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딜리 스타드라이브
Rendili Stardrive.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 군수기업. 쿠앗 드라이브 야드와는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다.
1. 상세
1. 상세
에피소드 1 이전에는 몇십년동안 공화국 함선 및 선박들을 독점할 정도로 잘 나갔고, 사실상 은하계 최대의 방산업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공화국의 위신이 타격을 받는 사건들이 이 기업에게도 상당수 타격을 준다.
그 첫번째 타격은 바로 카타나 함대 사건이었다. 드레드노트급 중순양함은 당시 기준으로 아주 강력한 걸작 함선이었고, 함대의 지휘함에서 전 함대의 시스템 통제 대부분을 담당하는 슬레이브 서킷 시스템을 차용해 승조원 수를 기존 동급함의 1/8까지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슬레이브 서킷 시스템이 불운한 사고로 전 함대를 실종시키자, 공화국의 위신과 더불어 이 함대의 주력 함선의 생산을 담당했던 렌딜리 스타드라이브의 위상도 크게 추락하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렌딜리는 경쟁자 쿠앗 드라이브 야드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빼앗기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클론전쟁 초기 공화국군의 주력 함선 발주였다. 렌딜리가 아무것도 못 하던 사이 KDY는 공화국 정부도 모르는 사이 카미노 행성과 계약을 맺고 클론 군대를 위한 어클레메이터 대량 건조 계약을 체결해버린 것이다. 사실상 최대의 고객인 공화국군의 계약이 다른 회사에 넘어가버린것은 렌딜리에겐 대단한 타격이었다.
하지만 렌딜리도 반격을 시작했다. 어클레메이터는 분명 뛰어난 다목적 상륙함이었지만 대함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공화국군이 언제까지나 이 함선을 주력함으로 굴리기엔 어려웠고, 바로 이 점에 착안한 렌딜리는 본래 KDY 소속이었던 왈렉스 블리젝스를 포섭하여 어클레메이터보다 강력한 대함능력을 지닌 최초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빅토리급을 개발해냈고, 공화국군을 이를 대량으로 발주한다.
그러나, 빅토리급의 선전에 충격을 받은 KDY는 왈렉스 블리젝스의 딸 리라 블리젝스를 주축으로 전투기 운용 능력이 우수한 항모 베나터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개발해 빅토리급을 앞지르는 데 성공하여 또다시 렌딜리에 빅엿을 먹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새로 설립된 은하 제국이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대량으로 발주해 KDY를 은하계 제일의 군수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렌딜리 스타드라이브는 완전히 몰락한다. 물론 제국군이 빅토리급을 안 쓴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임페리얼급에 비하면 가격으로나 운용 숫자로나 크게 모자란 것이 사실이었다.
신 공화국 설립 이후에는 공화국의 주력 함선 중 하나였던 리퍼블릭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생산하였으므로 사정이 조금은 나아졌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