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 루넷
'''Reim Lunettes'''
마음고생이 끊이지 않는 사무 처리의 전문가
1. 소개
루넷 백작가의 차남으로, 어릴 적부터 루퍼스 바르마의 바르마 공작가를 섬겨왔다.
안경남에 길버트 나이트레이처럼 주변사람들에게 자주 갈굼당하는 역할.(주로 갈구는 상대는 쟈크시즈 브레이크) 판도라의 일원이며 체인과도 계약을 맺고 있다. 풀네임은 레임 루넷이지만 아무도 패밀리 네임으로 불러주지 않는다고 한다.
차분하고 존재감 없는 성격으로, 일은 착실하고 철저하게 하는 사람. 다만 그 성격탓에 쟈크시즈 브레이크의 일감까지 떠맡아 하는 일도 빈번하다. 판도라 하츠 단행본 속표지의 경우 각 캐릭터와 의자를 테마로 한 일러스트가 실려 있는데, 11권의 경우 산더미같이 쌓인 서류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 있는 레임의 일러스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쟈크시즈 브레이크와는 브레이크가 레인즈워스 가에서 살게 된 이래로 알게 되어 이래저래 10년 이상을 친구로 지낸 상태. 덕분에 헤실헤실 웃어대며 속마음은 숨기는 브레이크의 과거와 내면까지 전부 파악하고 헤아려주는 몇 안되는 사람이다. 오즈 베델리우스가 '''브레이크한테도 친구가 있었구나''' 하고 감탄하는 상황. 무리한 계약으로 인해 몸이 망가져 가는 브레이크를 배려해주고 있으며, 브레이크 역시 레임에 대한 신뢰와 친애의 정이 상당하다.
브레이크의 조사파일에 따르면 의외로 단 걸 좋아한다고 한다. 일이 끝나고 몰래 먹어서 남 앞에서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인듯. 또 판도라하츠 소설 'Caucus Race'의 내용에 근거하자면, 상당한 주당이라고 한다. 브레이크와 함께 술을 마시면 항상 안주는 '단 것'(둘이서 취하지도 않음) 때때로 임무상 술자리로 비밀을 캐러갈때가 있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여자한테 "레임 씨는 좋은 사람이에요" 라는 말을 자주 듣는 타입이지만 남자로는 봐주지 읺는 타입이라고 한다.
하여간 조연중 가장 중요한 인물중 하나.
여담으로, 성인 Lunettes는 프랑스어로[1] 안경이다(...).
또한 샤론과 브레이크에게 판도라 내에서 진짜로 진짜로 화나게 하면 안 되는 인물 1위로 꼽혔다. 사회적으로 제거당하게 된다고(...).
2. 작중 행적
체인 그림의 도주 사건으로 오스카 베델리우스와 빈센트 나이트레이가 체스를 두며 기싸움을 할 때 끼어서 등장(...) 존재감이 없어서 어쩌다보니 엿듣게 됐다. 그 뒤 체셔고양이 에피소드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오즈를 목격한다.
루퍼스 바르마에게 찾아갈 때 그의 사용인으로써 일행을 안내한다. 루퍼스가 브레이크를 공격하는 걸 막다가 머리를 다치기도 한다.
오즈 일행이 사블리에로 갔다는 것을 브레이크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간간이 등장. 그러던 중 유라 저택 에피소드에선 같이 조사하던 판도라 직원은 살해당하고, 본인은 릴리 바스커빌에게 끌려가 위협당하는 위기가 온다. 릴리는 레임이 체인을 꺼내지 않자 체인이 궁금해져서 그를 죽이지 않고 끌고왔던 것. 하지만 자신의 체인이 '''쓸모없다'''는 레임의 말에 릴리는 도리어 자신과 같다며 호의를 표하고,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릴리의 면모에 레임은 자신의 체인인 '''3월 토끼'''를 보여준다.
그런데 릴리가 3월 토끼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총으로 릴리의 머리를 쏘아버린다.''' 그러나 바스커빌은 몸이 굉장히 잘 재생되기 때문에 그 직후 살아난 릴리와 그녀의 체인에게 결국 '''살해당한다.''' 광분하여 레임을 마구 걷어차는 릴리를 팡이 뒤늦게 찾아와 자제시키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뒤. 그 직후 브레이크가 뛰어들어와서 이 모습을 보고만다.[2]
...그러나 사실은 죽지 않았고, 자신의 체인인 3월 토끼의 힘으로 일시적인 가사상태로 있었던 것. 브레이크가 몸이 안 좋아져 틈이 생기자 릴리가 총으로 쏘려고 하는데, 이때 깨어나 릴리의 이름을 외쳐서 릴리가 총을 쏘지 못하게 막았다. 길버트와 샤론이 와서 소동이 진정되자 레임은 에쿠우스를 타고 안전한 장소로 피신한다. 이때 릴리의 이름을 외쳤을 때를 다시 생각하는데, 그때 릴리는 레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활짝 웃었다'''. 그런 릴리를 이용하고 배신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후송된다.
오즈의 정체가 밝혀지고 얼마 뒤, 겨우 깨어난 레임은 자신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붕대의 틈새에서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쪽지는 루퍼스 바르마의 것으로, 오스카가 찔리는 꿈을 꾸고 패닉상태에 빠진 오즈를 진정시켜주고 루퍼스 바르마가 자신을 오즈와 만나게한 진의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오즈 일행과 동행하여 사블리에로 향한다.
사블리에에서 샤론과 함께 떨어졌다가 바스커빌과 만나게 된다. 릴리는 적대감을 보이며 둘을 공격하려 하지만 특유의 달변을 이용해서 바스커빌의 총지휘자와 같은 로티를 설득하는데 성공해 바스커빌과의 쓸데없는 싸움을 막는 활약을 펼친다. 그 뒤에는 죽어가는 브레이크 앞에 나타나 그의 마지막을 지키고, 로티 등을 사블리에로 보낸 뒤 샤론, 릴리와 함께 현실 세계에 남아 소동을 진정시킨다.
엔딩에서는 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 샤론과 '''결혼'''(!) 이 둘은 브레이크를 잃은 아픔을 공유했기 때문에 서로 달래주는 관계로 결혼하게 된 듯 하다.
또한 24+1 가이드 외전에서 나온봐 어린시절 샤론에게 청혼한적 있었으나 바로 차였다고..... 그때부터 샤론을 사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사실 길버트와 로티에게 말할당시에도 차였었으나 [3] 포기 하지 않고 50가지 플랜이 있다며 5년안에는 좋은답을 받을 테니 응원해달라고 했다(...) 그것을 보고 길버트와 로티는 무섭다고 말한다.[4] 주인이 바르마공인게 바로 이해간다
[1] s를 묵음으로 발음하는 것을 보아 프랑스어로 추측됨[2] 눈이 멀었으니 봤다기보단 근처에 있던 바스커빌의 백성들의 대사로 파악했다.[3] 이때 구혼했다는 소식에 둘이 달려와서 사실을 확인 하자 차였다고 담담히 증언[4] 이둘의 반응이 일품, 얼굴이 질리다못해 동공지진 수준이다. 심지어 바로 직전까지 만해도 로티는 응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