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 벨
D.Gray-man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가사와라 아리사 / 윤승희. 2016년 TVA는 아무래도 등장한 장면이 몇 없어서[4] 성우도 불명이거나 아예 없는 듯 하다.
1. 개요
색色[5] 의 노아로 다양한 사물로 변신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6] 이걸 당당하게 검은 교단 본부에서 모두 앞에서 공포해버리는 대담함도 있다.[7]
천년백작의 명령을 모든 것 앞에 우선시 하며 다른 노아처럼 천년공이라고 부르지 않고 '''주인님(主人)'''이라고 부른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인사예절을 잊지말라는 천년백작의 말 때문에 검은 교단 습격 때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도 한다. 아마 그에게 가장 충성을 바치는 노아일 듯.
인간 출신 노아인 듯 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이 고양이같다. 실재로도 위의 프로필을 보자면 고양이 같은 행적들이 보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2006년 TVA)에서는 이 점을 더 부각 시켜서 고양이로 변하여 하녀 AKMA한테 안기는 등,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2006년 TVA
애니메이션에서는 40화부터 등장. 인간 형상일 때는 남성 정장을 차려입은 금발의 미녀로 나오며, 평소엔 늘 포커페이스인 경우가 많다.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내용으로 꽤나 자주 나왔다. 초중반에는 티키 믹보다도 많이 나온 수준. 그녀가 항상 데리고 다니는 하녀 AKMA도 등장한다. 특히 루루 벨과 하녀 AKMA(미미)와 메이링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스토리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뛰어난 작화와 액션신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노아의 일족 중, 가장 혜택을 받은 인물.
안경을 쓸때는 실눈으로 보이지만 벗을때마다 노아의 일족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2.1.1. 미미(AKMA)
2006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노모토 아츠코 / 박지윤 / 케이트 옥슬리.
천년백작이 제조한 AKMA중 하나이며 레벨은 2.
루루 벨의 전속 하녀 AKMA이며 그녀의 명령만을 따른다. 특히 루루 벨 님의 미소를 보고 싶어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어떻게 보면은 영락없는 로켓단 삼인방같은 포지션[9] 이지만 AKMA의 구조상 관객들에게는 아이러니함과 연민을 자아내게 만드는 캐릭터.
뾰족한 철판 부채가 주무기. 사실 AKMA에게 있어서 무기는 별 의미는 없지만.. 서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부채에는 중국의 음과 양을 상징하는 기호가 붙혀져있다.[10] 그런데 이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소가 중국이다.
AKMA로 제조되기 이전에는 미미의 보디(Body)는 한 나라의 왕녀였으며 타국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그녀가 아끼는 하녀와 같이 가자고 권유한다. 그런데 얼마못가 하녀는 병으로 죽었으며 왕녀는 천년백작의 꾐에 넘어가 살해당하여 AKMA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11] . 엑소시스트와의 교전으로 인하여 자신의 전생이 어렴풋이 떠오르며 괴로워하였고 마지막에서는 상처투성이로 루루 벨님을 지키려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억지로 몸을 끌고 나가서 알렌 워커가 루루 벨을 공격하려 하자 스스로 몸을 던지고 파괴당한다.
루루 벨은 하는 행동도 종잡을 수 없고 늘 포커페이스여서 천년백작의 명령을 따르는 것 외의 본심은 알 수 없었지만 미미가 파괴당하는 순간에 당황하는 기색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움직이지 못하는 루루 벨을 두고가는데, 이는 단순히 미미가 유능한 하녀 AKMA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정이 쌓여있었다고 보여진다.'''루루 벨님... 저는... 도움이 되었을까요...?'''
'''다행이다...'''
미미는 천년백작이 만든 AKMA라 천년백작과 노아의 일족에게 속박되어있는 기계이다. 하지만 미미는 그런 단순한 주종관계를 떠나 전생에 자신이 병으로 일찍 죽어버려 모시던 왕녀님을 타국에 가서도 모시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는 것을 넘어서, 무의식적으로 루루 벨에게 충신을 바치는 것으로 반영이 되는 걸로 보인다. 루루 벨도 그런 그녀에게 나름의 정이 있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봐서, 원작에 비해[13] 미미가 루루 벨의 인간적인 부분을 살려줬다고 볼 수 있다.'''누가... 멋대로 사라져도 된다 그랬지?'''[12]
2.2. 원작 행적
원작에서는 극초반에 한 컷 등장한 후 138화부터 상당히 늦게 활동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한다. 알렌이 탈취해간 방주를 되찾기 위해 오세아니아 지부장 앤드류 난센을 죽이고 그 모습으로 변장해 숨어들어와 악마들과 함께 교단을 작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187화에서는 특이하게도 사람 형상이 아니라 난데없이 흑표범 형상으로 나왔다. 덕분에 애니를 통해서 루루 벨이 친근했던 독자들은 난데없이 캐릭터가 증발한줄 알고 놀라기도 했다. 그 뿐만아니라 이 이후에도 출연할때마다 표범이나 드래곤[14] 등 이상하게 뭔가 다른 동물들로 변신한 모습들만 줄창나온다. 얼굴도 예쁜데 왜...
[1] 코믹스에서는 노아 버전만 나와서 항상 흑발이지만 애니판에서는 인간 모습도 나오며 그때는 금발이다.[2] 154pg[3] 178pg[4] 대사조차도 하나도 없다.[5] 영어로는 러스트, 즉 색욕. 정작 대놓고 색기담당스러운 모습은 잘 나오지 않는다.[6] 주로 고양이로 변신한다. 애니에선 검은 고양이 형태로 나온다. 그 외에도 지부장 중 한 명으로 변신하거나 드래곤 같은 환상종으로까지 변신하는 것으로 보아 변신 가능한 대상의 폭이 매우 넓은 것으로 보인다.[7] 아마 능력을 밝혀도 짜피 교단 측에선 루루 벨이 정체를 드러낼 때까지 못 잡으리라는 확신이 있어서일지도.[8] 이것마저도 본모습이 아니다. 진짜 본모습은 거대한 드래곤. 나중에 주인 루루 벨도 드래곤으로 변신하는걸 고려해보면 묘하게 재미있는 공통점이다.[9]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다음엔 안 질거야~!! 라던가, 마지막에 관광을 당하고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 등.[10] 물론 AKMA를 만들어내는건 천년백작이니 디자인도 아마 천년백작 마음대로여서 그랬을지도.[11] AKMA를 만들기 위해서는 2명이 필요하다. 되살릴 사람과, 되살릴 사람을 부르는 사람. 즉 미미의 겉면은 왕녀이나, 그 몸 안에 들어가 몸을 움직이는 영혼은 시녀의 영혼인 셈으로 본체는 결국 시녀. 시녀처럼 행동하고 다녔던 것도 본체가 시녀였기에 더 그랬던듯하다. 한편 천년백작에게 속아넘어가 죽은 왕녀도 시녀를 매우 아꼈던듯하다. 시녀가 죽었다고 슬퍼하는 선에서 안 그치고 왕녀가 아예 시녀를 되살려내길 기원했을 정도니 그들 사이는 매우 정이 깊었던 것 같다.[12] 미미가 사라진 후 루루 벨이 한 대사로, 결과적으로는 자기는 미미가 사라지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 원하지 않았다고 말한 셈이다.[13] 원작의 루루 벨은 캐릭터성으로 보자면 천년백작에게 충성하는 시종같은 단편적인 캐릭터성밖에 묘사되질 않았다. [14] 사람 얼굴만 가슴 중앙팍에 튀어나와있어서(...) 좀 굉장히 엽기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