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 란스베르헌
[clearfix]
1. 소개
네덜란드의 前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한국 프로축구에서 활약한 첫번째 네덜란드 국적 선수. 원래는 수비수였으나, 한국에서 뛸 땐 197cm의 장신을 십분 이용하기 위해 공격수로도 활약했다.
PSV 아인트호벤과 빌럼 II에서 활약했으며, 허정무와 같이 주전급으로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했다.
K리그 출범 당시 현대 호랑이가 허정무를 모셔올 때 란스베르헌도 함께 스카웃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는 1983년 한국에서 열린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했던 PSV 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던 란스베르헌이 대회에서 크게 활약했기 때문이다. 등록명은 '''렌스베르겐'''이었다. 같이 온 허정무보다 더 활약했다(...) 어느정도였냐면, 첫 시즌 27경기를 뛰고 9골 9도움을 올리면서 1984년 K리그 도움왕을 수상하는 의외의 성과를 올린 것이다. 그가 전문공격수가 아니었기에 국내에서도 놀라워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춘추제 시즌과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발목잡혀, 1985시즌에는 11경기 2골만을 기록한 채 부진했고, 시즌이 끝나고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특히 한국의 여름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본인피셜 '''36도 기온에서 축구를 한건 처음이었다'''고....
이후 네덜란드로 돌아간 란스베르헌은 NAC 브레다에서 3시즌, 2부리그인 헬몬트 스포르트에서 2시즌을 더 뛰고 1990년 프로에서 은퇴했다. 아마추어 리그에서 소소하게 더 뛰던 란스베르헌은 이후 친정팀 PSV 아인트호벤의 트레이너로도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