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토메 겐마
[image]
찬물을 뒤집어 쓰면 이렇게 판다로 변한다.
早乙女玄馬(さおとめげんま)
란마 1/2에 등장하는 사오토메 란마의 아버지.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 한국 비디오판은 장정진, 투니버스판은 손종환. 외형적인 모티브는 아마도 극진공수도의 창시자로 유명한 최영의 선생. 한국판 이름은 남궁민
무직자라서 나중에 아들 사오토메 란마와 약혼자이자 미래의 며느리 텐도 아카네의 집에 식객으로 얹혀살고 있다. 무차별격투 사오토메류의 창시자이자, 젊은 시절부터 텐도 소운과 같이 핫포사이에게 수련을 받은 동학지간으로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서로 결혼을 시키자고 약속을 했을 정도로 절친한 친구사이다. 란마가 사오토메류 2대 후계자라서 그런지, 사실상 무도는 은퇴한 상태이고 매일같이 텐도 소운과 쇼기나 바둑을 두는 것이 일상.
중국으로 란마와 같이 수영으로 건너가서 전설의 수행장 주천향에서 수행을 하던 도중 웅묘익천에 빠져서 찬물을 뒤집어쓰면 판다가 되는 저주에 걸렸다. 반대로 판다 상태에서 따뜻한 물을 부으면 도로 인간으로 돌아온다. 특히, 아들 란마와 수련을 하다가 소운 자택의 연못가에 빠지면 둘은 판다, 여자가 된다.[1]
처음엔 나름대로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의지는 보이지 않고 그대로 사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듯하다.[2] 작품 후반에는 인간의 모습보단 판다의 모습으로의 등장이 많아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판다일 때는 대나무 잎이나 다른 식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인지 사람일 때 먹을 게 없으면 일부러 물을 끼얹어 판다가 되어 식물 잎을 맛있게 먹곤 한다. 사실 대머리 아저씨보단 판다가 사는 데가 이익이 아닐까? 다만 눈은 인간일 때 그대로라 비호감이지만(...). 판다일 때는 팻말에 글을 써서 대화를 한다. 판다로 변하면 재주를 잘 부린다.
과거 란마와 같이 수행을 가려고 아내인 사오토메 노도카에게 '''남자 중에 남자로 돌아오지 않으면 할복하겠다'''란 약속을 하고 나온지라 후에 자신들의 처지(아들은 여자로 변하고, 본인은 팬더로 변하고) 때문에 단행본 36권까지 정체를 숨기느라 별 짓을 다 했다. 그러나 정작 노도카는 남편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 가끔 제정신인 양 떠들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해설 역하는 돈파치 같은 기믹일 뿐이라 결국엔 시궁창이다.
이 사람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것은 '''이 인간의 멘탈이 인간 쓰레기 수준''' 이란 것이다. 이 만화의 인물들이 뒤로 가면서 막장이 되는 것에 비해 이 인간은 처음부터 '''막장'''(...) 그 자체다. 궁지에 몰리면 자식을 담보로 결혼 사기를 치는 건 '''패시브 스킬'''. 자기 아들 팔아서 도망친 게 한 두번이 아닐 정도로. 때문에 란마가 겪는 곤란 중 절반 이상이 겐마가 과거에 대책 없이 벌여놓은 일들의 똥치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절친한 친구인 텐도 소운의 아이와 약혼을 시켜서 최강의 권법을 만들어낸다.' 라는 건 그나마 대의명분이라도 있어 보이지만...
또한 태어나지도 않은 란마를 빌미로 프랑스 요리를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어린 란마를 이용해 약혼 사기를 쳐서 쿠온지 우쿄네의 포장마차를 들고 튀었다. 그 밖에도 어린 아들을 힘으로 눌러서 음식을 빼앗아 먹거나 조상님이 남긴 시합 우승메달의 가치를 알고 그걸 털어먹기 위해서 별별 추한 짓을 남발하는 막장. 직접 개발해 낸 권법인 산천권은 강도, 해천권은 도둑질에 특화된 권법이었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작품 내에서는 란마에게 안좋은 일이 되더라도 자신에게 득이 된다면 그것을 위해 다른 사람이나 심지어는 '''악역'''과도 결탁하여[3] 자기 아들을 꾀어내거나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으로 용의 수염 에피소드. 란마가 댕기머리에 메고 다니는 끈이 머리가 자라게 해준다는 용의 수염이었는데, 그걸 풀어버리면 란마는 머리카락이 무지막지하게 자라 난장판이 됐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용의 수염을 얻으려고 핫포사이부터 해서 별 해괴한 인물들과 결탁해 빼앗으려고 별 짓을 다 했다.
란마의 회상을 보면, 추운 겨울날 모닥불 주변에 부자가 앉아 오들오들 떨 때 어린 아들을 품으며 다정하게 아들을 재워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 작중 유일하게 나온 겐마의 훈훈한 모습이 아닐까? 한 마디로 아들에게 알게 모르게 애정을 쏟지만, 방향이 잘못된 인물이다.
이 문서만 보면 겐마는 막장이지만 겐마라는 캐릭터 덕분에 개그물이 완성된다. 즉 전형적인 무도가 스타일 아버지 캐릭터와 완전 반대인 성격을 창조해서 헛점 투성이, 철부지 아버지를 그려서 보다 친숙하게 다가왔다. 바트 심슨의 목을 사정없이 졸라대는 호머 심슨과 같은 포지션이다. 심슨 부자 역시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배신, 조롱이 난무하니 사실상 같다고 보면 된다.
겐마와 란마도 지지 않고(?) 장난과 골탕을 먹이는 장면이 독자들로 하여금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거의 대다수 만화에서 아버지는 항상 진지하고 과묵하며 자녀와 아내를 매우 사랑하지만 정작 곁에 없는 설정들이 많아 주인공이 그리워하는 대상으로 나오는데 반해서 란마 1/2는 철저하게 이런 배경을 배척하여 새로운 아버지 캐릭터를 만들었다 위에 서술된 루믹작품에 주인공의 멋진 아버지의 이미지는 이누야샤의 아버지인 투아왕밖에 없다. 따라서 겐마는 못된아버지 보다는 '''철부지 아버지'''가 어울린다. 스폰지밥 뚱이와도 성격, 행동, 사고방식이 비슷하다.
여담으로 이 작가의 후속작인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인 로쿠도 사바토가 이 아버지 설정을 이어받는다. 다른 것이 있다면 겐마는 못난 아버지라면 사바토는 인간말종쓰레기라는 단어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아버지라는 단어가 붙어도 되나 의심하게까지 만든다는 점에서 둘의 행동에는 수위가 다르다.[4]
성격이나 행동이나 하나같이 막장 그 자체지만 의외로 '''작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강한 인물 중 한명'''이다. 필살기는 지옥의 요람, 사오토메류 해천권, 사오토메류 산천권 등 은근히 권법가로서의 재능이 있는 모양. 특히 해천권과 산천권은 아주 강해서 후반부의 란마를 관광 태울 정도였다. 굼뜨고 게으른 줄만 알았는데 실은 굉장히 강한 거였다면서 텐도 아카네가 감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근본이 엄청나게 부실한지라 따로 강해지고자 하는 모습도 없다
게다가 겐마의 아들인 란마는 작품 후반엔 핫포사이, 코롱을 제외하면 거의 최강이 되었고 코롱과 만나기 전인 초반에도 텐도 도장의 딸 아카네의 공격을 여자로 변한 상태에서 별 것 아닌 것처럼 간단하게 전부 피하기도 했었다.[5] 또한 아카네도 단방에 바를 정도로 강한 동년배 여성진 최강급 캐릭터인 샴푸를 발차기 일격으로 이길 만큼 강했다. 겐마를 제외하면 란마는 제대로 된 스승도 없었는데 란마가 이렇게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어렸을 때부터 겐마에게 격투이며 권법이며 운동이며 죽기살기로 훈련 받은 것 말고는 없다. 란마가 근본부터 그렇게 강한 이유는 강한 아버지 밑에서 행해진 뼈빠지는 훈련의 성과. 란마 본인은 인정하기 싫어하겠지만.
가끔 판다 상태로 기를 분출해 거대화하면 핫포사이에도 맞먹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단 전투 불가. 얼마안가 뻗어 버린다. 핫포사이도 마찬가지 짓하면 뻗는다.)
사오토메류 비기인 맹호락지세와 마견통곡파, 산천권, 해천권를 개발했다.
이러한 모습들 때문에, 일본에서는 란마가 겐마를 맨날 패고 다니는 것에 별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아무리 이 인간이 저런 인간이래도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를 막 패는것은 그렇지 않냐는 식의 가치관이 강했을때라서 국내에 들어온 비디오판[6] 이나 옛날에 들어왔던 해적판 또는 구판에서는 란마가 겐마를 패는 장면은 자르기도 했었다.
2000년대 들어와서 재발행된 완전판에는 원판 그대로 수록....되기는 하였으나 잘 보면 효과음이 전부 퍽이 아니라 슈욱 등 바람 빠지는 소리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대머리라서 (과거 텐도와 수행시절엔 머리카락이 있었다) 여러 가지 발모제를 구해서 사용해보지만 영 효과가 없는 듯 하다. 그래서 발모제 관련 에피소드가 몇 개 있다. 용의 수염을 노리기도 했다.
시끌별 녀석들의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아버지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상식을 말아먹은 성격이나 트러블메이커에 격투바보라는 점이 비슷하다. 그러나 안경과 머릿수건 등의 외모는 류노스케 약혼녀[7] 나기사의 아버지와 비슷하다. 류노스케 아버지와 달리 이쪽은 딱히 란마의 성 정체성에 관여할 의향은 없는 모양이다. 사실, 팬더로 변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제 코가 석자라서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편에 가깝다.
여담으로, 팬더일 때 시라토리 아즈사가 주웠는데, 이름을 오스칼이라고 지었다.
찬물을 뒤집어 쓰면 이렇게 판다로 변한다.
早乙女玄馬(さおとめげんま)
1. 소개
란마 1/2에 등장하는 사오토메 란마의 아버지.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 한국 비디오판은 장정진, 투니버스판은 손종환. 외형적인 모티브는 아마도 극진공수도의 창시자로 유명한 최영의 선생. 한국판 이름은 남궁민
무직자라서 나중에 아들 사오토메 란마와 약혼자이자 미래의 며느리 텐도 아카네의 집에 식객으로 얹혀살고 있다. 무차별격투 사오토메류의 창시자이자, 젊은 시절부터 텐도 소운과 같이 핫포사이에게 수련을 받은 동학지간으로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서로 결혼을 시키자고 약속을 했을 정도로 절친한 친구사이다. 란마가 사오토메류 2대 후계자라서 그런지, 사실상 무도는 은퇴한 상태이고 매일같이 텐도 소운과 쇼기나 바둑을 두는 것이 일상.
중국으로 란마와 같이 수영으로 건너가서 전설의 수행장 주천향에서 수행을 하던 도중 웅묘익천에 빠져서 찬물을 뒤집어쓰면 판다가 되는 저주에 걸렸다. 반대로 판다 상태에서 따뜻한 물을 부으면 도로 인간으로 돌아온다. 특히, 아들 란마와 수련을 하다가 소운 자택의 연못가에 빠지면 둘은 판다, 여자가 된다.[1]
2. 상세
처음엔 나름대로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의지는 보이지 않고 그대로 사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듯하다.[2] 작품 후반에는 인간의 모습보단 판다의 모습으로의 등장이 많아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판다일 때는 대나무 잎이나 다른 식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인지 사람일 때 먹을 게 없으면 일부러 물을 끼얹어 판다가 되어 식물 잎을 맛있게 먹곤 한다. 사실 대머리 아저씨보단 판다가 사는 데가 이익이 아닐까? 다만 눈은 인간일 때 그대로라 비호감이지만(...). 판다일 때는 팻말에 글을 써서 대화를 한다. 판다로 변하면 재주를 잘 부린다.
과거 란마와 같이 수행을 가려고 아내인 사오토메 노도카에게 '''남자 중에 남자로 돌아오지 않으면 할복하겠다'''란 약속을 하고 나온지라 후에 자신들의 처지(아들은 여자로 변하고, 본인은 팬더로 변하고) 때문에 단행본 36권까지 정체를 숨기느라 별 짓을 다 했다. 그러나 정작 노도카는 남편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 가끔 제정신인 양 떠들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해설 역하는 돈파치 같은 기믹일 뿐이라 결국엔 시궁창이다.
3. 못난 아버지
이 사람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것은 '''이 인간의 멘탈이 인간 쓰레기 수준''' 이란 것이다. 이 만화의 인물들이 뒤로 가면서 막장이 되는 것에 비해 이 인간은 처음부터 '''막장'''(...) 그 자체다. 궁지에 몰리면 자식을 담보로 결혼 사기를 치는 건 '''패시브 스킬'''. 자기 아들 팔아서 도망친 게 한 두번이 아닐 정도로. 때문에 란마가 겪는 곤란 중 절반 이상이 겐마가 과거에 대책 없이 벌여놓은 일들의 똥치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절친한 친구인 텐도 소운의 아이와 약혼을 시켜서 최강의 권법을 만들어낸다.' 라는 건 그나마 대의명분이라도 있어 보이지만...
또한 태어나지도 않은 란마를 빌미로 프랑스 요리를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어린 란마를 이용해 약혼 사기를 쳐서 쿠온지 우쿄네의 포장마차를 들고 튀었다. 그 밖에도 어린 아들을 힘으로 눌러서 음식을 빼앗아 먹거나 조상님이 남긴 시합 우승메달의 가치를 알고 그걸 털어먹기 위해서 별별 추한 짓을 남발하는 막장. 직접 개발해 낸 권법인 산천권은 강도, 해천권은 도둑질에 특화된 권법이었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작품 내에서는 란마에게 안좋은 일이 되더라도 자신에게 득이 된다면 그것을 위해 다른 사람이나 심지어는 '''악역'''과도 결탁하여[3] 자기 아들을 꾀어내거나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으로 용의 수염 에피소드. 란마가 댕기머리에 메고 다니는 끈이 머리가 자라게 해준다는 용의 수염이었는데, 그걸 풀어버리면 란마는 머리카락이 무지막지하게 자라 난장판이 됐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용의 수염을 얻으려고 핫포사이부터 해서 별 해괴한 인물들과 결탁해 빼앗으려고 별 짓을 다 했다.
란마의 회상을 보면, 추운 겨울날 모닥불 주변에 부자가 앉아 오들오들 떨 때 어린 아들을 품으며 다정하게 아들을 재워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 작중 유일하게 나온 겐마의 훈훈한 모습이 아닐까? 한 마디로 아들에게 알게 모르게 애정을 쏟지만, 방향이 잘못된 인물이다.
이 문서만 보면 겐마는 막장이지만 겐마라는 캐릭터 덕분에 개그물이 완성된다. 즉 전형적인 무도가 스타일 아버지 캐릭터와 완전 반대인 성격을 창조해서 헛점 투성이, 철부지 아버지를 그려서 보다 친숙하게 다가왔다. 바트 심슨의 목을 사정없이 졸라대는 호머 심슨과 같은 포지션이다. 심슨 부자 역시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배신, 조롱이 난무하니 사실상 같다고 보면 된다.
겐마와 란마도 지지 않고(?) 장난과 골탕을 먹이는 장면이 독자들로 하여금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거의 대다수 만화에서 아버지는 항상 진지하고 과묵하며 자녀와 아내를 매우 사랑하지만 정작 곁에 없는 설정들이 많아 주인공이 그리워하는 대상으로 나오는데 반해서 란마 1/2는 철저하게 이런 배경을 배척하여 새로운 아버지 캐릭터를 만들었다 위에 서술된 루믹작품에 주인공의 멋진 아버지의 이미지는 이누야샤의 아버지인 투아왕밖에 없다. 따라서 겐마는 못된아버지 보다는 '''철부지 아버지'''가 어울린다. 스폰지밥 뚱이와도 성격, 행동, 사고방식이 비슷하다.
여담으로 이 작가의 후속작인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인 로쿠도 사바토가 이 아버지 설정을 이어받는다. 다른 것이 있다면 겐마는 못난 아버지라면 사바토는 인간말종쓰레기라는 단어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아버지라는 단어가 붙어도 되나 의심하게까지 만든다는 점에서 둘의 행동에는 수위가 다르다.[4]
4. 의외의 강함
성격이나 행동이나 하나같이 막장 그 자체지만 의외로 '''작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강한 인물 중 한명'''이다. 필살기는 지옥의 요람, 사오토메류 해천권, 사오토메류 산천권 등 은근히 권법가로서의 재능이 있는 모양. 특히 해천권과 산천권은 아주 강해서 후반부의 란마를 관광 태울 정도였다. 굼뜨고 게으른 줄만 알았는데 실은 굉장히 강한 거였다면서 텐도 아카네가 감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근본이 엄청나게 부실한지라 따로 강해지고자 하는 모습도 없다
게다가 겐마의 아들인 란마는 작품 후반엔 핫포사이, 코롱을 제외하면 거의 최강이 되었고 코롱과 만나기 전인 초반에도 텐도 도장의 딸 아카네의 공격을 여자로 변한 상태에서 별 것 아닌 것처럼 간단하게 전부 피하기도 했었다.[5] 또한 아카네도 단방에 바를 정도로 강한 동년배 여성진 최강급 캐릭터인 샴푸를 발차기 일격으로 이길 만큼 강했다. 겐마를 제외하면 란마는 제대로 된 스승도 없었는데 란마가 이렇게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어렸을 때부터 겐마에게 격투이며 권법이며 운동이며 죽기살기로 훈련 받은 것 말고는 없다. 란마가 근본부터 그렇게 강한 이유는 강한 아버지 밑에서 행해진 뼈빠지는 훈련의 성과. 란마 본인은 인정하기 싫어하겠지만.
가끔 판다 상태로 기를 분출해 거대화하면 핫포사이에도 맞먹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단 전투 불가. 얼마안가 뻗어 버린다. 핫포사이도 마찬가지 짓하면 뻗는다.)
사오토메류 비기인 맹호락지세와 마견통곡파, 산천권, 해천권를 개발했다.
5. 기타
이러한 모습들 때문에, 일본에서는 란마가 겐마를 맨날 패고 다니는 것에 별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아무리 이 인간이 저런 인간이래도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를 막 패는것은 그렇지 않냐는 식의 가치관이 강했을때라서 국내에 들어온 비디오판[6] 이나 옛날에 들어왔던 해적판 또는 구판에서는 란마가 겐마를 패는 장면은 자르기도 했었다.
2000년대 들어와서 재발행된 완전판에는 원판 그대로 수록....되기는 하였으나 잘 보면 효과음이 전부 퍽이 아니라 슈욱 등 바람 빠지는 소리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대머리라서 (과거 텐도와 수행시절엔 머리카락이 있었다) 여러 가지 발모제를 구해서 사용해보지만 영 효과가 없는 듯 하다. 그래서 발모제 관련 에피소드가 몇 개 있다. 용의 수염을 노리기도 했다.
시끌별 녀석들의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아버지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상식을 말아먹은 성격이나 트러블메이커에 격투바보라는 점이 비슷하다. 그러나 안경과 머릿수건 등의 외모는 류노스케 약혼녀[7] 나기사의 아버지와 비슷하다. 류노스케 아버지와 달리 이쪽은 딱히 란마의 성 정체성에 관여할 의향은 없는 모양이다. 사실, 팬더로 변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제 코가 석자라서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편에 가깝다.
여담으로, 팬더일 때 시라토리 아즈사가 주웠는데, 이름을 오스칼이라고 지었다.
[1] 참고로 아버지(판다)와 아들 란마(여자)가 같이 목욕탕을 쓰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어찌 보면 꽤 묘한 상황이지만, 어차피 자식이니까 별 상관 없는 듯. 겐마도 딱히 의식하지도 않는다. [2] 다만 중간에 쿠노 타테와키가 지닌 소원을 이뤄주는 검을 통해서 완전한 인간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마지막에 남익천의 물을 혼자서 사용하려 한것으로 봐선 완전히 포기한건 아닌 듯하다.[3] 물론 개그 성향이 짙기는 하지만 보다보면 상당히 짜증난다(..).[4] 겐마의 짓도 쓰레기라고 할 수 있지만 사바토의 행동을 보면 엄청 착한 사람 처럼 보인다(...) 겐마 도 약혼자 운운하면서 먹튀하고 쓰레기 짓 했지만 애초부터 그의 스승 자체가 상막장인 인물이라 엄청 시달린 감도 있는데다 아들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고, 란마 또한 아버지의 철없는 행동에 질색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아버지로 인정하고 때로는 죽이 맞을 때도 있고 애증어린 시선으로 아버지를 보는 반면에, 사바토의 아들 린네는 애정조차 받아보지 못했고 사바토가 등쳐먹는 행위를 어릴적부터 봐와서인지 아버지의 사기꾼 행동에 질색하고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겐마는 다른이들의 인생을 종치지 않았지만 사바토는 아예 사기꾼 회사 사장인 데다가 도둑질을 숨쉬듯이 하고 일도 안하는 데다가 빚을 아들에게 떠넘겨 아들 인생을 말아먹고 사기짓 치며 다른 사람들의 인생도 말아먹었다.[5] 여자로 변하면 신체능력이 약해진다.[6] 다만 고양이 요괴가 겐마에게 들어갈 때는 란마가 웃으면서 실컷 패는 건 비디오판에선 안 자르고 나왔다. 요괴가 "이 불효막심한 놈! 이 몸은 네 녀석 애비 몸이란 말이야!" 라고 절규하자, "네놈을 꺼내려면 어쩔 수가 없잖아!"라며 신나게 팼고 결국 요괴는 몸에서 나와야했다. 그 밖에 중국 사막에서 먹을 것도 없이 조난을 당할 때 지나가던 사람에게 밥과 생필품을 얻는 조건으로 갓난아기이던 란마를 비슷한 또래 딸을 둔 그 사람의 데릴사위로 준다는 조건으로 허락했다가 뺑소니쳤는데 이 사람이 10여년 뒤에 겐마에게 찾아와 그 이야기를 하자 란마가 "밥 1끼에 아들을 팔아치운건가요?" 어이없어하자 능글맞게 웃으며 "아니, 물이랑 반찬도 줬단다." 이러나 란마가 아들을 팔아먹곤 잘도 그런 소리를! 신나게 두들겨 패주던 것도 국내 비디오에서 그대로 나왔다... 이건 심사하던 이들도 애비가 너무한다고 여겨 넘어간 듯?[7] 사실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