막에 10장 이상의 카드를 들고 있을 수는 없다.
또한 돈 뿐만 아니라 자원 역시 카드로 대체. 생산 세계의 상품은 뒤집은 카드를 그 세계 위에 올려두는 것으로 표시하고 또 그 세계 속성 그대로 소비한다.
이하는 각 액션의 설명
1. 탐험 : 각자 카드 2장씩 뽑아서 보고 1장을 선택한다.
특전: +5 카드의 경우 보는 카드 5장 추가(7장을 뽑아서 보고 그 중 1장 가지기), +1 +1 카드는 보는 카드와 가지는 카드 각각 1장씩 추가(3장을 뽑아서 보고 그 중 2장 가지기)
2. 개발 : 마름모로 표시된 기술 카드를 비용(손에 든 카드)을 내고 내려 놓는다. 1~6까지 비용이 있고 각 카드마다 제공하는 영역이 다 다르다. 다만 생산은 없다(하지만 공짜 세계를 하나 생산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기도 한다.) 고비용의 경우 세계와 비교해서 기능이 좀 더 다양한편
특전: 개발 비용 1장 줄여주기.
3. 정착 : 원으로 표시된 세계 카드를 내려 놓는다. 세계 카드는 행성부터 도시, 기지, 우주선등 다양하다. 비용은 1~7
개발과 마찬가지로 카드마다 기능이 다양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생산이 가능 할 수도 있다는 점과 전투력으로 지배가 가능 할 수도 있다는점, 그리고 기능이 상대적으로 적은게 많다는 점이다.
비용문제로 봐서는 검은 테두리의 세계와 빨간 테두리의 무력 세계로 나뉘는데, 검은 테두리는 그냥 비용 지불하면 되고, 무력 세계는 해당하는 전투력이 있을 경우 무료로 정착이 가능하지만 안된다면 손도 못 댄다. (이전에 특수 기술을 두면 가능 할 수도 있다.)
상품 생산으로 분류 하자면 상품이 안나오는 회색이 있고, 처음에는 상품이 있지만, 이후 생산 특권 없이는 생산이 불가능한 공짜 세계와 처음 놓을때는 상품이 없지만 생산시 자동으로 상품이 생산되는 생산세계로 구분되며 상품 종류로는 푸른색의 기념품, 갈색의 희귀원소, 녹색의 유전자, 노란색의 외계기술로 구분되고. 본판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분홍색 동그라미가 있는 반군 옵션과 본판에는 아예 기능이 없는 유전자 기호, 고양, 제국, 지구화 옵션이 있다.
각 상품은 세계 위에 있을 경우 그 세계위에 뒤를 보인 카드를 두어 표시하고 이는 가 카드색에 따른 상품으로 취급한다.
특전: 세계 카드를 내려놓고 난 뒤 카드 한장을 덱에서 받는다.
4. 소비 : 모든 플레이어는 가능하다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소비'해야' 한다(강제). 물론 자원과 그 자원을 소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하며, 자원이 소비기능보다 많거나, 여러가지 소비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경우 어떤 자원이나 소비 기능을 사용할 지는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다. '거래'와 '승점 두배'의 두 가지 카드가 있다.
'거래'의 특전 : 자원을 버리는 대신 액션 카드에 표시된 대로 덱에서 카드를 받는다. 만약 거래에 추가 옵션을 가진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의 카드를 더 받는다.
'승점 두배'의 특전: 승점 칩을 일반적 계산의 두 배만큼 받는다.
5. 생산 : 세계 색깔에 해당하는 자원을 생산한다. 생산한 자원은 세계 카드 위에 뒤집어진 카드를 놓아서 표시하며, 이미 자원이 있는 경우엔 생산되지 않는다.
특전: 공짜 세계 한곳에 자원을 생산할 수 있다.
7. 플레이 팁
7.1. 시작 세계별 간단 전략
7.1.1. 옛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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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승점이 2점이라는 점은 기능이 구려서 시작세계끼리 밸런스를 맞춘다는 뜻일까? 아마도 시작세계인 동시에 일반 카드로도 사용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봐야할듯. 상품 두개까지 감당하는 강력한 소비기능에 거래가격 +1. 생산 소비 사이클에 무난히 괜찮다. 최대한 빠르게 상품을 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7.1.2. 엡 실론 에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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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세계로 받아들고 나면 좀 막막하다. 군사력과 소비가 붙어있지만 이 두 개가 연동이 잘 안되니까. 적당한 군사력으로 공짜 무력 세계를 먹은 뒤 소비...? 굳이 장점을 꼽자면 다양한 능력으로 손에 어떤 카드가 들어와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게 없는 시작 세계. 실질적으로 뉴 스파르타의 하위호환. 소비는 초반에 (주로 초록색을 정착해서) 팔아야 하는 에리다니에게 그냥 페널티이다.
군사력1에는 적당한 기념품이나 희귀원소 공짜세계들이 있는데 에리다니의 소비효과로 타인의 소비턴을 활용하여 굳이 소비거래를 놓지않고 플레이를 하는수준(카드2장~3장대신 카드1장과 1점)에 다다르면 당신은 레포갤 중수타인이 소비를 놓는턴에 1타는 다른 1장~2장을 버는방법들이많다. 주로 군대테크라면 탐험7장을, 소비테크라면 3장탐험을 추천.
7.1.3. 알파 센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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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자원을 들고 시작. 첫 턴 거래로 자원 팔고 시작하자. 손에 싸게 쓸 수 있는 소비 세계나 기술이 있으면 깔아놓고 2턴째에 자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일반 정착이든 군사력이든 희귀 원소만 보면 +1이 적용되니 생각보다 강력하다. 카드빨만 좀 받으면 뉴 스파르타처럼 먹고 정착 먹고 정착을 반복하면서 스타크래프트 4드론 저글링 러쉬머냥 상대를 데꿀멍시키는 것도 충분히 가능. 특히 채굴 복합체 등 희귀 원소 특화 카드들 경쟁에서 상대를 지레 겁먹게 포기하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며, 손에 희귀 원소 계열 카드가 나오면 무조건 깔고 보자. 어차피 그거 말고는 기능도 없어서 다른 쪽으로 가려면 본진 능력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니...내가 흙 퍼먹을 테니 너는 밥먹어라 수준의 위엄 을 보이면 채굴 복합체 같은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7.1.4. 뉴 스파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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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세계의 이름과 능력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보이는 족족 후드려 잡으면서 정착하자. 스페이스 마린 카드가 길을 열어줄 것이며, 은하 제국과 신 은하결사단, SETI, 외계 기술 연구단지는 종착점이다.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써먹으려면 탐험 +5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꼬박꼬박 정착을 내면 들어오는 카드 한장은 섣불리 무시할 수준이 아니며, 군사 카드가 하나씩만 들어와도 결코 남에게 꿀리지 않는 속도 경쟁을 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정착을 시키도록 하면서 본인은 몰래 판매를 선택하여 외계/유전자 Windfall에서 카드를 공짜로 판매하는 테크닉을 쓴다면 당신은 중수 이상. 생산하고, 거래해서 세장 네장 먹는 카드를 부러워 말라. 군사력은 카드를 쓰지 않으니 겁낼 이유가 없다.
7.1.5. 지구의 잊혀진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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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잊혀진'이 아니라 '잊힌'이 옳은 표기이다. 이중피동의 형태이기 때문
처음부터 자급자족. 만약 처음 시작할 때 은하 트렌드 세터를 갖고 시작한다면 첫턴 +1 +1 탐험을 쓰고 → 은하 트렌드 세터 → 생산 소비(승점 두배) 할때마다 승점칩 4점이라는 충공깽 플레이도 가능하다. 상대는 같은 패턴으로 쫓아와 봤자 상대가 안되니 다른 루트를 탈 것이고, 어쩌다 나오는 탐험으로 카드나 챙겨먹으면서 개발 정착도 취미삼아 해주다 보면 고득점은 약속된 결말. 싸구려 기념품이 상품으로 나오니 관련 테크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1.6. Separatist Colony(분리주의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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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파르타와 기본적으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2 탐험은 많은 카드를 보기위해서 +5 탐험을 택하기 보다 안정적으로 +1, +1 탐험을 택할 수 있게 해주며, 다른 사람이 탐험을 선택했을 때도 어느 정도 드로우를 보장해 준다. 하지만 초반에 군사력이 1 밖에 안된다는 것은 조금 뼈아프다. Rebel vs. Imperium에서 많은 군사 관련 개발이 추가되었으므로 그러한 개발을 통해서 차곡차곡 발전해 나가는 것이 좋다. Rebel vs. Imperium 확장을 추가하기 전까지는 운영이 조금 힘들 수 있다. 그러나 확장을 추가한 경우에는 뉴 스파르타보다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군사테크를 탈 수 있다.
7.1.7. Ancient Race(고대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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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상품을 팔면 4장의 카드가 들어온다는 점은 좋지만 시작카드를 3장(다른 종족은 4)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첫턴 운영이 힘들다. 똑같이 소비:거래를 했을 경우에 7장의 카드가 들어오는 알파센타우리에 비해서 별다른 추가기능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초반운영에 있어서는 알파센타우리의 하위호환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기념품 < 희귀 원소 < 유전자 < 외계 기술의 순서대로 판매시 가격도 높고, 그 기능을 지닌 카드 하나하나의 가치도 높기 때문에 초반만 잘 풀렸다면 유전자 세계를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이용해서 고득점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 유전자 관련 개발카드가 거의 필수적.
7.1.8. Damaged Alien Factory(파괴된 외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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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정말 찾기 힘든 외계 기술 생산을 할 수 있는 시작세계이다! 다만 1장의 카드를 버리고 생산을 해야하는 것이 의외로 부담되며, 첫턴에 생산 → 그 다음턴에 소비라는 과정을 거쳐야 카드 5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반에 턴 낭비가 되는 편이다 . 그러나 외계 기술 카드는 소비:거래 기능으로 많은 양의 드로우를 할 수 있으며, 개발카드를 통해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초반만 잘 넘긴다면 남들보다 빠른 발전이 가능하다. 덤으로 Alien(외계)라는 특성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3점 보너스 점수칩, 6점 개발의 점수 보너스를 받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7.1.9. Doome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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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때 이 카드를 버리는 것으로 손에 있는 검은 테두리 세계(외계 제외)를 공짜로 내려놓을 수 있다. 당연히 최대한 빨리 좋은 카드를 내려놓고 그 카드를 시작세계인 것 마냥 굴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공짜로 내려놓는 능력이니까 이왕이면 비싼 카드를 내려놓는 게 기분이 좋은데, 특히 멸종생물방주 같은 비싸고 능력 좋은 유전자 세계와 궁합이 좋다. -1점으로 시작하는 세계긴 하지만, 어차피 게임 중에 버려질 카드이므로 이 카드의 점수는 의미가 없다.
7.2. 기본적 전략
7.2.1. 상대가 뭘 하는지 유심히 살펴라
넷이서 게임을 한다 치면 자신이 낸 카드로 하는 액션보다 상대가 낸 카드로 액션을 할 기회가 당연히 많다. 이 게임을 하는 동안 가장 뻘쭘할때가 남은 액션하는데 나 혼자 멀뚱히 남 기다릴 때 상대가 스파르타라면 정착에는 항상 대비해야 하고, 은하 트렌드 세터 같은 대량 소비 체제라면 생산 소비는 어느정도 예측이 될 것이다. 자기 액션도 하면서 남의 액션까지 왕창 다 해먹으면서 쫓아가면 12장 채우기는 순식간이며, 레이싱의 기본이다.
7.2.2. 한번 내려놓은 카드는 끝까지 우려먹어라
특히 시작 세계. 비용 0, 1짜리 카드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게임이다. 6짜리 개발이나 7점짜리 반군 세계가 목표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것만 갖고는 게임이 굴러가지를 않는다. 크고 아름다운 6짜리 카드들의 점수 뻥튀기는 다 자잘한 세계와 기술 카드, 승점칩에서 비롯한다는 걸 기억하라. 비용 6짜리 하나 깔았다고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다.
8. 확장팩
8.1. Gathering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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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확장팩.
새로운 개발 및 세계 카드들이 추가되었으며, 목표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점수를 얻는 다른 방법이 추가되었다. 게임 시작시 가장 먼저 달성한 사람에게 3점을 주는 목표 4개와, 특정 조건을 가장 많이 달성한 사람에게 5점을 주는 목표 2개를 랜덤으로 공개한다.
다음의 목표들은 가장 먼저 달성한 사람에게 3점을 준다. 만약 서로 다른 플레이어가 같은 타이밍에 목표를 달성했다면 해당 플레이어들 모두에게 3점을 준다.
- 6개 페이즈(탐험, 개발, 정착, 거래, 소비, 생산) 효과를 종류 별로 보유
- 비용 6짜리 개발('?' 점수) 카드를 내려놓음
- 라운드 종료시 들고 있는 카드 수가 한도(보통 10장)를 초과하여 1장 이상 버림
- 승점칩 5개 이상 획득
- 이름에 '외계' 키워드를 포함하는 개발/세계를 3개 소유
- 기념품/희귀원소/유전자/외계 세계를 종류 별로 소유(생산/공짜 무관)
- 군사력(최소 6)
- 생산세계(색깔 무관, 최소 4개)
- 기념품 및 희귀원소 세계(생산/공짜 무관, 최소 3개)
- 개발(최소 4개)
8.2. Rebel vs Impe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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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확장팩이 발전쪽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름대로 이번 확장팩은 전투에 초점이 맞춰졌다.
무력세계를 먹는데밖에 쓸데가 없었던 군사력을 가지고 다른 상대를 공격할 수 있고, 반군 혹은 제국소속의 세계를 삥뜯어서 자기거로 가져올 수가 있다. 추가적으로 대부분 공짜 세계의 기능밖에 가지지 못했던 무력세계에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8점, 9점에 해당하는 무력세계들도 추가됨과 더불어, 다양한 반군, 제국세계 관련된 개발이 추가되면서 군사테크 전반이 큰 버프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군사관련 카드가 추가되어서 생산소비테크가 약화되었고, 카드빨이 훌륭하게 받지 않는다고해도 군사테크가 생산소비테크와 맞먹을 정도로 강화되었다. 또한 Gathering Storm 확장에서 추가된 3점, 5점 보너스 점수 카드들이 정착과, 개발을 많이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카드를 많이 놓는 군사테크가 소비, 승점 2배로 점수를 버는 생산소비테크보다 좀 더 이득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