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레인저(2013)

 

1. 개요
2. 평가
3. 흥행
4. 여담
5.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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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분장상 후보작'''

1. 개요



원작 론 레인저의 8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작품으로 론 레인저 역의 아미 해머, 톤토 역의 조니 뎁 주연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다시 모인 영화다. 톤토역의 조니 뎁 캐스팅에 화이트 워싱 논란이 생겼고 조니뎁이 자신이 체로키족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에게는 탐탁치 않은 주장으로 받아들여진 한편으로, 네이티브 아메리칸에 대한 극중 묘사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논란에 역시 휩싸이기도 했다. 인기가 한풀 꺾였다고 평가받았던 해적 소재 영화에서 초대박을 일으킨 조니 뎁, 고어 버번스키, 제리 브룩하이머의 조합으로 서부극 영화에 도전한 작품이다. 물론 트루 그릿 리메이크판처럼 2010년 이후에도 성공한 서부극은 존재하지만.

2. 평가


하지만 개봉전 초기 반응이 재앙급인지라 흥행은 위험해보인다. 어느 평에선 차라리 벨라 타르 영화가 재미있겠다라고 분노의 사자후를 날리기도 했다.[1]
같은 디즈니의 작품들 중 화성의 공주 영화화 작품인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동화 원작의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처럼 작품 자체는 볼만 하지만 제작비[2]가 지나치게 소모된 게 흠인 작품으로 보인다.[3]
거기다가 2013년인데도 80년전이나 다를바없는 인종차별적인 묘사가 보인다는 평도 있는 반면[4], 오히려 영화 내에서 단순히 지나가는 듯한 장면에서도 군데군데 담겨있는 미국 역사와 연관된 내용 및 스탭롤 중간에 나오는 상징적인 롱 테이크 장면 등 관련 역사를 모르는 한국인들에겐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아메리칸 인디언을 포함해 당시 시대에 대한 고찰도 담겨져있다는 평도 있다. 그리고 조니 뎁은 이 영화에 출연하며 코만치 부족으로 입양되기도 하였다. 애시당초 작중 톤토가 한 분장은 코만치 족이나 원작과는 '''전혀''' 관계없는 분장이다.
대충 실패한 이유를 종합하자면 이미 한물간 서부극 장르를 지나치게 고예산 영화로 만든 것이 제작비를 제데로 회수하지 못한 이유중 하나이고, 시대에 뒤처진 인종차별적인 원주민 캐릭터의 콤보가 크리티컬로 터졌다는 것이다. 그나마 한스짐머의 노래와 조니뎁의 열연으로 그래도 망작수준은 아니고 괜찮은 킬링타임용 영화정도로 볼수있다.

3. 흥행


최종성적은 284,139,100달러 북미성적은 73,078,100달러로 흥행에 실패했다. 순익분기점을 4억으로 가정하면 약 1억 2천만 달러 이하의 적자가 발생했다.
결국 7월 3일 미국개봉하면서 첫날 흥행이 겨우 966만 달러에 불과하여 월트디즈니 흥행재앙이 또 이어지는 거 아닌가 불안감을 주고 있다. 참고로 같은 날 개봉한 슈퍼배드 2가 이 영화 제작비 1/3정도로 만들어져 첫날 3430만 달러를 벌어들인 거랑 대조적이다. 개봉 1주 정도 흥행이 5천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디즈니 측는 처음에는 1억 달러 이상을 기대했으나 워낙 악평이 심해서 7천만 달러 정도로 기대를 낮췄음에도 첫날 흥행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 7일까지 개봉 첫주 흥행은 예상대로 4893만 달러로 5천만달러도 채우지못했다. 14일까지 북미 흥행은 7100만 달러로 5위로 추락했으며 현 상황에서 북미 1억 달러를 겨우 넘길 전망이다.해외 흥행 액수도 겨우 4800만 달러. 다 합쳐서 세계 수익 2억 달러를 넘길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9일까지 북미 흥행 7818만 달러로 이제 북미 1억 달러 돌파도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8월 들어서도 여전히 북미 흥행은 8500만 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해외 수익까지 합쳐도 1억 6400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9월 26일까지 북미 흥행수익은 8917만 달러로 9천만 달러도 채우지못하고 막을 내릴 전망. 해외흥행은 1억 5570만 달러. 다 합치면 2억 4488만 달러. 제작비 2억 1500만 달러와 광고비 및 여러 액수를 따지자면 4억달러를 벌어야 본전 뽑을 형편이니 확실하게 망했다. 게다가 평이 이러니 2차 판권시장 흥행도 전망이 어둡고 다른 캐릭터 및 게임같은 판권도 불투명한 상황.
7월 4일에 개봉한 한국에서도 기대 이하 평을 받으면서 5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9만에 불과한 흥행을 기록 중이다. 주말에도 관객 수는 별로 늘어나지 않았고 8일까지 전국 관객은 27만 7천명. 16일까진 전국 37만 관객으로 가파르게 추락 중이기에 전국 100만 관객은 커녕 전국관객 50만조차 불투명해졌다.결국 최종관객집계는 38만 7,527명. 망했어요.

4. 여담


하여튼 이 영화의 참패로 드디어 조니 뎁 영화 징크스가 완전히 박살났다. 그가 분장하고 나오면 영화는 대박을 거둔다는 징크스였는데 엄청 떡칠하고 나와서 조니 뎁인지 몰랐다는 톤토 분장을 하고 나왔음에도 이렇게 망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의 참패로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의 계약은 내년으로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그 외 해당 리메이크판을 바탕으로 레고 상품화가 이루어졌고, 레고 상품을 이용한 게임 및 영상 등도 나왔다.# 리메이크판의 홈페이지에도 단순 홍보 자료 뿐만 아니라 일종의 보너스 게임(?) 등이 올라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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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용으로 영화판 관련 게임을 무료로 공개했다.# 여기선 론 레인저가 주인공이 아니라 론 레인저를 만나 그를 돕게 되는 레인저가 주인공인 것이 특징.
쿠엔틴 타린티노가 좋아하는 영화다.#

5. 외부링크


어마어마 했던 제작 과정#

[1] 참고로 벨라 타르는 사탄탱고라는 '''7시간짜리 무지막하게 느리고 긴 흑백 영화'''로 유명해진 감독이다.[2] 2억달러가 넘는다.[3] 제작비 많이 소모된 것이 무조건 이점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제작비가 많이 제공될 수록 제작진의 촬영 여건 및 제작 가능 내용의 범위 확장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이를 얼마나 철저한 사전계획을 세우며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괜히 저예산의 한계에 부딫쳐도 효율적으로 촬영해 수백편 넘는 작품을 제작하며 활동 중인 로저 코먼이 전설이 된 게 아니다.(...)[4] 사실 '''대다수다'''. 오죽하면 50여년전에 나온 론 레인저의 톤토가 훨씬 더 낫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