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진드기
1. 개요
미국 동부와 멕시코에 흔히 서식하는 진드기의 일종. 등에 별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 아메리카참진드기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물리면 고기 못먹는 진드기", "고기 알레르기 진드기", "강제 채식주의자행 진드기"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2. 상세
론스타 진드기에 물리면 심할 경우 초과민성 쇼크(anaphylactic shock)로 사망할 수 있으며, 두드러기나 발진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심장 박동수 증가 손이나 발바닥 등 특정 부위의 극심한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육식 알러지(Alpha-gal allergy)가 일어난다.[1] 이 진드기한테는 알파 13-갈락토오스, 줄여서 알파갈이라는 당이 존재하는데, 이 당은 소와 돼지, 사슴, 토끼고기와 같은 포유류의 붉은색 고기, 일부 유제품에도 존재하지만 입을 통해 섭취하면 일반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반면, 입 이외의 경로로 몸에 들어오게 되면 인체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알파갈 당을 이물질로 인식해 항체를 만들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 알파갈이 포함되어있는 육류를 섭취하면 항체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은 붓기, 가려움증. 론스타 진드기 이외에도 이외에도 유럽에 서식하는 아주까리진드기(castor bean tick), 호주에 서식하는 마비진드기(paralysis tick) 등에게 물려도 알파갈 알러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진드기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나타나는 종이 없었으나, 2019년 6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육식 알러지를 일으키는 진드기가 발견되고 있는데, 정확한 종은 알수 없으나 론스타 진드기로 추정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