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 아크 시리즈

 

Luminous Arc
1. 개요
2. 시리즈 일람
2.1. 루미너스 아크(Luminous Arc)
2.2. 루미너스 아크 2 윌(Luminous Arc 2: Will)
2.3. 루미너스 아크 3 아이즈(Luminous Arc 3: Eyes)
2.4. 루미너스 아크: 인피니티


1. 개요


마벨러스에서 닌텐도 DS로 발매되는 캐릭터 중시 SRPG물. 개발원은 이미지에폭이었으나 루미너스 아크 인피니티에서는 FELISTELLA가 개발을 담당한다.

2. 시리즈 일람



2.1. 루미너스 아크(Luminous Arc)


첫번째 작품이라서 그런지 여러모로 시스템이 어정쩡하다. 스토리 진행 중에 스킵도 지원되지 않는 불친절함에 좁은 화면에 시점 변환이 안 되어 맵 파악을 헷갈리게 만든다. 전투 밸런스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게, 마녀들이 킹왕짱이고 남캐 중에서도 레온이 버프걸고 치면 렙 50도 안되는 놈이 999뎀을 쭉쭉쭉쭉 뽑아댔다. 결국 주인공이 원거리 암살+레온이 보스 순살+니콜라이가 버프 셔틀+나머지 마녀 셋으로 광역기 난사하면 만사 해결인 쉬운 난이도였다.
AO 시스템이라는 스피드와 전 턴 행동에 따라 턴이 오는 순서가 달라지는 방식을 취한다. 이동하는 칸이 길 수록, 강한 기술 및 마법을 쓸 수록 턴이 늦게 돌아온다. 나름 전략적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턴이 언제 돌아오는지를 확실하게 파악이 안되는 것이 문제다.
일판 초판은 주인공이 렙 99 찍으면 벽돌화가 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스토리 또한 그 유명한(…) 미스트 렉스의 창조자인 코미네 토쿠지가 담당하여 상당히 평가가 좋지 않다.
가장 괴이한 점은 레벨 업시 HP/MP가 풀회복 한다는 것. 이 때문에 MP 관리를 할 필요 없이 마법이나 기술을 남발 할 수 있으며 보조 마법 사용시 들어오는 경험치도 커서 노가다도 매우 쉽다. 후반 난이도 하락의 주범 중 하나. 나중가면 합체기가 존재하나 영 위력이…. 클리어 후에는 오마케가 존재한다. 2주차 던전도 등장했다.
덧붙여 온라인 대전 또한 지원이 됐지만 닌텐도 Wi-Fi 자체의 문제도 있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 수 자체가 적어서 그런지 그리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단 쌈마이한 맛에 찾는 사람도 꽤 있었고, 일단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가 꽤 좋았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판매량을 보였다. 음악 또한 NDS 수준에서는 수준급이였고, 스토리 또한 뛰어나거나 하지는 못해도 정석적인 JRPG의 스토리였기에 평균은 되었다.
전투 후 대화를 통해 동료의 호감도를 올리는 시스템도 있다. 단, 공략이 되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아이템 획득이나 갤러리에 추가되는 것일 뿐이다. 스토리 상으로는 메인 히로인 뿐이다.
DS 게임에서 보기 드문 호화판 성우진도 어느 정도 흥행에 일조한 듯. 대개 저예산으로 만들어지는 NDS 게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우진이 호화판이다. 주인공이 이시다 아키라, 히로인이 히라노 아야(한창 하루히 열풍이 불던 시절이다), 그 밖의 조연들 성우도 하나같이 네임드이다. 풀 음성 지원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녹음량이 되는 편이다.
북미에도 ATLUS에 의해 발매가 됐는데, 여러 게임 리뷰 웹진에서 8점 이상을 받는 등 의외로 리뷰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다소 미흡한 시스템이나 느려지는 현상 등 때문에 점수가 깎인 것 까지 생각한다면 의외의 선전했다.

2.2. 루미너스 아크 2 윌(Luminous Arc 2: Will)


1이 어느 정도 판매량을 보였는지, 후속작인 2가 출시되었다. 1과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지만 연속해서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가 있는 것을 보면 연결되는 세계관인 모양. 이번에는 더블 히로인 체제로 기본적으로 메인 히로인이 있지만 선택지에 따라 초반에 적으로 나오는 마녀 쪽으로 루트가 넘어간다. 비싼 성우진이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했는지 이번에도 유명 성우진을 기용했다. 주인공은 호시 소이치로, 히로인 양 측은 각각 카토 에미리, 이마이 아사미.
1편과 달리 스토리 진행 중 스킵도 지원되고 전반적으로 시스템이 유저의 편의성을 위하도록 개선되었다.[1] 이건 원래 이랬어야 하는 거지만... 의뢰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반복해 할 수 있는 퀘스트 또한 존재하기에 레벨 노가다도 가능하다. 전작과 달리 갔던 맵 또 간다고 전투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스토리 작가는 여전히 1편의 그 사람이라서 이번에도 평가가 좋은 편이 못 된다.
2편은 1편과는 반대로 경험치 입수량이 매우 창렬하다. 공격 시에 들어오는 경험치가 3~4밖에 안 되고 적 격파 시에 20~30정도 습득하는 정도. 덕분에 서브퀘스트 뺑뺑이 돌면서 노가다를 뛰지 않으면 아군의 방어력이 치명적으로 낮아져서 원거리 공격 한 방에 훅 가기도 하는 병맛나는 밸런싱이다. 보스에게 원거리 공격으로 법사를 하나씩 따이고 FD(필살기)로 중장갑 캐릭터를 하나씩 따이며, 적 보스도 피만 많고 방어력은 물살이라 1~2명 정도 내주고 필살기 꼬라박으면 어쨌든 이길 수는 있는, 너도 2방 나도 2방의 죽창게임(...) [2] 중장갑 캐릭과 경장갑 캐릭의 차이는 보스한테 한 대 맞고 빈사가 되느냐 반피가 되느냐 뿐이라 누구든 1~2방에 훅 간다. 그리고 적의 이동거리와 리치가 길고 출격수는 6뿐이라 진형을 활용하기도 여의치 않은데 AI가 경장갑 캐릭만 골라 때려서 중갑 캐릭이 탱킹할 일 자체가 없다(...) 따라서 공격력이나 방어력보다는 많이 행동해서 기와 경험치를 빠르게 채우고 필살기를 많이 날릴 수 있는 속도 높은 캐릭터가 활약하기 좋은 편.
온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전작의 히로인들이 각 온천에서 속성별 코핀들과 함께 덤빈다. 1의 2주차 던전과는 난이도를 달리하는데, 주 원인은 마방/물방이 만땅인 하구레 코핀들. FD로 쓰는 필살기나 폭탄류 아이템이 아니면 안 박힌다. 달성률 100%를 위해서는 이 온천이 문제. 캐릭터 하나당 3번을 선택해야 컴플리트 한것으로 간주되어 오마케에 기록된다. 그러나 최대는 9번.(즉, 3명) 이때부터 몇주차를 돌려버리게 만든다.

2.3. 루미너스 아크 3 아이즈(Luminous Arc 3: Eyes)


내부 개발팀들이 모두 변경되어 개발되었다. 1, 2와는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게임 내 동영상이 OP 말고도 늘었다.
주인공이 신의 눈으로 각성해 어둠을 정화할 때마다 미각, 시각, 기억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잃어버린다. 최종보스인 신의 눈을 잡을 땐 이미 죽기 직전. 이때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엔딩이 바뀐다. 2개만 있던 캐릭터별 엔딩과는 달리 캐릭터 하나하나 마다 엔딩이 존재하며, 이것을 보는 방법은 합체기를 개방시키는 게 조건이다. 그러면 최종전 바로 전에 캐릭터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선택한 합체기가 있는 캐릭터가 최종 엔딩이다. 물론 남캐 동료도 엔딩이 다 따로 있다. 그중에서도 초반에 합류했다가 적으로 돌아서는 그렌이 어째 여캐들보다 더 히로인 포지션 같다. 만약 합류 못시키면? 아이템, 장비, 경험치 다 날아간다. 엔딩은 싸그리 무엇인가의 코스프레.
호감도 시스템도 대폭 변화. 밤에 주어진 활동량 만큼 소비해서 캐릭터를 선택하고 호감도를 올릴수가 있게 되었다. 메인 캐릭터가 아닌 서브 캐릭터들도 스토리가 존재하며, 서브캐릭터 스토리들은 마지막에는 전투가 기다린다. 돈으로 호감도를 올릴수 있는 선물도 존재. 점집에서 한번은 가능하다. 활동량 소비는 호감도 이벤트뿐만 아니라 능력치 상승(대욕탕, 3교관)같은 수련들도 가능하다. 호감도 올리는것에 따라 각 캐릭터의 비밀을 열수가 있다. 근데 하나하나 까다보면 톱 시크릿에 닿는데 남캐 둘이 공식 BL로 주인공 레피를 향하는 중.
회차를 진행할 수록 적들이 조금씩 파워업한다던가 최종보스 HP는 1천씩 불어난다던가 한다. 3주차가면 자동으로 하드급 난이도. 온천도 여전히 존재하며 10화 이상에서 밤에 교회 석상으로 들어가면 된다. 배치문제로 2보다 강력해졌다. 노가다 및 의뢰시스템은 교무실에 있는 교관으로 이전되었다. 1편부터 있었던 AO 시스템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딜레이 및 턴이 돌아올 순서를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쉬워졌다.
3에서는 스토리 담당자가 변하였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눈에 띄는 발전이 있다고는…. 이거저거 따져보면 1, 2, 3 전부 B급이나 1에 비하면 3에 와서는 개천에서 난 용급의 변화를 보인다. 그런데 정작 판매량은 가장 발전이 있었던 3편이 제일 저조했다.
1, 2, 3편 전부 다 쪼개기가 굉장히 쉬워 롬 한글화에 도전한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다들 용량에 비해 무지막지한 텍스트량에 치여서 허덕이는 중이다. 요약하면 한패 만들기가 쉽긴 쉬우나 노가다성이 짙다. 결국 한글화한다고 손 대던 사람들 전부 학업 및 어른의 사정을 문제로 접게 된다.

2.4. 루미너스 아크: 인피니티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시리즈가 끝났나 싶다가 2015년 8월 6일에 PS Vita로 발매된 최신작.
"아이돌"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입니다!
이 행성은 각 아이돌들이 그들의 국가의 시민들로부터 모으는 마법의 힘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이 힘을 "라피스(Lapis)"라고 알려진 거대한 결정에 끼워 넣어서 지구상의 생명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마데우스"라고 부르는 자들이 아이돌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주인공 시드와 12명의 아이돌들은 아마데우스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1] 특히 속도가 미친 듯이 빨라졌다. 1편에서 유닛이동을 포함한 템포가 느릿한 반편, 2편부터는 거의 2배의 가까운 속도. 2편을 했다가 1편을 다시 잡으면 암걸려서 못할 지경이다.[2] 사실 물장갑 밸런싱은 전작에도 있었다. 그저 우월한 범위힐과 우월한 경험치 입수량 덕분에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 뿐. 그리고 이 게임은 슈로대처럼 돈이 깨지거나 파엠처럼 영구이탈당하는 게 아니므로 한두명 격파당하는 걸 그렇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안그래도 렙업 힘든 게임인데 보스 때려서 나오는 경험치를 못 먹는 건 좀 많이 아깝긴 하지만(...)