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vs 터미네이터

 

1. 개요
2. 코믹스
2.1. 다크호스 코믹스
2.2. 다이너마이트 코믹스
2.3. 소년 챔프판(?)
3. 게임
4. 팬메이드
4.1. 팬무비
4.2. 팬게임
5. 그 외


1. 개요


영화사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두 로봇[1]로보캅터미네이터크로스오버.
로보캅 2, 3의 각본을 쓴 바 있는 프랭크 밀러가 1992년에 그린 만화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1993년, 1994년에 세가 메가드라이브, 닌텐도 슈퍼패미콤 등 다양한 기종으로 게임 또한 제작되었는데, 이 게임들 또한 기본적인 스토리는 프랭크 밀러의 원작을 따르고 있다. 1995년에는 영화로 제작될 예정으로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었으나 적절한 감독을 물색하지 못해(…) 폐기되었다. 이후 어떠한 매체로도 제작되지 않았으나, AMDSFilms[2]라는 팬이 제작한 UCC영상과, Park Production이라는 인디 게임 제작팀에 의해 게임으로도 제작, 코믹스 또한 2011년에 출간되어 여전히 관심이 식지 않는 떡밥임을 증명하고 있다.

2. 코믹스



2.1. 다크호스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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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5월 1일 다크호스 코믹스 출간. 프랭크 밀러 제작.
터미네이터와 로보캅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터미네이터의 플롯을 비틀어놓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미래에서 스카이넷을 막기 위해 과거로 한명의 여전사를 보내게 되는데 그녀의 임무는 스카이넷의 토대가 될 로보캅을 제거하는 것. 또한 스카이넷 측에서도 로보캅을 보호하기 위해 세명의 터미네이터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물론 로보캅과 터미네이터가 결탁해서 인간과 싸우는 내용은 아니고(…), 스카이넷 측은 단지 기술적 토대를 보호하기 위해서일 뿐 딱히 로보캅에게 우호적인 입장은 아니다. 중반에는 결국 핵전쟁으로 수십억의 인구가 멸망, 핵전쟁 이후에도 생존해있던 로보캅은 양산형 로보캅을 만들어 스카이넷에 대항하여 전쟁에서 승리.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로 이동한 로보캅은[3] 최초의 스카이넷인 인공위성을 제거, 바뀐 미래는 평온을 되찾으면서 끝이 난다.

2.2. 다이너마이트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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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코믹스 제작으로 유명한 다이너마이트 코믹스에서 2011년에 출간. 오랜 세월끝에 등장한 작품이라 작화가 많이 깔끔해 보인다. 정확한 부제는 '터미네이터/로보캅 : 킬 휴먼'. 실로 오랜만에 제작된 크로스오버로, 제목도 로보캅이 아닌 터미네이터가 앞쪽에 위치해 있는데 이번엔 황폐한 미래세계에서 잠들어 있던 로보캅이 터미네이터 2의 세계관으로 워프한다는 내용. 미래를 바꾼답시고 존 코너를 지켜주던 T-800을 멋대로 기능정지 시키고는 젊은 딕 존스를 이용해 T-1000을 막으려 들더니, 결국 딕 존스와 존 코너는 T-1000에게 살해당하고[4] T-800과 로보캅, 사라 코너 모두 항공모함과 함께 심해속으로 가라앉아버리는 막장 결말을 보여준다.(…)

2.3. 소년 챔프판(?)


소년 챔프 초창기 때에 국내 만화작가에 의해 단편만화로 그려진 적이 있다. 작가는 '스트리트 화이터 III'[5]를 그렸던 박종준.
둘이 사각의 링에서 처절한(?) 대결을 펼치는데, 개그만화인 탓인지 심하게 망가진다.[6] 게다가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이쪽은 그야말로 바보 of 바보.[7]

3.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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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영화 터미네이터 2의 열기가 식어가던 와중에 이미 메가드라이브/메가 CD용의 터미네이터 게임을 제작한 바 있으며, 그 판권을 보유하고 있던 버진사에서 1993년, 1994년에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게임보이, 게임기어, 세가 마스터 시스템 등의 기종으로 출시한 사이드스크롤 액션 게임. 슈퍼패미콤 용은 인터플레이사와 공동제작되었다.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프랭크 밀러의 만화에 기반하고 있으나, 슈퍼패미컴과 메가드라이브 양 기종이 스테이지 구성이나 등장하는 적들이 다른 면을 보이는데 슈퍼패미콤 쪽이 조금 더 원작에 충실하지만 앞서 출시된 메가드라이브 용이 빠른 진행과 게임성, 폭력성[8]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모탈 컴뱃 11에서 터미네이터로보캅이 서로 직접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4. 팬메이드



4.1. 팬무비


이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페이크 트레일러나 팬무비 등을 제작해왔으나 네오 vs 로보캅, 람보 vs 코만도 등을 제작한 바 있는 AMDSFilms에서 제작한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첫번째 작품은 편집과 합성이 너무나 뛰어나 모르고 보면 약간 과장해서 실제 영화인줄 착각할 정도. 처음엔 재미삼아 만들었는데 이게 반응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현재 3편까지 제작되었으며, 아무래도 사용할 영화장면의 소스도 점점 떨어져가다 보니 3편에 와서는 직접 제작한 3D영상도 부분부분 사용하고 있다. 3편을 만드는 도중에 영화 터미네이터 4편이 나와버렸는데, 아마 4번째 영상에서는 터미네이터 4편의 장면을 대폭 유용할 듯 하다(…).
결국 1편을 리마스터한 버전이 등장했다. 로보캅과 터미네이터의 전투신이 더 추가되었으며, 프레데터가 날린 폭탄의 폭발 이후 엔도 스켈레톤 모드의 터미네이터와 로보캅의 전투신도 새로이 마련되었다.

4.2. 팬게임



로보캅 게임의 팬메이드 게임을 제작하던 인디게임 제작팀 Park Production에서 로보캅 관련 두번째 작품으로 제작했다. 중간중간 두 영화를 짜깁기한 컷신영상이 인상적이다. 이전에 출시된 게임과는 다른 구성을 가진 사이드스크롤 액션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팬 게임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

5. 그 외


Epic Rap Battles of History/시즌 4 Episode 9에서도 등장한다. 랩배틀 형식이다.

모탈 컴뱃 11 컴뱃 팩2에서 DLC 참전이 확정되어 터미네이터와 로봇간의 피튀기는 대결이 계속된다. 전작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 이은 세기의 외부게스트 라이벌 대전.

[1] 로보캅은 사이보그, 터미네이터는 안드로이드. 다시 말해서 로보캅은 말이 로보캅이지 실제론 살아있는 사람이다.[2] 네오 vs 로보캅이나 람보 vs 코만도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영상의 제작자이다.[3] 터미네이터 원작의 설정상 타임머신은 생체만 통과할 수 있기에 항상 알몸으로 등장한다는 설정이었다. 터미네이터 또한 생체 조직으로 씌워져 있었기에 통과할 수 있었는데, 얼굴 빼면 온몸이 쇠붙이인 로보캅은 거대한 살가죽을 뒤집어씀으로(…) 타임머신을 통과할 수 있었다. 갑자기 날벼락과 함께 웬 거대한 고깃덩어리가 도로에 나타나서 시민들이 놀란다(…).[4] 로보캅 자신은 전쟁을 막으러 왔지 존 코너는 지킬 생각이 없다면서 존의 죽음을 방관한다(…) [5] 훗날 이 만화를 원작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거리의 무법자'이다.[6] 예를 들면 신경전을 하다가 양 측 다 카메라 아이가 튀어나와서 급하게 정비를 받는다던가...[7] 터미네이터는 껌 한통을 순식간에 씹어버릴 수 있으며, 로보캅은 걸어가다 넘어졌는데 머리가 땅바닥을 찧는 순간 지구가 갈라졌다(!)[8] 1993년 가장 폭력적인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이는 심의통과를 위해 일부 연출이 삭제된 버전이었는데, 치트코드를 입력함으로서 무삭제판을 즐길 수 있다.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으나 로보캅의 사망연출과 여성 적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