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섀도우

 

Lord of Shadow/Lords of shadow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의 캐릭터들이자, 주요 보스들.
구성원은 늑대인간들의 지도자인 코넬. 흡혈귀들의 여왕 카밀라. 그리고 마법사와 망자들의 군주이자 로드 오브 섀도우들 중 최강인 데스가 존재한다.
이들은 각각 강력한 힘을 가진 신의 가면 조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세 개가 모이면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고 한다.[1]
먼 옛날 빛의 형제단의 창시자들이자, 신의 명으로 사탄과 싸운 3명의 용사들은 사탄을 무찌른후 승천하면서 지상에 남겨진 그들의 어두운 면이다. 1편 DLC의 최종보스인 잊혀진 자를 봉인한것도 이 3인의 용사들.
로드 오브 섀도우들과 천국으로 승천한 용사들은 오래전 분리되었더라도 같은 존재이고,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로드 오브 섀도우들이 죽는다면 천국에 있는 원본들도 '''죽는다'''. 하지만 3인의 용사들은 로드 오브 섀도우들의 악행을 지켜보았고 코넬과의 연결을 통해 들린 이야기에 따르면 '''가브리엘을 위해 그들은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브리엘에게 진실을 가르쳐준 건 적인 로드 오브 섀도우들이었다. 코넬로부터 로드 오브 섀도우가 태어나게 된 배경을 듣게 되고, 카밀라는 신의 가면과 부활이 전혀 상관없는 거라는 걸 알려준다. 하지만, 가브리엘은 그들이 자신들을 속이는거라 생각하며, 마물들에게 죽은 자신의 아내를 살리고 싶다는 열망으로 이를 무시해버리며, 그들과 싸우게 된다.
이후 가브리엘은 코넬과 카밀라를 처치하며, 그들의 강력한 힘을 손에 넣게 되고, 이 힘을 이용해 최후의 로드 오브 섀도우인 데스를 찾아 떠나는데...

데스의 정체는 다름아닌 '''조벡'''이였다.
로드 오브 섀도우로 타락하기 전 물리적으로 가장 강한 것은 코넬이였고 카밀라는 가장 뛰어난 치유사였으며, 조벡은 가장 현명한 현자이자 마법사였다고 한다. 그러나 로드 오브 섀도우로 이들 모두가 타락한 후엔 서로 비등비등한 힘을 가졌기에 암묵적으로 평화협정을 맺고 불편한 대치를 수세기 동안 이어왔다고 한다. 조벡은 이런 상황에 염증을 느꼈고 더욱 큰 힘을 얻을 방법으로 지옥의 심연으로 내려가 사탄의 군세와 싸우며 그들의 힘을 집어삼키며, 강력한 흑마술을 습득하게 되어 최강의 로드 오브 섀도우로 군림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코넬카밀라가 가진 신의 가면의 조각을 얻기 위해 악마의 가면을 이용해 가브리엘 벨몬트에게 세뇌를 걸어 마리 벨몬트를 죽이게 했으며, 이후 가브리엘을 예언의 전사로 이용해 코넬과 카밀라를 처치한다. 이후 자신의 계략이 성공적으로 끝난 사탄이 본색을 드러낸 조벡을 불태워 소멸시키며, 모든 로드 오브 섀도우들은 전멸한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악의 균형은 맞춰져야했기에 가브리엘 벨몬트는 흡수한 로드 오브 섀도우들과 잊혀진 자의 힘, 신의 축복과 흡혈귀의 저주와 함께 '''마왕 드라큘라'''로 흑화하며, 새로운 어둠의 군주(Prince of Darkness)로 탄생하게 된다.
또한 1편 에필로그와 2편에서 조벡이 사실 살아있는것이 밝혀지며, 가브리엘과 함께 사탄을 현대에 부활시키려는 사탄의 자식들을 저지하며, 흡혈귀의 저주로 죽을수 없는 몸이 된 가브리엘(드라큘라)에게 죽음을 선사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동맹을 맺는다.
하지만 결국 엔딩에서 조벡은 통수를 치고[2], 가브리엘의 공허의 검에 꿰뜷린채 얼음덩어리로 부숴지며, 모든 로드 오브 섀도우들은 최후를 맞이한다. [3]

[1]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건 스포일러가 가브리엘을 이용해 먹기 위한 낚시였다.[2] 다만 진상을 보자면 오히려 조벡이 통수를 맞은 것에 가깝다.[3] 사탄의 공격에도 살아남은 적이 있던 조벡이기에, 2편에서도 조벡이 드라큘라에게 죽은게 아니라 살아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게임 디렉터인 데이비드 콕스의 트위터에 이에 대해 질문한 팬이 있었다. 그러나 데이비드 콕스는 직접 2편에서 조벡과 사탄은 완전히 드라큘라의 손에 죽음을 맞았고 드라큘라는 진정한 자신의 운명에 주인이 되었다고 답글을 남겼기에, 모든 로드 오브 섀도우들은 완전히 소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