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토탈 워/등장 팩션
로마: 토탈 워에 등장하는 팩션들. 맨 처음 캠페인을 시작하면 로마 3가문밖에 선택할 수 없다. 그러나 한번 캠페인을 클리어한 이후에는 그 외의 여러 국가들을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본 항목에서는 그러한 국가(팩션)들을 소개한다.
1. 로마 3가문
주인공 팩션. 특별히 올팩션 모드를 깔지 않는 한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는 팩션은 이 세 개 뿐이다. 주인공 팩션이라 그런지 캠페인 시작 시 읊는 대사도 가문별로 다 따로 있다.[1]
초반부터 원로원과 함께 동맹 상태로 있는 팩션들로, 세 세력 모두 로마를 후방으로 한다.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세 가문이 장차 뻗어나가는 지역이 다른데, 율리우스는 갈리아 지역으로, 스키피오는 북아프리카 쪽으로, 브루투스는 발칸 반도 쪽으로 확장해나간다. 세력마다 다른 점이라곤 오로지 지을 수 있는 신전의 종류와 최후반에 뽑을 수 있는 검투사 유닛, 그리고 입지조건 뿐이다.
게임 제목부터 로마: 토탈 워인 것에서 알 수 있지만 '''매우 막강하다.''' 초반 유닛의 질도 웬만한 세력 중반급이고[2] 군제개혁[3] 이후에는 최강의 보병진과 궁기병을 제외한다면 최상의 기병진까지 갖추고 있고 보조병 또한 쓸만한 그야말로 사기 팩션이다. 다만 대 기병용 보병이 허약하고[4] 궁기병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나 보병 자체가 강해서 웬만한 기병 따위는 이겨버리고 충격 기병 상대로는 강력한 기병으로 맞불을 놓으면 된다. 궁기병 상대로도 보병의 귀갑진형이나 괜찮은 궁병이 있기에 해볼만 하다. 모든 팩션을 통틀어 가장 다양한 종류의 공성무기를 보유했다.
확장을 하고 원로원 지령을 완수하다보면 원로원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장군들이 로마의 요직에 등용되어 능력치가 올라간다. 하지만 일정선 이상으로 확장하면 민중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동시에 원로원 지지도가 급강하하는데, 그러다보면 플레이어의 지도자에게 자결 명령까지 내린다. 이후 내전이 시작되어 후방이 언제까지나 후방은 아니므로 미리미리 본토에 성벽을 두르고 분위기가 심상찮다 싶으면 얼른 병력을 본토로 충원해야 한다. 이후 내전을 진압하면 진정한 단일 로마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
도시 로마를 점령하면 그 곳에서만 뽑을 수 있는 제1군단병 부대를 양성 가능하다. 스탯은 동종의 군단병과 동일하고 숫자가 울트라 기준으로 80명 정도 더 많으며 주위에 사기 보너스를 준다.[5] 그러니 내전이 시작되면 일단 원로원의 로마부터 공격하자. 로마 시는 거의 최고 테크까지 올라간 경우가 다반이고 최고 테크라면 바로 이 유닛을 뽑을 수 있다.
로마의 각 가문은 변칙적 플레이가 가능한데, 각 가문의 주적을 상대로 영토확장을 하는게 아니라 타 가문의 주적을 박살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키피오 가문으로 그리스 - 이집트 영토를 먼저 먹거나 브루투스 가문으로 카르타고부터 박살, 또는 율리우스 가문으로 카르타고를 박살내는 것이다. 이게 왜 유용하냐면 각 가문은 설정된 주적이 있기 때문에 컴퓨터 AI상 다른 영토로는 웬만해선 진출하지를 않는다. 즉 원로원 및 기타 가문을 상대로 내전을 시작할 때 원래 자신의 가문 주적의 영토와 최소 하나의 타 가문의 주적의 영토를 둘 다 차지한 상태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기는 것이다. 최상급 난이도에서도 검증된 좋은 플레이 방법이다.
2. 야만인 팩션
야만인 계열은 대부분 기술 상태가 미진하여 테크가 짧고 낮은 티어 건물들만 올릴 수 있다. 대신 짧은 테크 안에 많은 유닛이 있는 게 위안. 누가 야만인 아니랄까봐 병사들의 성능도 질보다 양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9] 기본 보병인 '전투부대'의 숫자가 최대 240명이다![10] 율리우스 가문으로 플레이할 시 주적이 될 것이다. 문명화된 팩션보다는 전반적으로 밀리는 편.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태어나시기 전부터, 이 땅은 우리의 땅이었다. 이곳은 우리의 축복받은 땅이다. 우리의 신이 이 땅의 나무와 강에 깃들어 살며 우리를 돌봐주신다. 이 땅에서 우리는 행복하다. 우리는 사냥하고, 서로 사랑하고, 가족을 만든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는 싸워야 한다! 로마 놈들이 우리의 신을 거스른다. 저들은 숲을 불태우고, 우리의 것이라면 뭐든지, 우리의 아내도, 자식도, 땅도 모두 빼앗는다! 그러면서 로마 놈들은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도와주고',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는지' 사탕발림을 늘어놓는다. 저들은 우리에게 황금을 약속하며 우리의 정신을 잠들게 만든다. 우리가 깨어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없어진다. 저들에게 도둑맞는다! 저들은 우리의 자식을 데려다 저 빌어먹을 로마 놈으로 만들어버린다!
하! 그래서 우리들은 싸워야 한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것이어야 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평화는, 저 돌과 철과 거짓말의 로마인들과의 평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다![8]
3. 그리스계 팩션
테크 수준은 중상으로, 로마에는 딸리지만 꽤 준수한 편이다. 대다수의 보병들이 팔랑크스 진형을 짤 수 있는 특징이 있다.그리스인은 세계를 지배할 능력이 있다. 알렉산더가 그것을 해낸 적이 있다. 그는 그리스 군대를 저 멀리 인도까지 진출시켰다. 세상에 더 이상 정복할 지역은 없었다. 세계는 그의 것이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죽었고, 그의 제국은 갈라졌다. 그래서 우리가 이 험악한 세상에 사는 것이다. 그리스의 자유민들은, 저 밖의 적과 싸우는 대신 그들끼리 갈라섰다. 그 밖의 적들은 정작, 그리스인이 이루어놓은 것들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알렉산더가 지하에서 통곡할 것이다. 죽은 자가 통곡할 수 있다면야 말이다. 나도 그의 자리에서 울겠지만, 그래도 난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변화한다. 변화해서,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운명의 세 여신들은 운명의 실을 계속 잣고 있다. 그러니 이제, 아마 신들께서 그리스인이 세상을 다시 지배하길 바라실 수도 있다. 아마 새로운 알렉산더가 칼을 들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와, 인간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4. 아프리카 지역 팩션
카르타고, 누미디아, 이집트가 속해있다. 이들은 단지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작하기에 엮이는 것이지, 그 이외의 다른 공통점은 없다.
5. 동방 팩션
사막은 우리의 것이다. 이곳은 내 집이다. 침략자는 이 땅에 맘대로 들어오겠지만, 나갈 때는 맘대로가 아닐 것이다.그들은 사막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사막이 어떻게 생명을 주며, 어떻게 생명을 앗아가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죽는다. 그리고 우리는 더욱 강해진다.
그 죽은 이들은, 이제 사막에 들어와 죽은 그들은, 그들이 새로 찾아낸 지식을 후대에 전해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침략자들은 또 와서, 우리의 땅과 부를 빼앗으려 발악할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들의 부가 이 땅에 흘러들어온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가진 것 중 한 가지를 꼽는다면, 그것은 바로 부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부는 물보다도 달콤하며, 칼보다도 강력하다. 어떤 칼이라도 금전만 있으면 반대편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으로 우리는 수천 명의 전사를 사고, 또 수천 명의 전사를 살 것이다. 아, 그것은 제국의 시작이 아니던가![12]
6. 반란군
[image][13]
반란군(rebel) 또는 노예(slave)라고 통칭된다. 도적들이나 어떤 세력에 속하지 않은 지역을 의미한다. 다른 팩션이라면 열심히 없애고 땅을 뺏어가자. 다만 로마: 토탈 워서는 공공 질서가 상당히 빡빡하기 때문에 인구수가 많고 수도서 떨어진 지역[15] 서 간간히 폭동이 일어나다 반란군이 생기는 경우[16] 가 있다. 때때로 이 전력은 매우 무섭기도 하다. 꼼수지만 이렇게 될 것 같은 도시에서 병영계열의 건물을 다 부수면 농민병만 우루루 나온다. 플레이어로 할 시 이론상 전 유닛 생산이 가능하다.
이놈들이 짜증나는건 무역로에서 약탈을 하거나 항구를 봉쇄하기 때문에 경제적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디 구석에 박혀 있다면 토벌을 할 필요가 없지만 무역로에서 깽판친다면 즉각 토벌할 것을 추천한다.[17]
- 특수 유닛
벨리테 검투사 : 검투사 반란이 일어날 시 생기는 유닛, 대부분 내정이 안습일때 생기는데, 로마 군단병이 밀어서 반란군이 쉽게 밀리지 다른 팩션들이 밀땐 멘붕이 닥쳐온다.
셀롯 유대인 : 유대 속주,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났을 경우에만 등장한다. 셀롯이란 그 마사다 요새로 유명한 열심당원들을 말하는데,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아들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정복할 때 즈음까지 로마를 상대로 투쟁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베스파시아누스의 전기를 작성한 걸로 유명한 요세푸스 플라비우스도 이곳 출신. 게임에서는 그나마 생김새가 비슷해서인지 누미디아 사막 보병의 형상을 취하고 있고, 실제 유닛 성능도 누미디아 사막 보병과 거의 유사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여담으로, 반란군 플레이시 인트로는 율리우스 가문의 인트로가 나온다.
7. 난이도
로마: 토탈 워를 차근차근 플레이하고 싶은 사람은 난이도를 살펴야 하는데, 5단계로 나누어 자신의 실력을 사전에 조사한 다음 플레이하면 어느정도 수월할 것이다.
8. Tip : 손수 올팩션 모드 만들기
우선 로마 토탈워가 깔려있는 폴더로 간다. 그 다음 data → world → maps → campaign → imperial_campaign 으로 간 후, descr_strat라는 txt파일을 연다. 그 안을 보면
playable
...
end
unlockable
...
end
nonplayable
...
end
라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playable에 팩션명을 써넣으면 아무 조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세력, unlockable에 써넣으면 언락 가능한 세력, nonplayable에 써넣으면 플레이할 수 없는 세력이 된다. 원로원과 반란군은 가능하면 nonplayable에 꿍쳐놓고 나머지 팩션을 입맛따라 원하는 곳에 집어넣으면 된다.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그냥 토탈워 카페가서 올팩션 검색하고 받으면 된다.
참고로 그 밑에는 시작년도와 끝년도를 조절할수 있는데 아주 안끝나게 할수 있다. 예를 들어 기원전 2000년에서 시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