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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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Mammal
이명:
'''Mammalia'''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단궁류(Synapsida)
미분류
포유형류(Mammaliaformes)

포유강(Mammalia)
'''하위 분류'''
항목 참고
1. 개요
2. 진화사
3. 포유류의 중요한 특징들
3.1. 모성애와 부성애
4. 각종 오해와 통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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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mm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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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란, 척추동물의 일종이다.
최초의 포유류는 약 2억 년 전에 지구상에 최초로 등장했다. 포유류가 등장하기 9000만 년 전쯤에 등장했던 단궁류에서 진화한 동물이다. 유선이 있어 새끼들에게 을 먹이며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2. 진화사


최초의 포유류는 약 2억 년 전 나타났다. 이들은 포유류가 등장하기 9000만 년 전쯤에 등장했던 단궁류에서 진화했다.
포유류는 중생대 초기 트라이아스기 때부터 등장했다. 이들은 공룡들처럼 거대하고 빠르게 진화하지 못했으며 작은 몸집으로 공룡들을 피해다녔다. 이들 대부분은 공룡들이 잠을 자는 밤에 활동했으며 밤에도 활발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체온을 유지시켰지만 대신 먹이를 많이 먹어야 했다.
6600만 년 전 덩치 큰 공룡들이 모두 지구상에서 멸종한 이후 신생대가 시작되었고, 지구는 포유류가 살기에는 조금 더 안전한 곳이 되었다. 다만 신생대 초기까지는 수각류의 후손이자 몸집이 거대한 공포새들이 포유류들을 잡아먹고 살았다. 3000만 년 전 쯤 공포새들이 점점 사라지자 수많은 포유류들은 더욱 번성했으며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이들 중 일부는 바다로도 진출해 지금의 고래가 되었다.
공룡이 멸종하기 전, 트라이아스기에도 몸집이 9톤에 이르는 포유류가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져 진화사를 다시 쓰게 생겼다. 출처

3. 포유류의 중요한 특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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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처럼 유선이 발달해 새끼에게 을 먹여 영양분을 공급한다. 이것이 포유강 생물들을 다른 강의 생물들과 구분하는 포유류의 정의이다. 심지어 알을 낳는 단공류[1]가 포유류로 분류되는 이유 역시 새끼에게 젖을 먹여 기르기 때문이다.[2] 다만 일부 조류나 곤충류가 을 분비해 새끼를 기르지만 아래와 같은 특징도 없고 유선에서 젖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단순히 젖먹이 동물이라고 포유류로 분류되지는 않는다.(좀더 설명하자면 젖이라기보다는 체액을 먹는 것이다)
  • 귓속뼈(이소골)가 세 개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것도 포유류의 중요한 특징이다.
  • 목뼈가 7개다. 체구에서 목의 비율이 어떠하든 간에 목뼈의 개수는 동일하다.[3] 예외로 매너티와 두발가락나무늘보는 6개이고 세발가락나무늘보는 9개이며 박쥐는 무려 23개나 되는 목뼈를 가지고 있다.
  • 신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 덕분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 높은 지능을 가진다. 인간유인원, 돌고래, 코끼리 뿐만이 아니라 많은 수의 포유류에게서도 다른 동물보다 꽤 높은 수준의 지능이 관찰된다. 파충류와 비교했을 때 신피질(Neocortex)의 발달이 이루어진 단계이기 때문이다. 조류의 경우는 신경학적으로 복잡한 구성을 보여주지만 뇌 자체가 비행을 위해 특화된 경우가 많아 신피질이 발달한 사례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신피질이 없을 뿐 다른 부분이 신피질 역할을 대신하여 고도의 사고능력이 가능하고 일부 영역에서는 포유류를 능가하는 정도라서 신피질의 발달 여부가 지능을 결정한다는 의견이 항상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4]
  • 몸에 이 나 있다. 단, 후대에 털이 전부, 혹은 거의 퇴화하는 경우도 있고 (코끼리, 코뿔소, 하마, 고래, 사람, 벌거숭이두더지쥐 등) 털이 가시(고슴도치, 호저)나 비늘(천산갑, 아르마딜로)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 다른 척추동물과 비교해서 이빨이 기능분화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앞니 - 송곳니 - 앞어금니 - 어금니로 기본적 기능 분화가 되어 있다. 물론 바다로 돌아간 고래나 돌고래처럼 기능분화 없이 똑같은 이빨을 지니거나 아예 수염으로 변형된 경우도 있지만 이는 특수한 예외에 속한다. 그래서 포유류에 대한 학술적인 설명에서는 동물 고유의 이빨 배열-치식(齒式)을 표시해 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간의 치식은 2/2.1/1.2/2.3/3이다.
  • 단공류(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를 제외하고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다. 그러나 어류파충류에서도 가끔 알 대신 새끼를 낳는 경우도 있다. 단, 이 경우는 태생이 아니라 난태생이라 부르며 태반이 없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리고 일부 상어 종들은 태반과 탯줄까지 존재하는 태생을 한다. 따라서 흔한 착각과는 달리 태생을 기준으로 포유류와 다른 생물들을 구분하지 않는다.
  • 몸 내부에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변환해서 항상 활발하게 신진대사를 할 수 있는 체온을 유지한다. 다시 말해서 항온동물이다. 외부의 열원(햇빛)을 통해서만 신진대사에 필요한 체온을 확보할 수 있는 파충류양서류와의 차이점. 즉, 추워도 활발하게 빨리빨리 돌아다닐 수 있다. 대신에 에너지 보충을 위해 많이 먹어야 한다. 실제로 변온동물들은 체온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에 포유동물보다 상당히 적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하고도 생존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이 먹은 음식물에서 나온 에너지의 60% 이상을 체온유지로, 19%를 뇌가 소모한다. 덕분에 혈류가 빨라져서 뇌로 보다 신속한 산소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것으로 조류의 지능이 높다는 것도 함께 설명 가능하다. 단, 벌거숭이두더지쥐는 포유류 중 유일하게 변온동물이며, 반대로 어류 중에서 백상아리 등 일부는 항온동물이다.

3.1. 모성애와 부성애


포유류의 새끼는 을 먹을 때는 스스로 먹이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무력하다.[5] 따라서 모성애라는 것이 포유류 암컷에게 본능으로 들어있다. 모성애가 강한 포유류의 자식들은 생존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래 나오는 얼룩말 줄루의 새끼도 어미와 헤어졌는데 풀을 못 먹고 젖만 먹기 때문에 48시간 안에 엄마와 재회하지 못하면 사망할 것이라고 하였다.
TV에 나온 어떤 수의사의 말에 의하면 개는 강아지에게 젖을 줄 때는 모성애가 상당히 강하지만, 젖을 떼고 나면 모성애가 확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포유류에게 옥시토신 수용체가 있어서 생기는 일로 새끼를 껴안거나 을 빨면 뇌에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가정적으로 성격이 변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건기에 아프리카의 초식 동물들이 초원을 찾아 대 이동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촬영팀이 관찰하던 얼룩말 떼도 들과 함께 마라 강(Mara River) 등 여러 강을 건넜다. 여기에 나오는 얼룩말들은 각각 코드네임이 붙여졌는데, 그중 줄루(Zulu) 라는 어미 말과 에코 파이브(Echo Five)라는 젖먹이 얼룩말이 함께 강을 건너다 헤어진다. 강을 건너면서 에코가 하류로 100m 가량 떠내려갔기 때문이었다. 줄루는 사라진 에코 파이브를 찾기 위해 원래의 경로에서 이탈해 강 하류로 내려가다 악어 세 마리에게 둘러싸여 거의 잡아먹힐 뻔했지만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여 피를 흘리며 간신히 살아서 하류로 도착하였지만 아무리 찾아도 새끼가 보이지 않았다. 사실 줄루가 있는 곳은 에코가 떠내려간 곳과 반대의 지점이었다. 그러나 그걸 모르는 줄루는 악어가 있는 강으로 다시 뛰어들어가 원래 있던 강변으로 돌아가 에코를 찾아보았다. 아마 인간의 엄마라도 자식을 찾기 위해 방금 전 육식동물에게 습격 당한 강을 다시 건너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후 줄루는 새끼를 찾기 위한 희생으로 입은 부상에 의해 사망하고 아직 어린 에코도 무리의 낙오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
물론 모성애에는 학습의 영향도 있다.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해줬으면 자신의 자식에 대한 모성애도 더 강해지고, 어머니에게 사랑을 못 받았으면 모성애도 약해진다. 다른 대부분의 인간 특성들처럼 모성애도 본능과 학습, 둘 다에 영향을 받는다.
부성애는 포유류 에 따라 다르다. 수컷이 새끼 양육에 참여하지 않는 종은 당연히 부성애도 없으며 수컷이 양육에 많이 참여하는 종일 수록 부성애도 크다. 왜냐하면 부성애도 모성애처럼 진화에 의해 각 생물 종에게 주어진 생물학적인 특성이기 때문이다. 부성애는 개체별 차이도 굉장히 크다. 인간만 해도 훌륭한 아버지가 있는 반면, 개막장 아버지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엄마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미에 경우 수유 시 옥시토신 분비로 자연적으로 모성애를 느낄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성애는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다약(Dayak) 과일박쥐의 경우 수컷이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며 부성애가 매우 강해서 새끼를 품어 키우는 동안 암컷들이 접근도 못하게 한다.

4. 각종 오해와 통념들



  • 고릴라와 같은 대형 유인원류는 대물이다.
    • 고릴라는 5cm다. 인간이 체구에 비해서 큰 편. [6]
  • 은 미련하고 여우는 교활하다.
    • 실제 지능으로 따지면 이 더 교활하다.
  • 은 둔하고 느리다.
    • 뚱뚱한 모습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곰은 생각보다 민첩하다. 애초에 근육량과 민첩성은 비례한다. 이를테면 사람은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기 어렵지만 곰은 잘 잡는다.
  • 사자는 약한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 사자의 서식지 중 험준한 절벽이 있는 곳은 적다. 더군다나 최상위 포식자라도 새끼를 서너 마리 낳아서 애지중지 키워도 한두마리만 성체까지 살아남으면 다행인 곳이 야생인데 자진해서 자기 새끼를 죽일 막장부모 동물이 과연 있기나 할까?
      혹은 다른 추측으로는 사자무리는 한명의 수컷를 중심으로 여러 암컷으로 구성되는데 간간이 수컷이 싸움끝에 교체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새로온 수컷은 자신의 아이를 만들기 위해 [7]기존 수컷의 어린 사자들을 모조리 죽이는데 이것이 와전된 감이 있다. 저기서 새끼가 자신의 새끼가 아니고 남의 새끼였기에 저렇게 했던 건데 그걸 오해한 듯...
  • 팬더(판다)(bear)이다.
    • 자이언트 팬더, 레서 팬더 둘다 분류학적으론 미묘하다. 일단 2010년대 이후에는 자이언트 팬더는 곰과로 분류하는 게 대세이긴 하지만 별개로 분류하는 게 맞는다고 하는 학자들도 있다.[8]
  • 를 잡을 때는 꼬리를 잡고 들어올리면 된다.
    • 엄청나게 아파한다. 게다가 허공에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리는 꼴이라 쥐로서는 뭐든 간에 부여잡고 놓지 않으려 버틸 것이다. 대중매체에 나오는 동물실험 연출이 워낙 천편일률적이라 그런 듯. 본인이 키우는 쥐와 그런 관계(...)를 형성하고 싶지 않은 사육인들은 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쥐의 몸 아래에 손바닥을 살짝 밀어넣고 안정적으로 들어올리자.
  • 치즈를 좋아한다.
    • 거의 모든 쥐들은 취향차이인 데다 일부 쥐들은 치즈의 냄새를 싫어하며 멀리한다. (오히려 고양이가 치즈를 좋아한다.) 쥐들이 오히려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과일이나 곡물, 특히 땅콩버터. 과거 서구에서는 주방에 가장 대충 방치해 두던 식재료가 치즈였으며, 그 때문에 쥐들에게는 접근성이 가장 좋아서 쥐가 치즈를 먹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다.# 따라서 쥐덫을 놓을 경우 가장 좋은 미끼는 땅콩버터 스프레드를 트리거에 발라 두거나, 해바라기씨를 한 줌 정도 함정에 모아두는 것이다.
  • 레밍은 집단자살을 하는 동물이다.
    • 그렇지 않다. 다양한 설이 있는데, 1958년에 디즈니 다큐멘터리 중에 레밍들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생긴 오해라는 설, 먹이 자체가 심한 공복감을 일으켜 바다에 뛰어들게 한다는 설, 근시라서 바다를 강으로 착각한다는 설(...) 등이 있다. 어느 쪽이든 자살은 아니다. 실제 레밍들은 그런 바보 같은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 속칭 "괴물쥐" 뉴트리아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유해동물로, 보이는 대로 잡아 죽이지 않으면 국내에서 과잉 번식하여 토착 생물들을 절멸시킬 것이다.
    • 뉴트리아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로, 1985년 모피를 생산하기 위해 처음 한국에 들여왔던 뉴트리아들은 전부 다 그 해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얼어죽었다. 그리고 번식력이 왕성한 동물이라는 점과 2009년에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한 점은 사실이지만, 2013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정부나 지자체에 신고된 뉴트리아의 농작물 훼손은 고작 4건에 불과하다. 아마도 황소개구리나 블루길 등의 이미지가 뉴트리아에게 고스란히 씌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토끼를 들어올릴 때는 귀를 잡고 들어올리면 된다.
    • 엄청나게 아파한다. 토끼의 귀는 매우 약하고 민감한 부분이다. 엉덩이를 안정적으로 받치거나 하지 않고 귀만 잡고 휙 들어올리는 것은 학대에 가까운 행동이다. 대중매체에 나오는 사냥꾼들의 연출이 워낙 천편일률적이라 그런 듯. 덧붙여 사냥꾼이 토끼의 귀를 잡는 이유는 고통을 줘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 돼지는 불결한 동물이다.
    • 공간과 물만 제대로 제공해 주면 매우 청결하게 사는 동물이다.[9] 키우는 사람이 좁은 축사에 제대로 청소도 해 주지 않고 불결하다니 돼지만 억울할 일이다. 다만 진흙목욕이 인간 기준으로는 더러워 보일 수도 있다.
  • 토끼는 혼자 외로우면 죽어버린다.
  • 토끼는 당근을 좋아한다.
    • 당근에는 토끼가 소화할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토끼 건강에 나쁘다.
  • 개들은 모두 주인에게 충성한다.
    • 오냐오냐 키우면 주인을 자신이 관리하고 지켜야 할 존재로 볼 수도 있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주인 → 개 순서를 철저하게 지키라는 조언도 있다. 서열상 자신이 위이거나 최소한 동급이라고 착각할 경우 사람에게 맞먹고 기어오르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 단,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씨는 반려견이 말썽을 피울 때는 자기 자신부터 먼저 돌아볼 것을 조언한 바 있다. 반려견이 이해하지 못하는 명령, 신뢰할 수 없는 모습, 이랬다저랬다 하는 훈육은 결과적으로 반려견을 망치게 되고 말을 듣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찌보면 자녀육아의 어려움과도 유사하다.
  • 비글은 반드시 지랄견이다.
    • 현대화되고 도시화된 공간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한 견주가 키울 때나 지랄견이 된다. 매우 넓은 양육환경과 매우 많은 놀잇감, 매우 강한 운동의 기회를 보장한다면 충분히 정상적인 수렵견이 될 수 있다.
  • 진돗개는 무척 온순하고 충직한 견종이다.
    • 주인에게 충직한 건 맞는데 그 충직한 게 가히 얀데레 수준. 주인을 위하려는 마음이 일반적인 다른 개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주인과 주인이 아닌 사람을 구분해서 대하는 것이 너무 천지 차이라서, 심지어 일가족이 진돗개를 기를 경우 성인 남성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진돗개에게 한 번씩은 물린다는 말도 떠돌 정도다(…).[10] 이는 진돗개가 군견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허나 진돗개는 온순한 개도 절대 아니다.[11] 국내 토종견이기 때문에 종종 미화하고 적당히 좋게 평가해 주는 것뿐, 실제로 진돗개는 낯선 개나 타인에 대해 극도의 호전성과 공격성을 보인다. 그 공격성이라는 것도 거의 닥치고 돌격 스타일이라서, 싸우면 이길 수가 없는 호랑이 같은 천적에게도 으르렁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도사견을 데리고 다니며 우쭐거리는 일부 마초적인 민폐견주들이 간혹 진돗개를 기르는 일도 있다고.
  • 늑대는 전부 바람을 자주 피우고, 가족에 충실하지 못한 동물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여자 울리는 나쁜 남자에 대응한다.
    • 절대 그렇지 않다. 늑대는 도리어 동물들 중에서는 단혼제를 엄격하게 지키는 꽤 드문 동물에 속한다. 부부간의 애정과 가족애는 그 두루미에 맞먹을 정도이다. 특히 자기 배우자와 자식들을 끔찍하게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며, 《시튼 동물기》 에는 희대의 영악성을 보여주어 주민들에게 "악마" 라고까지 불렸던 악명 높은 늑대 "로보" 가 그 배우자 "블랑카" 를 먼저 잡자 멘붕해버려서 허무하게 잡히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웬만하면 사람을 잘 건드리지 않는 늑대 떼가 갑자기 어린이들을 잔혹하게 물어죽이는 일이 벌어지자 알고 봤더니 그 지역 주민들이 새끼늑대들을 잡아 가죽을 벗겨서 늑대들에게 잘 보라고 걸어놓았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자기 가족이라면 목숨 바쳐 지키는 데다, 배우자를 잃은 늑대는 결코 다시 재혼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에게 늑대라고 하는 것은 사실 엄청난 칭찬이어야 한다.
  • 코끼리는 쥐만 보면 겁을 먹는다.
    • 이 경우엔 약간 애매한게 Mythbusters의 실험결과 코끼리가 쥐를보고 움찔거리며 피하긴 했지만 그걸 겁을 먹었다고 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었다. 물론 쥐를 그냥 밟는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물론 코끼리를 무서워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는 사람벌레를 무서워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12]. 코끼리가 정말 무서워하는 것은 꿀벌이다.
  • 고양이는 무조건 를 잡아먹는다.
    • 그렇지 않은 동영상.
    • 고양이를 잡아먹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몹시도 배고파서 뭐라도 먹어야 할 때이다. 이때는 만만한 게 쥐라서 쥐가 보이는 족족 덤비고 보는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타우린 성분의 보충을 위해서라고 한다. 어느 쪽이건 간에 고양이가 무조건 쥐를 잡아먹는 것은 아닌 것이다. 다만 먹지않고 그저 잡기만 하는 경우는 꽤 있는데, 대부분은 를 장난감 삼아서 가지고 놀기 위해서다.
      고양이가 무조건 를 잡아먹는 다는 편견은 톰과 제리에서 유래한 바가 크다. 그러나 거기서도 고양이인 은 쥐인 제리를 잡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장면이 더 많다.
  • 고양이류는 모두 털실을 좋아한다.
  • 고양이류는 모두 물을 무서워한다
    • 호랑이재규어표범, 스라소니, 서벌, 살쾡이, 고기잡이삵은 물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특히 호랑이와 재규어는 수영의 달인이다. 표범, 호랑이, 재규어, 스라소니를 물에 던져 놓으면 헤엄을 엄청나게 잘한다. 사자의 경우도 오카방고 습지에 서식하는 사자들은 수영을 잘한다.[13]
  • 풍산개와 호랑이/사자가 싸우면 풍산개가 이긴다.
    • 호랑이/사자>풍산개
      진돗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핏 불 테리어도사견 같은 더 강하거나 더 사나운 개도 호랑이나 사자 같은 대형 맹수한테는 못 덤빈다.
  • 호랑이는 고양이과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 다소 미묘한 문제인데, 야생의 동물만을 고려한다면 호랑이가 제일 크다. 사자와 호랑이 모두 종류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 대상에 따라서는 사자가 더 크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호랑이가 조금 더 크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암호랑이와 숫사자를 교접시키면 라이거(liger)라는 거대 잡종이 탄생하는데, 이 종류는 사자나 호랑이보다 훨씬 크다. 다만 라이거는 생식 능력도 없기 때문에 별도의 종이라고 할 수 없다.
  • 하프물범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며, 사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기 전에도 가죽과 오메가3를 얻기 위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 왔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하프물범의 모피의 수입을 금지했다.
    • 정반대다. 하프물범은 "Least Concern" 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는 "멸종 위험 없으니 최소한의 관심으로도 충분하다" 는 뜻이다. 애초에 인간, 모기, 비둘기도 이 분류에 들어가 있다(…). 게다가 북반구의 물개 종류 중에서 그 개체수가 가장 많고, 식성도 엄청나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다른 동물들이 멸종된다! 그리고 오늘날 오메가3는 굳이 하프물범이 아니더라도 생선 기름과 화학적 공정을 통해 값 싸게 제조되어서 팔리고 있다. 빙하가 녹는 것과도 서식지상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하프물범 사냥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잔혹한 사냥 방식 때문이다. 산 채로 가죽을 벗긴다든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새끼까지 잡는다든지, 상당히 잔혹한 방식으로 사냥하기에 늘 그린피스 등의 규탄을 듣고 있는 중이다.


[1] 오리너구리와 5종의 가시두더지가 단공류이다.[2] 가시두더지의 젖먹이는 것에서부터 유방이 땀샘에서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3] 기린도 목뼈가 7개뿐이다. 한마디로 참새보다도 목뼈 수가 적다![4] 조류의 경우엔 신피질을 발달시켜 머리를 무겁게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신경 세포를 고밀도로 작게 눌러 담은 것.[5] 이는 조류도 마찬가지지만 병아리만 해도 어미 없이도 알아서 먹이를 먹고 무덤새 같은 경우는 태어나자마자 독립한다. 둥지를 지키는 수컷이 새끼를 알아보지 못해 새끼를 죽이는 수가 있다.[6] 덧붙여 고환의 크기 역시 인간이 고릴라보다 크다. 침팬지보다는 작지만.[7] 모유수유를 하면 임신이 늦어진다[8] 곰과아메리카너구리과 사이. 유전학적으론 자이언트 팬더안경곰에 가깝고 레서 팬더족제비와 가깝다고. 그런데 자이언트 팬더레서팬더는 유전적으로 별 연관이 없다......[9] 여담으로 이슬람권에서 돼지를 불결하게 여기는 이유가 덥고 물이 부족한 사막지대에서 땀샘이 없는 돼지를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10] 심지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기르던 진돗개는 차지철 경호실장의 엉덩이를 물어서 격리당하기도 했다(…). [11] 애초에 진돗개는 개 중에서도 늑대의 본성이 많이 남아있는 스피츠계열 견종이다.[12] 혹여는 사람들 중에서 등의 설치류를 무서워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보면 된다. 그냥 작은 것이 꿈틀거리는 것에 혐오감을 느기는 것이라 볼 수 있다.[13]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양이는 차가운 물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따뜻한 물이 담긴 대야에 있는 고양이 영상이 있는데 주인이 고양이를 꺼내자 다시 도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