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게임)
영화 로보캅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 원작의 높은 인기를 타고 게임으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여담으로 2017년 11월에 AVGN이 로보캅의 특수의상을 입고 데이터 이스트판 1편과 2편을 리뷰했다.
1. 로보캅 (데이터 이스트)
데이터 이스트 제작. 장르는 런앤건이며, 당시 현존하던 거의 모든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로보캅의 묵직한 움직임이 매우 일품.
참고로 2 스테이지 간격으로 보너스로 사격 연습 스테이지가 있는데 여기서 표적을 100% 맞추면 체력 게이지의 상한선이 오른다.(100%를 못넘기면 체력 일부만 회복.) 후반부로 갈수록 적의 공격이 거세지는 만큼 체력 상승은 필수.
2. 로보캅 2 (데이터 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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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스크롤 액션게임으로 제작. 1, 3 스테이지에서 두 번은 카발 같은 슈팅 게임으로 진행된다.
기본 진행 뼈대는 원작의 내용을 어느 정도 따라가는 정도로 만들었고 적들은 거대 로봇[1] 을 제외하면 코믹스 및 애니판에 나왔던 로봇들 및 실험체, 파워드 슈츠를 착용한 적 등이 나온다. 건슈팅 형식의 보너스 스테이지도 2 스테이지 끝나고, 5 스테이지 시작할 때 총 두 번 나온다. 전작과 달리 100%를 해도 체력 증가 보너스는 없는 듯.
독특하게 일본판에만 프롤로그 스테이지가 있다. 1편에서 OCP에 로보캅이 쳐들어가는 부분인데 OCP 건물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부터 시작하며 ED-209와 잠깐 싸우고 1편 마지막 장면이 재현된다. 끝나면 다른 국가판과 같이 1스테이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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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은 3개로 더블 드래곤 2처럼 좌우 공격 버튼이 따로 2개, 점프 버튼으로 나뉘어저 있어서 이동 방향과 관계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총을 쏠 수 있다.
또한 적과 근접했을 경우 근접 공격(주먹)을 날리거나 적을 붙잡아 업어치기(비슷한 거)를 할 수도 있는데 적 중 사람만한 로봇들은 근접공격에만 피해를 입는다. 특수무기로 코브라 캐논이랑 정체불명의 개틀링 건이랑 바주카가 나오는데 코브라 캐논은 5번 정도 나오는 반면 개틀링 건과 바주카는 1번 씩만 나온다.
1편과는 다르게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참고로 색상은 1P가 은색, 2P가 푸른색인데 로보캅이 영화 1편에선 은색, 2편에서 푸른색으로 나와서 그렇게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제작한 인연인지 로보캅 2편의 오락실 장면에서 잘 보면 온통 데이터 이스트의 게임들이 잔뜩 있는것을 볼 수 있다.[2] 덕분에 게임의 오락실 장면도 데이터 이스트 로고가 부착된 게임기만 보인다.
전작은 체력게이지가 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였지만 2에서는 잔기가 존재한다. 그리고 잔기가 전부 떨어진 상태에서 체력이 다 떨어지면 원작처럼 산산조각이 난 로보캅을 볼 수 있다.
로보캅 대 터미네이터, 로보캅 3의 게임판은 콘솔 위주로 나왔으며[3] , 다른 제작사에 의해 로보캅 3의 PC판 게임으로 제작된 로보캅 3D는 초창기의 3D게임과 괜찮은 게임성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로보캅 vs 터미네이터의 팬메이드 게임을 제작한 Park Production에 의해 제작된 팬메이드 게임과 모바일 게임 및 PS1으로 출시되려다 테크 데모만 제작된 게임도 있다.
3. 로보캅 2 (NES, 1991)
Ocean Software 제작. 배급은 데이터 이스트에서 맡았다. 아케이드용 로보캅2의 이식작이지만 아케이드용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며 심히 괴악한 게임성을 자랑하는 물건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런앤건 장르로 앞으로 나아가면서 누크를 수집하고, 인질을 구출해서 스테이지 끝까지 도달하면 되는 방식. 다만 후에 후술한 심각한 문제점들 때문에 쓰레기 게임 취급도 받는다.
우선 캐릭터 이동부터가 병맛인데 마리오나 소닉처럼 일정 이상 움직이면 관성이 붙는 시스템이 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어느정도 방향키를 누르지 않으면 캐릭터가 안 움직이다 시피해서 캐릭터를 신속하게 움직이기가 힘들며 그렇다고 소닉처럼 마구 달리다시피하면 관성때문에 미끄러져 낙사하는일이 잦아 플레이어의 혈압을 올린다.
그것도 모자라 스테이지마다 누크 수집과 구출율이 60%이상 넘어가야 [4] 스테이지가 클리어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걸 달성하지 못하면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클리어 해야 한다. 문제는 레벨 디자인이 완전 엉망이라 몇몇 누크는 아예 정상적인 방법으로 못먹는 위치에 놓여 있고, 인질을 구출해야 하는데 적을 사살하려다 같이 죽여버리는 일까지 벌어져 혈압상승에 일조한다.[5]
그리고 클리어하면 바로 스테이지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별 의미없는 사격게임을 하게 되는데, 이것도 제한 시간내에 과녁을 맞추고 클리어를 못하면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클리어 해야 한다.
스테이지들도 즉사 트랩이 굉장히 많으며 또한 초반부터 낙사 구간이 엄청나게 많아서, 고양이 마리오마냥 진짜 대놓고 사람 엿 먹으라고 만든 게임. 그나마 이어하기가 무한인것은 다행.
게임보이로도 이식되었는데 똑같이 답답하고 나사빠진건 여전하지만, 놀랍게도 NES판에 비하면 굉장히 정상적인 게임으로 인질만 구출해도 클리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스테이지 구성도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며 문제의 사격 미니게임도 없고 바로 보스전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한편, MSX및 세가 마스터시스템용으로 1992년 씨에코에서 발매한 '강철 로보캅'이라는 게임도 있는데, 당연히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다만 게임 자체는 본작을 다소 본뜬듯 하다. 그러나 상대하는 적들중 이상한 용이 보스로 등장하는등 원작과 관계없는 뜬금없음도 많다.
4. 로보캅 3 (NES,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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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배급,[6] Probe Software Production 제작. 2편의 병맛 넘치는 괴악한 조작과 구성과는 달리 3편의 조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또한 그라디우스 처럼 메달을 획득하면 무기를 한 단계 파워업 할 수 있으며 전투중 입은 데미지는 회복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후 수리를 하여 회복한다.
부위별 내구도가 있어서 로보캅이 데미지를 입으면 해당 부위가 망가지며 너무 데미지를 많이 입으면 조작이 일시적으로 되지 않거나 하는 패널티가 생기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수리 화면에서 수리를 해야 한다. 다만 데미지를 입었을때 어디가 망가지는지는 순전히 랜덤이다.
2편에 비해 나쁘지는 않지만 레벨 디자인이 여전히 괴악하기 짝이 없는건 마찬가지인데, 먼저 로보캅의 움직임이 너무 굼뜨고 총알도 느린데 적들의 움직임과 총알은 너무 빠르다. 안 맞고 깨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 발판 점프는 너무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점프로 넘어가려면 정말 칼 같이 간격을 유지한 뒤 점프해야 겨우 넘어갈 수 있게 만들었고, 스테이지 3에서는 무슨 생각인지 아예 제트팩으로만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7]
수리 시스템도 문제가 많은데 안맞고 깨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보니 수리 할 일은 많은데 수리 가능한 횟수는 제한되어 있다. 정확히는 수리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해야 추가적으로 수리가 가능한데 이게 게임 전체를 통틀어 2개가 전부다. 처음 주어지는 5개를 잘 아껴가며 클리어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그래도 핵폐기물에 가까웠던 2편에 비하면 그래도 암기를 하면 깰 수는 있는 수준이며, 불합리한 사격게임이나 수집 아이템 같은 것도 없다. 다만 목숨이 여러개 있고 컨티뉴는 무한이었던 2편에 비해 목숨은 하나에다가 컨티뉴도 제한이 있어 체감 난이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
5. 로보캅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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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만 보면 아주 멀쩡해 보인다.
뜬금없이 2003년에 XBOX 및 PC판으로 FPS 게임이 출시되었다. 제작사는 오래전 고전 게임인 고인돌 시리즈나 블루스 브라더스 같은 1990년대 초반 PC 게임 고전작품으로 유명한 티투스에서 제작. 허나 본 작품은 엄청난 혹평을 받으며 철저하게 묻혀졌다. 게임 웹진인 게임리액터에서는 이 게임에 10점 만점에 1점을 주며, "슈퍼맨 64 이후 최악의 게임이다"는 평가를 남겼다. 참고로, 슈퍼맨 64 역시 타이투스에서 제작했다(…). AVGN 51번째 에피소드 참조. 그나마 PC판, PS2판보단 XBOX판이 평이 나은 편. 이 게임과는 무관하게 먼저 나온 게임 보이 컬러판은 그런대로 평작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티투스가 찍어낸 로보캅 게임은 위의 게임 이식판 이외에도, 위와 무관한 내용 및 다른 시스템으로 게임보이 컬러로 나온 게임도 있으며, 일부는 팬 합성이 잘못 알려진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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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이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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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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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6. 로보캅 (2014)
glu mobile에서 리부트 영화 개봉에 맞춰 내놓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이다.
[1] ED-209, 로보캅 2-케인 이외에도 4 스테이지 보스로 대포 2개가 달리고 스키 다리가 달린 비인간형 로봇이 보스로 한 대 나오는데 이 로봇은 영화에서 줄리엣 팍스 박사가 OCP 회장에게 로보캅의 소체가 꼭 경찰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OCP 회장과 도날드 존슨의 뒤에 있다.[2]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슬라이 스파이 등등. 고스트 버스터즈랑 슬랩 샷이란 게임도 보이는데 데이터 이스트의 목록에 없는 것으로 보아 다른 회사의 게임으로 보인다.[3] 영화에선 제작비 상 삭제된 공중전 파트도 들어갔다[4] 실제로 스테이지 정산시에는 누크 파괴와 체포로 나온다. 다만 투항하는 적도 나오고 구출해야 하는 시민들도 나오는데 그냥 체포라는 단어로 퉁 쳤다.[5]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출하기 위해선 쏘면 안된다.[6] 또한 오션에서는 아미가, ZX 스펙트럼 PC, SNES 등으로도 로보캅 3 게임들을 배급했으며 디지털 이미지 디자인(DID)이 개발한 아미가판은 오픈월드 형태의 1인칭 3D 레벨을 구현하였다.[7] 무한정 날아다닐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연료가 떨어지면 점프조차 안되며, 가뜩이나 굼뜬 로보캅의 기동력이 더 느려져서 적들의 공격을 피하기가 더 어렵다. 영화 중 제트팩을 장착하고 용역깡패들을 물리치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나 굳이 안했어도 되는 부분이다. 그나마 슈퍼패미콤용은 종스크롤 비행슈팅으로 만들어서 좀 나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