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프랑스)

 

1. 개요
2. 와인
2.1. 북부 론
2.1.1. 코뜨-로띠(Côte-Rotie)
2.1.2. 꽁드리유(Condrieu)
2.1.3. 샤또 그리에(Château-Grillet)
2.1.4. 생-죠세프(St.Joseph)
2.1.5. 크로즈-에르미따쥬(Crozes-Hermitage)
2.1.6. 에르미따쥬(Hermitage)
2.1.7. 꼬르나스(Cornas)
2.1.8. 생-뻬래이(St.Peray)
2.1.9. 꼬뜨 뒤 론(Côtes du Rhöne)
2.2. 남부 론
2.2.1. 꼬뜨 뒤 론 빌라쥬(Côtes du Rhöne Villages)
2.2.2. 타블 / 따벨(Tavel)
2.2.3. 리락(Lirac)
2.2.4. 지공다스(Gigondas)
2.2.5. 바케이라스(Vacqueyras)
2.2.6. 샤또뇌프 뒤 빠프(Châteauneuf du Pape)
2.2.7. 꼬뜨 뒤 뤼베롱(Cotes du Luberon)


1. 개요




론 데파르트망(Rhône)(69/69D)[1]는 프랑스의 남동부의 위치한 데파르트망의 하나로 오베르뉴-론-알프 레지옹에 소속되어있다. 주도는 리옹이며 론 강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2.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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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Rhône)지역의 구획도[2]
론(Rhône)강 유역에 와인밭이 펼쳐여 있는 모습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흐르는 론 강 유역의 와인생산지다. 론(Rhône)지역은 프랑스에서도 보르도 다음으로 넓은 와인산지이며, 유규한 역사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하지만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도 생산되고 있다.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이 지역은 야성적인 느낌이 강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쉬라(Syrah)[3]를 주품종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론 와인은 부르고뉴 와인보다 더 풀 바디이고 묵직한 편이며 대체로 알코올 도수도 더 높다. 론 와인이 이러한 특성을 지니는 이유는 바로 위치와 지리 조건 때문이다. 론 밸리는 프랑스 남동부 지역으로 부르고뉴 지역의 남쪽에 있어서 기후가 뜨겁고 일조량이 많다.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포도에 당분이 많아지며, 그에 따라 알코올 도수도 높아진다. 또한 론 밸리의 토양은 자갈로 덮여 있어서 이 자갈이 강렬한 여름의 열기를 밤낮으로 품어준다. 론 밸리의 와인 메이커들은 법에 의거하여 반드시 일정량의 알코올 함량을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코트 뒤 론(Côte du Rhône)은 10.5%, 샤토네프 뒤 파프(Châteauneuf de Pape)는 12.5%가 AOC에서 규정한 최소 알코올 함량이다. 복합적이지 않고 단순한 스타일의 고트 뒤 론은 보졸레와 유사한 편으로, 바디가 더 묵직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보졸레는 규정된 최소 알코올 함량이 9%에 불과하다).
론(Rhône) 지방은 크게 북부와 남부로 구분된다. 북부 꼬뜨뒤론은 상류의 가파른 계곡에 위치하고 대륙성기후이며, 남부 꼬뜨뒤론은 하류의 기후변화가 많은 완만한 언덕과 평지에 위치하고 지중해성 기후로 다르다. 재배되는 포도의 품종에서도 차이가 있다. 북부지역에서는 코트 로티(Côte-Rotie)와 에르미타주(Hermitage)가 유명하고, 남부에서는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 de Pape)가 유명하다. 두 지역은 기후와 토양, 재배하는 포도가 달라 서로 다른 풍미를 가진 와인을 생산한다.
북부 지역에서는 주로 시라를 원료로 코트 로티, 에르미타주, 크로제 에르미타주를 빚는다. 이 와인들은 이 지역에서 가장 묵직하고 풀 바디한 스타일을 띤다. 한편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샤토네프 뒤 파프는 블렌딩에 무려 13종의 포도를 사에서 생산되는 샤토네프 뒤 파프는 블렌딩에 무려 13종의 포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상급에 드는 제조사들의 경우엔 블렌딩에서 그르나슈와 시라를 더 높은 비율로 쓴다.
론 밸리의 와인에는 공식적인 등급 분류가 없지만 다음과 같이 품질이 분류된다.
10% 크뤼(특정지역) ★★★★
8% 코트 뒤 론 빌라주 ★★
58% 코트 뒤 론 ★
24% 그 밖의 아펠라시옹

2.1. 북부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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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론은 론 지역에서 고급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대륙성 기후로 여름에는 무덥고 겨울에는 혹독하게 춥고 습하다. 포도원이 경사지고 계단식의 밭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놀라운 깊이와 복잡 미묘한 향, 매콤하고 스파이시한 맛, 높은 알코올 도수인 가장 귀하고 값비싼 레드와인을 만드는 생산지이기도 한다.
북부 론에서는 주로 쉬라(Syrah)를 단일품종으로 하는 레드 와인[4]과 비오니에(Vognier)[5], 마르산(Marssanne), 루산느(Roussanne)를 단일품종으로 하는 화이트 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남향이기 때문에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것이다. 북쪽에서부터 북부 론의 주요 산지들은 코뜨-로띠(Côte-Rotie), 꽁드리외(Condrieu), 샤또 그리에(Château-Grillet), 생-죠세프(St.Joseph), 에르미따쥬(Hermitage), 크로즈-에르미따쥬(Crozes-Hermitage), 꼬르나(Cornas)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북부 론은 대체로 화강암으로 구성된 토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곳의 와인들은 대체로 시라(Syrah)단일 품종[6]으로 만들어지나, 꽁드리외(Condrieu), 샤또 그리에(Château-Grillet)에서는 화이트 와인의 양조를 중심으로 한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토질덕택에 비슷한 토양과 기후로 이루어진 한국의 한식과 마리아주가 잘되는 편이다.[7]
  • 유명 생산자
    • 들라스(Delas)
    • 장 뤽 콜롱보(Jean-Luc-Colombo)
    • 장 루이 샤브(Jean-Louis Chave)
    • 이 기갈(E.Guigal)
    • 폴 자불레 에네(Paul Jaboulet Aine)
    • 엠 샤푸티에(M. Chapoutier)

2.1.1. 코뜨-로띠(Côte-Rotie)


'구운 언덕'을 뜻하는 코뜨-로띠(Côte-Rotie)에서는 주품종으로 시라(Syrah)를 재배하고 있으며, 일부는 포토밭 사이에 간헐적으로 비오니에(Viognier)[8][9]를 심고, 한번에 수확하여 레드 와인을 만든다. 코뜨-로띠(Côte-Rotie)의 시라(Syrah)와인은 세계최고수준으로 장기숙성이 가능하면서, 야성적인 느낌과 흙내음, 복합적이고 뚜렷한 부케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레드 와인은 코뜨-로띠(Côte-Rotie) AOC로 표기된다. 555에이커 정도 된다.
  • 유명한 와인생산자[15] 또는 와인[16]
    • 이기갈(E. Guigal), 코뜨 로띠 물린(Côte-Rotie La Mouline)[10]
    • 이기갈(E. Guigal), 코뜨 로띠 랑돈(Côte-Rotie La Landonne)[11]
    • 이기갈(E. Guigal), 코뜨 로띠 튀르크(Côte-Rotie La Turque)[12]
    • 이기갈(E. Guigal), 코뜨 로띠 샤토 당퓌(Côte-Rotie Chateau d'Ampuis)[13]
    • 이기갈(E. Guigal), 코뜨 로띠(Côte-Rotie Brune et Blonde)[14]

2.1.2. 꽁드리유(Condrieu)


북부론에서는 대부분 시라(Syrah)를 기반으로 한 레드와인을 생산하지만, 꽁드리유(Condrieu)와 샤토 그리에(Château Grillet)에서는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꽁드리유(Condrieu)는 특히 북부 론에서 최고의 화이트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고, 비오니에를 단일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다.
  • 유명한 와인생산자 또는 와인
    • 이기갈(E. Guigal), 꽁드리유 라 도리안(Condrieu La Dorian)
    • 이기갈(E. Guigal), 꽁드리유 블랑(Condrieu Blanc)

2.1.3. 샤또 그리에(Château-Grillet)


프랑스에서 가장 작은 3.5헥타르로 유일하게 원산지 명칭을 1명으로 소유하고 있다. 비오뉘에(Viognir) 품종으로 화이트 와인만 생산하며, 적어도 2년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야 한다.

2.1.4. 생-죠세프(St.Joseph)



2.1.5. 크로즈-에르미따쥬(Crozes-Herm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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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즈 에르미타주는 북부 론에서 가장 넓은 산지고, 론 지방치고는 젊을 때부터 마시기 편한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00에이커 이상이다.

2.1.6. 에르미따쥬(Hermitage)


프랑스 남동부를 흐르는 론 강 연안의 와인 산지로 프랑스에서 시라(Syrah) 품종으로 가장 품질이 좋은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원산지 명칭으로 시라 품종의 원산지이다. 에르미따주 원산지 명칭 와인은 시라 품종과 화이트 품종인 마르산느(Marsanne)와 루싼느(Roussanne) 품종을 15% 내외로 혼합하여 생산한다. 324에이커 정도 된다.
에르미따쥬 와인의 특징은 마치 잉크 같다고 묘사되는 농후함이다.
  • 유명생산자 : 장 루이 샤브

2.1.7. 꼬르나스(Cornas)


시라(Syrah) 품종만을 사용하여 레드 와인만을 생산하는 원산지 명칭 와인으로 나무로 된 통에서 2년 동안 숙성시켜야 한다.

2.1.8. 생-뻬래이(St.Peray)



2.1.9. 꼬뜨 뒤 론(Côtes du Rhöne)


꼬뜨 뒤 론 원산지 명칭은 6개 지방 아데쉐, 드롬, 가르, 르와르, 론, 보끌루스에 171개의 꼬뮌느에 펼쳐져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이다. 그르나슈(Grenache Noir, Grenache Blanc) 포도 품종을 기본으로 다른 포도 품종의 특징을 고려해서 혼합하여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을 생산한다.
AOC에서 규정한 최소 알코올 하량은 10.5% 이다.

2.2. 남부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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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많고 허브, 올리브가 잘 자라는 지중해성 기후다.
토양은 진흙, 석회질 모래, 자갈, 돌로 이루어져 있다.
그르나슈가 대표적인 품종이며 항상 블렌딩을 하여 와인을 양조한다.

2.2.1. 꼬뜨 뒤 론 빌라쥬(Côtes du Rhöne Villages)


꼬뜨 뒤 론 빌라쥬는 19개 꼬뮌느(Commune) 이름을 레이블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을 행정 관리상 지역들의 95개의 꼬뮌느(Commune) 이상 지역에 펼쳐져 있는 지역이다.
규정상 총 23종의 포도를 재배할 수 있다.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그르나슈 누아(Grenache Noir) 품종을 최소 50%를 사용하여, 다른 포도 품종과 혼합하여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을 생산하며, 스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포도 품종을 기본으로 다른 화이트 포도 품종을 혼합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시라, 그르나슈, 생소, 무르베드르, 비오니에, 클레레트, 부르불랑 등을 재배한다. 그 중 가장 주된 품종은 그르나슈

2.2.2. 타블 / 따벨(Tavel)


왕들과 아비뇽의 교황들이 특히 즐겨 마신 로제 와인으로 킹 오브 더 로제(King of the Rose)로 잘려져 있다. 따벨 원산지 명칭은 프랑스 최초 로제 와인으로 지역 이름에 장미라는 이름 라 로제 드 따벨(La Rose de Table)을 붙여 주었다.
사용되는 품종은 기본적으로 그르나슈(Grenache) 포도 품종으로 다른 품종과 혼합하거나, 혼합하지 않고 100%사용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8~10일간의 발효를 끝내고,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침용을 실시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타블(Tavel)은 보통의 로제 와인과는 달리 드라이한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9종의 품종을 블렌딩하여 빚지만 그르나슈 포도가 주원료다. 본질적으로 따지자면 타블은 레드 와인에 가까워서 레드 와인의 성분이 모두 들어 있되 색깔만 더 옅을 뿐이다. 어떻게 레드 와인의 특성을 지니면서 색깔만 더 흐리게 로제 와인을 만드는 걸까? 그 답은 통숙성 과정에 있다.
포도껍질을 머스트와 함께 단기간만 발효시키면 로제 와인과 같은 빛깔이 우러난다. 반면, 에르미타주의 샤토네프 뒤 파프 같은 와인은 장기숙성을 거치는데 포도껍질이 머스트와 함께 더 오랫동안 발효되면서 진한 루비빛을 띠게 된다.

2.2.3. 리락(Lirac)



2.2.4. 지공다스(Gigondas)


지공다스는 그르나쉬(슈), 생쏘, 무드베드르, 시라 품종을 블렌딩해 만드는 전형적인 남부 론 스타일의 와인으로 풍부하고 강한 바디의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시라, 무드베드르 등의 지중해성 품종들이 제 맛을 한껏 드러내 와인에 매력을 더한다. 대부분 와인들은 알코올 함량이 높고, 너그러우며 맛이 좋다. 레드 와인들은 대개 10~15년 숙성 되면서 야생 과일과 가죽 향도 낸다. 와인들은 당연히 탄닌도 풍부한 편이다. 로제 와인은 맛이 진하며, 구운 아몬드 향이 특징적이다. 이곳의 토양은 충적토, 모래, 자갈로 구성된다. 옛 시대의 점토와 석회암이 표면에 나와 있는 토양으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테루아르와 비슷한 면이 있다. 3036에이커 정도 된다.
  • 유명 생산자
    • 도멘 산타 덕(Domaine Santa Duc)[17] - 도멘 산타 덕은 1874년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4대에 걸쳐 Gigondas에서 가장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포도밭을 사들이면서 와인메이킨을 하고 있으며, 오늘날 마침내 노력의 성과물과 그 가족의 열정은 전세계에 알려졌다. 꼬뜨 뒤 론 지방의 남부를 대표한 도메인으로 성장한 산타 덕은 1985년에 부친의 에드몬드 구라로부터 30대 중반에 도멘을 계승하고 와인의 품질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10ha의 면적은 남부 론의 도멘으로서는 소규모이지만 그 품질은 높게 인정되고 지금은 지공다스를 이야기하는데 빠트릴 수 없는 도멘이다. 로버트 파커는 ";지공다스에 군림한 챔피언이다";라고 별 5개로 생산자 평가에서 그 실력을 인정했다. 지공다스는 Gallo-Roman기간이후 레드 와인의 훌륭한 평판으로 인하여 프로방스 사람들의 극찬을 받아온 곳이며, 이곳의 와인메이커들은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헥타아르당 36hl을 수확하고 있다. 도메인 산타 뒤크는 그라나쉬, 무르베드르, 쉬라 그리고 생소 품종을 석회질의 지역 (아주 오래된 산허리의 여행자 접대소가 있는 곳) 과 메마른 붉은 돌이 있는 4기의 ;지역 (Pailleroudas, Goujard, Santa Duc,Goujard)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조적인 토양의 결합은 풀 바디하면서 여전히 우아한 와인을 만들게 한다. (Number one Estate in Gigondas by Robert Parker)​
    • 샤토 드 생 콤(Chateau de St.-Cosme)
    • 도멘 라 부아시에르(Domaine la Bouissie)
    • 노트르 담 데 팔리에르(Notre Dme des Paillieres)
    • 올리비에 라부아르(Olivier Ravoire)
    • 피에르 앙리 모렐(Pierre-HenriMorel)
    • 타르디유 로랑(Tardieu-Laurent)

2.2.5. 바케이라스(Vacqueyras)



2.2.6. 샤또뇌프 뒤 빠프(Châteauneuf du Pape)


샤또네프-뒤-빠쁘 (Châteauneu-du-pape)는 프랑스 론 밸리에 있는 7,822 에이커 정도의 넓이의 와인산지다. 1309년 교황이 로마 법왕청의 분열로 인하여 로마로 부임하지 못하고 아비뇽 (Avignon)에 유배되었을 때 샤또뇌프 뒤 빠쁘 (Châteauneu-du-pape :교황의 새로운 성) 지역에 별장을 지어놓고 지낸 데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14세기에 클레망 5세가 거주했던 론 지방의 아비뇽에 있는 성에서 따온 명칭이다. 7명의 계속되는 교황들은 와인 생산과 포도원을 넓히는 것을 장려하였다. 이 성으로 말하자면 70년간의 아비뇽 교황 시대(로마 교황청의 자리가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터 1377년까지 머무른 시기)를 연 곳이었던 만큼 각별한 의의가 깃들어 있다. 이 별장은 16세기 종교전쟁 때 파괴되어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다. 와인 병에는 아비뇽 시의 교황의 휘장(Paple Armes)의 도드라진 무늬가 있으며, 쌩 피터(Saint Peter)의 열쇠가 엉클어져 있다. 이 열쇠는 '천국의 열쇠' 라고 한다.
샤또뇌프-뒤-빠프라는 이름을 단 가짜 와인이 많아지자 프랑스에서는 최초로 원산지 통제호칭이 지정된 산지로 알려져 있다. 샤또뇌프뒤빠쁘 지구에는 법적으로 13여종의 포도품종을 적절히 섞어서 만들도록 허가되어 있다. 이 와인의 특징적으로는 깊은 색상과 진한 농도를 갖고 있지만, 에르미따쥬나 꼬뜨 로띠보다 더 부드럽고 숙성도 빨리 된다. 3~4년후면 마실 수가 있다. 과거에 샤또네프 뒤 빠쁘는 10년 내지 20년 숙성시켰다. 19세기에는 이와인을 식후에 포트 대신 내놓곤 했다. 이러한 이 와인을 3년 안에 마실 수 있는 가벼운 와인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0년 간 포도주 양조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완고하고 강건하며 완전한 발란스를 이루는 레드 와인으로 13가지의 허가된 포도 품종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고급 와인이다. 드물게는 묘한 부케가 느껴지는 복합적인 맛과 향기를 주는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기도 한다.
샤또네프-뒤-빠쁘 (Châteauneu-du-pape)에 사용되는 13가지의 대표품종.
그르나슈 Grenache
시라 Syrah
무르베드르 Mourvedre
쌩쏘 Cinsault
클레렛 Clairette
부블랑 Bourboulenc
루산느 Roussanne
쿠누아즈 Counoise
무스카르딘 Muscardin
바카레스 Vaccarese
픽풀 Picpoul
피카르당 Picardan
테레 누아 Terret Noir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제3사도[18]가 도멘 뒤 페고의 샤또네프-뒤-빠쁘 퀴베 다 카포 2000산으로 밝혀졌다. 이 와인의 블렌딩 비율은 그르나슈 70%, 시라/쉬라즈 7%, 무르베드르 3%, 쌩쏘 & 바카레스 & 테레 누아 & 쿠누아즈 & 픽풀 & 부블랑 & 루산느 & 무스카르딘 & 피카르당 20%, 클레렛이다.
  • 유명 생산자
    • 도멘 드 라 자나스(Domaine de la Janasse)[19] : 도멘 드 라 자나스는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포도재배 지역 중 하나인 샤또네프뒤빠쁘 마을에 위치하며 이 곳은 남부 론의 중심 지역이다. 여름의 엄청난 일조량과 따뜻한 지중해 성 기후가 지배한다. 1967년 Aime Sabon 이 설립 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역시 포도재배자 였다. Sabon 의 두 자녀 Christophe 와 Isabelle은 Beaune 에서 양조학을 전공한 양조학자이며, 현재 Christophe 는 Aime 와 함께 와인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다. 이 지역의 포도나무는 여러 종류의 토양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 대부분은 포도밭은 부드러운 강가의 자갈로 덮어져 있다. 이는 ‘galets’ 이라고도 불리는데 낮 동안의 열기를 저장하여 따뜻한 밤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시라 와 까리냥 품종은 부분적인 destemming을 하고 발효작용은 천천히 그리고 길기 이루어지도록 한다(때때로 35일 까지). 와인은 10-18 개월 간 large barrels 에서 숙성시킨 후 추가로 small barrels 에서 12 개월 까지 숙성시킨다. 각각의 분야 별로 년간 생산량을 한정하여 최상 품질의 와인 만을 출고 한다. 포도나무의 연령은 보통 20~30 년 이며 Vieilles Vignes를 생산하는 포도나무의 연령은 100 년에 이른다.
    • 도멘 뒤 비유 뗄레그라프 (Domaine du Vieux Telegraphe) : 도멘 뒤 비유 뗄레그라프는 론 지역의 와인 명가 비뇨블 브루니에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와이너리이다. 1891년 브루니에 가문이 5대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론 지역의 명가이다. 1898년 이폴리뜨 브루니에 (Hippolyte Brunier) 가 남부 론 지방의 ‘La Crau’ 포도원에 포도 나무를 심은 것이 브루니에 가문을 대표하는 도멘 비유 텔레그라프 시작이었으며 ‘비유 텔레그라프’는 발명가 끌로드 샤프에 의해 1972년에 세워진, 도멘에 위치해 있던 오래된 전신탑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래된 수령의 포도나무 (평균 60~70년), 철저한 친환경 농법 추구, New Oak 배럴사용 최소화 등의 양조 철학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극대화함으로써 세계 최정상급의 론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와인인 CDP(샤토네프 뒤 파프) 라 크로우를 위시하여 12개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텔레그램”은 최고의 포도밭 “라 크로우”+”피에롱” 의 수령이 어린 30년 미만의 나무에서 얻은 포도와 그 외 포도밭의 올드바인의 포도로 만들어진다.
    • 도멘 뒤 뻬고(Domaine du Pegau)[20] : 도멘 뒤 뻬고(Domaine du Pegau)는 17세기에 올리브와 체리를 재배해 그 돈으로 와인을 만들었던 페로 (Feraud) 일가에 의해 운영되었다. 당시 이미 샤또 네쁘 뒤 빠쁘 지역에서 좋은 와인을 만들기로 유명했다. 살짝 으깨어진 포도를 송이째로 양조통에 발효 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이 고전적인 방식은 대대로 전해 내려와 현재에도 이 지역의 떼루아를 잘 살린 전통적인 와인을 만들어 낸다. 도멘 뒤 뻬고는 1987년, Feraud 일가의 아버지와 딸인 Paul & Laurence가 함께 설립하였으며 20~92년된 포도나무로 부터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18헥타르의 포도밭 중 1헥타르에서만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17헥타르가 레드품종 포도밭이다. 70% 그르나쉬, 15% 시라, 10% 무베드르 품종, 그리고 13가지의 품종이 더 재배되어 AOC를 지키고 있다. 현재 컬트와인으로 일컬어 지며 샤또 네쁘 뒤 빠쁘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써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그 명성은 대를 이어 내려 갈 것을 확신한다.
    • 끌로 데 빠뻬(Clos des Papes) : 끌로 데 빠뻬(Clos des Papes)는 아브릴(Avril) 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32헥타르에서 오로지 샤또뇌프 뒤 빠쁘 와인만 생산한다. 소유하고 있는 포도밭 중 하나가 옛날 교황의 여름별장 부근에 있는데 담장(clos, 끌로)으로 둘러쳐져 있는 데에서 이름을 지었다. 포도밭을 24개로 세밀하게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헥타르 당 28헥토리터로 매우 제한적이다. 아브릴 가문은 1600년대부터 이 마을에서 포도를 재배했다. 지금의 이름을 걸고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896년이며 1902년 9월 날짜로 시청에 등록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많은 농가들이 오크통으로 와인을 판매했는데 끌로 데 빠쁘는 유리병에 자신의 이름을 레이블로 붙여 유통한 몇 안 되는 생산자였다. 특히 설립자인 폴 아브릴(Paul Avril)은 1911년에 생산자 조합을 만들어 샤또뇌프 뒤 빠쁘 와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포도재배에서 와인양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규칙을 내놨다. 1923년에는 그 누구도 이 마을의 와인을 위조할 수 없도록 법률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이는 1935년에 이뤄진 프랑스 최초의 원산지통제호칭제도(AOC)의 근간이 됐다.
    • 보카스텔(Beaucastel)[21]
    • 보스케 데 파프(Bosquet des Papes)
    • 샤토 라야(Château Rayas)
    • 도멘 지로(Domaine Giraud)
    • 몽 레동(Mont Redon)
    • 로제 사봉 에 피스(Roger Sabon & Fils)
    • 도멘 바쉐롱 푸이쟁(Domaine Vacheron-Pouizin)
    • 도멘 생 프레페르(Domaine St.-Prefert)

2.2.7. 꼬뜨 뒤 뤼베롱(Cotes du Luberon)


꼬뜨 뒤 뤼베롱은 프랑스 론 밸리 와인산지다. 이곳은 1988년 AOC등급을 받았다. 루베롱 언덕에 포도원이 자리해 기후가 다소 서늘하다. 그르나슈, 시라, 까리냥 등의 품종으로 다소 가벼운 바다에 마시기 쉬운 레드 와인과 그르나슈 블랑을 중심으로 한 화이트 와인이 생산된다.
[1] 론(69)는 데파르트망, 론(69D)과 리옹 광역 도시권(69M)이 속하는 행정구역상의 데파르트망 구역이다.[2] 북부와 남부로 구분된다[3] 특히 호주에서 널리 재배되는 쉬라즈가 유래된 품종이며, 북부 론에서 주로 재배된다[4] 색상이 짙고 탄닌이 강하며 오랫동안 숙성이 가능[5] 비오니에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재배는 어렵지만 풍부한 과일 맛을 지닌 와인을 생산한다.[6] 북부 론에서 유일하게 재배가 허용되는 품종이기도 하다(...)[7] 흔히들 레드와인은 육류와 화이트와인은 해산물과 어울린다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와인은 산지와 기후가 비슷한 지역의 음식들이랑 먹어야 잘 어울린다. [8] 청포도품종이며 향락적(...)이고 감각적인 풍미가 일품이라고 한다[9] 최대 20%까지 블렌딩을 허용하고 있으나, 대체로 함유율은 높지 않은 편[10] 로버트파커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11] 론 와인의 강자이자 마스터로 불리는 이기갈에서 생산하는 고급 코뜨-로띠산 와인이다[12] LA LA LA시리즈의 막내격이다[13] 프랑스정부에서 보호하고 있는 역사적 건축물을 1995년부터 취득하여 와인양조에 사용하고 있다[14]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엔트리 급의 코뜨-로띠산 와인이지만, 품질도 좋기로 유명하다[15] 이지역은 이기갈(E. Guigal)말고 선택의 여지가(...)[16] 아래의 LA LA LA시리즈는 대표적인 고급와인으로, 시라와 비오니에의 함유율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17]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14권에 도멘 산타 뒤크 지공다스 2001년산이 등장한다.[18] 드라마에서는 3화에 등장, 제2사도이며 잇세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19]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2권에서 주인공인 시즈쿠는 도멘 드 라 자나스의 '코트 뒤 론 로제 2013'년산을 푸름 당베르 치즈와 곁들일 와인으로 선택했다.[20]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15권에 도멘 뒤 뻬고 샤토 네프 뒤 파프 퀴베 로랑스 2001년산이 등장한다.[21] 만화 <소믈리에르> 15권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