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oli'''
1. 소개
[image]테일즈위버에서
아드셀에 이어 여섯 번째로 추가된 마을.
[1] 2004년 12월 22일 3.24 버전에서 추가되었다.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다. 황천의 말에 의하면 루모리 마을의 조상들은 드라켄즈 전쟁 당시에
산스루리아에서 피난 온 난민이라고 한다. 파노자레 산맥을 헤매던 중 이곳을 발견하고 정착했다고.
나르비크 못지 않게 큰 마을로, 워프 포인트에서 부활 지점까지 가려면 뛰어서 수십 초는 걸린다. 대장간에서 잡화점 사이에 있는 대나무 길은 한때 결혼식 장소로 이용되는 등 인기가 많았다. 테일즈위버에서 최초로 진입 퀘스트가 생긴 곳이기도 하며, 현재는 진입퀘가 삭제되어 제한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이곳에서 라이센스 스킬인 낚시, 어류채집, 요리, 채집, 조제를 배울 수 있다.
마을 입구의 용은 개발자 윙키, 대장간 외부 전경은 퍼피룸, 촌장집과 서낭당은 sogom, 주점은 킬리키아, 호수는 피콕이 맡았다.
#2. 테마곡
'''테마곡'''
| '''곡명'''
| '''작곡가'''
|
| East Green Wind (낮)
| 장성운
|
| Night Breeze (밤)
| 남구민
|
3. NPC
마을 처녀. 언제나 물을 길러 다닙니다. 자기 일에 열심인 점은 좋지만 항상 마을을 오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들을 소문 내고 다닐 때도 있습니다. 이상한 소문이 났다면 그 출처는 대개 분이일 때가 많아서, 모두들 분이 앞에서는 입 조심을 합니다.
몬스터 카드 던전으로 이동시켜 준다.
- 클라드 망원경
- 나르비크 망원경
- 카울 망원경
- 라이디아1 망원경
- 라이디아2 망원경
인간을 살게 해 주는 자연과, 나아가 이 별 자체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한 사당입니다. 일년에 몇 번 마을 단위로 기원제를 겸한 축제를 벌이며 언제나 사제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수련을 위한 호흡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정신 안정을 위한 명상을 집전하기도 합니다.
의상도 생김새도 행동거지도 무당 같지는 않지만 굉장히 영험한 무당입니다. 공부를 많이 한 학자 출신이라고 하며 그래서인지 아무나 붙들고 자신이 터득한 진리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
도를 아시는가?" 하고 말을 붙이는 것이 취미입니다. 다산 촌장과 우렌만이 저승사자인 황천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황천에게 매일매일 시달림을 당하고 있지만 도와줄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3.3. 루모리 대장간
특유의 대나무를 연료 삼아 불을 붙인 풀무로 질 좋은 무기를 만드는 무기점 '우키디안' 입니다. 질 좋은 철을 생산하여 완성될 때까지 끊임없이 연마하므로 특히 명검이 자주 나옵니다. 수십 년을 한결같이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기 위해 매진해 온 무기점이지만, 무엇보다도 마을을 위해 튼튼하고 값싼 기구를 자주 만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나무 등 목재를 이용해 섬세하고 가벼운 도구들을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무척 실력이 좋은 20대 미청년입니다.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괴팍한 무기점 주인 할머니의 호통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정성을 다해 할머니를 모시는, 아주 착한 청년입니다. 언제나 예의 바르고 사근사근 하기 때문에 샨웨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평화로운 루모리 마을의 무기점에 있기 때문에 무기를 만드는 일 보다는 마을 사람들의 낚시대며 장롱을 고쳐줄 때가 더 많지만, 그래도 그의 철 다루는 솜씨는 따라올 자가 없을 만큼 대단합니다.
대장간과 무기점의 주인이지만 한 번도 일하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 할머니입니다. 엉뚱하고 억지 잘 쓰고 툭 하면 기절한 척 하는 괴상한 할머니로, 자기 쪽에서 부탁할 일이 있어도 꼭 까다롭게 이것저것 요구합니다. 사실 무기 제작 기술에 있어서도 도제인 샨웨이가 이미 할머니를 뛰어 넘은 지 오래이지만 단 한가지, 우키포포 할머니만의 비기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3.4. 루모리 약방
자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재료를 중심으로 처방하는 것으로 유명한 의원, '약방의 감초' 입니다. 같은 병이라도 각 사람의 체질과 개성을 고려하여 약을 조제하며, 무엇보다 지친 마음을 치료하는 데 많은 공을 들입니다. 정성 들여 지은 약 한 재를 먹고 침을 맞으면 오래 된 병도 금새 나을 것입니다.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이 많고 고집이 센 의녀입니다. 환자에 대한 애정이 철철 넘치고 무척이나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믿어도 좋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성격으로, 몸이 아픈데 무리를 하는 환자를 보면 벌컥 화를 내기도 합니다. 다만 탐구심이 강해서 이상한 약을 실험해 보거나 침을 놓으려고 하고, 특이한 환자를 보면 연구하고 싶어하는 면이 있습니다.
의원에서 월아의 일을 돕고 있는 꼬마 시종입니다. 주막의 여종업원 "주란"의 동생이지만 언니와는 달리 영리하고 어른스러운 아이입니다. 월아의 치료를 보고 감동하여 시종이 되었는데 나중에 커서 월아 같은 명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월아 말이라면 무조건 다 믿을 만큼 의원을 신뢰하고 따르고 있습니다. 동정심도 깊고 차분한, 정말 좋은 아이지만 남의 소문에 관심이 많고 종알종알 말이 좀 많은 게 흠입니다.
3.5. 루모리 주점(주막)
단아하게 지은 주막, '너나들이' 입니다. 이름 그대로 너도 나도 드나들며 마음 편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귀족 가문의 정원처럼 소박하면서도 정돈된 인상을 주는 주막으로, 이따금 마을 사람들이 모여 들어 마을 잔치를 벌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지만 숙박은 되지 않습니다. 채소가 중심이 된 음식과 전통 차, 전통술로 식사를 하며 아름다운 연못을 바라 보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집니다.
듬직하고 순박한 인상의 주막 주인 아저씨입니다. 보기와는 달리 아직 순진한 총각으로 성격도 털털하고 목소리도 시원시원하지만 돈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있는지 돈을 굉장히 밝히는 게 흠입니다. 하지만 요리 솜씨 하나는 알아줄 만 해서 루모리 사람 누구나 아저씨의 음식을 좋아합니다.
비단장수 왕서방으로 불리는 왕칭입니다. 매우 부유한 상인인데, 자신의 전국 각 비단가게지점에서 열게 될 "동북방 진귀품 기획전"에 대비하여 진기한 물건을 구하러 손수 이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명월이한테 반해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말을 걸면 온통 명월이 이야기뿐입니다. 모티브는 노래 왕서방 연서에 나오는
왕서방.
술을 마시고 있는 팬더곰. 분명 눈에 띄는 데도 불구하고 루모리 사람들은 익숙한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1 챕터 10에서 촌장집에 머물고 있는 용아시가 어렸을 때
죽마고우라고 말한다. 분명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팬더가 되어 있었다고(...).
저 동쪽에서
어떤 팬더가
뜨거운 물을 끼얹고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뜨거운 물을 부어 보라고 일행들을 부추기는데, 당연히 사람이 될 리가 없었고 화상만 입어서 일행들만 혼난다.
의원집의 꼬마 시동 "여울"의 언니입니다. 키도 늘씬하고 용모도 예쁜 편이지만 좀 엉뚱한 구석이 있습니다. 철이 없고 단순한데다 횡설수설하는 말투가 특징이라서 꼭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부침개 뒤집개를 등에 매고 다닐 만큼 부침개를 좋아합니다. 당연히 가장 자신 있는 요리도 부침개로, 부침개 솜씨만은 주인인 스시오야 아저씨까지 인정할 정도입니다. 어릴 때부터 촌장님을 좋아해서 매일 자기가 만든 음식을 가져다 드립니다.
3.6. 루모리 촌장의 집
루모리 마을에는 여관이 없는 대신 촌장집의 사랑방에서 여행객들이 묵어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루모리 마을의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입니다. 사랑방에는 침구가 마련되어 있고 언제라도 여행객을 맞을 수 있도록 집안을 정갈하게 정리 합니다.
검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을 가진 청년 촌장. 다산은 시와 문학, 서예, 음악을 사랑하는 학자입니다. 두뇌가 명석하고 지혜로우며 냉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쾌하고 친절한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학문을 좋아하는 만큼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대금을 불고 분재로 나무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을 근처에서 생산되는 단단하고 질이 좋은 대나무로 만든 대금을 갖고 있는데 운이 아주 좋다면 촌장이 부는 피리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렇게 완벽한 다산 촌장님에게도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건
루모리 사람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고 촌장님 자신도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촌장집 입구의 왼쪽에 있는 비밀 길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있다.
촌장집 마당에서 하염없이 빗자루질을 하는 하인입니다. 만날 졸고 있기 때문에 언제 할 일을 하나 싶지만 나무하기, 장작패기, 정원 청소에 촌장 심부름까지 할 때는 확실히 합니다. 다만 항상 할 일이 많다고 투덜거리면서 졸고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붙잡혀서 그 푸념을 들어 줘야 합니다. 퀘스트에서 나르비크 여관 주인 그린즈의 조카인 것이 밝혀진다.
북부 지역을 돌아다니는 축지법의 달인. 오랜 여행에 단련되어 빠른 이동의 고수. 그가 빨리 이동할 때는 두 팔마저도 두 다리와 같이 보인다 하여 "네 개의 다리를 가진 자"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자칭 "낭만 여행자"라고는 하는데 이미 이 마을에 '너무 오래' 머물고 있어 여행자란 말이 무색합니다. 겉보기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아보기 힘든데다 꽤 지독한 사투리를 쓰고 있지만 마음 여리고 나이 어린 아가씨입니다. 촌장을 짝사랑하기라도 하는지 눌러 앉았는데, 주막 근처에 있는 팬더와는 아는 사이인 듯도 합니다.
에피소드 1 챕터 10에서 주웅박사가 자신의
죽마고우라고 주장하며, 뜨거운 물을 부어서 사람으로 돌려보라고 일행들을 부추겼다가 화상 사고를 낸다. 자기가 시켜놓고 모른 척 하는 모습이 압권.
황억, 황만, 황천 3형제 중 막내로 왠지 기분 나쁜 으스스한 말만 골라 합니다. 그 정체는
저승사자로 저승 명부를 지니고 살 사람과 죽을 사람을 판별하는 임무를 맡은 공무원입니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저승 명부를 잃어버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는데 자나깨나 명부를 찾아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촌장 다산과 사제 우렌 뿐으로, 마을 사람 그 누구도 그의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
3.7. 루모리 잡화점
주렁주렁 매달린 등이 상징인 잡화점, '호박이 넝쿨째' 입니다. 겉보기에는 대나무로 얼기설기 지은 것 같지만 사실은 어느 건물보다 튼튼하다고 합니다. 다른 마을이나 나라에서는 잊혀져 버린, 오래된 전통 도구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고서적도 여러 권 구비되어 있습니다. 질기고 튼튼하며 결이 고운 종이, 아름다운 대나무로 만든 소쿠리 따위가 특히 유명한 잡화점 입니다.
벽에 걸린 커다란 부채는 처음 잡화점을 연 조상이 만든 것으로 모양이 몹시 아름다우며, 바닥에는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을 의미하는 엽전 모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어리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웬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잡화점을 맡았습니다. 괴팍한 수집가였던 아버지 덕택에 잡화점은 점점 잡동사니 천국이 되어 갔고, 그걸 채 정리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현재 잡화점에 과연 어떤 물건이 있는지는 아무도 완전히 알지 못합니다. 웬리도 아직 물건이 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입만 열면 한숨을 쉬고 눈물을 글썽입니다.
하지만 어리다고 얕보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용 당할 지도 모릅니다. 웬리는 영리하고 재기발랄한 꼬마라서 촌장님도 적당히 져 주는 꼬마거든요. 지기 싫어하는 성미에 잔머리를 잘 굴리기 때문에, 틈만 나면 쓸모 없는 물건을 처분하는 데 손님을 이용해 버립니다.
루모리의 특징은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낚시터, '미리내'입니다. 당장이라도 푸른 용이 승천할 것 같이 반짝이는 수면으로는 이따금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옵니다. 물은 맑고 깨끗하며 물고기가 많기 때문에 언제나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착한 청년입니다. 매일 나무를 해서 팔고 그 돈으로 생선을 사서 어머니께 드릴 만큼 효성이 지극합니다. 착하고 순진하고 성실한, 정말 좋은 청년이지만 말 끝마다 "우리 어머니"를 붙이기 때문에
마마보이 같아서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없습니다.
수십 차례 클릭하면 발생하는 이벤트에서 자신이 저주에 걸린 왕자라고 주장한다. 이야기를 들어주면 근성의 메추리알을 준다.
시인이 되고 싶었던 낚시꾼입니다. 말을 걸면 딴 소리를 해 놓고 한사코 그것이 시(詩)라고 주장합니다. 그와 친해지면 낚시에 관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름의 모티브는
강태공.
잉어를 좋아해서 언제나 잉어 밥을 든 채 물가에 서 있는 여자애입니다. 볼이 통통하고 귀엽지만 웃는 법이 없는데다 말투도 독특하기 때문에 신비해 보입니다. 금붕어 뜰채를 가지고 있어서 가끔 그걸로 연못을 휘젓는데, 금붕어만 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신기한 것을 자주 건지기 때문에 연못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리면 모두들 치에한테 묻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